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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IMF
2007/11/20   어이없는 외환위기설 [56]
어이없는 외환위기설
이오공감에 올라있는 아주 쉽게 풀어 쓴 BBK 이야기 (까나리) 에서 트랙백

이 그림은 트랙백해온 글에서 가져온 것이다.


이 그림의 다른 많은 인과관계도 만만치 않게 엉터리지만, 그중에서도 내가 붉게 박스쳐 놓은 부분은 장난이 아니다.

나 원, 우리가 국채상환을 못해서 모라토리엄을 맞았단 말인가?


여기서 공공부문과 금융부분의 외채 비중을 살펴보기 바란다. 쉽게 알 수 있듯이 90년대는 공공부문 외채가 바닥을 향해 곤두박질치던 시기였다. 이 상황에서 국채가 문제가 되어 모라토리엄이 난다는게 말이 되는가?
참고도표




이제 겨우 10년인데, 벌써 이런 허벌난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나돌고 그걸 좋다고 추천하는 사람들까지 있다니 황당하다. 한국인의 기억력이 이정도로 나쁘다면 외환위기를 맞고 또 맞아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다. 이명박을 깔 거면 직접 까도록 하든가... 엉성한 이명박 답게 깔 거리 무수하게 많지 않나. 왜 엉터리 외환위기 이론을 만들어 돌리는 건가?


이건 여담인데, 악마가 찾아와서 한국이 동아시아 외환위기에 휘말리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과거의 정책을 단 한 가지만 바꿀 수 있는 능력을 주겠다고 제안한다면 여러분은 무엇을 선택하겠는가? 외환위기의 원인에 대해서는 연구자와 관점에 따라 다양한 장단기적 원인이 제시되고 있는데, 여기서 무엇을 지목하느냐는 사람마다 무척 다를 것 같다.

다들 무엇을 지목할지 결정하셨는가? 나라면...

나라면 외환자유화를 없었던 것으로 하겠다. 내 생각에는 원 포인트만 고쳐서 약발이 확실하게 듣게 해야 한다면 이거보다 나은 처방이 있을 것 같지 않다.
by sonnet | 2007/11/20 12:15 | flame! | 트랙백 | 핑백(1) | 덧글(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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