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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2008미국대선
2008/11/05   오바마의 사람들 [29]
2008/10/03   대통령 당선자 퍼레이드: 미국병을 치료하겠습니다! [16]
2007/11/30   빌 클린턴 3기? [16]
2007/11/29   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모였다. [38]
오바마의 사람들
미 대통령 선거 종료 기념으로 재탕합니다.

작년 11월 말에 이번 미국 대선 후보들과 관련해 존 맥케인 진영힐러리 클린턴 진영에 모여 있는 외교안보 관련 보좌진들에 대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민주당 후보가 오바마로 결정된 만큼 이번엔 오바마 진영에 대해 정리해볼까 한다.


1. 자리

내 생각에 새 미국 행정부에서 안보 문제와 관련해 한국에 큰 영향을 줄 만한 주요 포스트는 대략 12 개 정도 있는 것 같다.

(1) 고위직
  • 국방장관 / 부장관
  • 국무장관 / 부장관
  • 국가안보보좌관 / 부보좌관
(2) 하위직
  • 국무부 정무차관
    •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지역정책 담당)
  • 국무부 군비통제 및 국제안보 담당 차관(북한이 핵 및 탄도미사일을 개발하고 있으므로)
  • 국방부 정책담당차관
    • 국방부 아태안보담당 차관보
  • 백악관 NSC 아시아담당국장
나이나 경력 등을 고려한다면 고위직 갈 사람과 하위직 갈 사람은 섞이기 힘들다. 그리고 부시행정부에서 6자회담 진행과정을 눈여겨 본 사람은 누구나 느꼈겠지만, 한반도(북한) 문제는 미국 정부에서 결코 1순위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하위직의 중요성이 생각보다 더 커지게 된다. 또한 나이가 아주 많고, 장관을 이미 해본 적이 있다든가 하는 인물들은 명사로서 들어가 있는 것이지, 실제로 보직을 맡게 될 가능성은 오히려 낮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2. 예비경선 당시 리스트

  • Tony Lake(69) : 클린턴 행정부 국가안보보좌관
  • Susan Rice: 클린턴 행정부 국무부 아프리카 담당 차관보, 현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
  • Richard Clarke(57) : 클린턴-부시 행정부 NSC 대테러정책 보좌관.
  • Greg Craig : 변호사. 클린턴 행정부 백악관 특별고문, 빌 클린턴 탄핵사건 변호
  • Denis McDonough : 톰 대슐 상원 민주당 대표 외교정책 보좌관. 미국진보센터(CAP) 선임연구원
  • Maj. Gen. Scott Gration : 미 유럽사령부 전략정책평가 실장, 공군 소장
  • Mike Schiffer: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 보좌관. 일본통
  • Samantha Power: 하버드대 케네디 행정대학원 교수(공공정책)
  • Gen. Tony McPeak(72) : 전 공군참모총장
이상은 작년 11월 말에 나돌던 리스트인데, 아시아 관련 전문가는 별로 눈에 띄지 않는 듯한 것이 특징이다. 선거캠프란 것은 일찍부터 참여해야 성골이 될 수 있으므로 오래된 리스트는 매우 중요하다. 이 그룹의 최고 실력자는 Tony Lake인 것으로 보이는데, 그가 국무장관을 맡을 것인가?


3. 공식 외교안보 자문진

다음은 경선 종료 이후, 오바마의 공식 블로그에 포스팅된 외교안보 자문진이다. 공식 리스트 답게 거물급 명사 중심이다. 이 리스트에서 눈여겨 봐야 할 것은 민주당에서 국무장관을 뽑는다면 늘 1순위 후보인 Richard Holbrooke이 빠져있는 점이다. Holbrooke은 힐러리 클린턴 캠프에 있었고, 들리는 소문으로는 Tony Lake와 Richard Holbrooke은 사이가 아주 안좋다는데, 그 탓일 가능성이 상당히 있어 보인다.

4. 넬슨 리포트

하위직에 대해서는 다음 글이 흥미롭다. 이는 전직 언론인 Chris Nelson이 운영하는 유료 뉴스레터인 Nelson Report를 요약(확인요)한 것이라고 한다. (과거에 주미한국대사관이 Nelson에게 모종의 외주를 주었다가 사고가 터져 뉴스가 된 적이 있는데, 이 사건은 그의 소스가 상당히 신뢰할만하다는 점을 방증하는 것이다.)

아시아팀을 총괄하고 있는 것은 국무부, NSC, USTR을 거쳐 온 Jeff Bader 대사이다. 그는 또한 중국팀을 직접 맡고 있으며 Mona Sutphen(Stonebridge International)을 통해 이 팀을 감독하는 한편, 톰 대슐 상원의원의 에너지 환경, 무역 담당 보좌관이었던 Denis McDonough를 통해 선거캠페인에도 직접 관여하고 있다.

일본 팀은 Michael Schiffer가 감독하고 있으며, 전 NSC의 Matt Goodman(Stonebridge), Derek Mitchell(CSIS), 학자로는 Carol Gluck, Amy Searight, Gerry Curtis, Skipp Orr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 팀의 일상업무는 바이든 상원의원의 스텝이던 Frank Jannuzi와 맨스필드 센터의 Gordon Flake가 운영하고 있으며, 전 주한미대사 Tom Hubbard, Don Gregg, Steve Bosworth, 그리고 군비통제전문가 Joel Wit의 조언을 받고 있다.

중국팀은 Richard Bush(전 AIT, 현 Brookings)의 도움을 받아 Bader가 직접 챙기고 있다. Ken Lieberthal(전 NSC), Mike Lampton(SAIS), Evan Medeiros(RAND), Bob Kapp(전 US-China Business Council 의장), Kevin Nealer(Scowcroft Group), Bob Suettinger(전 NSC and CIA).

미국의 대 아시아 전략은 늘 일본통과 중국통이 힘을 겨루는 구도인데, 이렇게 한중일 팀장이 있는데 총괄팀장이 중국팀장이라면 이 진영은 일본보다 중국에 무게가 실린다고 봐야 할 것 같다.

한국팀 관련으로는 Gordon Flake가 있는데, 그의 견해는 조선일보 해외컬럼에서 잘 볼 수 있다. Donald Gregg는 CIA출신으로 미국의 아주 잘 알려진 햇볕정책 지지자이다. Joel Wit는 94년 제네바 합의와 그 후 영변 원자로 감시 팀에 참여한 바 있다.


5. 참고할만한 자료들

Who's Who of Prez Campaign Security Advisers (New York Daily News Editor's Blog)
Who will be the Next President’s Secretary of State? (Center for U.S. Global Engagement)
The Generals and the Candidates (William M. Arkin)
The War Over the Wonks (William M. Arkin)
My Wonk Is Better Than Your Wonk (William M. Arkin)
Obama Announces Senior Working Group on National Security (Official Obama Blog)
Obama McCain advisors for China and Asia. Know them? (Thomas Crampton)
by sonnet | 2008/11/05 14:59 | 정치 | 트랙백(1) | 덧글(29)
대통령 당선자 퍼레이드: 미국병을 치료하겠습니다!
아, 그가 당선되면 흥미진진할 텐데…란 생각을 문득.
by sonnet | 2008/10/03 16:08 | 만담 | 트랙백 | 덧글(16)
빌 클린턴 3기?
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모였다에 이은 2008 미 대선후보 외교안보팀 시리즈 2탄으로 이번에는 민주당의 선두주자 힐러리 클린턴 캠프를 요약해 보았다. 이 캠프는 아주 탄탄한 스텝진을 갖고 있는데 면면만 보면 그야말로 빌 클린턴 3기이다.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 뉴욕 주 연방상원의원

90년대 미북협상에 관련된 주요 인물(푸른 색)들이 대거 모여 있음.
(굵은 글씨로 표시된 인물들은 주요 보좌역)
  • Madeleine Albright(70) : 클린턴 행정부 국무장관
  • Richard Holbrooke(66) : 클린턴 행정부 UN대사. 보스니아 데이튼 평화협정 특사
  • Sandy Berger(62): 클린턴 행정부 국가안보보좌관. 기밀문서 무단파기로 유죄
  • Lee Feinstein : 클린턴 행정부 국무부 정책실 차장
  • John Podesta(58) : 클린턴 행정부 백악관 비서실장. 미국진보센터(CAP) 총재
  • Jeffrey Smith : 워싱턴포스트 탐사보도 편집장.
  • Steve Simon: 조지타운대 교수, 랜드연구소 연구원, 중동문제, 테러 연구자
  • Wendy Sherman: 클린턴 행정부 국무부 대북정책조정관(올브라이트 장관 특보)
  • Kurt Campbell: 클린턴 행정부 국방부 동아태 부차관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부소장. 한·미 동맹을 ‘공개이혼을 원치 않는 왕과 왕비’로 비유
  • Lt. Gen. Don Kerrick: 클린턴행정부 국가안보 부보좌관(Sandy Berger의 deputy), 육군중장
  • John Dalton
  • Vali Nasr(47) : 터프츠대 국제정치학 교수. 중동-이슬람 전문가(이란계 미국인)
  • Stu Eizenstat(64) : 클린턴 행정부 재무부 부장관, EU대사
  • Ray Takeyh(44) : 외교협회 연구원. 중동문제 전문가(이란계 미국인)
  • Bob Einhorn: 국무부 비확산 담당 차관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연구원. 북한과 미사일 협상 진행
  • Gen. Wes Clark (63): NATO군 총사령관. 코소보전 지휘
  • Maj. Gen. Paul Eaton: 육군소장.
  • Lt. Gen. Bobby Guard:
힐러리 클린턴 캠프는 08년도 미국 대선 예비후보 진영 중 최고로 북한 관련 경험이 많은 팀이다. 그리고 실제로 커트 캠벨이나 로버트 아인혼, 웬디 셔먼 같은 사람은 조중동 같은 국내 주요 언론에서 한미동맹이나 북한 문제에 대한 미국측 입장의 해설을 요구받을 때 수없이 등장해온 인물들이다. 따라서 이들의 입장은 국내 언론만 검색해 봐도 충분히 파악할 수 있고, 힐러리 캠프의 한미관계 내지는 대북정책은 여기서부터 출발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 적어도 이들이 집권할 경우 대북정책을 생판 바닥부터 재검토하자고 달려들 가능성은 낮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by sonnet | 2007/11/30 15:30 | 정치 | 트랙백 | 핑백(1) | 덧글(16)
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모였다.
2008 미 대선후보 외교안보팀 자료정리하다가 어이가 없어 이 부분만 잘라 포스팅.

존 맥케인(John McCain): 아리조나 주 연방상원의원

(굵은 글씨로 표시된 인물들은 주요 보좌역)

  • Randy Scheunemann: PNAC 산하 이라크 해방위원회 의장. 네오콘
  • Richard Armitage(62) : 부시 행정부 국무부 부장관, 레이건 행정부 국방부 국제안보차관보, 국방부 동아태 부차관보, 지일파
  • Mark Felter :
  • Henry Kissinger(84) : 닉슨 행정부 국무장관, 국가안보보좌관.
  • Gen Alexander Haig(83): 레이건 행정부 국무장관. 육군대장
  • George Schultz(87) : 레이건 행정부 국무장관, 닉슨 행정부 재무장관, 노동장관
  • Lawrence Eagleburger(77): 조지 H.W. 부시 행정부 국무장관
  • James Schlesinger(78): 닉슨/포드 행정부 국방장관
  • Robert “Bud” McFarlane(70): 레이건 행정부 국가안전보좌관. 이란-콘트라 사건의 주역
  • R. James Woolsey(66): 클린턴 행정부 CIA국장. 네오콘.
  • John Lehman(65): 레이건 행정부 해군장관.
맥케인이 워싱턴에서 얼마나 오래 묵은 생강인지를 잘 보여주는 기라성같은 거물 친구들. 그런데 이 영감님들이 후보진영에 권위와 명예를 실어줄 수 있는 건 맞지만 실제 일할 건 아니잖아? 한 분만 모셔도 충분하다 싶은데 말이지...
by sonnet | 2007/11/29 21:40 | 정치 | 트랙백 | 핑백(2) | 덧글(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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