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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후쿠시마제일원전
2011/03/16   소비에트의 기상 [65]
소비에트의 기상
Last Defense at Troubled Reactors: 50 Japanese Workers (NYT, 2011년 3월 15일)
이 기사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현장요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그 끝부분에 나오는 체르노빌의 사례가 매우 흥미로와서 옮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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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 원전측이 제일원전의 각 노동자들의 피폭량을 엄격히 제한하는 것이라면, 그리고 그렇게 해서 수백명의 자원자들이 교대로 언제나 현장에 50명을 유지하는 것이라면, 체르노빌은 약간의 위안을 제공할 것이다.

체르노빌 현장을 치우기 위해서, 소비에트 연방은 [연방 산하의 15개] 공화국 각각에 인구비례로 노동자를 차출시켜 노동자 개개인의 피폭량을 제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들은 60만 명을 투입해 체르노빌 현장에 흩어진 방사능 폐기물들을 치우고 거대한 콘크리트 무덤을 지었습니다."라는 것이 이 주제를 연구한 밴더빌트 대학 의대의 존 보이스 박사의 설명이다.

"해체자"liquidators로 알려진, 그 노동자들은 제한된 시간동안만 오염지역에 투입되었다가, 그들의 피폭량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퇴각했다.

"오늘날까지도 부작용의 증거는 별로 없습니다."라고 보이스 박사는 말한다.

"그건 상당히 영리한 결정이었습니다. 수많은 사람을 투입해 각각 조금씩만 피폭되게 하는 것 말입니다. 백혈병이 걸릴 위험성이 좀 있긴 합니다만, 그것도 결정적인 것은 아닙니다."



으음… 아무리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어도 저런 데 가겠다는 자원자를 60만 명이나 모집할 수 있는 나라는 민주주의 체제 중에선 없을 것 같은데. 역시 동원의 강자 소볘트 연방.
by sonnet | 2011/03/16 19:43 | 과학기술 | 트랙백 | 핑백(1) | 덧글(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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