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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일북수교
2008/07/31   朝銀 문제에 대한 북한의 반응 [28]
朝銀 문제에 대한 북한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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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분이 관심을 보이시므로 조금 부연해 보기로 한다.
BDA사건의 성격과 연관해 생각해 볼 만한 건으로 조은신용조합 사건이란 것이 있다. 이 때의 북한의 반응은 BDA 때의 반응과 분명히 통하는 구석이 있다고 생각된다.

딱 한번 [일북수교관련 비밀협상 북한측 협상대표인] 미스터 엑스가 정말 엉뚱한 문제를 꺼낸 적이 있다. 조은(朝銀) 파탄 문제였다. 2001년 말 도쿄지검은 재일 조선인계 금융기관인 ‘조은 도쿄 신용조합(이하 조은)’을 둘러싼 자금 유용 사건에서 재일조선인총연합(조총련)의 전 재무국장 등을 업무상 횡령죄로 기소했다. 일본 정부는 전국의 조은에 6000억 엔이란 거액의 공적 자금을 투입하는 곤경에 빠졌다.

조총련에 의한 조은 자금의 부정 유용은 북한으로의 부정 송금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닐까, 일본 수사 당국은 “조은의 배후에 조총련이 있고 조총련의 배후에는 북한이 있다”고 보고 수사했다. 북한은 이 수사의 향방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엑스는 그에 대해 “어떻게 해 볼 수 없느냐”고 요구했다. 그것도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상부로부터 지령이 있었는지 체면과 염치를 따지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나카는 매번 “어떻게 될 리 없잖습니까. 더구나 이 문제는 교섭의 의제도 아니잖아요”라며 물리쳤다.

船橋洋一, 『ザ·ペニンシュラ·クエスチョン 朝鮮半島第二次核危機』, 朝日新聞社, 2006
(오영환 외 역, 『김정일 최후의 도박』, 서울:중앙일보시사미디어, 2007, p.35)


by sonnet | 2008/07/31 18:41 | 정치 | 트랙백 | 덧글(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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