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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윌리엄브라운필드
2010/05/30   미국-북한 수교가 이루어지면 [67]
미국-북한 수교가 이루어지면

(일단은 북한 핵의 검증가능한 포기가 이루어져야 가능한 이야기겠지만 어쨌든,) 뭔가 경천동지할 만한 일이 벌어질거라고 상상하는 사람들이 있는 모양인데, 그런 사람들은 이미 미국 대사관이 설치되어 있는 베네수엘라나 시리아와 미국 간의 실제 관계가 어떤지를 좀 살펴보는 게 좋을 듯.

브라운필드[베네수엘라 주재 미국대사]는 암살 음모, 쿠데타, 집권당 분열공작, 석유생산 사보타주 캠페인, 지구온난화로 인한 홍수 등등 차베스 대통령과 베네수엘라 관리들이 늘어놓는 많은 문제들을 일소에 붙였다.

"신사숙녀 여러분, 그 많은 음모와 책략들을 펼치고 있어서야 제가 어디 잠이나 자겠습니까?" "이 세상에는 미국이 관여하지 않은 많은 일들이 있다는 게 바로 진실입니다"라는 것이 브라운필드 대사의 반론이다.

Jorge Rueda, U.S. Envoy Denies Venezuela Plots, Associated Press, 2005년 11월 15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도 미국 대사관이 있지만, 대사를 소환한 채 몇 년 동안이나 버티면서 신경전을 벌인다든가 하는 것이 늘상 보게되는 현상.

핵을 제외하면 미국은 북한에 대해 관심 가질 거리가 거의 없고, 돈 될 거리는 더더욱 없으며, 그나마 미국이 관심 가질만한 건수는 인권이라든가 민주화 뭐 그런 것들인데 그런 건 북한으로서는 관심이 곧 부담인 것들 뿐. 따라서 수교의 기쁨은 잠깐이고, 조금 지나면 양쪽이 가시돋친 성명전이나 벌이고 있는 꼴을 보게 되지 않을까 예상하는 것은 당연.
by sonnet | 2010/05/30 18:01 | 정치 | 트랙백 | 덧글(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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