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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사자의몫
2019/12/12   사자의 몫(Lion's Share) [3]
사자의 몫(Lion's Share)
사자의 몫(Lion's Share)



(버전 A)

사자가 여우와 재칼, 늑대와 함께 사냥을 나갔다. 그들은 사냥물을 쫒아다니다, 결국 사슴 한 마리를 급습하여 사냥에 성공했다. 그러자 그 전리품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가 문제가 되었다. "이 사슴을 네 등분해보게"라고 사자가 명령했다. 그래서 다른 동물들은 사슴의 가죽을 벗기고 네 조각으로 나누었다.

그러자 사자는 그 네 조각 앞에 서서 판결을 내렸다.
"첫 조각은 맹수의 제왕으로서의 내 능력에 대한 보상이고,
둘째 조각은 의사결정자로서의 나의 몫이며,
셋째 조각은 이 사냥에 있어서의 내 역할에 대한 보상이다.
마지막 조각에 대해서는.. 흠..
너희들 중 누가 감히 나와 이 조각을 놓고 겨뤄볼 수 있는지 보고 싶다."

여우는 다시 사이에 꼬리를 감추고 옆으로 물러나며 투덜거렸다.
"흥.. 당신은 수고는 나누려고 하면서 수확은 나누려 하지 않는군."



(버전B)

하루는 사자와 당나귀와 여우가 사이좋게 사냥을 하러 갔다. 뜻밖의 많은 사냥감이 있어 다들 기분이 좋았다.
사자는 먼저 당나귀를 시켜서 잡은 것을 나누게 했다. 당나귀가 똑같이 셋으로 나누어 사자를 보고 먼저 가지라고 하자 사자는 화를 내어 당장 당나귀를 잡아먹고 말았다. 그리고 나서 다시 여우에게 분배하라고 일렀다.
여우는 지체없이 모든 먹이들을 거대한 무더기 하나로 사자 앞에 쌓아올렸다. 그러고는 그 중에서 아주 작은 부분만을 자기 몫으로 덜어냈다. 그러자 사자는 지극히 흐뭇해하며 어째서 그렇게 나누었느냐 하고 물었다. 그러자 여우가 공손히 말했다.
"당나귀가 가르쳐 주었습니다"

by sonnet | 2019/12/12 15:51 | 정치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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