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마디(Putin)

기자: 앞으로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를 어떻게 보십니까?

푸틴: 러시아와 미국은 1차, 2차 세계대전을 함께한 동맹국입니다. 그런 만큼 우리는 어려운 일이 있을 때 객관적으로 협력할 수 있다고 봅니다.


- 2007년 12월 12일 미 Time지와의 인터뷰에서, Vladimir Putin -


…… 세계대전을 함께 해온 [전통의] 동맹국이 아니고, 세계대전이 터져야만 함께 싸우는 동맹국인거 같은데. 그럼 돌아올 3차 세계대전에는 동맹복원을 위해 일본중국을 공격해야 쓰겠는걸.
by sonnet | 2008/07/11 21:05 | 한마디 | 트랙백 | 덧글(51)
이 주의 TTB리뷰(2008-07-03)

평소 포스팅을 할 때, 국내출간본의 출처를 적어야 할 경우 이글루스의 제휴업체인 알라딘이 제공하는 링크를 쓰고 있습니다.
출처를 적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겠지만, 저는 다른 것 보다도 저의 포스팅에 제시된 근거나 그 출처를 제3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에 그렇게 합니다. 인터넷에는 워낙 근거불명의 글들이 많고, 종종 그런 것들이 처음 글을 썼던 사람이 원하던 원하지 않던 간에 오류의 확산, 혹은 심하면 괴담의 진원지로 작용하기도 하지요. 따라서 자신이 본 내용을 어딘가 다른 곳으로 전파하게 될 경우 100%까진 아니라 해도 사실확인에 약간의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제는 낚시 문화(?)의 확산 때문에 주의를 게을리하면 멀쩡한 사람이 순식간에 바보되는 험한 세상이 되어버렸으니까 말입니다. 이런 것이 네티켓의 일부여도 좋고 아니어도 좋은데, 장기적으로 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이 가져야 할 기본적인 수칙 중 하나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 때 글 쓴 사람에게 일일히 근거가 뭐냐고 물어본다거나 글쓴 사람의 도움 없이 독자적으로 그 근원을 캐나가는 일은 (필요하면 할 수도 있겠지만) 무척 소모적인 일이기 때문에, 포스팅하는 쪽에서 작은 노력으로 독자가 쉽게 검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는 것입니다.

하여간 하려던 이야긴 이게 아니고, 좀 둘러보려고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 들어갔더니, 이상하게 적립금이 많더군요 … 뭔가 환불처리된 거라도 있나 하고 보니까, 며칠 전에 올렸던 『타임머신』(1895) 읽기가 '이 주의 TTB리뷰'란 것에 선정된 상금인 모양입니다.
뭔가 그 쪽에 서평을 올려주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한 것은 아닌데, 포스팅에 책에 대한 링크를 걸면 자동적으로 리뷰로 가나 봅니다. 사실 제가 지금까지 포스팅 안에서 책에 링크를 걸었던것 중 진짜 책의 리뷰는 드문데, 이거 좀 난감하군요. 게다가 더 애매한 것은 저는 그 글을 링크된 번역본을 보며 쓴 게 아니라, 저작권 만료로 인터넷에 공개되어 있던 영문 텍스트를 주로 참고하면서 썼기 때문에, 번역본의 품질에 대해선 장담을 못 하겠습니다. (이 말이 꼭 번역이 나쁘단 이야긴 아닙니다. 링크해 놓은 두 종의 번역본은 서점에서 대충 훑어 보았는데, 그리 이상해 보이진 않더군요.)

하여간 공짜를 싫어하진 않는지라 바로 소진 크리…


by sonnet | 2008/07/10 20:49 | 블로그/일상 | 트랙백 | 덧글(31)
오늘의 한마디(宮崎市定)

기록이라는 것은 원래 그 당시 너무 당연한 일은 적지 않는다. 그런데 어느 시대에는 당연한 일이라도 다음 시대에는 당연한 일이 되지 않고, 기록으로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이번에는 가장 알기 어려운 것이 되어 버리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어느 시대의 당연한 일은 그 시대를 이해하는 데 가장 소중한 것이다. 그것을 모르면 그 시대를 이해할 수 없고, 무리하게 알려고 하면 거기에서 터무니없는 오해가 생기게 된다.


宮崎市定, 『九品官人法の硏究: 科擧前史』, 1956
(임대희 신성곤 전영섭 역, 『구품관인법의 연구』, 소나무, 2002, p.6)
by sonnet | 2008/07/08 12:03 | 한마디 | 트랙백(1) | 덧글(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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