От Ильича до Ильич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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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층
GM에서 ‘14층’은 존경심을 담은 말이다. 경영진이 있는 층수인 까닭이다. […] 대다수 GM 종업원들에게 14층까지 오르는 것이야말로 호레이쇼 앨저 소설의 마지막 장면과도 같이 그들이 꿈꾸는성공담이었다. […] 14층의 분위기는 섬뜩할 만큼 고요하다. […] 14층 어디에나 깔린 침묵은 크나큰 권력의 후광을 투영한다. 이곳이 이토록 고요한 것은 GM의 강력한 경영자들이 자기 사무실에서 워낙 열심히 일하기 때문임에 틀림없다. […] 14층에 들어가려면 먼저 큼직하고 소박한 대기실에서 안내원이 자기 책상 밑의 스위치를 눌러 전자개폐식 문을 열어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 GM 경영자들은 ‘경영자 층’에만 있는 개인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자기 사무실로 오가는 것이 보통이다.

그곳은 중요도에 따라 배치된다. […] 몇몇 경영자들은 이사회 의장과 회장 사무실에 얼마나 가까운지를 놓고 강한 질투심을 품기도 한다. […] 모든 사무실이 파란색 카펫, 베이지색 벽지, 옅은 오동나무색 패널과 고풍스런 가구들로 통일되어 꾸며졌는데 […] 최고위 경영자에게는 예외다. 그들은 사무실 장식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

J. Patrick Wright, On A Clear Day : You Can See General Moters (Grosse Point, MI: Wright Enterprises, 1979), pp.16-18
by sonnet | 2019/07/30 15:52 | 정치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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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sianote at 2019/07/30 16:10
신라 골품제가 미국에도!
Commented by 유월비상 at 2019/07/30 17:05
푸코스러운 권력구조군요.
Commented by blackace at 2019/07/30 18:42
허드서커대리인
Commented by 6호선더비 at 2019/07/31 08:26
사람사는 곳은 어디나 비슷하군요
Commented by 준슥 at 2019/07/31 09:21
영화 허드서커 대리인에 나오는 회장실 층 느낌이군요. 영화가 실제를 따라한 거겠지요.
Commented by 지나가다 at 2019/07/31 18:06
이게 떠오르네요.

https://www.primogif.com/p/3orieWxEZLoHBrb7CU
Commented by paro1923 at 2019/08/01 05:16
유럽 절대주의 시절 궁정문화가 기업에 이식된 느낌.
Commented by 공개정보 분석관 at 2019/08/11 13:34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5564

SBS 기자 출신 신동욱 TV조선 ‘뉴스9’ 앵커가 뉴스룸에 방송 전문성을 입히고 있지만 조선미디어그룹 중심은 조선일보 본사 ‘6층’이라는 것.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을 중심으로 김대중 고문, 양상훈 주필 등 이른바 ‘본사 6층’ 핵심의 TV조선 장악력은 확고하다는게 내부 평가다.

출처 : 미디어오늘(http://www.mediatoday.co.kr)

어디나 비슷하겠지만 제가 아는 한의 사례로는 모 일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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