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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와와 호소카와에 대해(村山富市)
꾸준히 정권운영의 중심에 관여해온 오자와 이치로씨에 대하여 많은 것을 알게 된 것이 아닙니까?

알게 되었지. 기본적으로 오자와씨는 역시 뭐라고 할까 낡은 타입의 정치가야.

단적으로 말하면, 정권이나 정국, 권력에 대한 관심이 대단히 강해서, 그것만으로 살고 있는 것 같은 정치가야. 그것이 하나, 그리고 「정국을 좌우하는 것은 정치가의 숫자이고, 그 숫자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것은 돈」이라는 생각, 혹은 집념이 강한 것이 아닐까?


호소카와 총리는 어떤 분이였습니까?

호소카와씨는 역시 군주님이야(웃음). 대범하고 침착해. 이쪽 이야기를 듣느냐 안 듣느냐와 무관하게 이야기하기 편한 상대였다.


모처럼 만들어졌던 비자민의 호소카와 정권은 아주 단명이었습니다.

참 개인적인 스캔들을 이리저리 추궁당하는 것은 난처할 터이고, 더욱이 호소카와씨는 군주님이니까, 역시 다른 사람 이상으로 타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돼. 그것이 하나이고, 또 하나는 정권기반의 약체성이예요. 칠당 일회파 말이예요.


薬師寺 克行 編, 村山富市回顧録, 岩波書店, 2012
(박원석 역, 『무라야마 도미이치 회고록』, HUINE, 2015, p.186, 189, 191)
by sonnet | 2019/03/16 19:24 | 정치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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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onnet at 2019/03/16 19:25
오자와에 대한 평이 마음에 들어서 옮겨둠.
Commented by muhyang at 2019/03/17 01:52
정권기반의 약체,라는 건 어느 나라나 그렇지만 특히나 일본같은 데서 정권교체가 이루어질 때는 어느 세력이나 피해갈 수 없는 핸디캡이 아닐까 싶습니다.

차라리 삼김시대마냥 극명한 보스정치면 자민당이 깨지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만 그걸 이룰 사람은 아마 다시는 없겠지요.
Commented by deokbusin at 2019/05/04 16:26
오자와는 타나카 카쿠에이 밑에서 정치를 시작했을 겁니다. 게다가 타나카의 귀여움도 많이 받았다고 하니, 「정국을 좌우하는 것은 정치가의 숫자이고, 그 숫자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것은 돈」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은 당연하겠죠. 이거, 밑바닥에서 시작해서 엘리트 코스도 못 거치고 정점까지 올라간 타나카가 한 말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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