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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마디 (Raghuram Rajan)
원래 시장의 구조는 수익 경쟁을 벌이도록 유도해, 그 경쟁이 사회의 가치 창조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이 원칙적 사고에 의거해 자유 시장은 작동되어야 하고, 여기에 따라 금융계가 일을 제대로 하면 자신들에게는 물론이고 사회에도 득이 된다. 그런데 바로 이 경쟁 구조가 뒤틀려 폴트 라인이 발생하고 판이 휘어져버리는 것이다. 순전히 인센티브 위주로만 돌아가는 금융 제도는 궤도에서 탈선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금융 제도 자체에만 비난을 퍼붓게 되면, 이번 금융 위기가 하나가 아닌 여러 개의 폴트 라인이 동시에 작용해 초래되었다는 사실을 망각하기 쉽다. 금융인의 비도덕성은 역사적으로 정치인에게 자기 행동과 정책을 합리화시킬 만한 좋은 변명거리를 제공해 왔다. 중요한 것은 무조건 금융계 종사자들을 비난만 할 게 아니라 왜 그들이 그토록 사회에 해악적인 존재로 전락했는지 근본적인 이유를 찾아내는 것이다.

Rajan, Raghuram G. Fault Lines : How Hidden Fractures Still Threaten the World Economy. Princeton University Press. 2011.
(김민주, 송희령 역, 『폴트라인 : 보이지 않는 균열이 어떻게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가』, 에코리브르, 2011. p.255)
by sonnet | 2018/11/15 13:26 | 한마디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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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paro1923 at 2018/11/16 02:21
수익 경쟁은 일어나지만, 그것이 사회 가치 창조로 이어지지는 않는 현재 세계의 상황이 저절로 연상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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