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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한마디(孟子)

惡聲至 必反之

- 『맹자』, 공손추편 -



올해 세상 돌아가는 것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고 살았는데, 언뜻 언뜻 들리는 소식에서 공통되게 느낀 점이라고나 할까
by sonnet | 2014/12/31 21:02 | 한마디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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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PAIN at 2014/12/31 21:22
제발 2015년에는 소넷님이 블로그를 하실 수 있는 여유가 생기길 기원하나이다.. 블로깅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여... ^^ 새해에는 좋은일 가득하시길 빕니다.
Commented by 열혈독자 at 2015/01/01 12:56
아...시의적절함이 무릎을 탁 하니 치게 되는 구절이네요.
올해는 좋은 글 자주 보았으면 합니다. 건강하세요.
Commented by 야채 at 2015/01/01 14:37
?? 저 말은 "험담이 들리면 반드시 되돌려주었다"는 뜻이 아닌가요? 부디 해설을...
Commented by sonnet at 2015/01/01 18:52
이걸 뭐라고 해야 하나...
어떤 사건이 발생하고 관찰자(구경꾼)들은 아직은 수습하는 대응이 나올 장면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당사자는 재수없이 한 대 맞았으니 반격을 해야겠다고 느끼고 행동에 나서는 그런 일들을 여러 차례 본 것 같습니다. 부수적이지만 이 문제를 악화시키는 것은 반격에 나서기까지의 쿨타임이 놀라울 정도로 짧다는 점이랄까요. 한 2년 있다 하면 문제없을 일도 한 달 만에 벌여서 문제가 된다거나 하는 식.
Commented by 야채 at 2015/01/03 15:45
아, 그런 말씀이군요.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paro1923 at 2015/01/02 04:35
아하, 그렇군요. 성급한 대응으로 오히려 일을 더 나쁘게 만드는 것... 작년엔 정말로 그런 일이 많았죠.
Commented by kalms at 2015/01/02 13:44
아! 나름 무식한 거 싫어하는 무식한 한국인 중에서 그나마 노력하는 인간이라 자부하고 있었는데..
맹자는 역시 난해하기가 아인슈타인급이군요.

北宮黝之養勇也, 不膚撓, 不目逃, (북궁유지양용야, 부부요,부목도)
思以一豪挫於人, 若撻之於市朝. (사이일호좌어인,야달지어시조)
不受於褐寬博, 亦不受於萬乘之君. (부수어갈관박,역부수어만승지군)
視刺萬乘之君, 若刺褐夫. (시자만승지군,야자갈부)
無嚴諸侯. 惡聲至, 必反之.(무엄제후,악성지,필반지)

: 북궁유의 용맹기르기는, 살을 떨지 아니하고, 눈을 깜빡이지도 아니하고,
: 한 터럭이라도 남에게 꺾이면,저자거리에서 종아리를 맞은 것같이 여겼다.
(즉, 한터럭이라도 꺽이는 것을 그만큼 싫어했다)
: 천한 사람에게서나 만승의 임금에게서나 모욕을 받지 않았다.
: 만승의 임금을 찌르는 것을 천한 사람 찌르는 것같이 하였다.
(즉, 대상을 가려 두려워하지는 않았다.)
: 그에게는 두려운 제후가 없었다. 욕하는 소리가 들리면 반드시 보복하였다.

좀 더 검색을 해 보니 뒤에 이런 말도 나오는데, 反이 반성하다는 의미로 쓰였네요.

昔者(석자)에
曾子謂子襄曰子好勇乎(증자위자양왈자호용호)아
吾嘗聞大勇於父子矣(오상문대용어부자의)로니
自反而不縮(자반이불축)이면
雖褐寬博(수갈관박)이라도
吾不惴焉(오부췌언)이리오
自反而縮(자반이축)이면
雖千萬人(수천만인)이라도
吾往矣(오왕의)라하시니라

: 옛날에
: 증자가 자양에게 일러 말하기를,
: 나는 용맹에 대해서 선생님에게서 들었는데
: 스스로 반성하여 바르지 못하면
: 헐렁헐렁한 털옷을 입은 사람이라도
: 내가 두려워하지 않겠는가만은
: 스스로 반성하여 바르기만 한다면
: 천만인이라 하더라도
: 나는 다가가서 해낼 것이라 하였느니라

그 유명한 '호연지기'가 나오는 부분이었군요.
아래 링크 해석이 제일 마음에 듭니다.

http://www.toegye.ne.kr/confucius/mencius/gong1-2.htm

요약하면, 북궁유나 맹시사의 용맹보다는
호연지기가 으뜸이라는 글이네요 ^^
Commented by 구들장군 at 2015/01/03 20:03
오랜만에 글 올리셨군요.

저도 세상 돌아가는 것에 눈귀닫고 사는 편인데,
가끔씩 살펴보면 길이 보이지 않아 답답해질 때가 많습니다.

그나저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Commented by 삼천포 at 2015/01/12 14:00
아직 어려서 그런지 그런쪽으로 생각을 전혀 못했는데 마음이 복잡해지네요
연배차이가 여실히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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