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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브레주네프 독트린의 귀환?
Bahrain 'asks for Gulf help' (알 자지라영문판)

바레인은 시위대가 경찰을 압도하고 도로를 차단하는 데 이르러 이웃 걸프 아랍 국가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발표. 외국군은 이미 바레인 영내에 들어왔다고.
"걸프협력기구(GCC) 병력이 질서와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바레인에 이미 도착햇습니다."

……


사우디 군은 이미 왔고 몇몇 다른 언론에 따르면 UAE군이 곧 올 예정이라는 듯.
지금 이 태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주도 하에 우리 GCC 권역에 쉬아파 정부는 들어설 수 없다는 것을 국제적으로 천명한 것.
결국 바레인에 국민 다수파[쉬아파] 정부를 세우려면 사우디 왕정을 먼저 거꾸러트리기 전엔 어려울 듯.
by sonnet | 2011/03/14 20:52 | 정치 | 트랙백 | 덧글(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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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계란소년 at 2011/03/14 20:56
바,바르샤바 조약기구!

어제 뉴스 보니 시위대와 진압대 모두 우르르 몰려서 백병전을 벌이더니 결국...
Commented by sonnet at 2011/03/15 21:15
네, 시위의 규모가 커져서 어떤 한계에 왔죠.
Commented at 2011/03/14 20:5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11/03/15 21:18
네, 그것이 단순히 믿음의 문제가 아니고 현실사회의 정치적 권리나 권력의 문제니까요.
아일랜드에서 볼 수 있듯이 이런 문제는 기독교도나 무슬림이나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스카이호크 at 2011/03/14 21:03
과연 메카의 수호자(...)
Commented by sonnet at 2011/03/15 21:19
바르샤바 조약 통일군 대신에 Peninsula Shield(아라비아 반도수호군?)이란 이름의 군대를 휘몰고.
Commented by 네비아찌 at 2011/03/14 21:06
세계의 눈이 모두 일본에 쏠린 틈을 탔군요. 알라 후 아크바르...
Commented by sonnet at 2011/03/15 21:16
그렇게까지 노려서 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그동네 시위의 추이나 사정도 있으므로) 그 덕에 뉴스를 좀 적게 타는 면은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あさぎり at 2011/03/14 21:07
바레인의 봄도 아니고...
Commented by sonnet at 2011/03/15 17:18
글쎄 말입니다.
Commented by 큐베 at 2011/03/14 21:09
질서와 치안이라......
Commented by sonnet at 2011/03/15 17:18
늘 쓰는 말이죠. "법과 정의의 수호"라든가...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11/03/14 21:17
정권이 붕괴직전에 이르렀다는 소문이 헛소문이 아니었나 봅니다. 이렇게 되면 바레인도 시위에 의한 정치적 변혁 대신 내전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좀더 생겼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11/03/15 21:20
시위의 규모가 정권이 힘들어할 수준에 도달한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이제 외세까지 나타났으니 어떻게 될지는 지켜볼 수밖에요.
Commented by dunkbear at 2011/03/14 21:51
튀니지에서 시작한 바람이 중동을 휩쓰는 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11/03/15 17:14
중동지역은 제가 보기에 적어도 두 번, 1950년대에 아랍 사회주의가 횡행하던 때와, 1970년대말에 이란혁명이 일어났을 때를 전후해, 큰 지역적 정치불안을 겪었는데, 이번이 그 이후로 가장 큰 격변기인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jeltz at 2011/03/14 22:00
'두 성지의 보호자' 역할을 톡톡히 하려는 것인가.. 외국군까지 요청할 정도면 바레인 왕정도 꽤나 백척간두였던 모양이네요.
Commented by sonnet at 2011/03/15 21:22
그런 모양입니다.
Commented by Allenait at 2011/03/14 22:01
'사우디 독트린' 이로군요. 이러다가 아랍권 자체가 편을 나눠 내전에 돌입하게 될것 같아 두렵습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11/03/15 21:22
지금 보면 그 안에서도 다시 권역별로 분위기가 다른 느낌이죠. 북아프리카 다르고, 레반트 다르고, 또 아라비아 반도 다르고 하는 식으로요.
Commented by KittyHawk at 2011/03/14 22:05
로버트 베어의 경고가 떠오르는군요... 리비아쪽도 상황이 다급한 것 같은데...
Commented by sonnet at 2011/03/15 19:14
베어가 '악마와의 동침'에서 사우디 쉬아파 문제를 잘 지적했었죠. 사실 그 문제야말로 사우디가 바레인의 시위를 내버려두지 않는 중요한 이유기도 하구요.
Commented by 한뫼 at 2011/03/14 22:17
스탈린의 환생이 될것인가?
Commented by sonnet at 2011/03/15 19:13
바레인 왕가는 그렇게까지 다 때려잡는 방향으로만 가진 않을거라고 봅니다. 사실 카다피야말로 키레나이카 재정복에 성공하면, 그렇게 하지 않을까 싶지만요.
Commented by 들꽃향기 at 2011/03/14 22:18
시위대 스스로도 쉬아와 순니의 차이는 없다.라고 주장했지만, 주변국의 시각은 또 달랐던 것이군요. 이래저래 착잡합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11/03/15 17:01
쉬아 인구 위에 순니 왕조가 있는데, 왕정타도를 이야기하면, 그 뒤에 생길 인민정부의 성격은 뭐 누구나 짐작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시위대 자신도, (순니 인구를 인위적으로 늘리기 위한) 이민 정책을 집중 공격하고 있는 만큼, 겉으로 뭐라고 포장을 해도 이건 종파의 문제를 떠나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만 해도 바레인 인접 지역에 쉬아 인구가 상당하기 때문에, 순순히 눈뜨고 방치할 수 없을 겁니다. 특히 겨우 튀니지에서 일어난 불꽃이 인구 8천만짜리 공룡 이집트를 거꾸러트리는 것을 본 이상엔요.
Commented by 행인1 at 2011/03/14 22:57
좀전에 포스팅을 하긴 했는데 이렇게 놓고보니 정말 왕년의 바르샤바 조약기구 같은 느낌(오해?)이 드는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11/03/15 16:57
네, 냉전 시대를 지나온 우리들이라면 머릿 속에 제일 먼저 떠오르는 모델이지요. 워낙 유명했으니까. 요즘은 뭐가 있나... SCO가 저런 느낌의 보장을 하고 있죠. 반테러라는 명분을 붙여.
Commented by SKY樂 at 2011/03/14 23:24
저런 것도 재미있는 현상이긴 하지만, 중동의 격변과 관련해서 안전보장이사회 5개국의 태도도 상당히 재미있네요. 특히 리비아사태와 관련해서는 미국의 포지션이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11/03/15 17:04
리비아 이야기는 한번 쓰려고 하는데, 영 시간이 나질 않는군요. 이번 주말에도 일본 뉴스를 보다가 시간을 다 써 버렸고.
Commented by hotcake at 2011/03/15 09:10
그렇게 피가 쌓이고, 역사적 경험이 쌓이면 민주주의로 가는 것이죠.
Commented by sonnet at 2011/03/15 16:50
그러면 좋을 수도 있지만, 사실 그 이야기의 배후에는 역사의 발전이 결국엔 서구식 세속민주주의로 수렴된다는 단선적인 사회진화구도가 깔려 있는 것이거든요.
물론 그것은 미국이나 서유럽, 그리고 그런 경로를 뒤따라가고 있는 일본이나 우리에게는 자연스럽고 바람직스러운 것으로 보이고 또 우리가 받아들이기도 좋지만, 역사가 그렇게 분명하게 한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프로그래밍되어있다고만은 장담할 수 없습니다.

물론 저도 그렇게 되길 바라지만, 세상 일이 꼭 우리가 원하는 대로만 풀려나가는 것은 아니니까 말이지요.
Commented by 萬古獨龍 at 2011/03/15 11:17
바레인의 봄... 역사는 반복되는가요.
Commented by sonnet at 2011/03/15 17:03
시위대가 (쫄아서 지금까지 없던 유화책을 쓰는 대신) 계속 싸우기로 결심하면, 심각한 사태가 야기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리 설득력있는 메시지를 내걸어도 외국군이 시위대에게 동조해주길 바라긴 어려울 테니까요.
Commented by 死海文書 at 2011/03/15 15:29
순니 독트린도 아니고. 허허 참.
Commented by sonnet at 2011/03/15 16:54
사실 GCC라는 조직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맹주로 하는 순니아랍 클럽의 성격을 갖고 있고, 내놓고 말은 안하지만, 이들은 페르시아만을 건너 마주보고 있는 쉬아-페르시아 세력을 견제하는 기능을 하고 있거든요.
Commented by 死海文書 at 2011/03/15 17:02
헉, 그런 겁니까.
Commented by sonnet at 2011/03/15 17:11
샤가 있을 때도 그랬지만, 이란은 지역맹주로서의 야심이 노골적인 나라입니다. 다만 이란-이라크전으로 워낙 피폐해저서 그동안 조금 주춤했을 뿐이죠. GCC의 작은 나라들은 어디나 1:1로 이란을 상대할 능력이 못되니, 누군가 더 큰 동맹자를 확보해 두지 않으면 안 되는 거죠. 그게 지역적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고, 더 나아가 역외세력으로는 미국이고 그런 식입니다.
바레인이 미국의 5함대 기지를 호스팅하고 있는 것도 그런 식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Commented by 死海文書 at 2011/03/15 17:20
어쩐지 NATO-WTO 구도의 느낌도 들긴 하네요.

미국 5함대 기지를 유치하면서까지 이란을 견제한다니, 종파간 대립이 생각보다 더욱 심각한가 보네요.

터키와 같이 세속주의 정권(?)이나 못해도 순니파 정권이 선다면 현 구도 유지가 불가능하진 않으니 현상 유지엔 다행이지만. 순니파 정권은 말이 안 될 것 같고, 세속주의 정권도 가능성이 낮으니 충돌 후 지금까지의 구도가 무너지면서 리비아에서보다 더 큰 피바람이 불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11/03/15 19:11
터키 모델(군부가 막후에서 세속국가를 떠받치는 모델)은 사실 바레인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고, 요르단이 어느 정도 힌트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요르단 왕가의 위기대응 곡예는 중동에서도 전설급이죠.
Commented by 삼천포 at 2011/03/15 20:15
정말 제목 그대로네요

허용범위내의 자치 인정이라
Commented by sonnet at 2011/03/15 21:23
으음.
Commented by 파파라치 at 2011/03/15 20:21
아랍은 형제니까요...(낫셀옹이 그랬다능!!)
Commented by sonnet at 2011/03/15 21:23
"brother!"
"infidel!"
Commented by 이네스 at 2011/03/19 10:06
뭐 석유가 있는한 아프리카꼴은 안나겠지요. 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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