От Ильича до Ильича
by sonnet 2006 이글루스 TOP 100 2007 이글루스 TOP 100 2008 이글루스 TOP 100 2009 이글루스 TOP 100 2010 이글루스 TOP 100 2011 이글루스 TOP 100
rss

skin by 이글루스
낙점!
전국에서 지식인 55만 명을 숙청했던 중국의 반우파투쟁(1957) 당시의 이야기.

--
당시에 전국에 우파로 낙인찍힌 자는 몇 십만에 달한다고 한다. 우파로 분류할 자들이 너무 많아 위에서 아래까지 각 단위별로 일정한 비율을 내어 숫자를 확정했다고 한다. 예를 들면 한 대학에 몇 명을 우파로 분류하며, 무슨 과에는 몇 명, 무슨 반에 몇 명, 그리고 그 숫자는 몇 명을 초과하면 안 되는 것 등이었다.
어떤 단위의 한 책임자는 자신에 의해 우파로 몰렸던 한 동료에게 나중에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정말 어쩔 수가 없었다. 그때 너를 우파로 몰지 않으면 내가 우파로 몰려야만 했으니! 그렇지 않으면 인원수를 채우지 못하게 되고!”
그 외에도 정말 웃지 않을 수 없는 이야기는 또 있다. 어떤 단위에서 우파 인원수 1명이 모자라 책임자 3명이 회의에 회의를 거듭하였지만 마땅한 자를 찾을 수가 없었다. 시간은 자꾸 지나고 회의는 쉬지 않고 계속되었는데, 그 중 1사람이 화장실에 소변을 보러 가게 되었다. 회의실에 남은 2사람은 약속이나 한 듯이 입을 모아 말했다.

“저 사람으로 결정하자!”

결국 그가 우파로 몰리고 말았다고 한다.

출처: 郭良玉 저, 문용성 역. 『고깔모자를 쓴 지식인』. 부산: 곤오원, 2001. pp.72-73
--




記一. 커다란 오줌보는 근성가이의 필수품!

記二. 저런 식으로 위에서 TO가 정해져 내려오는 현상은 마오 주석이 숙청을 벌일 때 입버릇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은 좋은 사람들(우리 편)인데 한 10%(또는 3%나 5%) 쯤의 나쁜 사람들이 그 속에 섞여들어와 있다'는 식으로 구도를 깔기 때문이다. 이것은 엄격히 말하면 10%를 채우란 이야긴 아니지만 내가 책임을 맡은 부서에서 그보다 현저히 많거나 적으면 내가 불성실한 당원이 될 염려가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실질적인 목표치처럼 작용하는 경향이 있었다.

예를 들어…

1957년 3월에 있었던 "지식인의 사상 개조와 정풍(整風) - 중국공산당 전국 선전사업 회의에서의 연설"이란 마오쩌둥의 언급 일부를 살펴보면 이런 식이다.

둘째는 우리냐라 지식인의 상황에 관해서다. 중국에 대관절 지식인이 얼마냐 있는지 정확한 통계는 없다. 누구는 어림하길, 각종 지식인, 고급 지식인과 보통 지식인을 포함하여 대략 5 백만 명가량이라 했다. 이 5 백만 가량의 지식인 중 절대 다수는 애국적이며, 우리 중화인민공화국을 사랑하며, 인민을 위해 복무하고자 하고, 사회주의 국가를 위해 복무하고자 한다.

소수의 지식인은 사회주의 제도에 대해 그렇게 환영하지 않고, 그리 반겨하지 않고 있다. 그들은 사회주의에 대해 아직도 회의를 지니고 있으나, 제국주의 앞에서는 그들 역시 애국적이다. 우리나라에 대해 적대적 감정을 지닌 지식인은 극히 소수이다. 이런 사람들은 우리의 이 프롤레타리아트 독재의 국가를 좋아하지 않으며, 그들은 구 사회를 그리워한다. 기회만 닿으면 그들은 소동을 피울 것이고, 공산당을 전복시키고 구 중국을 회복하려 한다. 이들은 프롤레타리아트와 부르조아지 두 노선,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두 노선 사이에서 고집스레 후자의 노선을 가려는 사람들이다. 이 후자의 노선은 실제로 실현 불가능하며, 그리하여 그들은 실제로는 제국주의와 봉건주의, 관료자본주의에 투항을 준비하는 사항들이다. 이런 사람들이 정치계, 상공계, 문화 교육계, 과학 기술계, 종교계에 모두 존재하며, 이들은 다소 극단적인 반동 인물이다. 이련 사람들은 5백만 가량의 지식인 가운데 대략 1내지 3퍼센트를 차지한다. 절대 다수의 지식인, 5백만의 9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는 사람들은 각기 다른 정도 상에서 사회주의를 옹호하는 사람들이다. 이들 사회주의 제도를 옹호하는 사람들 가운데, 아마 많은 사람들은 사회주의 제도 아래서 어떻게 일하고 많은 새로운 문제를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대처하며, 어떻게 답할 것이냐 하는 데 대해서 여전히 그리 분명치 않을 것이다.

문화대혁명의 강령성 문건인 "문혁 16조"에도 동일한 구도, 즉 95%의 좋은 사람(우리편)과 5%의 반동이라는 구도가 제시된다.

누가 우리의 적인가? 누가 우리의 친구인가? 이 문제는 혁명의 가장 중요한 문제이며, 문화대혁명의 가장 중요한 문제이기도 하다.
당의 지도자는 좌파를 발견하여, 좌파 대오를 발전시키고 키워야 하며, 단호히 혁명적 좌파에 의지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만, 운동 중에 가장 반동적인 우파를 철저하게 고립시키고, 대다수를 단결시키며, 운동을 거쳐서, 마침내 95% 이상의 간부를 단결시키고, 95% 이상의 대중을 단결시킬 수 있게 된다.
역량을 모아 한 줌의 지극히 반동적인 부르주아 계급 우파분자, 반혁명 수정주의 분자를 타격하고, 그들의 반당 반사회주의 반마오쩌둥 사상의 죄행을 충분히 폭로하고 비판하며, 그들을 최대한 고립시킨다.

by sonnet | 2010/06/09 10:26 | 정치 | 트랙백 | 덧글(97)
트랙백 주소 : http://sonnet.egloos.com/tb/441049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萬古獨龍 at 2010/06/09 10:34
반우파투쟁, 대약진운동, 문화대혁명 등을 보면 정말 웃기지도 않는 게 많다고 느낍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10/06/09 10:49
그렇습니다. 끝없는 골계의 보고지요.
Commented by 쿠라사다 at 2010/06/09 10:44
개혁을 한답시고 숙청대상 실적 맞추기나 하고 있었다니... 정말 황당한 상황이네요. ;;
Commented by sonnet at 2010/06/09 10:48
조직이란 데가 원래 좀 그렇잖습니까.
윗사람의 지시가 잘 이해는 가지 않지만 실천은 해야 한다...
Commented by Allenait at 2010/06/09 10:48
화장실 가면 안되는 거였군요... 맙소사
Commented by sonnet at 2010/06/10 09:04
지금이 어느 땐데! 조금씩 싸서 말려!!
Commented by 위장효과 at 2010/06/09 10:49
만약 숫자를 못 채웠다면 세 사람 모두 우파로 몰렸을테니 대를 위해 소를 희생...
Commented by sonnet at 2010/06/10 09:04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겠지요(우울)
Commented at 2010/06/09 10:5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10/06/10 09:04
그랬겠지.
Commented by Harbin at 2010/06/09 11:26
이거 어떤 회사(?)에서도 써 먹었을 것 같고, 앞으로도 쭈욱 계속 써 먹을 그런 기법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겉으로는 -- 10 %니 5 %, 3 % 하는 식으로 -- '자료'의 외양을 갖췄으나 실질적으로는 어떤 사람의 완전 주관적인 -- 베갯 머리 송사..? -- 생각에 따르는 의사 결정법)
Commented by sonnet at 2010/06/10 09:04
네. 전형적인 주먹구구지요. 일단 지식인이 500만인지도 잘 모르겠다는 본인의 언급이 있으니만큼.
Commented by Ya펭귄 at 2010/06/09 11:31
(95%)x(95%)x(95%)x.........x(95%) = 소수파.

Commented by 누렁별 at 2010/06/09 19:27
정원 5%를 자르는 와중에 이미 10%가 늘어나는 중화의 신비.
Commented by sonnet at 2010/06/10 09:04
Ya펭귄, 누렁별/ 사실 대약진운동 때 굶어죽었다는 3천만도 6억의 5%밖에 안되고, 그것도 인구증가로 커버했으니.
Commented by 소시민 at 2010/06/09 11:34
저런 마오쩌둥 치하의 중국이 한때 서구 좌파의 이상향이었다는게 참...
Commented by 아야소피아 at 2010/06/09 11:43
흑역사죠, 흑역사. ㄷㄷㄷ
Commented by socio at 2010/06/09 11:54
토니 주트는 『포스트워』에서 서구 신좌파가 중국과 쿠바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한채 '자본주의적 서구가 아닌 모든 것' 을 투사했기에 그들은 처음부터 진지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비판하고 있죠.
저런 경향이야 남조선 주사파들도 마찬가지이니 그들을 관찰해보면 68년도 당시 서구 신좌파의 마인드가 이해되지 않을까 싶습니다-_-ㅋ
Commented by ghistory at 2010/06/09 13:03
socio씨 말씀과 마찬가지로 비슷한 이유 때문에 냉전기 서방에서 체 게바라 · 폴 포트 · 김일성 같은 인물들도 꽤 인기를 끌었지요.
Commented by socio at 2010/06/09 14:11
ghistory 님 말씀대로 당시 서독 극좌파 테러단체인 적군파(RAF)의 리더인 울리케 마인호프가 김일성에게 자신들을 피난시켜 달라는 편지를 쓰기도 하였죠.
오늘날 한국 좌파들(비단 주사파가 아니더라도)에게 쿠바나 베네수엘라에 대한 환상이 존재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는 상당히 보편적 현상 같습니다.
근데 폴 포트는 좀 심했군요 ㄷㄷ
Commented by ghistory at 2010/06/09 14:19
socio/

중앙일보 기자: 이상적인 사회모델은?

강기갑: 쿠바나 베네수엘라처럼 되어야 한다.
Commented by 누렁별 at 2010/06/09 19:31
폴 포트야 캄보디아를 원시공산사회로 만들려 했으니 극좌파들이 아주 좋아했겠죠.
Commented by 3rd Stone at 2010/06/09 20:05
쿠바 혁명의 4인방 중 하나였던 우베르 마토스가 소비에트화를 비판하고서 어떻게 개처럼 살아갔는 지를 기갑사마께선 애써 외면하시려는듯 보이는군요.
Commented by teferi at 2010/06/09 20:58
서구 좌파는 아직도 그에 대해 반성하지 않고 있습니다. 타리크 알리의 "1968"을 보면 반공진영의 행동에 대해서는 조그만 것까지 악의에 찬 서술을 하는 반면에 - 체코슬로바키아 침공 이후에 미국과 서유럽의 정부가 소련에 제공한 차관 및 무역 협정에 대해 체코슬로바키아를 침공한 데 대한 보상이라고 서술하고 있음 - 한참 활동을 시작한 중국의 문화대혁명에 대해서는 이런 일이 있었다더라 하는 식으로 서술을 하고 있죠.

하기야 8억인과의 대화를 쓴 리영희가 아직도 사상의 대부라는 수식어가 붙는 것을 보면 한국좌파도 그에 대해 전혀 반성하고 있지 않고 있는 것은 똑같습니다.
Commented by ghistory at 2010/06/10 00:11
하여튼 재미있는 것은, 서방세계의 자칭 '신좌파' 가운데 상당수가 그냥 생물학적 연령만 젊었지 사실은 스탈린주의적 구좌파였거나, 그렇게 되었거나, 심지어 협력했다는 것입니다. 가령 서도이칠란트의 적군파(RAF)가 알고보니 동방블록의 스탈린주의 국가들의 지원에 힘입어 활동하기도 했다는 사실이나 일본의 적군파가 북한의 비호를 받았다는 사실 따위가 있지요.
Commented by ghistory at 2010/06/10 00:12
3rd Stone/ 강기갑에게 지성과 교양을 기대하지 마십시오.
Commented by sonnet at 2010/06/10 13:46
미셸 푸코의 대담집인 power/knowledge에 보면 당시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서구 사법제도를 공격하면서 마오이스트는 '인민재판'을 대안으로, 푸코는 '인민재판도 재판'이기 때문에 그것도 가망이 없으며 그런 제도를 날려버려야 한다고 반박하는 명장면(?)이 나옵니다.
Commented by ghistory at 2010/06/10 16:24
sonnet/ 이런 걸 보면 푸코도 지극히 과대평가받고 미화받은 인물 같군요.

마르크스주의 분파들이건 신좌파 분파들이건 비판이론들로서는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으나, 이것들로 세계를 구성하고 통치하기에는 영 부적절한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socio at 2010/06/09 11:52
『우붕잡억』에서 미시적인 차원의 막장성만 보았는데 거시적 차원에서도 만만치 않은 아스트랄함이 느껴지는군요-_-
이건 뭐 포켓몬스터도 아니고......
"피카츄, (이번 숙청 대상은) 너로 정했다!"
Commented by 들꽃향기 at 2010/06/09 15:55
아놔. 격뿜했습니다....ㅋㅋㅋ
Commented by sonnet at 2010/06/10 09:03
하하. 본문에서 인용한 곽양옥의 책도 계선림의 『우붕잡억』과 매우 흡사한 개인적 경험담을 다룬 책인데 다만 그 시기가 국공내전기부터 시작하는 좀 더 긴 시기를 다루는 정도가 차이인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행인1 at 2010/06/09 12:34
당시에는 이런 것도 '초과달성'하는 곳이 꽤나 많았을 것 같다는 '오해'가...
Commented by sonnet at 2010/06/10 13:48
이런 게 또 괜히 초과달성했다가 역풍이 불면 '좌경모험주의'가 되는 수가 있어서 어려운 장면이지요. 중앙과 좋은 꽌시가 형성되어 있으면 다르겠으나.
Commented by 지나가던 과객 at 2010/06/09 12:48
소련과 중국이 사이가 나빴다는데, 모주석과 강철의 대원수가 한 짓은 똑같군요.
이것도 동종혐오인가봅니다.
Commented by ghistory at 2010/06/09 13:04
마오쩌둥은 스탈린이 아니라 흐루쇼프하고부터 싸우고 시작한지라… 그리고 마오쩌둥은 흐루쇼프 이래의 '소련 수정주의' 를 비판한 것이니 어쩌면 자신의 국가가 스탈린주의적 모델의 정신에 충실했다고 보았을 수도 있겠군요.
Commented by 3rd Stone at 2010/06/09 20:10
ghistory/ 그러고 보면 웹상에서 자주 발견되는 마오이스트 사이트들에서 마오 초상화 옆에 스탈린을 놓고 찬양하는 게 이해가 됩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10/06/10 13:51
사실 마오쩌둥이 흐루쇼프를 비판한 것 중 하나가 '스탈린을 함부로 비판'한 것이었죠. 마오 입장에서는 자신이 '중국의 스탈린' 같은 지위인데 그렇게 죽고나자 까이는 건 참기 힘들었을 겁니다.
마오쩌둥과 스탈린의 관계는 곤차로프라든가 다양한 연구서가 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기본적으로 일면으로 밉고 두려우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존경하는 그런 관계였던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Ciel at 2010/06/09 12:49
초과달성하면 상여금 줄지도.
Commented by sonnet at 2010/06/10 13:48
크.
Commented at 2010/06/09 12:5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10/06/10 10:31
네, 별별게 다 있지요. AB단 같은 것은.
Commented by 少雪緣 at 2010/06/09 12:53
...노몬한?;
Commented by sonnet at 2010/06/10 13:55
음?
Commented by 少雪緣 at 2010/06/10 14:12
화장실 간사이에 중일전쟁의 시발점이 되어버린 병사이야기가 떠올라서요...
Commented by ghistory at 2010/06/10 16:29
그건 노몬한이 아니라 루거우 다리(마르코 폴로 다리) 이야기 아닌가요?
Commented by 少雪緣 at 2010/06/10 16:35
아, 노구교 사건이군요. 제가 착각을...(펑)
Commented by ghistory at 2010/06/10 16:55
노몬한 전쟁은 몽골측에서는 할힌 골 전쟁이라고도 지칭하지요.
Commented by ghistory at 2010/06/09 13:00
무슨 고대 로마 군대의 1/10 사형책임제도도 아니고…
Commented by sonnet at 2010/06/10 10:31
아, 다 죽이면 아까우니까 탈영병의 10%만 본보기로 죽이고 나머지는 흡수하는 그것인가요.
Commented by ghistory at 2010/06/10 12:10
네.
Commented by 다크루리 at 2010/06/09 13:14
회사에서 구조조정하는 것같네요. (얼마전의 이야기 휴~)
Commented by sonnet at 2010/06/10 10:31
네, 예전에 http://sonnet.egloos.com/3221269 같은 이야길 쓴 적도 있지만, 저는 회사생활과 당 생활이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레닌은 나라를 하나의 공장처럼 경영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지요.
Commented by ghistory at 2010/06/09 13:16
이명박의 무조건 인력 10% 삭감과 지출 10% 삭감 지시와 겹쳐보이는데…
Commented by sonnet at 2010/06/10 10:36
그렇습니다. 그런데 명박 수하의 조직들은 또 '위에 정책이 있다면 우리에겐 대책이 있다'며 이리저리 서류만 꾸며 구조조정을 물타기하고 있어서 효과는 영 신통치 않은 듯.
Commented by ghistory at 2010/06/10 12:16
잘 안된다고 판단했는지 더 확실하게 밀어붙이기로 결정했다고 한다네요.
Commented by sonnet at 2010/06/10 13:56
꼴통이 근성만 자랑하는군요. 쯔...
Commented by ghistory at 2010/06/10 16:28
심지어 국가 소속 연구소들에까지 인원감축과 재정삭감을 강요하니, 김대중 시절에야 경제위기를 구실로 삼았지만 이거 참 뭐하는 짓인가 싶습니다.
Commented by 일화 at 2010/06/09 15:04
5백만의 1~3%면 5만~15만인데, 아무리 중국 전체에서라지만 결코 적은 숫자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별 의미도, 근거도 없는 숫자놀음에 희생된 사람들이 불쌍한 따름이네요.
Commented by ghistory at 2010/06/10 00:15
『은하영웅전설』에서 루돌프 황제도 3000억 인류 가운데 40억명을 죽여놓고서는 인류의 '1.4%도 안되는' 운운…
Commented by sonnet at 2010/06/10 13:57
물론이죠. 게다가 중국의 국가발전에 봉사해야 할 핵심인재인 고등교육 받은 '지식인' 집단을 희생시켰으니 국가적으로도 타격일 수밖에 없습니다.
Commented by 들꽃향기 at 2010/06/09 15:52
왠지 올리신 일화..즉 화장실에 간 사람을 우파로 결정하기로 했다는 얘기를 들으니, 경우는 다소 다르지만 '없는 사람 통반장 시키기'가 생각나버렸습니다. (...)
Commented by ghistory at 2010/06/10 00:14
요즘은 통장에게 보수도 주고 그러니 좀 사정이 달라지지 않았는지?
Commented by sonnet at 2010/06/10 13:58
하하. 재미있는 유비입니다.
Commented by 無碍子 at 2010/06/09 16:38
90년대말 대한민국 후광년간 기업 구조조정 당시에도 부서별 책정이 내려왔었지요.
Commented by 누렁별 at 2010/06/09 19:36
화장실 갔다 오니 책상이 빠지셨나요?
Commented by sonnet at 2010/06/10 10:44
앞의 이야기는 부서장이 따로 불러서 권고사직을 요구하는 그런 느낌이죠.
Commented by 삼천포 at 2010/06/09 17:14
스탈린 시대에도 비슷하게 매달 사형및 잡아넣어야 하는 사람의 숫자 같은게 있어서

어떤 시에선 우리는 달성량 초과 이므로 잘좀 알아주세요 스탈린님 헤헤 같은 일이 있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10/06/10 14:26
그렇습니다.
윗사람이 아래 조직이 실제로 일을 잘 하는지 일일히 내용을 들여다보며 확인할 수 없는 상태에서 뭔가를 강행하고 싶으면 저렇게 무조건 맞춰라... 로 흐르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Commented by 信念의鳥人 at 2010/06/09 17:52
말도 안되는 일이 현실이 되는 무서운 시절이었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10/06/10 14:07
남의 이야기니까 우스꽝스럽게 느껴지지만, 사실 살다보면 저정도 일 한 번 만나는 것은 꼭 없다고만도 할 수 없는게 문제...
Commented by BigTrain at 2010/06/09 18:07
어쨌건 누군가는 엿을 먹어야 되는 상황이고, 그 상황에 현실을 맞춰야 되는 경우는 의외로 많이 접하는 경우라.. 다만 저것처럼 그거 하나로 재수없으면 목숨까지 왔다갔다 할 땐 정말 ㅡㅜ
Commented by sonnet at 2010/06/10 10:29
그렇죠. 조직생활을 하다 보면 좋든 싫든 배우게 되지요.
Commented by 노정태 at 2010/06/09 19:02
"부적격교원 10% 퇴출"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서울시교육감 후보 이원희를 떠올리는 분은 없나요? 이건 좌파나 우파만의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
Commented by 맹꽁이서당 at 2010/06/09 19:27
그러게요... 아까운(?) 표 차로 떨어졌던데, 만약 당선되었으면 과연 어떤 일이 ㅎㄷㄷ

세계 어디서나 어떤 사회에서나 비슷한 일은 벌어지는군요!
Commented by 누렁별 at 2010/06/09 19:35
자를려면 30%는 잘라야지 째째하게 10%로 되겠습니까.
Commented by ghistory at 2010/06/10 00:13
이명박부터가 '무조건 인원 10% 해고와 재정 10% 삭감' 을 초지일관 실천해오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10/06/10 09:06
바로 그 공약이 마음에 걸려서 저는 다른 후보를 찍었습니다. 그런 걸 메인 공약으로 내거는 무신경함이란...
Commented by 누렁별 at 2010/06/09 19:33
좌파와 우파는 '상대평가'니까요. "좌변기에서 용변 봤는데 우파라니!"
Commented by sonnet at 2010/06/10 09:06
하하. 맞습니다. 칼자루 쥔 놈 마음인 경우가 많죠.
Commented by rumic71 at 2010/06/11 11:07
좌변기를 더렵혔으니 우파 맞군요.^^
Commented by paro1923 at 2010/06/09 20:57
우리나라에서도 반대 진영에서 비슷한 드립을 쳤었죠.
일명 '침묵하는 다수' 운운...
Commented by sonnet at 2010/06/10 09:07
침묵하는 다수는 실존하겠지만(안 그러면 사회가 엄청나게 시끄러워야 정상일테니), 그게 니 편인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죠.
Commented by at 2010/06/09 21:42
정치 뿐만아니라 여러곳에서 사상과 관계없이 종종 나오는 일이라 뭐..

밑에 깔린 분들이 얼마나 격하게(?) 동조하냐에 차이일 뿐이져

열심히 핥으려고 하면 할수록..
Commented by sonnet at 2010/06/10 10:26
저런 것이 다른 경우보다 훨씬 강력하게 발휘되는 것은 구조, 구체적으로는 공산당이 갖고 있는 강력한 조직구조와 결합되기 때문에 그런 측면이 큽니다.
또 공산통치라는 것은 모든 구성원의 삶을 통제하기 때문에 공산당의 영향력에서 벗어난 삶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도 문제죠. 예를 들어 회사에서 짤리는 거야 딴 데 취직만 하면 이전 회사의 영향은 대부분 차단할 수 있지만, 우파분자 낙인이 찍히면 사회 어딜 가도 그 꼬리표가 따라다녀서 만회가 어렵게 되니까요.
Commented by .... at 2010/06/10 01:02
하지만 화장실 갈 때 동무 한명이랑 같이 갔다면?
Commented by sonnet at 2010/06/10 09:08
와하하. 그래서 학교다닐 때 보면 여성동지들은 손잡고 화장실을 같이 가는 것이군요. 역시 남자들은 정신연령이 후달리는 듯;;;
Commented by 페이비언™ at 2010/06/10 01:22
마오에 의해 숱하게 자행된 희극적인 비극을 보면 진짜 쓴웃음밖에 안 나옵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10/06/10 10:21
네, 알면 알수록 골때리는 것들 투성이죠.
Commented by 공손연 at 2010/06/10 14:40
저는 그나마 사람들을 해치진 않아서 건전한(?)경우였던 참새사냥사건이 생각나네요.
Commented by 궤도운 at 2010/06/13 13:35
공손연/ 그건 도미노 현상에 의한 스플레시 데미지입니다;; ㅎㄷㄷ..
Commented by 비바 at 2010/06/10 06:56
A: 화장실에 혼자 가는 게 무서워...

B: 넌 어린애냐!

C: 아니, 어른이네. 이미 세상의 이치를 깨우쳤군그래.
Commented by sonnet at 2010/06/10 10:21
앗, 그런 것이니까!
Commented by -.- at 2010/06/10 22:21
GE의 CEO 잭웰치도 하위 10%를 퇴출시키는 정책을 쓴 바 있지요 --;;
대인(!)의 풍모는 시공을 초월하나 봅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10/06/11 14:00
별명이 중성자탄 아닙니까. 건물은 남기고 사람만 죽인다;;;
Commented by 궤도운 at 2010/06/13 13:35
그리고 가카는 그를 존경하죠 (먼산 한번 더)
Commented by 에이브람스 at 2010/06/10 23:21
개인적으로 안면이 있으신 조선족 아주머니가 젊은 나이에 그 시대를 거쳤는데 그때 분위기가 말도 못하게 험악했다고 회고하셨었지요. 그야말로 공포시대였다고...
Commented by sonnet at 2010/06/11 14:03
네 그게 가장 일반적인 평가죠.
다만 중국이 워낙 큰 나라다보니까, 지역별, 세대별, 직종별로 문혁의 경험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대약진이 농촌에 집중적으로 피해를 주었다면 문혁은 북경이나 상해 같은 대도시가 가장 심했던 그런 측면이 있다든가, 뭐 그런 복잡한 사연들이 있지요.

:         :

:

비공개 덧글

<< 이전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