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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야오방-김일성 정상회담(1985년)
전두팔 시절의 남북대화 일부... (Ya펭귄) 에서 트랙백.

나는 1980년대에 전두환이 아무리 전향적으로 남북대화를 시도했더라도 잘 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다음 대화에서 김일성의 발언을 통해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호요방과 김일성은 9시간에 걸친 회담을 가졌으나 평양에서는 아무것도 발표하지 않았고, 반대로 북경에서는 호요방의 평양방문 사실을 신화사를 통해서 간략한 보도를 내보냈다. 호요방은 북한이 주도적으로 남한에 대해서 적극적인 ‘평화공세와 개방정책’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반대로 김일성은 그런 호요방의 주장이 중국이 한중교류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서 어떤 ‘구실’을 찾는 것이 아닌가 의심하는 눈치를 드러냈다. 이런 상황은 김일성과 호요방의 대화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김일성: 최근에 와서, 우리가 소련과 교류비행(상호방문비행)을 하고, 소련의 고위층이 북한을 방문하는 등 소련과의 관계 긴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듯 보이지만, 중국에 대한 혈맹관계에는 조금도 변화가 없으니, 이 점 이해하기 바란다. 또 나진항을 소련에 조차해 주었다고 하는데, 유사시에 사용하도록 한 것이지, 평상시에 소련군을 주둔하도록 한 것은 아니다.
호요방: 우리는 오해도 우려도 하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가 도와주지 못하는 것을, 소련에서 얻을 수 있다는 것을 환영하고 있다. 북조선도 군사비를 축소하고, 경제건설에 힘써 줄 것을 우리는 바라고 있다.
김일성: 우리도 중국 측 의견에 절대적으로 찬성한다. 그러나 미국에 의해서 남조선에서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고, 북침 준비훈련(팀 스피릿 훈련)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군사력 증강을 소홀히 할 수가 없다. 남조선에서 북침 준비훈련을 아니하고, 군비를 먼저 축소한다면 우리도 병력을 감축할 용의가 있다.
호요방: 미국에 의한 북침은 없을 것이다. 경제건설에 치중하도록 하라. 그래야 앞으로 남북회담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을 것이다.
김일성: 나는 남북회담만으로는 통일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남북회담을 전 세계에 대한 정치선전의 목적으로 회담을 ‘하다-말다’하는 식으로 임할 생각이다.
호요방: 그렇게 생각하지 말라. 남북회담을 북측이 공세적인 입장에서 주도하는 것이, 서방과의 경제교류도 이룰 수 있으며, 장차 미국과의 교류도 실현할 수 있는 길이라고 본다.
김일성: 최근 중국이 남조선 측의 자본가를 불러들이는 등 직접교류를 추진하는데, 이를 계속할 것인가?
호요방: 이미 통보한 바와 같이 우리는 문호개방정책에 따라 모든 국가의 자본투자를 허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남조선과의 교류는 제한된 부분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며, 그 이상은 없을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
[158]

[158] “호요방의 신의주 방문시 김일성-김정일과의 대담 - 胡耀邦同金日成金正日在新義州訪問時的談話”, (기록), 1985.5.4.

오진용. 『김일성시대의 중소와 남북한』. 서울: 나남, 2004. pp.184-186
by sonnet | 2010/05/11 21:53 | 정치 | 트랙백 | 핑백(2) | 덧글(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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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력 앞에 취약해질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pp.156-157) 이렇게 생긴 녀석이 이렇게 날아다니게 된 것. 그리고 나서 곧 이루어진 호요방의 신의주 방문시 김일성-김정일과의 대담 중의 한 대목. 김일성: 최근에 와서, 우리가 소련과 교류비행(상호방문비행)을 하고, 소련의 고위층이 북한을 방문하는 등 소련과의 관 ... more

Linked at a quarantine sta.. at 2010/12/25 12:53

... 공세적인 입장에서 주도하는 것이, 서방과의 경제교류도 이룰 수 있으며, 장차 미국과의 교류도 실현할 수 있는 길이라고 본다. - 후야오방과 김일성-김정일의 신의주 정상회담 (1985.5.4) - 사실 제1차 북핵위기 당시에도 미국은 지금과 비슷하게 핵협상의 선결조건 중 하나로 남북대화를 북한에 요구한 적이 있었다. 그 ... more

Commented by Ya펭귄 at 2010/05/11 22:15
역시 '이야기를 들어보'려면 일단 닥치고 SLB부터 큰 걸로 한 방......

Commented by sonnet at 2010/05/12 11:26
이 정도면 전두환이 남북대화를 망쳤다는 주장은 이야긴 더 말할 필요가 없지 않나 합니다. 전의 임기래봐야 88년 초까지니까요.
Commented by at 2010/05/11 22:20
아..읽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지끈...
Commented by sonnet at 2010/05/12 11:24
토닥토닥.
Commented by 화란해군 at 2010/05/11 22:23
말그대로 실용에 의거한 조언과...........
Commented by sonnet at 2010/05/12 11:23
go my way...
Commented by 해해성원짱 at 2010/05/11 22:24
...뭐, 이걸로 끝난거 아닌가요? 딱 저 말을 읽는 순간 돋는군요. 이미 회담을 선전을 위한 도구 정도로 생각한다면, 더이상 협상에 희망을 걸기가 힘듭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10/05/12 11:23
회담을 주로 선전을 위한 도구로 사용해 온 것은 반세기 전의 한국전쟁 휴전회담 때부터 내려오는 저쪽의 전통적인 수법이죠. 북한과의 협상에서는 제일 먼저 대비해야 할 문제인 셈입니다.
Commented by 삼천포 at 2010/05/11 22:28
그냥 요즘에 또 하는 우리 사이 좋게 지내요~하는 맨트도 못믿겠습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10/05/12 11:28
사실 그간의 전력으로 볼 때 그런 믿음을 가지면 안 될 존재라고밖에.
Commented by 산왕 at 2010/05/11 22:43
남북회담을 6자회담으로 바꿔도 되겠군요 -_-;
Commented by sonnet at 2010/05/12 11:15
하하, 그러고 보니 그것도 '하다-말다'하고 있군요;;;
Commented by 길 잃은 어린양 at 2010/05/11 22:45
80년대의 김일성 발언들만 보아도 여전히 남조선과의 투쟁의지로 불타오르고 있다는걸 쉽게 알 수 있으니 말입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10/05/12 11:15
네, 김일성의 세계관이나 국제전망이 점점 더 시대에 뒤떨어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5/11 22:54
저놈의 집단은 애초에 "힘을 합쳐 뭔가 잘해 볼" 의사 따위는 없었다는 게 입증되는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10/05/12 11:33
동감입니다. 남북한 관계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체제의 정통성과 한반도의 배타적 지배권을 다투는 제로섬 게임의 성격을 갖고 있고, 김일성은 국토완정론을 통해 그런 입장에 가장 충실했던 인물이라고 할 수 있으니 "힘을 합쳐 뭔가 잘해 볼" 리가 없죠.
Commented by paro1923 at 2010/05/11 22:58
후야오방이 훗날 격하됐을 땐 속으로 낄낄댔을 듯도 하네요.
그게 북한의 앞날에 얼마나 중요한 조언이었는지는 도외시한 채...
아무튼, 저런 '방침'까지 '유훈'으로 내려져와버린 거라면, 정말 환멸이 느껴지는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10/05/12 11:42
후야오방 뿐 아니라 자오쯔양도 저런 메시지를 자주 전했으니, 둘다 꼴좋다고 했을라나요. (그러나 일단 제앞가림이나....) 그리고 그건 꼭 유훈이라서 그런 게 아닐지도 모릅니다. 1980년대에 김정일이 김일성보다 더 개혁개방에 반대했다는 근거도 좀 있기 때문에요.
Commented by 아브공군 at 2010/05/11 22:58
그거 부카니스탄의 목표는 '나 혼자 살래!' 였던 거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10/05/12 12:05
중국이 개혁개방에 나서기 시작한 80년대 내내, 북한과 중국의 저런 갈등은 계속됩니다. 저 시기에도 중국이 어떻게든 개혁개방 해 보라고 많이 권하긴 하는데, 도통 들어먹질 않다가 쫄딱 망하죠.
Commented by oldman at 2010/05/11 23:09
예상했던 일이지만 이런 사료들을 읽으면서 깨는 느낌은 사라지지 않는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10/05/12 11:43
늘 그렇듯이...
Commented by 들꽃향기 at 2010/05/11 23:22
한줄요약 : (정열맨 어투로) "남북회담은 훼이크!"
Commented by sonnet at 2010/05/12 11:11
훼이꾸다 ㅅㅂㄻ;;;;
Commented by 질럿 at 2010/05/14 13:51
예전에 유행하던 움짤로....

"훼이크다 이 ㅂㅅ들아~!" 라고나 할까요.
Commented by Ciel at 2010/05/11 23:41
호요방의 확언도 나중에 뒤집혀진 셈이니 미묘한 이야기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10/05/12 11:13
한중수교는 후야오방이 죽을 때까지도 이루어지지 않았으니,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선은 넘어섰다고 봐야죠.
Commented by Harbin at 2010/05/11 23:42
그래서 그 이후 몇 십년이 지나서 벌어진(!) 두 번의 남북 대화에도 불구하고 전혀 "진척"이 없군요. (역시 뿌리 깊은 남간 바람에 아니뮐새....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10/05/12 12:10
김일성 사후에 대해서는 (영향력은 있겠지만 죽은 사람의 견해가 100% 관철된다고 단순히 주장할 수만은 없는 노릇이니까) 이것으로 불충분할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트랙백해온 글이 다루는 쟁점(전두환 집권기에 남한이 하기에 따라서는 남북교류가 크게 진전될 가능성이 있지 않았겠느냐)에 대해서는 충분한 답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Harbin at 2010/05/11 23:43
>> 호요방: 미국에 의한 북침은 없을 것이다. 경제 건설에 치중하도록 하라. 그래야 앞으로 남북 회담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을 것이다.

역시 현실을 제대로 봤는데(...) "대인배" 김일성은 싹 다 무시했군요. 지금으로서는 꽤나 아쉬운 대목이 아닌가 합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10/05/12 11:10
저런 이야기가 일회적인 것도 아니고 80년대 내내 중국이 북한에게 군비 대신 경제로 투자를 돌리고 개혁개방을 추진하라고 줄기차게 요구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지요.
Commented by 스카이호크 at 2010/05/11 23:57
수령님의 유훈은 정말 질기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10/05/12 12:03
김정일이 국방위원장으로 재추대되는 1998년의 제10기 최고인민회의 제1차 전원회의에서도 1990년의 김일성 시정연설을 녹음테이프로 들었다고 하죠. 원래 공산당은 최고실력자가 정치보고를 하고 나머지 떨거지들이 그 정치보고를 스터디해서 따라가는 건데, 죽은 자의 연설을 듣고...
Commented by 그람 at 2010/05/12 00:35
일단 통일을 하겠다는건지 말겠다는건지...
Commented by sonnet at 2010/05/12 12:01
늘 그렇지만 통일 하면 내가 먹어치우는 통일을 하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Commented by Garry at 2010/05/12 00:42
김일성의 저런 입장은 불과 몇년 뒤인 90년 경에는 이미 바뀌여 있었을 겁니다. 북은 노태우 당시에 남을 통해서 자신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타계해 보고자 님과의 교류에 상당한 적극성을 띄였지요. 나중에 숙청된 것으로 알려진 실용주의자 김달현 경제 부총리가 서울에 와서 적극적인 경제협력을 요청했었지요. 성과는 없었지만.

나중에 2천년 이후에 실현된 경의선 연결, 서해 공단 건설(나중의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그리고 노무현의 방북한 10.4 때에 합의만 해둔 안변에 공단건설(조선소 건설) 평양을 통한 백두산 관광이 모두 이미 그때에 김일성 생전에 나온 안들이였습니다.

노태우는 남북기본합의서를 채택했었고요. 적극성을 띄여서 정상회담도 추진합니다만 임기 말에 몰려 어렵게 되자 이산가족 상봉이라도 달성하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임동원이 회고에 따르면 90년대 초에 평양에 간 대표단에게 합의를 파탄시키라는 서울의 대통령 훈령이 도착합니다. 이해가 안되었으나 서울에 돌아와 보니 이는 안기부가 조작한 거짓 훈령임이 밝혀집니다. 그것이 훈령 조작사건이였고, 당시 안기부는 남북관계가 파탄되는 것이 여당의 김영삼 후보의 당선에 더 유리하다고 판단했다고 하지요. 북에 돈을 주고 남에 총을 쏴달라 한 총풍사건도 그때였고요.

남북관계는 잃어버린 5년을 맞이했으며, 북은 3백만이 아사하는 고난의 행군의 맞이 합니다..김영삼은 95년도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15만톤의 쌀을 티비 생중계를 하면서 북에 보냈지만 그외에는 도와주지 않았지요. 김일성의 사망으로 정상회담이 안되자 북이 경제난과 대량 아사로 인해 곧 붕괴되어 흡수통일 하게 생겼다면서 북의 붕괴를 기다렸지요.

그리고 다시 10년 만에 김영삼 말기의 '기다림의 전략'을 부활시킨 것이 지금의 이명박이지요.
Commented by 아이군 at 2010/05/12 08:25
(sonnet님 블로그에 욕설 써서 죄송합니다.)DC스타일이 많이 막장이긴 한데, 이 상황에서는 유용할 듯. 일단 G님은 남들의 의심을 해소 하기 위해서 '김정일 개새끼' 한 마디 정도는 해 줘야 할듯.

따라해 보세용

김정일 개새끼
Commented by 바보이반 at 2010/05/12 08:35
수령님의 옥음을 눈으로 접하니 불끈 하셨군요.
Commented by xavier at 2010/05/12 09:55
김정일 개새끼에 한표. 여기다가 김정일 개새끼라고 Garry양이 답글달면 윗동네에서 지령받고 움직이는 멍멍이라고 엔하위키에다가 글 올린거 사과할 용의 있음. (...근데 그글 삭제당했3. ㅋ)
Commented by Manglobe at 2010/05/12 15:51
김정일 개새끼라고 역시 쓰지는 못하시는군요. 다 압니다.
Commented by 파파라치 at 2010/05/12 16:25
경제적 어려움을 타계(X)/ 타개(O)

어떤 정책을 평생에 걸쳐 지속해온 지도자가 그 정책을 바꾸기를 기대하는 것보다 그 지도자가 교체되는 것을 기대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지 않을가 싶습니다. 어쨌거나 김정일 정권은 김정일의 건강 때문이라도 10년을 넘기기 힘들 것으로 보이니 그 후를 기대해 봐야할듯.
Commented by Garry at 2010/05/13 11:28
김정일 죽을 날만 기다리는 천수답 정책이네요. 아무 것도 안하겠다는 것은 정책이 없다는 것과 같은거죠.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은 북의 아이들이 병신이 되어 자라나니 나중의 재난의 폭발력을 더 키울 뿐. 지금 굶주리는 아이의 배는 나중에 채워줄 수가 없는 법이랍니다.
Commented by spic at 2010/05/12 00:45
근데 저 자료가 당시 국내에서는 구할 수 없었나요?

저런 걸 알고도 햇볕정책을 수립했다면 참...
Commented by sonnet at 2010/05/12 11:53
저 대화록의 정확한 가용시점까진 저도 잘 모르겠지만, 북한이 진정성 없이 선전목적으로 협상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란 건 휴전회담이나 7.4공동성명 등을 통해 전통주의자들에겐 경험적으로 잘 알려진 이야기이긴 합니다.

햇볕정책이란 그런 전통주의자들의 관점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서 다른 대안을 테스트해본다는 의미로 시작된 거니까, 실험의 성패 여부와는 관계 없이 그런 시각이 반영되긴 힘들었겠지요.
Commented by Lucid at 2010/05/12 00:52
재미있는 건, 지난 4월초에 서울대 외교학과 초청으로 한국에 왔던 빅터 차의 북핵문제 관련 강연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빅터 차는 예의 그 "매의 눈"은 기본적으로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지만 북한이 엉뚱한 짓을 못하게 하려면 협상테이블에 끌어내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라고 하더군요.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북한이 딴짓을 하지 않았다는 등의 통계와 그래프를 보여 주는데, 끝나고 있었던 Q/A session에서 학부 2학년생들한테 너무 naive하지 않냐는 비판을 받았지요. ^^;

남북대화 얘기를 들으니 그때 생각이 나는군요. 왜 아직도 빅터 차가 그때 그런 식으로 말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10/05/12 11:59
저도 잘 모르겠지만, '전략적관리론'과 맥락이 닿는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Commented by Ciel at 2010/05/12 12:34
연세대 모 교수님은 빅터 차를 저평가하던데.. 다른 분들 평가는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Commented by sonnet at 2010/05/12 13:18
Ciel/ 적어도 '적대적 제휴'는 잘 쓴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데이비드 강과 공저한 책은 대단치 않았지만.

학자로서의 평가 이외에도 생각해야 할 점은 빅터 차라는 사람은 NSC 근무 경력 그리고 나이를 생각해 볼 때, 공화당 정권이 돌아오면 다시 한 번 공직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NSC에서 일했다는 것 자체가 공직 트랙에 관심이 있다는 표시고, 콘돌리자 라이스, 스티브 해들리 등과 mentor-protege 관계도 맺었으니 더 그렇죠. 지역문제 관련으로 Op-Ed를 꾸준히 쓰는 것도 공직에 관심이 있는 또 다른 증거겠고.
커트 캠벨, 스티븐 보스워스, 개리 새모어 이런 사람들이 오바마 행정부에 돌아온 것처럼, 빅터 차도 차기 공화당 행정부에 돌아올 가능성이 꽤 된다고 보면, 재야에 있을 때 이런 사람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면서 인맥을 관리하는 것은 우리나라로서는 유의미한 일이 되겠지요.
Commented by 바보이반 at 2010/05/12 09:23
혼자 있고 싶습니다. 모두 나가주세요. 아, 지갑은 놔두고.
Commented by sonnet at 2010/05/12 11:59
유리구두, 아니 유리지갑을 줏은 왕자는 신데렐라를 찾아 모험을 떠났어요.
Commented by 행인 at 2010/05/12 11:47
방금 뉴스에 북한이 핵융합에 성공했다고 나왔는데
그 것에 대한 포스팅을 하실 것 입니까?
Commented by sonnet at 2010/05/12 11:58
아닙니다. 딱히 아는 게 없어서요.
Commented by 본연자2(UDIQ) at 2010/05/12 12:00
북한이 핵융합에 성공했다고 자화자찬하는 소리를 믿느니 개리씨가 댓글에 '김정일 개새끼' 라고 쓸수 있다는걸 믿겠습니다. 히로시마 레벨 핵무기 제조에나 힘을 쏟다가 갑자기 핵융합입니까.
Commented by 본연자2(UDIQ) at 2010/05/12 12:04
핵융합이 일어나려면 매우 높은 고온고압 환경이 조성돼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우라늄이나 플루토늄 방식의 핵폭탄이 터질 때 만들어진 고온고압에 의해 수소 원자를 융합하는 방식만 성공했고, 핵폭발의 고온고압에 견디기 어려운 실험실에서 핵융합 반응에 성공한 사례는 전무하다는 것이다.

물론 북한이 실제로 핵실험을 해 핵융합 반응에 성공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최근 1.2차 핵실험보다 훨씬 위력적인 추가 핵실험 징후가 없었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대다수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연합뉴스)

장군님 기쁨조중에 상온핵융합 특화인 위스퍼드라도 나오지 않는 이상 언제나 그렇듯이 뻥카라고 봅니다.
Commented by Manglobe at 2010/05/12 15:49
핵융합은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그것보다 핵융합을 유지하고 이익을 내는게 힘든거지요.
Commented by 행인 at 2010/05/12 12:26
하긴
천조국도 성공하지 못했는데 북한이 성공할리가 없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10/05/13 08:47
어떤 실험을 어떻게 성공시켰는지를 모르면 뭐라고 말하기가. 수폭이나 토카막 정도는 있으니까요.
Commented by xavier at 2010/05/12 12:29
현재 상용화된 Hot Fusion은 군사용으로는 (수소폭탄) 쓸만하지만 에너지 생산용으로는 안정성은 둘째 치더라도 핵융합상태 유지를 위해 투입되는 에너지가 핵 융합을 통해 빼낼수있는 에너지가 더 많은 (즉 발전에 들어가는 에너지가 발전을 통해 뽑는 에너지보다 많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애물단지이니 에너지, 아니 그 이름도 찬란한 "에네르기"를 뽑아낼 핵융합은 Cold Fusion밖에 없는데 인류는 그 금단의 상자를 아직 열지 못했습니다. (아는 지인중 하나가 MIT에서 박사생활할때 저기에 10년인생 꼴아박았다가 손털고 지금 교수노릇 하고 있습니다. ㅋ)

근데 그걸 부카니스탄에서 했다고요? 쿠하하하핫!!!!!!!!!!
Commented by H-Modeler at 2010/05/12 13:28
근데 저온핵융합 그거 아무래도 거의 영구기관[....] 정도로 치부되지 않슴메?[...]
Commented by 큐트봉 at 2010/05/12 13:52
/Xavier 혹시 그분 H모 대학에 계시지 않나요? ㅋ_ㅋ 아마 저도 잘 아시는 분 같은데요
Commented by Ya펭귄 at 2010/05/12 13:56
어차피 해당 발표는 '정치적'인 측면에서 '광명성'의 열화판에 가깝지요....

존나 캐우울한 부카니스탄의 내부 분위기에서 그냥 구라빨이라도 한 번 쎄워서 잠시나마 분위기 전환을 모색하는 정도의 내부 정치적 효과를 노려봄직한....

Commented by 누렁별 at 2010/05/12 14:51
10년 꼴아박고 손털어도 '교수 하시는' 분 최고! -_-;
Commented by xavier at 2010/05/13 02:42
누렁별님// 로켓 추진계통쪽으로 옮겼다가 연구예산 동결되는 바람에 MIT반쯤 때려치고 Upper New York어딘가에 있는 고향(이라고 읽고 깡촌...언제 한번 찾아갔을때 세상에나..) 지방대에서 교편잡고 있습니다. 낙조라면 낙조. 반전은 연구직이 아니라 강의직인데도 봉급이 6자리라는 ㅎㅎㅎ

큐트봉님// 그사람 30대 중반의 아일랜드/이탈리아계 혼열인가요? H대는 어딘지 모르겠고..다른사람일겁니다 아마. ㅋ
Commented by sonnet at 2010/05/13 08:51
북한이 뭘 했다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선전질 용도가 주인 건 누구나 인정할 수 있을 듯.
Commented by 지나가다 at 2010/05/14 11:11
핵융합 성공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서는 안되죠. 부카니스탄의 이런 어법(?)이 사실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일례로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은 그네들 얘기대로 광명성 1호를 궤도에 올릴만한 능력은 되지 않지만 어떻게 알래스카까지 폭탄을 운반할만한 성능은 되거든요. 마찬가지로 핵융합 역시 한단계 낮추어 핵융합로가 아닌 수소폭탄 개발을 암시하고 있을 가능성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나저나 만약 북한이 수소폭탄 개발에 성공해서 수폭 실험을 한다면 한국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Commented by Skyjet at 2010/05/12 15:02
이래서 기록이 중요하다는 것이겠죠. (…)
Commented by sonnet at 2010/05/13 08:50
네, 동감합니다. 트랙백해온 글이 다루는 논쟁은 이 한 방으로 확실하게 끝낸 셈입니다.
Commented by 에이브람스 at 2010/05/12 18:13
게리 그 작자 소넷님에게 시비 걸어봤자 안 되니까 주 기자님 홈에나 죽치는 모양인데 장소가 장소인지 참 주화입마의 극치를 보여주는 자들이 숱하게 출현하더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10/05/13 08:52
제가 잘 가지 않는 곳이라 뭐라고 논평하기가 좀...
Commented by ghistory at 2010/05/12 21:56
이번에는 김일성의 개혁정책관과 관련해서 질문드릴까 합니다:

요즘 북한체제 반대운동을 전개하는 운동단체들의 인터넷 웹사이트상 자료들을 보면, 김일성이 1994년에 남한과의 정상회담을 수용하고 이를 계기로 경제발전을 시도하려 했으며 그 목표를 주도하려 실권자인 아들 김정일을 견제하자, 이에 분노한 김정일이 김일성을 암살하거나 건강의 위험을 방치하여 사망하게 했다는 주장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그냥 북한 선전용이 아니라, 정말로 진지하게 믿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자료들을 보면 1980년대로 올수록 완강한 김일성의 세계관과 현실 사이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어서, 그런 김일성이 어떻게 1990년대에는 그렇게 신속하게 사고를 전환할 수 있었다는 건지 김정일의 김일성 암살설이나 사망 방조설 가설들을 보면 혼란스럽습니다.

부족하나마 1990년대 김일성의 남한정책이나 경제체제 관련 노선조정 시도가 있었는지 파악하는 데 유용한 문헌이 있다면 알고 싶습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10/05/13 09:01
그건 사람들이(외부 세계든 북한 사람들이든 간에) 보기에 김일성이 갑자기 죽어버린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일 겁니다. 김일성 사망으로 당사자가 없어져 좌초된 사업 중 하나가 남북정상회담인데, 거기서 뭔가 변화를 보일 예정이었을 것이다. 이런 해석인 듯.
자료는 마땅한 게 떠오르지 않네요. 다들 좀 파편적으로 다루고 있어서.

Commented by ghistory at 2010/05/13 15:24
알겠습니다.
Commented by 미연시의REAL at 2010/05/12 23:13
그간의 북한의 대남정책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것을 볼수 있는것 같네요.
10년동안 어찌보면 저놈들이 조금이라도 뭘 주는게 마치 대단한걸로 인식했던 햇볕정책의 폐해가 얼마나 대단한것이었는지를 개인적으로 느끼는것 같습니다.(저는 햇볕정책를 부정적으로 보는지라..)

결과적으로 김일성 스스로조차도 자신들이 서방과 개방하면 자신들의 정치체제가 붕괴될수 밖에 없다는걸 알고 저러는 것 같군요. 핑계로 우리의 국방력 강화를 문제삼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자신들의 체제유지의 정당함의 목적을 중국인과의 대화를 통해서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군비통제가 상호협상으로 되는게 아니라 우리보고 먼저 다 바꾸라는식의 저 태도는 지금이나 저때나 변함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호요방 저사람의 말도 눈여겨볼만합니다. 결과적으로 최근 북중정상회담에 한미와의 중국이 외교적 마찰언급이 있었고 공식적으로는 부정하지만.. 결과적으로 중국이 북한에 대한 체제존속을 지속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걸 볼수 있네요.
Commented by 미연시의REAL at 2010/05/12 23:14
아.. 소넷님께서는 이번에 월드컵 중계 관련해서나 지난 개성공단 관련해서의 현 이명박 행정부의 대북정책에서 정부관계자가

=지난 정권에서 도대체 어떻게 했길래 북한이 받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느냐?=

이 말들의 언급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Commented by Garry at 2010/05/13 07:53
김정일 언제 죽을지모르고, 그가 죽고나면 중국의 식민정권을 포함해서 남에게 더 유리한 정권이 들어선다는 보장도 없으며, 이대로 가면 남은 북에 대해서 논꼽만한 영향력도 없습니다.

북에 퍼주기이든 뭐든 투자를 않고 뭔가 성과를 바라는 것은 무망한 일이지요. 돈 한푼 안쓰고 뭐 해보겠다는 인색한 심리를 버려야 됩니다.

북이 남의 경제지원에 큰 기대를 갖는다는 것은 길을 잘못들인게 아니라 그만큼 남이 북에 대한 영향력을 갖는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들이 남에 기대하는게 없다면 영향력도 없는 거죠. 군사 도발이나 해대겠지. 천안함 격침처럼.

특히 김정일 사후에 북이 급변을 격게된다든지 하면 이런 북의 관료층과 주민들의 기대감과 신뢰는 사태를 좀 더 우리에게 유리하게 관리하는데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수 있는거죠.

반면에 지난 60년 간 지겹게 해봤고 이명박이 부활시킨 봉쇄와 군사적 압박만으로는 북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변화 못시킬 것이며, 북 내부에 대한 우리의 영향력을 더욱 없앨 것입니다. 실제로 전쟁을 해서 치고 들어가지 않는 한.

대북문제에 대한 여러 입장차이는, 장기적인 안목있느냐 없느냐의 차이 같군요. 잘 따져보면 남은 햇볕정책 외 다른 대안이라할 만한게 없는 것이죠. 있다면 누군가 제시야 했는데 그간 없었죠. 대안없는 비판만 해대다가 권력을 잡으니 순식간에 망하고 있죠.
Commented by 파파라치 at 2010/05/13 09:01
Garry// 햇볕정책 10년 동안 퍼주기는 해줄 만큼 했지만 별로 "영향력"은 얻은 것 같지 않네요. 아니면 "영향력"을 얻었는데도 핵무기 개발을 방치하고 연평 해전 도발을 묵인하며 개혁개방 후퇴를 방조했다고 해야될까요?

햇볕정책을 제외하면 대안이 없는 게 아니라 햇볕정책을 포함해도 뾰족한 대안이 없는 것이 현실이지요. 적어도 다른 대안은 북한에 대해 무조건적인 양보는 없다는 뚜렷한 메시지라도 전달하는 효과라도 있지만, 햇볕정책의 효과는 무엇인지 도무지 알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는 것이 지난 10년 동안의 "실험"의 성과라고나 할까요.
Commented by 아이군 at 2010/05/13 10:19
Garry님은 일단 다른 대화를 하기 전에 많은 사람들(?)의 의심을 해소 하기 위한 김정일 욕한마디를 먼저 해야 할 듯 합니다.

일단 김정일 욕부터 해주시죠.
Commented by 본연자(UDIQ) at 2010/05/13 11:06
Garry/ 개소리 집어치우고, 김정일 욕해봐.
Commented by Garry at 2010/05/13 11:35
파파라치/

물론 영향력이 생겼었습니다. 그러니 이명박이 그것을 이용해서 북을 굴복시키겠다는 발상을 하는게 가능했습니다.

북이 2차 핵실험을 하고 천안함을 격침시킨 것은 햇볕정책의 결과가 당연히 아니라, 다시 말해서 반대로 햇볕을 중단시켰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남이 이명박 이전의 3,4월의 비료 식량만 제대로 줬더라도 식량이 부족한 북으로서는 그것 잃을까봐서 핵실험도 천안함 격침도 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남이 지원을 중단하니 궁지에 몰려서 잃을게 없으니까 안할 이유가 없어진 것이죠.

햇볕을 지지하는 논리 중의 하나는 다른 대안이 없다는 겁니다. 있나요? 어디? 하나도 없죠.
Commented by 파파라치 at 2010/05/13 16:42
Garry// 그래서 햇볕정책을 해서 어떤 영향력이 생겼나요? 제가 보기엔 노통 시절에도 우리쪽 말빨이 먹힌 일은 별로 없는 것 같은데. 햇볕정책 폐기후 2차 핵실험 한 건 보이고,
햇볕정책 실행 당시에 일어난 1차 핵실험은 안보이시나보죠? 참 억지도 가지가지.

햇볕정책 말고 대안이 뭐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햇볕정책도 대안이 될 수가 없음은 지난 10년의 경험으로 충분합니다.
Commented by 파파라치 at 2010/05/13 09:06
Garry님은 툭하면 북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어쩌고 하는데, 개혁개방 정책 하나 관철시키지 못하는 중국의 북한에 대한 영향력이란 결국 제한적임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국 역시 북의 핵보유는 원치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북의 핵개발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했음을 고려하면 이 점은 더욱 분명하고요. 결국 남한이든 중국이든 북한에 대한 영향력이라는 것은 북한의 상징적인 제스처 몇 개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능력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Commented by Garry at 2010/05/13 11:45
황장엽은 북중 관계에 대해서 중국이 북에 퍼줄 때에는 영향력이 있지만 안퍼줄 때에는 눈꼽만큼의 영향력도 없다는 식으로 설명하더군요. 장쩌민을 만난 김대중이 중국이 북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해 달라고 하자 역시 장쩌민도 우리는 북에 눈꼽 만큼의 영향력도 없다고 대답합니다. 중국은 북에 막대한 원조를 해주는데도 말이죠.

어찌보면 남북의 관계도 그렇네요. 햇볕정책을 할 때에는 개성공단의 설립이나 2천 2년의 7.1 경제개선 조치 등으로 북 스스로가 단계적인 개혁 개방을 하도록 유도하는 영향력이 있었으나, 이명박이 이를 중단하시키자 모든 것이 뒤로 돌아가고 눈꼽만큼의 영향력도 이제 없어졌습니다.

이대로 가면 김정일 사후에 북에는 여전히 잘 퍼주는 사회주의 동맹국 중국의 말을 더욱 잘 든는 친중 정권이 들어설 것으로 기대 됩니다. 핵을 폐기해 버릴 수 있을 정도로. 바로 북의 중국 식민화지요. 그때가서 안퍼준 남은 눈꼽만큼의 대북 영향력도 없을 것이고 이를 방관하게 될 것입니다.
Commented by COB at 2010/05/13 11:49
네 잘 알겠습니다. 스스로 핵 폐기하고 오시구요, 그 때는 아마 도와드릴겁니다. 정 안되서 중국 식민지가 될지 안 될지는 한번 자켜보시죠? 그때 딴소리 하기 없깁니다^^
Commented by Garry at 2010/05/13 13:45
님이 63빌딩에서 뛰어 내려도 안죽는다에 10억원 걸겠습니다. 한번 해보시죠. 나중에 딴 소리 안할테니까. 마찬가지 소리 하시는거죠. 북을 두고 농담힐 수 있는 때가 아직 좋은 시절입니다. 얼마 안남았어요. 이명박 임기 내 북이 천안함 격침 수준의 군사도발 한번 정도는 더 할 것 같네요. 김정일이 죽고 북이 자유화 되면 수백만 탈북자가 쏟아지는 등 북의 재앙은 곧 남의 재앙이 되는 시절이 곧 옵니다.
Commented by COB at 2010/05/13 15:26
아이고 무서워라....
Commented by COB at 2010/05/13 15:38
게리씨는 그 때를 기회로 올라가세요.. (아님 내려오지 마시든가...)
Commented by 파파라치 at 2010/05/13 16:39
Garry// 근데 중국이 북한에 대해 가지고 있다는 "영향력"의 정체가 뭘까요? 영향력이 있다고 함은 뭔가 말빨이 먹힌다는 뜻인데, 핵문제도 그렇고 개혁개방도 그렇고, 별로 중국의 말빨이 먹히는 것 같지가 않군요. 아니면 그 영향력 좀 빌려볼텐데.
Commented by 슈지 at 2010/05/13 09:56
요약: 회담= 암쏘쏘리벗알러뷰 다거짓말[....


후야오방도 나름 꽤 아까운 인재였건만 저런 충고마저도 축지법 수령님은 상큼하게 씹어주셨군요
Commented by 샤른호르스트 at 2010/05/13 13:42
이전부터 눈팅만 하던 사람입니다만. 뭐 역시 Garry란 분은 여전하군요.

세상에 재미있는 사람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이 땅이 자유주의 체제니 저런 사람도 있는법이고.



결국 이미 80년대부터 중국은 북한이 지금 상태로 계속 갔다간 나중에 골칫거리가 될 것이란 것을 예측하고 있었다고 보는 게 맞지 싶네요. 일단 '입술'의 역할로서 필요한 존재긴 한데 저런 상태로 계속 있다간 나중에 '잇몸 유지하는 것보다 비용이 더 드는 입술' 이 되어버릴 듯 하다는. 최고지도자들의 회담에서 이런 말이 오갈 정도면 분명 중국 공산당 지도부에서는 분명 모종의 의견일치가 있었을 테고.

그리고...정말로 지금 그런 일이 일어나 버렸죠...

최근 후진타오와 김정일의 회담에서 원자바오 총리가 경제성과를 소개하는 이야기도 했지만 결국 변할 건 없어 보입니다. 그냥 공장 돌아보기 쇼만 했고. 핵융합 성공이라는 전세계적 코미디 쇼를 해 가면서 내부 다지고, 3세 황제의 등극에 만전을 가하겠죠 :)



덧. Garry씨,최근의 북한 화폐개혁에 대해선 어떤 고견을 가지고 계신지? 결국 그것도 안도와준 남한탓이겠죠? ㅋㄷ
Commented by 만슈타인 at 2010/07/22 12:07
호요방 역시... 제대로 가르쳐주지만... --;; 일성도 꼴통이고 아들은 더 꼴통... 손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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