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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정부의 대이란 정책에 대한 설명의 변화
U.S. Encounters Limits of Iran Engagement Policy (뉴욕타임스, 2월 16일)
영문이 불편하신 분은 위 기사의 국문 요약 (연합뉴스) 참조

선거운동이나 집권 초기에는 전향적인 것으로 보였던 오바마의 관여(engagement, 한국에서는 '포용'이라고 번역하려는 경향이 있지만) 정책이 상대국의 호응을 얻지 못하자, 요즘 미국 고위 관리들은 다음과 같이 설명을 바꾸고 있음.

"오바마의 관여 정책의 최대 장점은 적과의 대화나 상호이해가 아니라, 그저 이건 미국이 잘못해서 벌어지는 문제라는 세계의 인식을 불식시키고, 미국이 도발해서가 아니라 이란이 완고해서 생기는 문제임을 보여주는 데 있다." "베네수엘라, 북한, 쿠바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이는 '매파적 관여' 정책의 설명이라고 할 수 있음. 부시 행정부가 매파에서 출발해 '매파적 관여'로 왔다면, 오바마 행정부는 비둘기파에서 출발해 '매파적 관여'로 다가가는 것으로 보임.
by sonnet | 2010/02/17 10:21 | 정치 | 트랙백 | 핑백(1) | 덧글(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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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쿠라사다 at 2010/02/17 10:32
실질적 해결보다는 강행수단 사용을 위한 명분 쌓기로 작용할 수 있다...
결국 출발점으로 다시 돌아온 겁니까. ;;
Commented by sonnet at 2010/02/17 13:38
네, 기대만큼 호응이 없으니 계속 밀고 나갈 수가 없었다고 봐야겠지요.
Commented by Ya펭귄 at 2010/02/17 10:35
오퍼레이션 페르세폴리스....ㄷㄷㄷ....

Commented by sonnet at 2010/02/17 13:38
뭐 그렇게까지는 아직.
Commented by 01410 at 2010/02/17 10:47
작년 10월 이란이 유엔 싸대기를 때린 게 티핑 포인트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10/02/17 13:41
네, 그리고 그 전에 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를 두드려 잡은 것도 미국의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강한 인상을 준 것 같습니다. 그 건을 어떻게 보고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가 상당히 있었거든요.
Commented by Allenait at 2010/02/17 10:49
..어이쿠야(...) 이거 부시랑 비슷한 길을 가게 되겠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10/02/17 10:54
부시2기와 비슷한 길을 가겠죠. 사실 부시2기는 1기와 달라서 대외적으로 상당히 유화적이었거든요.
Commented by 일화 at 2010/02/17 10:57
역시 가운데로 수렴하기 마련인건가요.
사실 아무리 관여정책을 추진한다고 해도, 상대가 마이동풍이면 저렇게 바뀌는게 올바른 태도라고 보입니다. 국내의 포용(햇빛)정책이 실패한 가장 큰 이유가 저걸 못해서라고 생각되네요.
Commented by _tmp at 2010/02/17 12:48
많은 사람이 주장하듯 3억명의 나라가 그래도 나름 민주적으로 뽑은 행정부가 바뀌는 데는 한계가 있는 셈이죠. 문제는 레토릭입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10/02/17 13:48
그게 안 되면 정권이 바뀌면서 정책이 바뀌기를 기대해야 하는 게 민주정인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네비아찌 at 2010/02/17 11:02
저도 일화님 의견에 동감입니다.
그나저나 한국에서 오바마를 괜히 짝사랑하던 분들 심정은 어쩌려나요....
Commented by sonnet at 2010/02/17 13:49
오바마 여전히 매력적인 인물 아닌가요? 저는 당선 직후보다 더 인상이 좋아졌습니다. 젊은 데 비해 매우 신중하고 말이죠.
Commented by dunkbear at 2010/02/17 11:20
상대방이 저러니 다른 방법도 없었겠죠... 끌끌...
Commented by sonnet at 2010/02/17 13:57
네, 국내에 여전히 반대파들이 많은데, 호응이 없는 정책을 무작정 계속 끌고가면 엄청 괴로운 입장이 되겠지요. 일단 저런 식으로라도 가드를 올리고 자기 발판을 튼튼히 해둘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Commented by Empiric at 2010/02/17 11:51
애초에 상대방이 탈레반과 이란인게 안 좋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10/02/17 13:52
쉽지 않은 상대들이죠.
Commented by 계원필경 at 2010/02/17 12:27
여러가지 길을 걷더라도 결국 목적지는 한군데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10/02/17 13:51
반대로 생각하면 상대가 저렇게 완강하니까 이 문제가 10년이고 20년이고 계속 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사실 이렇게 중요하게 다루어지면서 또한 이렇게 오래 끄는 문제는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쉬운 답이 없다고 봐야지요.
Commented by 행인1 at 2010/02/17 13:55
'고정'변수가 있다보니 미국이 선택할 수 있는 폭도 제한되는군요. 그나저나 북한이 베네수엘라, 쿠바랑 동급으로 취급되는 도중에 또 무슨 일을 벌일런지가...
Commented by sonnet at 2010/02/17 14:00
그거야 누가 알겠습니까. 6자회담 복귀를 저울질하는 건 맞는 것 같은데, 어디까지나 되어야 되는 거지요 뭐.
Commented by gforce at 2010/02/17 15:42
하지만 재선의 핵심은 국내정책(...)
Commented by sonnet at 2010/02/19 12:26
맞습니다. 그런데 재선이 문제라면 제 생각엔 오바마가 국내 전선에서는 썩 잘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몇몇은 이걸 MSM 탓이라고 하지만... 흠.
Commented by paro1923 at 2010/02/17 20:15
다르게 생각하면, 당금 황상의 고단한 심사도 읽혀지는 것 같습니다.
드러븐 이민족들... (...)
Commented by sonnet at 2010/02/19 12:28
미국은 전세계를 상대하니까 늘 복잡한 문제에 얽힐 수밖에 없는가 봅니다.
Commented by 꼬맹이삼촌 at 2010/02/17 23:00
저는 갈수록 오바마를 짝사랑하게 되는데, 이상주의 이념을 추구하는 미제국 통치자로서는 우드로 윌슨 이후 처음 아닌가 싶습니다. 마냥 냉소적으로 바라볼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10/02/19 12:27
그러십니까. 저하고 반대 방향의 이유 때문이시군요. 흥미롭습니다.
Commented by H-Modeler at 2010/02/18 04:01
-SLBMs' creed-


I believe in Ohio, the SSBN almighty,
destroyer of heaven and earth.
I believe in Trident II D-5 his 24 sons, our Peacekeeper.
They were conceived by the MAD,
and born of the Cold War.
They were suffered under START I & II,
were reduced, resigned, and were scrapped;
On this day, They will be launched again
They will be ascended into orbit
and will steer to the right direction to Iran, the rogue nation.
They will reenter to judge the Ayatollah and his followers.
I believe in MAD,
the Mighty Deterrent,
the Communion of NPT,
the Doom for the offenders,
the destruction of all rogues,
and tragedy everlasting.


Ramen!!![....]


.....시험공부하다 말고 내가 뭔짓을 하고 있는거지.....OTL
Commented by 스카이호크 at 2010/02/18 22:47
-SLBM 신경-

전능하사 천지를 부수실 오하이오 전략원잠을
내가 믿사오며,
그의 24아들 우리의 평화수호자 트라이던트II D-5를 믿사오니,
이는 상호확증파괴전략으로 잉태하사
냉전에게 나시고,
전략무기감축협정에게 고난을 받으사,
감축되어 해체당하시고,
감축된 바로 그 날 예비역들 가운데서 다시 발사되시며,
궤도에 오르사,
불량국가 이란 쪽으로 방향을 트셨다가,
저리로서 아야톨라와 그의 추종자들을 심판하러 오시리라.
상호확증파괴전략을 믿사오며,
강한 억제력과,
NPT가맹국들이 서로 교통하는 것과,
범죄자들을 멸하시는 것과,
불량국가들이 파괴되는 것과,
비극이 영원히 지속되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라멘!!!(...)

...심심해서 번역(...)해 보았습니다. 쿨럭
Commented by shaind at 2010/02/21 14:11
resigned은 (관료 등이) 사임하는 것을 뜻하니 decomissioned 내지는 stricken 으로 바꾸시는 게 더 적절할듯합니다. ㅋ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10/02/18 16:06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지난 8년간 이란을 '강하게' 만들어준 덕택이라고 생각합니다 -_-
Commented by sonnet at 2010/02/19 12:21
그렇게 볼 수도 있는데, 그건 이미 미국대선 전에 그렇게 되었던 것이니까, 오바마가 처음에 좀 생각을 잘못했다는 결론이 나게 되는 셈이네요.
Commented by APC at 2010/02/19 12:10
발사심도에 임하시고...
Commented by 에드워디안 at 2010/07/28 22:18
주제에서 벗어난 글이긴 하지만... 이란의 이슬람 혁명(이라고 부르기엔 뭣하지만)이 아니었다면, 현재와 같은 중동에서의 대규모 유혈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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