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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가 너무 많다!
Russian Strategic Nuclear Forces의 저자 Pavel Podvig이 재미있는 포스팅을 했기에 옮겨 봅니다.

Missile overproduction and proliferation of R-27/SS-N-6
* 필자: Pavel Podvig
* 일자: 2010년 1월 9일

너무 많이 만들어 버리기로 말하자면, 소련을 당할 나라는 흔치 않다 - 소련의 방위산업은 비정상적으로 많은 무기들을 생산했다. 모종의 이유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은 특히 숫자가 많았다. SLBM발사대 하나 당 세 발 이상의 미사일을 만들었던 것이다 - "시험발사와 저장을 위해".

Kataev 문서철의 한 문서에는 일부 무기체계의 생산예정량이 기록되어 있다. 각 R-27 발사대(SS-N-6, Project 667A/Yankee급 잠수함) 당 3.64발의 미사일이 생산되었다. R-29 발사대 (SS-N-8, Project 667B/Delta I 과 Project 667BD/Delta II)의 경우엔 4.7발이었고, R-29R (SS-N-18, Project 667BDR/Delta III)는 4.3발, R-29RM (SS-N-23, Project 667BDRM/Delta IV)는 4.0발, R-39 (SS-N-20, Project 941/Typhoon)은 3발.

지상기지 ICBM은 그보다 작은 양이 생산되었다. R-36, UR-100N, MR UR-100의 발사대를 위해 각각 1.5, 1.6, 1.7기의 미사일이 생산되었다. 소련 자료가 말해주듯이, 이는 미국의 생산량과 대략 비슷한 수준이었다.

왜 이렇게 큰 차이가 났는지를 설명하기란 어렵다. Kataev는 다른 기록에서 소련 해군은 잠수함들이 핵 미사일을 발사한 후 미사일을 몇 번 더 재장전하러 항구로 돌아올 계획을 갖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렇다면 전략로켓군이 그들이 벌이는 핵전쟁 사업에 대해 보다 현실적인 관점을 갖고 있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탄도미사일 잠수함이 갖고 있던 핵미사일을 다 쏴버릴 정도의 상황이면, 이건 이미 전면핵전쟁이고, 그런 상황에서 돌아갈 항구 따위가 남아날 리 없다 : 역자 주)

오늘날에는 이런 이야기가 그저 호기심거리에 지나지 않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이 숫자는 미사일 확산과 관련해 나름의 중요성을 갖는다. 북한과 이란의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최근의 연구들은 이들 프로그램이 R-27/SS-N-6 미사일의 일부 부품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상당히 설득력있게 보여주었다. East-West Institute의 연구, 그리고 더 강력하게는 Ted Postol의 기술 부록은 이란이 R-27 2단의 보조 엔진을 그들의 사피르 우주발사체에 사용했음을 시사했다. 북한 또한 일정량의 R-27/SS-N-6 미사일을 입수할 수 있었으며, 그것을 자신들의 미사일에 활용하였다. (다시 한번 나는 Ted Postol의 분석에 의존하고 있다).

미사일 확산을 우려하는 관점에서 보면 좋은 소식은 북한과 이란 모두 강력한 로켓 엔진을 생산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입수할 수 있는 소련 부품들이 무엇이건 간에 거기 의존해야만 한다. 나쁜 소식은 만만치 않은 규모의 미사일 부대를 건설하는데 충분할만큼 많은 부품 재고가 있다는 것이다.

1970년대 중반 R-27이 최대로 배치되었을 때 소련은 이 미사일 발사대 544기를 갖고 있었다. 이 말은 거의 2,000기의 미사일을 만들었다는 이야기이다. 물론 1968~88년 사이에 적어도 653기의 미사일(R-27 492기와 R-27U 161기)이 시험발사에 사용되었다. 배치되어 있던 544기의 미사일에는 연료가 주입되었기 때문에 퇴역 후 아마도 해체되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제조 후 연료주입을 하지 않은 미사일이 거의 800기나 남게 된다. 불행하게도 그 중 일부는 러시아 밖으로 흘러나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우리는 정확히 몇 발이나 유출되었는가를 알지 못한다. 하지만 가용한 미사일 재고의 양으로 볼 때, 그 수는 간단히 수십 기를 넘길 수 있으며 최대 수백 기가 될 수도 있다.



그가 의존하고 있는 가정 -북한과 이란은 SS-N-6를 자체제작할 수 없다는 Ted Postol의 견해- 가 틀릴 수도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고 읽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Postol의 견해에 대해서는 일전에 포스팅한 적이 있으니 필요하시면 그 쪽을 참조해 주십시오.
by sonnet | 2010/01/11 14:13 | 정치 | 트랙백(1) | 덧글(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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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영농조합 계원필경 산하.. at 2010/01/12 11:10

제목 : 역시 대인배 기상이 넘쳐나는 소련 해군(...)
재고가 너무 많다! 본토의 해군기지가 핵공격으로 쑥대밭이 되었다구요? 걱정마세요. 하이카탄도 미사일 보급함이 함께하니까요(...) 위의 녀석은 Project 11570 Sadko Class Aleksandr Brykin함과 우리가 잘아는 타이푼급이 그려진 그림입니다. 재원은 Displacement(중량): 11,440 tons full load Dimensions(크기): 159.07 x 23 x 5.48 mete......more

Commented by 계란소년 at 2010/01/11 14:20
이것은 좋지 않은 과잉공급이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10/01/12 10:23
네, 북한과 붙어있는 우리로서는 골치아픈 문제 중 하나죠.
Commented by 미친과학자 at 2010/01/11 14:20
한줄요약 : 대책없이 찍어내면 개판꼴을 못면한다. (응?)
Commented by 고어핀드 at 2010/01/11 17:11
나라 서까래가 뽑ㅋ힘ㅋ ㅋㅋㅋㅋㅋ
Commented by sonnet at 2010/01/12 10:24
많이 만들면 공장이야 좋았겠죠. 일감도 빵빵하고. 그러나;;;;;
Commented by 네비아찌 at 2010/01/11 14:22
일단 쟁여놓고 보자. 지금 안 쟁여놓으면 나중에 필요할 때 못 구한다....라는 정신은
플라모델 덕후 정신과 통하는군요 (응?)
Commented by 고어핀드 at 2010/01/11 17:12
SLBM 발사대마다 세 개의 미사일을 지른 이유는 아마도 소장용, 사용용, 포교용 이렇게 역할이 구분되어 있어서 그런 것 아닐까요. 따라서 소장용은 포장을 뜯지 않고... (타앙)
Commented by 네비아찌 at 2010/01/11 17:30
하하하, 그럴듯 하네요~
Commented by 누렁별 at 2010/01/11 18:34
미사일 마다 H.O.T. 나 G.O.D 가 새겨져 있을 기세...(퍽)
Commented by 내모선장 at 2010/01/11 20:41
아니, 전 그 반대로 생각하는데요.

"우리 인민의 힘은 그정도가 아냐! 전시에는 타이푼을 현재의 세배만큼 뽑아내는거다. 고로 악성재고따윈 없어!" 가 아닐런지... (믿으심 뭔지는 다들 아실테니 생략)
Commented by H-Modeler at 2010/01/11 22:22
감상용, 소장용, 포교용인 겁니까....[....]
Commented by sonnet at 2010/01/12 10:25
네비아찌/ 그건 모든 덕질에 공통되는 것 같습니다.

고어핀드/ 그럼 지금 풀려나오는 물량은 포교용이니까?!
Commented by 로리 at 2010/01/11 14:24
이건 마치 시중에 특정 회사가 망하면서 스피커 유닛들이 많아지다보니 DIY파들이 그 스피커 유닛을 자주 이용했다는 이야기 같네요..-_-;
Commented by sonnet at 2010/01/12 09:06
하하, 요즘은 어디 유닛이 깔리길래요?
Commented by 로리 at 2010/01/12 11:27
뭐, 망한 것은 아닙니다만.. 역시나 스캔 스픽이... ^^;;


다인이 예전에 DIY용으로 공급 중단을 하면서 다인 유닛 쓴 자작품들이 완전 사라졌지요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10/01/11 14:26
아니 무슨 소련은 북극 어딘가에 지구 내부 공동으로 이어지는 특수 출입구라도 찾아내어 그 안에 멸망후 인종적 다양성 구현을 위한 수많은 소비에트 공화국 각국 국민들의 클론과 적국을 완전히 끝장내기 위한 SLBM재고를 넣어둔겁니까 -_- R-39조차 발사대당 세발이라니!!!!
Commented by sonnet at 2010/01/12 09:49
놈들은 쿠바에다가도 재장전용 미사일을 가져다 놓았던 자들이다보니;;;
Commented by 계원필경 at 2010/01/11 14:41
사실 소비에트 연방은 서기장이 일반인에게 관심이 없어 핵전쟁을 엔들리스 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도...(랄까나 Ted Postol의 견해가 오히려 맞길 바래야하나요;;;)
Commented by sonnet at 2010/01/12 10:26
서기장이 일곱명인데, 그정도로 모험적인 인물은 딱히 떠오르지 않네요. 다들 자기보존 욕구는 상당한 것 같은데 말이죠.
Commented by 少雪緣 at 2010/01/11 14:41
악성재고라니...으으...(딱히 제가 구매기획직을 해서 민감한건 아니고...)
Commented by sonnet at 2010/01/12 10:27
넌-루가처럼 돈주고 처리하는 고객이 나올 정도니까, 악성은 악성입니다.
Commented by Allenait at 2010/01/11 15:19
허. 일단 만들어 놓고 보자인 건가요...
Commented by sonnet at 2010/01/12 10:30
조직의 이해관계 혹은 경직된 관료적 의사결정과정 이런 것들이 다 변수로 작용했겠지요. 소련의 의사결정엔 그런 원인을 가진 것으로 밝혀진 사례가 아주 많습니다.
Commented at 2010/01/11 16:1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10/01/12 10:55
북한은 스커드->로동->대포동1->대포동2로 가는 자체기술 계열이 있는데, 이 계열의 설계, 제조, 개량 기술이 있다는 것은 대부분 동의하는 바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2000년대 초반부터 북한에 이 계열에 속하지 않는 새로운 미사일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는데, 이것이 문제의 SS-N-6입니다. 이 미사일은 지금껏 시험발사한 적도 없고, 그냥 존재만 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이 기술을 얼마나 소화해냈는지 사실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Commented by 곰돌군 at 2010/01/11 17:17
저 재고 문제를 생각해 보면 북한의 종합적인 중공업 능력을 훨씬상회하는 미사일
기술의 발달의 답이 보일지도..
Commented by sonnet at 2010/01/12 09:54
Postol의 분석을 보면 은하 2호(대포동 2호) 같은 것은 지금까지의 북한 로켓 기술의 연장선 상에서 충분히 이해 가능한 것처럼 설명해 놓았더군요.

이 글에서 문제가 된 (북한이 보유한) SS-N-6는 북한이 단 한번도 시험발사를 한 적이 없는데, 이미 실전배치를 했다는 게 특징적입니다. 그건 뭔가 쏴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신뢰성이 있는 기성품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죠.
Commented by 瑞菜 at 2010/01/11 18:09
흐루시초프가 "우린 소시지 만들듯 핵미사일을 만들 수 있소"라 했다던데
과연 사실이었군요.
Commented by Ha-1 at 2010/01/11 22:30
그리고나서 소시지를 핵미사일 만들듯... oTL
Commented by sonnet at 2010/01/12 09:54
좀 더 후대의 일이지만, 어쨌든 그저 그런 물건을 잔뜩 찍어내는 건 그들 스타일답습니다.
Commented by 아이스맨 at 2010/01/11 18:17
.....뭡니까, 저거 무서워....
Commented by sonnet at 2010/01/12 09:55
;;;
Commented by 카군 at 2010/01/11 18:27
여러 의미로 악성재고군요 이거-_-;; SLBM을 "다 쏘고 복귀해서 재장전"하겠다니 이 무슨 정줄을 애저녁에 놓은 상상이랍니까orz 설마 "우리가 저놈들이 때리기 전에 박살낼테니 재장전도 문제없음!" 마인드인가(...)
Commented by sonnet at 2010/01/12 09:56
이건 좀 생각을 해 보았는데, 중국과 싸울 경우엔 말이 될 것 같습니다. 러시아도 인구밀집지구는 모두 유럽쪽에 있으니까, 중국의 몇 발 안되는 장거리 탄도탄만 선제공격으로 부순 후, 인구밀집지역을 꾸준히 때리는 거죠.
"3억이 죽어도 아이를 더 낳으면 된다며? 그러나 4억 5천이라면 어떨까?"
Commented by 누렁별 at 2010/01/11 18:29
한 때 미소가 세상을 세 번 멸망시킬 수 있는 분량의 전략핵무기를 가졌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확인사살용으로 발사기 하나당 3발씩...(어?)
Commented by sonnet at 2010/01/12 09:57
핵탄두 5만발 막 이런 이야길 했었으니까 탄두가 부족하진 않았겠죠 흐흐.
Commented by Eraser at 2010/01/11 18:48
합중국의 핵전력을 압도하기 위한 고도의 기만책...(어?)
Commented by sonnet at 2010/01/12 09:58
흐흐, 적을 속이려면 우선 나부터 속여야?!
Commented by 信念의鳥人 at 2010/01/11 20:33
2천기라니... 역시 물량대국 구소련이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10/01/12 09:58
그렇게까지 많이 필요없었을 것 같은데, 전형적인 관료적 의사결정 프로세스의 결과일 듯 합니다.
Commented by 단순한생각 at 2010/01/11 20:48
역시 세상은 상상하는것 이상으로 막장스러운게 맞습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10/01/12 10:56
오파츠 전설도 이렇게하여 실현된다고라.
Commented by BigTrain at 2010/01/11 21:28
서브 계열의 시험발사는 88년에 끝났는데도 저렇게 뽑았던 걸 보면 확실히 과잉생산은 과잉생산이네요.

혹시 사정거리가 3000km 내외로 짧은 R-27을 전술핵병기로 써먹을 요량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북해나 지중해에서 서유럽을 때리는 용도였으려나요. bastion 안에서 안전하게 말이죠.
Commented by sonnet at 2010/01/12 09:04
20년 동안 시험발사를 653기나 했으면 1년에 32번 쐈다는 이야긴데, 이 발사횟수 자체도 과도하게 많은 게 아닌가 싶은 느낌이 듭니다. 미사일의 수명이 특별히 짧다거나 하지 않다면 말이지요.
그리고 bastion에서 잠수함이 살아남아도, 몇 개 되지도 않는 재보급 가능 모항이 살아남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할 겁니다.
Commented by 스카이호크 at 2010/01/11 22:13
역시 유라시아 대륙의 기상은 재고자산에서도 빛을 발하는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10/01/12 10:08
맞습니다. 망한지가 20년인데 아직도 재고조정중;;;
Commented by 행인1 at 2010/01/11 22:41
발사대당 세발의 미사일에 핵잠수함이 복귀해서 미사일을 보급받을 구상까지 했다니...
Commented by sonnet at 2010/01/12 10:09
그걸 진지하게 생각했다면 상당히 멍청한 의사결정은 맞는 것 같습니다. 하긴 조직의 의사결정이란 게 그럴 때가 적지 않지만요.
Commented by 에이브람스 at 2010/01/11 22:55
망하지 않으면 이상할 턱이 없는 소련이었던 거군요(!)(ICBM 같은 무기 체계가 한 두 푼 하는 물건이 아니라는 걸 감안하면...)
Commented by sonnet at 2010/01/12 10:20
한 모델만 그런 게 아니라 시리즈 전체가 과잉생산되었다는 건 그만큼 의사결정에 약점이 있었다는 걸 보여주는 게 아닌가 합니다.
Commented by xavier at 2010/01/12 01:31
저 무식한 북극곰 곰탱이들....
Commented by sonnet at 2010/01/12 10:56
흐.흐.흐.
Commented by paro1923 at 2010/01/12 09:52
절망했다!! 저 대책없는 잉여생산에 절망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10/01/12 10:58
장난아니죠. 위는 그 의미를 잘 모르고, 아래쪽 실무자는 우리 공장 일감 많아지니까 환영이고 그러지 않았을까 싶은... (사실 소련이 시장경제가 아니라, 원가구조가 왜곡되기 쉽고, 의사결정자들이 그 원가구조의 문제를 잘 알기 힘들었던 면이 있습니다)
Commented by 언논 at 2010/01/12 12:58
전략무기가 저정도라면 다른 재래식무기들은 어느 정도일까요?
Commented by 일화 at 2010/01/12 13:05
생산과정이나 재고처리문제나
어째 진지하게 상상해보면 볼 수록 무서워지는 이야기네요...
Commented by 사고뭉치 at 2010/01/12 13:54
음... 쏘련이야 그렇타 치고요..

제가 알기로는 미쿡이 쏘련보다 더 많은 핵전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그럼 미쿡도 생산과잉인가요???

정확한 것은 아닌데.. 케네디대통령 시절에 미쿡이 쏘련 핵전력에 겁먹은척(?) 하면서 무지 찍어냈다는 소리를 들은적이 있어서요..

하여간에 부족함이 넘침보다는 낫더라는 옛속담이 생각나는건..... -.-
Commented by 누렁별 at 2010/01/12 14:14
핵바주카포 데이비 크로켓은 당시 양키 센스를 보여주죠.
http://ko.wikipedia.org/wiki/%EB%8D%B0%EC%9D%B4%EB%B9%84_%ED%81%AC%EB%A1%9C%EC%BC%93
Commented by Luthien at 2010/01/12 14:28
접때 다른 분석을 본 적이 있는데, SS-N-6도 UDMH 계열을 쓰는 녀석이라 발사대기 -> 해제를 할 때마다 수명이 팍팍 줄어들고, 그걸 막으려면 깨끗한 예비가 적어도 발사대당 하나 이상은 필요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대기지시 떨어질 때마다 채우고 돌아다니다 쏜다는 건데, 신빙성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
Commented by sonnet at 2010/01/13 11:24
그건 결국 미사일 수명이 다른 것보다 짧다는 이야기인데, 다른 문건의 확인이 필요할 듯. 좋은 정보 감사.
Commented by nighthammer at 2010/01/12 20:34
뭐, 이것저것 할거 없이 766만 5,536톤이란 최전성기 소련 함대 총톤수 자체가 좀...

한때 공격형(함대형) 항공모함 1척, 대잠 항공모함 4척, 잠수함 344척, 순양함 36척, 구축함 39척, 프리게이트 180척 등 초계정이나 미사일정까지 포함해 총계 2,987척. 인류 역사상 단일 함대로선 최대 총톤수 달성의 위업을 생각하면 뭐. 미국 해군을 항모 빼곤 모든 함종에서 숫적으론 우위를 점했었지만, 이후 현실은...
Commented by 나인테일 at 2010/01/13 10:08
아무리 봐도 소장용, 감상용, 포교용인 것 같다는 생각이...;;;
Commented by 궁극사악 at 2010/01/13 11:15
제 생각엔, 한두 모델도 아니고 모든 모델에 대해 발사대당 3발 생산했다면 모종의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KGB에 끌려가서 코로 보드카 마실까봐 그 이유를 명확히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위에 몇분은 코로 보드카좀 드시겠네요...

소*용, 감상*, 포교* 이라는 기밀을 언급하시다니...
Commented by 하리코프 at 2010/01/14 20:54
"나는 쏘련 핵미사일 과잉생산의 원인을 간파했으나 여백이 부족하여..."
Commented by synki21 at 2010/01/17 20:50
해상 ICBM보급함까지 만지작거렸던 구소련 답군요... 아악.
Commented by 고어핀드 at 2010/01/19 06:32
위에서 모든 덕질에 공통된 자세라고 하셨는데, 그런 식이라면 저도 절판되기 전에 일단 질러놓은 책이 꽤 있습니다. 서로 솔직해지죠? 대제께서도 비슷한 경험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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