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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북한의 무역(?)
앞선 글 북한 무역의 문제의 설명을 뒷받침할 사례들을 좀 더 소개해 보지요. 과거 북한의 행태가 1990년 이후로도 계속 이어졌음을 쉽게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북한정부는 물품대가를 현금으로 지불하지 않고 민간기업으로부터 식량과 다른 필요물자들을 구입하는 아주 효과적인 방법 하나를 알고 있다. 신용으로 물품을 구입한 후 나중에 돈을 지불하지 않는 방법이다. 평양으로부터 대금을 받아내는 고충에 대해 많은 기업들이 불평하고 있다. 북한기아가 외부세계에 공식적으로 알려지기 바로 전, 북한은 1991년과 1994년에 미국의 기업으로부터 곡물구입으로 사용한 760만불에 대해 채무불이행을 선언하였다.[14] 또한, 북한은 쌀 선적대가로 지불되어야 할 140만불을 태국에 갚지 않았다. 이 사건으로 북한과 태국의 무역관계는 심각하게 긴장되었다.[15] 많은 서구기업들이 북한당국이 자신들을 기만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더 이상 신용으로 평양에 물품을 팔지 않게 되기까지, 북한의 전략은 몇 년간 유효하게 사용되었다.
인도주의 구호기관에서 밝혀낸 바에 의하면, 1997년 북한은 미국 최대 곡물회사 중 하나인 카길과 북한에서 생산되는 아연과 곡물을 교환하기로 협상하였다. 그러나 곡물을 실은 선박들이 북한으로 가는 도중, 북한의 아연광석이 아직도 항구를 떠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접하고 그 거래를 갑자기 취소하였다. 광석을 채굴할 광산장비가 불충분하였기 때문에 거래성사를 위해 필요한 광석을 제 시간에 완료하는 것이 불가능하였다. 카길과의 거래시 북한은 미국정부가 그 협정을 보증해 줄 것을 요구하였으나, 미국정부는 단지 카길이 수출면장을 용이하게 받아낼 수 있도록 해줄 뿐이라고 북한에 전달하였다.[16]
중국 상인들은 북한의 거래행태에 대해 더욱 심한 불평을 한다. 북한과 거래를 할 경우 오직 물물교환에 근거한 거래만을 강조한다. “만약 북한에 상품을 미리 보내면 그들은 절대로 물품비를 지급하지 않는다.”[17] 북한과 거래를 했던 중국 기업들 중 북한이 지불을 거절하여 파산지경에 이른 기업들이 상당수 있다. 이런 문제들이 발생하면서 북-중 접경지역의 상황은 악화되었다.[18]

[14] C. Kenneth Quinones, "Food and Political Stability in North Korea," in Korea's Economy: Annual Report(Washington, D.C.: Korea Economic Institute, February 1997), 8.
[15] Nathanail, "Food and Nutrition Assessment,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22.
[16] "Cargill Hopes for Quick U.S. OK on N. Korea Deal," Journal of Commerce, January 2, 1997.
[17] Lautze, "North Korea Food Aid Assessment," 부록 7.
[18] 도문시와 장백에서 중국 상인과의 면담, 1998년 9월.

Natsios, Andrew S. The Great North Korean Famine: Famine, Politics, and Foreign Policy. Institute of Peace Press, 2002. (황재옥 역, 『북한의 기아』, 다할미디어, 2003, pp.195-196)

국제 곡물메이저 카길이 가던 배를 되돌렸을 정도라는 일화는 외국 기업들의 눈에 비친 북한의 신용이 잘 드러나는 사례가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북한이 요구하는 대로 미국정부가 이 계약을 보증했으면 어떻게 되었을지도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북한은 과거 소련이나 중국을 상대할 때와 똑같은 느낌으로 배를 째고, 카길에게는 미국 정부로부터 보험금 타면 되지 않느냐고 하지 않았을까요?
by sonnet | 2010/01/07 09:35 | 정치 | 트랙백 | 핑백(4) | 덧글(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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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돌아오지 않는 숲' : 어떤.. at 2010/01/07 17:50

... 는걸요. 자신을 망칠 수 있는건 어디까지나 자기 자신 뿐 ㅡ 오늘의 교훈이었습니다. 참고 포스팅 : 북한 무역의 문제 From sonnet님의 블로그 계속되는 북한의 무역(?) From sonnet님의 블로그 북한과 '국제교류' - 구 동독과의 사례 From 들꽃향기님의 블로그 p.s. 그렇다고 해서 저 K가 저모냥 ... more

Linked at 아텐보로의 가늘고 길게 국수가.. at 2010/01/07 21:38

... 1. 손넷님이 북한의 무역문제에 대한 포스팅을 올리신것을 보던중에 북한의 배째라식 거래에 대한 관련기사를 하나보았고, 그 기사 댓글중에 이런댓글을 보게되었다. 2. 저기서 김정일 세글자 ... more

Linked at Adagio ma non ta.. at 2013/05/30 21:54

... " 같은 자본주의적 덕목 따위는 개나 주고 "거래상대=호구"로 취급하는 것은 단순한 한 두 사건의 개별적인 현상도 아니고,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다. 계속되는 북한의 무역(?) (sonnet) 이런 상황은 타칭 북한의 '종주국' 내지는 '물주' 라는 중국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北투자 ‘타산지석’과 ‘역지사지’의 ... more

Linked at 漁夫의 'Questo e qu.. at 2016/02/14 00:48

... 납득이 가지 않을 텐데, 어쨌건 현실이 그렇다. sonnet 님은 전에 이 점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신 적이 있다. * 북한 무역의 문제, 계속되는 북한의 무역(?) 인터넷에서 이런 기사는 쉽게 찾을 수 있다. * 중국 기업 "북한에 투자했다 '쪽박'"(2012; VOA Korea) ; 손해액 ... more

Commented by aeon at 2010/01/07 09:39
저건 그래도 신용이란 '자원'이 있을 때까지의 이야기 아닙니까?
후덜덜 하네요.
Commented by sonnet at 2010/01/07 09:50
얼마 남지 않은 자기 신용을 털어먹고 있는 거죠. 세상엔 끊임없이 새로운 호구들이 태어나기 마련이라고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Commented by hgfs at 2010/01/07 19:01
투표 잘 못하면 대한민국정부가 새로운 호구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Commented by 아브공군 at 2010/01/07 09:41
신용이란 것을 잃어버린 국가의 말로란 이런 것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Commented by sonnet at 2010/01/07 09:51
북한은 잃어버린 신용을 되찾기 위해 보통 나라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하는 입장입니다만, 현실은…………
Commented by organizer™ at 2010/01/07 09:46
>> 북한의 아연광석이 아직도 항구를 떠나지 않았다는 사실

하지만 항구를 떠났던 배 조차도 "돌려~" 한 마디로 돌려 버릴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10/01/07 09:59
그거야 북한 배에 싣지 않으면 어떻게든 ;-)
Commented by 쿠라사다 at 2010/01/07 09:49
[북한의 무역]은 결코 흑역사가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라는 겁니까. ;;
저런 모습을 알면 알수록 아무리 거지라도 자존심은 세워줘야 한다는
의견이 허망하게 들릴 뿐이네요.
Commented by sonnet at 2010/01/07 10:03
네, 요즘도 구호기관이 남기고 간 곡물을 털어서 나눠가진다든가 신포 경수로 사업장의 장비들을 억류한다든가 하는 식으로 행동하니까, 국제사회에서 거래의 신용을 회복하기는 요원한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Ya펭귄 at 2010/01/07 10:04
부카니스탄 친구들은 '자본가 계급'에 대한 적대의식을 밑바닥에 깔고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신용불량행위에 대한 심적 저항이 사실상 없는 듯 하더군요....

강탈하거나 사기쳐서 갈취하는 것이 '적의 자산'이라면 도덕적인 부담을 질 이유가 없으니...
Commented by sonnet at 2010/01/07 10:45
공산권은 어디나 '인민'과 '적'의 분류가 강렬하죠. 한번 적 class로 분류되면 그 다음은 인권이고 뭐고 없는 상황이 되니까요.
Commented by 파파라치 at 2010/01/08 13:22

은행을 터는 것과 은행을 경영하는 것 사이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

- 베르톨드 브레히트
Commented by 누렁별 at 2010/01/08 19:42
은행(나무)을 길러야 은행을 털 수 있죠 (어?)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10/01/07 10:10
북한과 카길의 거래가 시행될 수 있었다는 사실조차 인정하지 않으려는 분들도 많겠죠 P
Commented by sonnet at 2010/01/07 11:04
하하, 본문에는 미국정부가 수출면장 발급에 협조했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
Commented by Bluegazer at 2010/01/07 16:11
'어차피 팔지도 않을 곡물' 갖고 왈가왈부 어쩌구 하는 리플만 안 달리길 바랄 뿐입니다
Commented by dunkbear at 2010/01/07 10:11
얼마전에 미국의 국가안보사업이사회(BENS)가 방북했을 때도 북한은
저런 방식의 '무역'이나 '투자'를 기대했던 것일까요? 만약 그랬다면 정말
구제불능이라는 결론 밖에는 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ㅡ.ㅡ;;;
Commented by sonnet at 2010/01/07 11:11
글쎄요. 그건 어디까지나 추측해볼 수 밖에 없는 부분이겠만, 그런 생각을 했다고 해서 북한에게 불합리한 누명을 씌운다고 말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이전에 많이 그랬으니까요.
Commented by 게렉터 at 2010/01/07 10:12
그러고 보면, 즉각즉각 인간의 고생을 집어 먹고 대가를 주는 개성공단형 서비스 거래가 그나마 믿을만한 거래 아닌가하는 생각이 막연히 듭니다. 역시 불에는 물이라고, 공산당들에게는 노동력 착취를 들이대야...
Commented by Ya펭귄 at 2010/01/07 10:25
그것조차도 임금인상과 토지사용료 껀으로 폐쇄드립을 친 걸 보면.....
Commented by sonnet at 2010/01/07 10:35
말씀하신대로 현재와 같은 신용수준에서는 나중에 공장과 시설을 버리고 몸만 철수해야 하더라도 손해를 별로 보지 않을 만한, 철저하게 노동집약적 산업을 고르는 게 그나마 안전할 것 같습니다. 공단 전체는 아주 잘 돌아가는데 한 두 개 기업이 개별적으로 철수하는 것이라면 몰라도, 전반적인 환경이 악화되어 여러 기업이 동시에 빠져나가고자 했을 때 북한이 물건 다 챙겨서 나갈 수 있게 허용할지는 의문스럽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난번에 개성공단에서 억류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볼 때 공단에서 근무하는 남한인들이 유사시에 인질화 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습니다만.
Commented by Ha-1 at 2010/01/07 11:36
개성공단_아이온작업장_입주론.txt
Commented by 나인테일 at 2010/01/07 14:36
아이온_계정도_떼먹힐_기세.jpg
Commented by 少雪緣 at 2010/01/07 16:51
동무! 왜 힐을 그따우로 하나!!
Commented by ­ at 2010/01/07 23:19
소설연 님 댓글 좀 웃었습니다 orz
Commented by ㅎㅎㅎ at 2010/01/07 23:31
아니 근데 진심;; 온라인 게임 노가다야 말로 가변비용이 전부 임금에 의존하니까 고정비용만 충분히 싸다면 디폴트 리스크가 가장 작을 듯여;;; 물론 북한에 충분히 초고속 인터넷 망이 깔려있다는 전제 하에;;;
Commented by paro1923 at 2010/01/08 10:14
거기서 좀 더 발전(?)하면, 북한 출신 스타 용병의 외화벌이 출현도... (...)
Commented by Allenait at 2010/01/07 10:32
진짜 미 정부가 보증섰으면...(...)
Commented by sonnet at 2010/01/07 11:00
떼먹혔겠죠.
Commented by BigTrain at 2010/01/07 10:39
좀 다르지만, 갑자기 개성공단에 진출한 기업들의 장래가 암울해보이네요....
Commented by sonnet at 2010/01/07 10:47
앞으로 북한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느냐, 과거와 단절하고 개과천선하느냐, 천년만년 요모양 요꼴로 사느냐에 달린 문제죠. 사실 햇볕정책에 대한 찬반 중 많은 부분이 미래에 대한 그런 상반된 전망에서 발생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Commented by blue303 at 2010/01/07 11:05
이런 객관적인 사실들에도 불구하고 무조건적인 친북-반미를 외치는 인간들이 잊을만 하면 또 나올 겁니다.

그건 그렇고 중국 상인들만 해도 충분히 사기꾼적 기질이 다분한데 이들을 물먹이는 북한이라니.. 한편으로 참 대단하죠...;;
Commented by sonnet at 2010/01/07 11:15
여러 증언들에서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것이지만 중국 상인들과 북한 상인들 사이에는 상당한 갈등이 있는 것 같더군요. 북한은 중국보고 사기꾼이라고 하고, 중국도 북한에게 사기꾼이라고 느끼는 그런 관계인 듯 합니다.
Commented by 들꽃향기 at 2010/01/07 11:30
그런데 북한이 미국정부의 보증을 요구해서 관철되었다면, 카길이 때먹힐 경우 미 정부에 카길이 보상을 요구할 권한이 생기는 건가요?
Commented by Ha-1 at 2010/01/07 11:37
그게 보증이니까요. 이 경우 보상이라고도 부르지 않는 걸로 압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10/01/08 09:13
계약이행보증 이런 류 아니겠습니까.
Commented by 일화 at 2010/01/07 11:31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정치적인 면에서만이 아니라 경제적인 면에서도 확실히 자기 중심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거였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10/01/07 12:46
북한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북한이 자기 고집이 있는 나라라는 건 확실히 인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한뫼 at 2010/01/07 11:39
개성공단도 나중에 저꼴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10/01/08 09:17
꼭 그렇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럴 가능성은 상당히 있다고 봐야겠지요. 그만큼 단단히 마음을 먹고 대하는 수밖에 없을 듯.
Commented by 아이군 at 2010/01/07 12:15
저 동네는 정말 짱이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10/01/08 09:29
장난 아닌 친구들이죠.
Commented by vermin at 2010/01/07 12:33
호구 왔능가?
Commented by sonnet at 2010/01/08 09:31
하하;;
Commented by 지나가던이 at 2010/01/07 12:36
음, 인용하신 책을 갖고 있는데 페이지가 다르더군요. 판본이 다를 것 같지는 않은데 말이죠. 제가 지금 보니 195~196p 내용입니다. 오랜만에 보니 새삼 내용이 다시 기억나는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10/01/07 12:44
아, 네. 지적 감사합니다. 제가 과거 다른 글에서 썼던 서지정보를 복사해 오다가 실수를 저질렀네요. 내용은 수정해 놓았습니다.
Commented by 네비아찌 at 2010/01/07 13:35
이거야말로 진정한 개성상인의 후예......는 아니겠지요^^;
Commented by sonnet at 2010/01/08 09:31
북한식 표현을 빌리면 "강도적 행각"인데, 개성상인이 그런 줄 몰랐습니다 ^^;
Commented by 바보이반 at 2010/01/07 13:45
무역을 원조로 전환시키는 수령님의 신통력....
Commented by sonnet at 2010/01/08 09:32
떼먹기 신공;;;;
Commented by SKY樂 at 2010/01/07 13:59
개성공단의 경우 기업들이 북한정부를 신용해서 갔다기보다는 우리정부의 보증을 믿고 진출했다고 생각합니다. 즉 모든 리스크를 우리정부가 지고있으니 도박을 하고있는건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아니라 우리정부였다고 봐야 하지않을까요.
Commented by 들꽃향기 at 2010/01/07 14:17
곰곰히 생각해보니 1970년대 후반에 애그리비즈니스(Agribusiness)가 소련의 대흉작에 대해 대량의 곡물수출을 시행했던 사실이 생각났네요.(그 반대급부로 국제교역에 식량을 의존하던 방글라데시 등은 곡가 상승으로 타격을 입었지만요 ㄷㄷ)

만일 북한이 계약이행의지가 있었다면, 소련이 애그리비즈니스에게서 곡물을 받았듯이, 카길사에게서 못받아낼 이유가 없었겠군요 -_-;;
Commented by 별마 at 2010/01/07 15:33
시리즈물(?) 잘봤습니다.
소넷님의 글을 보니 북한의 변화 척도로 '신용 회복 노력'을 생각해 볼 수도 있겠군요.

그런데 최우선적으로 신용 회복해야 할 상대가 '중궈 상인'이라는 점은 ㅎㄷㄷ합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10/01/08 09:40
맞습니다. 북한이 정말로 개혁개방 방향으로 확고하게 움직인다면 북한의 신용이 개선되는 흐름을 감지할 수 있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신용이란게 잃기는 쉬워도 도로 쌓는데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는 만큼, 그만한 끈기와 결의가 있느냐가 문제겠지만요. (사실 북한의 전술적 행태에 일희일비하며 휘둘리지 않으려면, 이런 나름 끈기가 필요한 지표를 상정하는 게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밀파크 at 2010/01/07 15:57
그보다 저는 언젠가 친구가 같은 한국인에 대해 말했던 것이 떠오릅니다.

'한국 사람들은 이상하게 같은 한국인들을 더 털어먹으려고 하더라고'

...자신을 믿는 상대를 더 등쳐먹는 것도 한국인 속성이라면 참 슬픈데요.
Commented by 누렁별 at 2010/01/07 16:48
더러운 카길을 등쳐먹으려던 더 더러운 부칸.
원조교제도 아니고 원조경제군요. 영원히 젖먹이로 살 수 있을거라 보는 건가요.
앞의 글에서 닳고닳은 서구은행가들이 뭘 믿고 받지도 못할 돈을 빌려줬는지 궁금해집니다.
Commented by 병풍A at 2010/01/07 16:58
1970년대면 한참 제 3세계에 대한 국제 원조가 활발하던 시기니까, 그때 분위기 타서 들어간 거겠죠. 그리고 그때만 해도 저정도 막장일지는 잘 몰랐을거고...
Commented by 누렁별 at 2010/01/07 17:19
묻지마 대출! 전혀 합리적이지 않은데요 -_-;
Commented by aeon at 2010/01/07 19:02
고위험 고수익이라고 생각한 것 아닐까요. 누가 고위험 무수익이라고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Commented by 누렁별 at 2010/01/07 19:19
혹시 ROK나 DPRK나 Korea니까 비슷해 보여서... 하긴 요즘도 "한국하면 떠오르는 인물" 5등 쯤에 뽀글이가 뽑히긴 하죠. http://news.mk.co.kr/news_forward.php?no=2221&year=2010
Commented by at 2010/01/08 05:31
북조선이 지금에야 그 두꺼운 낯짝과 시컴한 뱃속이 다 드러났지만...


한때나마.. '최초'로 원조받는 국가에서 원조하는 국가로서


'스타국가'였던 때가 있었습니다.
Commented by 少雪緣 at 2010/01/07 16:57
개성공단은 현지 간부들에게 화수분 꿀단지 역할을 톡톡히 하니...앵간한 이벤트가 아니면 털리지는 않을듯합니다.다만 시설투자는...말그대로 투자죠(...)
Commented by Eraser at 2010/01/07 17:12
아 이 무서운놈들...
Commented by 매미 at 2010/01/07 19:2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3&aid=0002312222

중국, 화차 2000대 미반환한 북한과 철도협정 파기...

북한은 정말 재미있는 동네입니다.ㅋㅋㅋ
Commented by 산왕 at 2010/01/08 00:10
와 중국조차도 물건떼이는 나라라니; 상상초월이군요 orz
Commented by 긁적 at 2010/01/11 19:54
이야. 중국 정말 대인배군요. 그러고도 기관차 30대에 화차 100대 제공이라. -_-b
Commented by ?? at 2010/01/07 20:16
뭐랄까.....이거야말로 공권력(혹은 그에 준하는 무언가)의 철퇴가 보장해주지 않는 한 이른바 시장 질서라는건 성립할 수 없다는 통렬한 예시가 되겠군요. 목을 잡아 비틀지 않는한, 날로 먹을 기회가 있으면.......
Commented by 단순한생각 at 2010/01/07 21:09
시장의 포지션을 생각할때 카길을 털려는 것 자체가 대인배가 아닐까 0.1초정도 생각했습니다만... (인텔이나 퀄컴따위를 적으로 돌리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일인지라...)

생각해보니 카길이건 뭐고 신경쓸 나라라면 애시당초 저렇게 신용까먹기를 할 이유가 없겠죠. (...)

그나저나 앞으로 과연 무엇을 까먹을지 그게 더 궁금해집니다. 정상인(??)으로써는 도저히 추정할 수 없습니다만.(......)
Commented by a-k at 2010/01/07 21:25
카길은 항공모함도 스텔스기도 순항미사일도 없으니 훨씬 만만한 상대 (?)
Commented by 계원필경 at 2010/01/07 21:32
북한이 현실 모에화(!)가 된다면 바로 민사소송 + 형사소송 크리뜰 기세네요 ㄷㄷ;;;
Commented by 삼천포 at 2010/01/07 23:37
북한이 좀더 지속가능한 삥을 뜯어먹지 않는데에

바보스럽기 까지하네요
Commented by 아인베르츠 at 2010/01/07 23:42
브루스 커밍스의 '악의 축의 발명'에서 부시의 악의 축 발언이 뜬금없는 소리였다고 하지만… 국제사회에서 북한이 해놓은 답없는 짓을 보면 독실한 우리 기독교 신자대통령께서 이 사기꾼들이 고까울리가 없겠지요. 쩝.
Commented by reybun at 2010/09/27 16:03
저런 나라한테 대책없이 인도적 대북지원이라니... 밑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밖에는 할 말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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