От Ильича до Ильич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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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
최근 이래저래 화제가 되고 있는 모 사업 수주건에 대해 말하자면, 쥐대왕이 눈도장을 찍어서 안 될 일이 된 것은 아닐지라도, "감히" 눈도장도 안 찍었으면 그건 상응하는 불이익을 받지 않았을까 싶다.

중동의 큰 손들은 초대형 사업을 발주할 때 상대국의 정치적 서포트도 패키지의 일부로 생각하는 경우가 흔하다. 그 좋은 사례를 알 야마마 사업의 병풍이 되어 준 토니 블레어에게서 찾아볼 수 있다.

물론 그들도 물건 팔 때와 AS할 때 반응이 똑같기를 기대할 정도로 순진하진 않지만, 상대의 반응을 봐가며 의사결정을 하고 먹튀로 나오면 응징도 한다. 또 그런 동네는 왕족 등 엘리트 층이 어지간해선 교체가 되지 않기 때문에 뒤끝도 오래가는 편이다. 그러니 설령 정권이 바뀌어도 AS는 블레어처럼 신용있게 해 줘야 한다고 본다.
by sonnet | 2009/12/28 21:43 | 정치 | 트랙백 | 덧글(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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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행인1 at 2009/12/28 21:56
이걸 읽고보니 원전 계약한게 왠지 모르게 부담스러워집니다.
Commented by maxi at 2009/12/28 21:57
당장 UAE 사업중에 이번 원전 외의 최대의 수출사업이었던 T-50이 "책임감있는 인사들이 오질 않아서" 엎어졌다는 것이 정설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맞는 말이라고 봅니다.

http://shindonga.donga.com/docs/magazine/shin/2009/04/08/200904080500007/200904080500007_1.html

구조적인 한계에 덧붙여, 이 무렵에 겹친 정부와 KAI 내부사정도 발빠른 조율과 대응을 어렵게 만들었다. 우선 이명박 정부의 출범과 함께 T-50 수출 문제에 관한 정부 차원의 노력은 탄력을 받지 못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당선자 시절에는 이 대통령이 왕세자에게 친서를 보내는 등 가시적인 행보가 있었지만, 정부 출범 이후 어수선한 시기에는 청와대 내부에서 이를 꼼꼼히 챙기는 분위기가 없었다는 것. 이 무렵 한 청와대 관계자는 “T-50 문제를 별도로 챙기는 TF는 없었고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있는 수석·비서관급 인사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국방’이라는 구호와는 앞뒤가 맞지 않는 부분이다.

(일부 사람들이 이번 일로 T-50도 다시 희망! 이라는데 그건 좀 아직 많이 희망적이고..)
Commented by maxi at 2009/12/28 21:58
저는 오히려 이번 사업의 "비공식적 옵셋" 이 뭔지 참 궁금합니다.
차라리 UAE가 "비공식적 옵셋"을 현금 계좌로 받는걸 선호하면 모르겟지만 라팔을 주둔시키고 대규모 구축함을 드나들고 안전보장 운운했던 나라에게 "비공개 MOU"를 체결해서 이겻으니..
Commented by Ya펭귄 at 2009/12/28 22:33
사훃의 핵우산 제공 운운은 참으로 쩔었지요...

Commented by maxi at 2009/12/28 23:21
솔직히 뭐... 까놓고 말해서 못할 일은 아닙니다 ㅋㅋㅋㅋ 뭐 "북한이 남한에게 핵우산 제공" 같은 완전 헛소리는 아니고 UAE에 대한 안전보장용으로 핵탄두 2,3개 정도는 할당할수 있지 않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농담입니다)
Commented by Ya펭귄 at 2009/12/28 22:32
해당 사업의 AS껀이 '유상'이라는 점(사업액의 절반)때문에 오히려 그 부분에서 사고가 터질 가능성은 적다고 생각됩니다만...

다만 뭔가 '비공식적' AS껀이 있을 경우라면야 위험성이 상존할 듯 합니다....
Commented by maxi at 2009/12/28 23:21
그..일단 국방분야 MOU 라는게 비공개라서...(먼산)
Commented by 키치너 at 2009/12/28 23:02
군사교류협력협정에 뭔가가 있을 것 같긴 합니다만.. "한미동맹"급 운운하는 소식들을 듣고 있으면 조금은 정신이 멍해지는 군요.
Commented by 일화 at 2009/12/28 23:14
확실히 무시무시한 동네이긴 하군요.
비자금조성이라면 우리도 노하우가 많으니 뭔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을 법도 하네요.
Commented by 미연시의REAL at 2009/12/28 23:34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gid=418394&cid=307136&iid=166464&oid=214&aid=0000128594&ptype=011

MBC 보도를 보면 한국형 무기 제공이라는 말이 있네요.. 흥미롭게도요.. 공개된 사항에서 말입니다. 이 공개된 사항에서 애매하게 포괄적 언급을한 =한국형 무기제공=에 초점을 맞출수 있지 않을까요? 그 비공개 사항이라는걸요..

개인적으로 뭘지는 참 의아하네요;; MBT도 답이 안되고 IFV도 답이 안되고.. 그렇다면.. 자주포나 포병화력정도가 될 것 같은데 말이죠..
Commented by 누렁별 at 2009/12/29 00:19
Commented by fatman at 2009/12/29 10:17
http://www.naeil.com/News/politics/ViewNews.asp?sid=E&tid=9&nnum=516272

이 기사에 이전 기사들보다 더 구체적인 군사분야 요구상황이 있네요.

"UAE는 ‘핵보유국인 북한과 대치하면서 이를 관리하는 노하우를 전수해 달라’ ‘F16 전투기 조종사를 대규모로 훈련시킬 시스템을 제공해 달라’ ‘3만피트 이상 중고도 미사일과 크루즈미사일 개발사업에 공동 참여시켜 달라’는 등의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Commented by 미연시의REAL at 2009/12/29 13:16
그... 하..한국형.. 무..기..가..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 오호;;; 얘들이 대놓고 핵심기술요구하네요;; 이거 개발하려면.. 기술제공문제에서 MTCR에 걸리는데;;;
Commented by dunkbear at 2009/12/29 00:08
파리13구님께서 올리신 프랑스 언론의 기사 (http://kk1234ang.egloos.com/2509044)를 보면 사르코지 정권 아래 프랑스의 중동외교정책에 문제가 꽤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해당 게시물에서는 시리아의 경우 외에는 구체적인 예를 제시하지 않고 있지만 현지 언론이 이 정도 분석을 할 정도면 프랑스가 뭘 제시했어도 UAE의 신뢰를 받지는 못한 것 같기도 한데... 흠.

아무튼 무슨 내용의 비공개 MOU를 체결했는지는 몰라도 앞으로 UAE와 잘 협조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란 등 주변국들의 신경을 거스르지 않으면서 어떻게 줄타기 하느냐인데... 과연 어떨지... ㅡ.ㅡ;;;
Commented by Allenait at 2009/12/29 00:40
허. 국방분야 MOU라.. 그게 뭘까 궁금하군요
Commented by 삼천포 at 2009/12/29 00:59
이 떡밥으로 이오투기장은 또 전란으로
Commented by 少雪緣 at 2009/12/29 01:23
The emperor is coming to the arena!(익히 알고 있는 캐럴 풍으로)
Commented at 2009/12/29 01:3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BigTrain at 2009/12/29 08:43
몇 년 뒤에 뭔가가 터질 것 같은 느낌이... 거액의 리베이트라던가. ㅎㅎ
Commented by 계원필경 at 2009/12/29 09:27
프랑스가 그동안 삽질을 많이해서 좀 안될 느낌은 많았지만(단적인 예로 미라주 전투기를 보유하고 있는 나라와 라팔을 보유한 나라(0곳이지만)의 수만 비교 해봐도...) 과연 뭐가 UAE를 설득한 건지는 이해가 잘 안되죠;;;
Commented by paro1923 at 2009/12/29 10:17
AS... 설마 아무리 칼Lee굴라라도 '댓가'로
기둥뿌리 급의 걸 넘겨주진 않겠죠, 설마? (...설마...;;;;)
Commented by 들꽃향기 at 2009/12/29 13:22
' 그러니 설령 정권이 바뀌어도 AS는 블레어처럼 신용있게 해 줘야 한다고 본다.'

이 말씀에 공감합니다. 저 역시 핵시설의 확산에는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일단 국가 간 신용의 사업으로 이뤄진 것은 반드시 정권이 바뀌어도 지켜야겠죠.

오히려 그 나라의 환경을 위해서라도 정권이 바뀐 후에도 핵연료 재처리나 폐기물 관리, 안전관리 등에 지속적으로 협력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Commented by -_- at 2009/12/29 15:46
하지만 정권이 바뀌면 이전정권을 부정하는게 최우선과제인 K국에서 과연;;
Commented by Alias at 2009/12/29 15:51
공주마마는 70년대에 보고 들은 게 있을테니 AS를 파토내지는 않을 거 같긴 한데....

가카 수하 중에서 "내 요구 안 들어주면 내막 까발린다" 식으로 자폭위협할 사람이 나오지 말란 법이 없는지라...-_-
Commented by jick at 2009/12/30 14:57
으음... 원자력발전소를 "핵시설"이라고 부르시다니... 뭔가 어감이...

반도체 공장을 독가스저장시설이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들꽃향기 at 2009/12/30 15:16
jick님// 잘 모르는 상태에서 광의의 의미로 쓴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지나친 의미를 부여하시면 지시는 겁니다. ㄲㄲ
Commented by 현무2,3 at 2010/01/08 19:14
저....시집갈지도 몰라여 ~~ㅂㅂ;;ㅅ;;//

http://www.koreatimes.co.kr/www/news/nation/2010/01/205_58626.html
Commented by 누렁별 at 2010/01/08 19:33
골고루 군요. 무인기는 그렇다 쳐도 EMP폭탄은 왜 -_-;
Commented by paro1923 at 2018/01/31 07:08
그리고 정권이 2번 바뀌고, 칼Lee굴라께서 약속한 A/S가 부도나서 얼마간 정국이 시끄러워졌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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