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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땅굴 소식
이스라엘, 가자 지구를 침공(2008.12.27~2009.1.18)에서 다루었던 땅굴의 근황

이집트와 가자지구 사이에 수백m 길이로 조성된 이들 땅굴을 통해 인구 150만명의 가자지구로 반입되는 물품 중 요사이 밀수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품목은 많은 차익을 남길 수 있는 자동차이다. … 이들 업자는 이집트에서 훔치거나 사들인 중고차를 해체해 부품으로 만든 뒤 땅굴을 거쳐 가자지구로 들여와 정비소에서 조립하는 방법으로 차량을 밀수하고 있다. 가자지구의 한 자동차 정비사는 "우리가 해체된 차량 1대를 조립하고 납땜해 완성하는 데에는 2주일가량이 소요된다"며 "차량 도색에 쓰이는 페인트의 색깔은 고객들이 직접 고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차량 땅굴밀수 가자지구 신종 사업 부상", 2009.9.24)


그런데 보다시피 저 터널의 직경은 아주 작다. 차를 분해하는 것도 그냥 통과할 수 없기 때문인데... 모노코크 프레임은 어떻게 가져오는지 궁금하다. 무작정 절단해서 들여와서 용접하려나?
by sonnet | 2009/09/28 11:08 | 정치 | 트랙백 | 덧글(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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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printer at 2009/09/28 11:13
오오 역시 위에 정책이 있으면 아래에는 대책이 있는법;;; 아니 이건 시장의 승리라고 해야 하려나요 OTL;;;
Commented by sonnet at 2009/09/28 15:01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도 가는 게 사람인 듯 하죠.
Commented by 일화 at 2009/09/28 11:16
역시 수요가 있으면 공급이 있는 법...
Commented by sonnet at 2009/09/28 14:59
포로수용소에서도 담배를 화폐 삼아 물물교환 시장이 열린다더니, 정말 원초적 시장의 힘은 강합니다.
Commented by Ya펭귄 at 2009/09/28 11:21
구루마 운반용으로는 좀 큰 땅굴을 쓰지 않았던가요? 구루마는 샤시를 세로로 두동강(.....ㅡㅅㅡa)을 내서 운반......

지못미 구루마....
Commented by sonnet at 2009/09/28 15:01
조금 더 큰 터널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차를 수월하게 운반할 만큼 압도적으로 큰 터널은 못 본 것 같습니다. 터널을 크게 파는 것은 건설 비용이나 위험 부담 양 면에서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그런 것 같은데, 정확한 것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행인1 at 2009/09/28 11:30
그나저나 암만 분해를 한다손 치더라도 차체는 정말 어떻게 반입을 하는건지....
Commented by sonnet at 2009/09/28 15:01
안 자르고는 힘들 것 같은데요. 차가 덩치가 상당한 물건이다보니.
Commented by organizer™ at 2009/09/28 11:34
레일을 깔아 놓은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모노 코크 프레임이라 하더라도... 휘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으니... <-- 둘둘 말아서..??

아마 모노 코크 프레임도 다른 부품과 마찬가지로 절단해서 운반하면 될 듯 합니다.

---

근데 이런 작업이 매우 귀찮을 수 있으니까, 어쩌면 분해 조립이 편리한 차종을 선택할 지도... (설마 벤쯔랄까 BMW랄까하는 고급차를 이런 식으로 밀수하지는 않겠지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9/09/28 15:02
그런데 일단 절단했다 붙이기 시작하면 그 차가 박았을 때는 어떻게 될런지...
Commented by 自重自愛 at 2009/09/28 11:40
북한이 핵기술 이전에 이어 이제는 땅굴파는 기술도 중동으로 이전을..... (퍽푹팍)
Commented by sonnet at 2009/09/28 15:08
저 정도야 자생적이겠죠. ^^
Commented by 少雪緣 at 2009/09/28 11:41
오오, 고객 주문 맞춤형 서비스...

하긴, 우리나라도 예전에 삼천리 버스같은경우는 드럼통 차체에 목재 브레이크같은 경악할만한 퀄리티였으니 불가능하진 않을겁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9/09/28 15:09
사실 숙련공들이 있으면 조립은 어떻게든 하겠죠. 그 차를 믿을 수 있느냐는 또 다른 문제이지만.
Commented by 삼천포 at 2009/09/28 11:48
서비스를 광고하는 부분이 너무 희극적이네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9/09/28 15:07
색상은 선택!
Commented by Allenait at 2009/09/28 12:53
..진짜 전부 절단해서 가져오는 걸지도 모르겠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9/09/28 15:07
아니면 어떻게 가져올지 짐작이 가질 않아서요.
Commented by 액시움 at 2009/09/28 13:12
어쩌면 우리가 모르는, 탱크도 지나갈 만한 대형 땅굴이 있을지도... 멍
Commented by sonnet at 2009/09/28 15:04
하하, 그렇게 큰 땅굴이 있으면 차를 굳이 어렵게 분해할 이유가 없잖습니까. 그냥 RORO하게 가져오면 끝날 일을.
Commented by 네비아찌 at 2009/09/28 13:31
이러니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뒤집지 못해 환장하는군요. 시나이반도 쪽에 수에즈 운하처럼 운하를 하나 파버려야 할 듯.
Commented by sonnet at 2009/09/28 15:03
사실 이 단속을 확실히 하려면 국경지대에서 철수하면 안 되었던 것 같은데, 이제와서는 재점령하기도 그렇고 골치아픈 상황이지요.
Commented by 고어핀드 at 2009/09/28 15:55
스탈린그라드에서 소련군이 야포를 분해해 옮겨서 쏘았다는 고사를 알고 있는데, 과연 옛 일을 아는 것은 현재를 아는 첩경이로군요. 고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있습니다. (웃음)
Commented by sonnet at 2009/09/29 09:51
소련은 대단한 이야기가 많지만 그 중에서도 역시 공장들을 뜯어 우랄로 옮겨간 게 압권인 거 같습니다.
Commented by 我行行 at 2009/09/28 17:08
차량 연료로 쓸 휘발류가 없어서 식용유을 연료로 쓴다고 합니다. 고속 주행은 불가능하겠으니 안전은 그리 염려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샛시든 뭐든 당연히 잘라서 운반하고 다시 용접해야겠지요.
그건 안보이니 통과시키는데요. 외장철판을 잘라서 다시 용접한다고 생각하면 그 꼬라지가..........


우리나라의 경우 80년대에도 장거리 운행하는 차에 운전기사 외에 '조수'라는 사람이 같이 타고 다녔습니다.
조수님은 차가 고장났을 때 고치는 이동 정비사가 되시겠습니다.
차에 정비사를 항시 대동하고 다닌게 그리 먼 옛날이야기가 아닙니다.
왜냐고요?
뻑하면 고장이나서 길바닥에 퍼질러 앉으니 어쩔수 없었겠습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9/09/29 09:53
하여간 그거라도 없으니 돈 주고 타겠다고 하는 것이겠지만...
Commented by 이네스 at 2009/09/28 18:45
진리의 수요 공급의 법칙!
Commented by sonnet at 2009/09/29 09:50
저런 엄혹한 상황에서도 돈벌이는 굴러가는 걸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Commented by 漁夫 at 2009/09/28 19:32
"우리가 해체된 차량 1대를 조립하고 납땜해 완성하는 데에는 2주일가량이 소요된다"

설마 잘랐던 프레임을 납땜... ㅎㄷㄷ
Commented by Ha-1 at 2009/09/28 21:23
용접도 아니고 납땜!!!
Commented by sonnet at 2009/09/29 09:50
하하, 번역 탓이겠죠. 설마 납땜일리가.
Commented by LISF at 2009/09/28 19:35
자동차 샤시까지 잘라서 갖고 들어갈 정도의 근성이면 유사시엔 간이 장갑차까지도 반입 가능하려나요?;;; 차에다 장갑판 덧대고 기관총 달면 땡이니 ㅎㄷㄷㄷ
Commented by sonnet at 2009/09/29 09:49
그런 건 사실 이스라엘에게 씨도 안먹힐 아이템이라 별로 할 것 같지 않고, zelzal-2이니 fajr-3같은 대형 포병로켓을 쓰는 걸 보면 이건 분해해서 반입하는 듯 합니다.
Commented by ㈜계원필경Mk-2™ at 2009/09/28 22:03
횬다이 & 키아는 가자지구 전용 차량 조립 키트를 제공하라!(그럴리가)
Commented by sonnet at 2009/09/29 09:45
하하.
Commented by 고어핀드 at 2009/09/29 11:03
후, 훌륭하다!! 이것이 진정 과학덕후들을 위한 아이템!! 의외로 수요가 있을지도!! (그럴리가)
Commented by 강하병 at 2009/09/28 23:44
80년대 후반 차이나의 밀수현장 다룬 프로그램 본적이 있는데
승용차도 위아래로 자른후 다시 용접해서 붙인 흔적이 보이더군요. 그것 외에는 방법이 없을 거고. 안전성이야 따질 것도 못 되겠죠. 그 동네에서...
Commented by sonnet at 2009/09/29 09:45
그러고보면 일본도 폐차하러 나온 고급차 2대를 야매로 합쳐 1대로 재생하는 '니코이치'라는 게 있다고 하더군요. 차의 상태에 대해서는 더 말할 게 없을 듯.
Commented by 고어핀드 at 2009/09/29 11:03
미국에서인가? 거의 박살난 차 두 대를 조립해서 멀쩡한 차처럼 해서 팔아먹은 중고차 딜러가 쇠고랑을 찼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것 같네요. 의외로 example이 많은 듯...
Commented by paro1923 at 2009/09/29 19:29
니코이치 뿐만 아니라 GTO 같은 데서도 종종 얘기 나오는 걸 보면
의외로 흔한 수법인 모양입니다. ...
Commented by deokbusin at 2009/09/29 21:16
이스라엘이 1980년에 시나이반도의 점령지 대부분-가자 제외-을 이집트에다 반환하기로 할 때, 이스라엘내의 차도둑들이 극성을 부렸다고 합니다.

다름 아니라 이스라엘 시민들이 보유한 고급차들을 도둑질해다가 시나이반도의 모래속에다가 파묻은 후, 이집트령이 되었을 때, 발굴해서 이집트인에게 팔아치울 요량이었다고 하는데, 도난된 벤츠등 고급차는 수천대에 달했지만, 반환일까지 시나이반도에서 발굴해낸 차량은 극소수였다더군요.--;
Commented by paro1923 at 2009/09/30 19:43
피라미드 도굴로 단련이 된(...) 이집트인들 앞에서 그런 얕은 수를 쓰려 들다니...
Commented by 에이브람스 at 2009/09/30 19:49
저 정도면 수요와 공급 법칙의 원초적 예라고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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