От Ильича до Ильич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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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네에게 돈 럼스펠드에 대해 말해줄 수 있는 건 이걸세. 자네는 결코 어떤 신뢰도 얻지 못할 거야. 그리고 그가 더 많은 일을 맡기는지 보고 자네가 일을 잘 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을 뿐이네. 만약 그렇다면 자네는 일을 잘 하고 있는 거야
Here's what I can tell you about Don Rumsfeld. You're never going to get any credit. And you'll only know how well you're doing if he gives you more work. If that happens, you're doing fine.

- 럼스펠드 국방장관 밑에서 일하는 법에 대해 훈수하며, 체니 부통령 -


MB가 부하직원을 질책할 때 얼마나 가혹한지는 정평이 나 있다. 당사자가 공개망신을 당했다고 생각할 만큼 호되다. 그렇지만 질책을 했다는 건 아직 그 사람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정말 감이 안 된다고 판단한다면 돌아보지도 않고 바로 업무에서 제외시켜버린다. 기본적으로 부하직원에 대한 판단이 빠르다. 그리고 사람 바꾸는 일을 주저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시절 고위 간부 -



출처: 럼스펠드에 대한 조언은 State of Denial: Bush at War, Part III; 이명박에 대한 평은 신동아
by sonnet | 2009/08/02 13:13 | 한마디 | 트랙백 | 덧글(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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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WALLㆍⓚ at 2009/08/02 13:17
뭔가 미묘하게 같은 듯 다르군요.... 후자의 경우 계속 질책당하면서도 살아남는 참모진이 있을 텐데, 그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라는 생각이.
Commented by 少雪緣 at 2009/08/02 14:28
충분한 시간을 들여 부하직원을 고문한다면, 놈은 성과를 내게 되어 있다.

http://sonnet.egloos.com/4145033에서 각색(...)

...그런의미에서 강만수라던지 강만수라던지 강만수는 좀 포기해 줬으면 하는 바램도 없잖아 있는데 말입니다-_-;;;
Commented by dunkbear at 2009/08/02 14:43
근데 왜 강만수는 그렇게 포기를 못했는지... ㅡ.ㅡ;;;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8/03 00:42
여전히 포기 안했어요.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를 만들어서 위원장을 시키고 있지요. 이번에 로마자 표기법이 '영어' 가 아니라는 이유로 듣어고치려 난리 피우기도 하고.

강만수 영감탱이는 자기 취향과 경험에 맞지 않는 건 다 날려버리려 하는 악습이 심각하더군요.
Commented by 한뫼 at 2009/08/02 14:52
럼스펠드와는 다르다... 이군요. ^.^;;
Commented by 오시라요 at 2009/08/02 15:08
포기해야 할 패와 포기하지 않아서는 안될 패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군요;
Commented by 행인1 at 2009/08/02 16:02
전 병부상서 럼스펠드의 존함을 오래간만에 보니 심장이 멎는듯 했습니다.^^;
Commented by 삼천포 at 2009/08/02 16:22
2사람은 좀 미묘한 차이군요 딱잘라 한줄 요약이 어렵습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9/08/03 08:02
두 개가 같이 배열된 이유는 글 제목에 함축되어 있습니다.
Commented by 무르쉬드 at 2009/08/02 16:37
럼즈펠드는 잘 하는 놈에게 서류 더 얻어주는 타입이나 신뢰하지 않는다는 자세로 부하를 정신바짝 차리게 하는 편이고 , 이명박은 신뢰를 버리지 않은 한 욕이라도 퍼붇지만 데리고 다닌다는 의미 아닌가요? 제대로 읽은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미묘한 딴지지만 . 이건 보는 사람 관점 차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체니 부통령은 일을 어떻게 잘 하느냐에 대해 조언 한 것이고, 고위간부는 어떻에 살아남아 있는지 징조에 대힌 관점에서 애기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은 미묘한게 아니라 관점이 다른 두 조언을 비교한다는게 문제가 아닌지..

Commented by 아리아리랑 at 2009/08/02 16:56

근데 전에 포스팅해주신 이상백 전 백텔 부사장의 인터뷰에는
아래와 같은 대목이 나오지요

▼ 이 대통령에게 ‘불도저’라는 별명이 따라다니는데요.

“그분은 강한 인상을 갖고 있지만 실은 순수하고 유순한 분이에요.
회사에서도 직원에게 욕을 하거나 함부로 대한 적이 없어요. 그런 인품이
아니에요. 다만 일에 서만큼은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목표를 정하면
좌우 안 보고 밀어붙이죠.”


누구말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만

경험상 사람 스타일에 관한건 직접 경험해봐야 안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9/08/04 11:19
그럴 수 있으면 좋겠지요. 하지만 국가지도자들을 직접 경험하긴 어렵지만, 그래도 유권자로서 그들에 대한 모종의 판단을 내릴 필요가 있으니까요.

제가 지금까지 본 언론보도로는 이명박이 부하들을 여럿이 보는 앞에서 된통 깨놓았다는 이야기가 상당히 많아서, 질책을 심하게 한다는 것은 사실일거라고 봅니다.
Commented by LISF at 2009/08/02 17:22
럼스펠드: "흐, 흥! 절대 자네가 믿을만해서 일을 더 주는 게 아니니까! 착각하지 말라구!"
이대통령: "흐, 흥! 절대 자네가 싹수가 있어 보여서 질책한 게 아니야! 착각하지 말라구!"

물건너 일본에서는 저런 타입의 사람을 츤데레라고 부르..... (검은양복들에게 끌려간다)
Commented by 제노테시어 at 2009/08/02 21:15
아아, 오랜만에 모니터를 세척하게 도와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orz...
Commented by Empiric at 2009/08/03 21:49
MB : 형이 다 애정이 있어서 패는거다.
Commented by paro1923 at 2009/08/04 02:24
젠장, 남자 츤데레 따위...(더군다나, 정치에서 츤데레질은 쵸~큼 막장테크 아닐까요...);;;
Commented by 스카이호크 at 2009/08/02 19:36
아랫사람으로서는 참 곤란한 상사들이로군요;; 욕 안 먹으면 일 정말 잘하는 거 아닙니까.

회사에 비슷한 임원 하나가 있는데, 그 밑의 사람들 정말 일할 맛 안 나게 살고 있더라구요;; 일도 많고 눈높이도 높고 그리고 요구사항 달성해서 오면 시킨 것에 만족한다고 또 갈구고;;
Commented by 구들장군 at 2009/08/02 21:03
이명박이 군대에 갔다면, 고참이 좋아하고[인간적으로 좋아하진 않고] 후임들에게 저주받는 스타일이겠군요. 한 두어명 생각나네요. 저런 스타일.

문제라면 본인은 유능하다고 인정받지만, 그 조직 전체의 능률은 확 떨어뜨려버린다는 거죠... -_-;;
Commented by 눈팅이 at 2009/08/02 21:40
강만수야 뭐 지금도 계속 경제수장에 않혀놓고 싶어할듯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8/03 00:44
지금도 강만수는 암약중입니다.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
Commented by BigTrain at 2009/08/02 21:48
둘 다 SOB라는 게 공통점이라면 공통점이군요. -_-
Commented by Madian at 2009/08/03 16:31
문제는 아랫 사람은 our SOB -_-
Commented by 액시움 at 2009/08/03 00:24
지금까지 장수하고 있는 가카의 참모진은 이미 조교를 당할 대로 당해 가카의 채찍맛에 길들여진 육노예들이었단 말이군요.;;
Commented by paro1923 at 2009/08/04 02:25
또는 반대로 '불감증'인 부하들에게 달아올라 안달이 난 'SM전하'이거나... (끌려간다)
Commented by 이네스 at 2009/08/03 03:09
둘다 좀 없어졌으면 합니다. ㅡㅡa
Commented by sonnet at 2009/08/04 11:16
럼스펠드는 나이가 많아서 다시 중요한 공직을 맡진 않을 것 같습니다. mb야... 임기 끝나야죠. 한 1300일 남았나 (먼산)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9/08/03 11:05
다스 럼께서 스코크로프트의 DNI구상에 대해 몹시 짜증을 부린 일화가 생각납니다.

만약 다스 럼이 Secretary of Defense일때 스코크로프트가 Deputy Secretary였다면 스코크로프트 같은 거물을 아무짓도 못하게 만드는 재능을 보여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_-(애당초 불가능한 가정이지만)
Commented by 일화 at 2009/08/03 19:57
뭐 어느쪽이든 그렇게 친하게 지내고 싶지는 않은 스타일이로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9/08/04 11:16
그렇죠.
Commented by Ya펭귄 at 2009/08/04 11:32
미시통제 성향과 부하들 까는 스타일은 다른 곳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더군요...

http://app.yonhapnews.co.kr/YNA/Basic/article/search/YIBW_showSearchArticle.aspx?searchpart=article&searchtext=%ec%97%b0%ec%84%a4%eb%ac%b8&contents_id=AKR20090802021400001

그는 또 "제 업무 특성상 대통령을 자주 뵙고 깊은 대화를 나눌 기회가 많다"면서 "제 감각과 지식의 한계 탓에 연설문 초안을 쓰면 대통령께 혼쭐나는 게 다반사이지만 이제는 어느정도 대통령의 생각과 말씀을 눈치챌 수 있는 수준은 됐다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Commented by R at 2009/08/16 21:11
내용과 별로 상관없는 부분에 딴지를 걸어 죄송합니만, 이 경우 'credit'이라는 것은 '(공적 등을) 인정받다'라고 번역되는 것이 더 옳으리라 생각합니다. 관용구로서의 '...get credit for (doing something)'이라는 식으로 말이에요.

평소 잘 정리된 sonnet 님의 생각들은 잘 읽고 있습니다. 건필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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