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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시밤 폭탄테러(2009.3.15)
"기념사진 찍던중 '쾅'… 폭탄조끼 입은 18세 청년이 자폭" (조선일보, 2009년 3월 17일)
"알 카에다가 18세 소년에 폭탄 조끼 입혀 테러 자행" (한국일보, 2009년 3월 17일)

예멘 사나 국제공항에서 후송되는 생존자


해외 테러로 한국인 사망 4명, 부상 3명은 적은 숫자가 아닌 것 같은데 좀 더 관심이 필요하지 않을까. 이럴 때 조선, 한국은 톱, 한겨레, 중앙, 동아는 톱 바로 다음에 배치하는 등 비중있게 다루었다는 점에서 오프라인 언론들은 자기 역할을 해 주는 것 같다.

예멘 알 카이다에 대해서는 예멘의 현황을, 예멘 정치를 상징하는 부족 문화에 대해서는 남예멘의 어떤 ‘개각’(1986)을 참조.

위 기사에도 나오듯이 최근 알 카이다는 사우디 군경의 탄압으로 약화된 사우디 지부를 아직 멀쩡한 예멘 지부에 통합해 아라비아 반도 지부로 개편하였다. 이는 아라비아 반도 안에서 알 카이다의 세력이 가장 강성한 곳이 예멘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예멘을 중심으로 한 '알 카이다 아라비아'의 책임자 나시르 알 와하이시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오사마 빈 라덴 밑에서 일한 직계 간부이자 '예멘의 현황'에서 다루었던 자말 알 바다위의 탈옥 당시 같이 탈옥한 죄수이기도 하다.

이들의 세력은 예멘 미 대사관 폭탄테러(2008.9.17)이나 이번 사건에서 보듯이 상당한 수준이며, 예멘은 공공분야에 이슬람부흥운동에 동정적인 인사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대테러 활동이 단시간 내에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 같지도 않다. 예멘을 꼭 방문해야 하는 사람은 각자 조심하는 수 밖에.
by sonnet | 2009/03/17 07:04 | 정치 | 트랙백 | 덧글(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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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쿨짹 at 2009/03/17 07:32
여전히 자폭하는 친구들의 심리를 잘 이해할 수가 없어요. ㅡㅡ;;
마터... 라고 하나요... 정말 노블한 일이라고 생각하니 그런 용기가 나겠죠?
Commented by Sollen at 2009/03/17 08:45
자폭테러범이 미성년자란 소리가 있더군요... 소년병들은 자아가 미성숙하기 때문에 더욱 골치아프다고 하죠.
Commented by 고어핀드 at 2009/03/19 10:47
어떻게 보면 미국이나 독일의 고딩들이 총 들고 학교에 들어가서 난사하는 것하고 그리 다르지 않은 현상이지 말입니다.
Commented by 하늘이 at 2009/03/17 08:10
디시식 표현 그대로 "시밤 쾅~"이 되고 말았군요... -_-;;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Commented by organizer at 2009/03/17 09:12
희한하게도 지명이 '시밤'이라니, 묘한 여운이 남습니다. (부정적인 의미로 말입니다.)
Commented by 행인1 at 2009/03/17 09:31
그나저나 생각해보면 바로 작년에 미 대사관이 공격을 받았는데 우린 좀 태평했던듯...
Commented by 소시민 at 2009/03/17 09:40
외교통상부 홈페이지에도 예전부터 여행유의국가로 올라와 있다고 하는데 항공사는 비판

을 면하기 어렵겠군요.
Commented by 계원필경&Zalmi at 2009/03/17 09:57
예멘 같은 경우에는 통일이후에 정국이 불안정하여 아프가니스탄 못지 않게 위험한 구역이 많죠... 그래도 세계문화유산도 있는 오래된 지역인데 좀 안타깝습니다...
Commented by 네비아찌 at 2009/03/17 10:03
알 카에다가 드디어 한국도 1등급 적국으로 간주하기 시작했다는 신호 아니겠습니까.
해외도 해외지만 국내 테러 방지에도 더욱 신경을 써야 할거 같습니다.
기존에 알 카에다가 테러했던 나라들은 경계 태세를 더욱 강화해서 테러하기 힘들어졌겠고, 한국은 그들 눈에는 만만하고 무방비 상태인 먹음직한 상대로 보일테니까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9/03/18 10:24
한국인을 죽이겠다고 겨냥해서 진행된 테러인지는 분명치가 않습니다. 사실 저는 그렇게까지 엄격한 목표를 갖고 작전이 입안되었을 것 같지 않습니다.
Commented by 하이버니안 at 2009/03/17 10:05
링크타고 왔다갔다 하다가 05년 4/4분기 검역목록 http://sonnet.egloos.com/1894969 (당 검역소가 주목중인 국가. 이하 지역 방문시 bad ending을 맞이하여도 당 검역소는 책임지지 않음.)을 처음 발견했습니다.
09년 판으로 갱신해주시면 당 검역소 방문객들의 안전한 국제여행에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잘 모르는 민간인1의 눈으로 봐서 딱히 변한 국가들은 없어보이지만)
Commented by paro1923 at 2009/03/17 10:18
생각해 보니, 우리가 너무 태평한 것 맞군요.
상국의 핵우산(?)만 믿고 안일했던 것 아닌지...
Commented by 萬古獨龍 at 2009/03/17 10:27
아니, 핵우산은 좀 아닌듯?!?

그나저나 이제 우리 한국인들도 테러대상에 들어가게 된 것같네요. 국내의 테러대책이 어케될지는...(머엉)
Commented by Madian at 2009/03/17 10:29
아덴항은 보안이 잘 되어 있는가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토르끼 at 2009/03/17 11:41
역시나 아직도 부족전쟁하는 아랍의 퀄리티 -_-ㅋ
Commented by sonnet at 2009/03/18 10:25
퀄리티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 동네 정치에서 부족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부정할 수가 없지요.
Commented by rumic71 at 2009/03/17 11:48
모 정권 시절부터 '뜯어내기 만만한 나라'로 찍혀있기는 했는데...
Commented by 에르네스트 at 2009/03/17 12:59
또모르죠~ 알카에다가 테러하면
정부에서는 이건 잔악한 북한의 짓이다! 국민들이여 일어나라!!! 하고 있을지도?
Commented by rumic71 at 2009/03/17 13:08
상대가 이슬람이라면 굳이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교회에서 대놓고 까버릴 수 있거든요.
Commented by 에르네스트 at 2009/03/17 13:35
rumic71// 그것보다는 후속조치로 계엄령 선포~ 이럴수도있죠(알카에다 테러맞았다는것보다 북한공작원의 소행이라고 하는것이 계엄령같은것 발동할 핑계로는 좋지않습니까?)
Commented by rumic71 at 2009/03/17 16:01
요즘 북한 약발이 잘 안듣고 대놓고 종북으로 가는 애들도 있어서 귀찮거든요. 반면 이슬람은 간단히 탄압할 수 있고 기독교계 국제연대도 실현 가능하니까요.
Commented by 타누키 at 2009/03/17 14:14
확실히 온라인에선 상대적으로 좀 비중이 적은 것 같기도 합니다.
접할 수 있는 정보가 적어서 그런가....
Commented by sonnet at 2009/03/18 10:27
네, 그런 것 같습니다. 테러란 것 자체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생소한 분야라서 그럴 수도 있겠구요.
Commented by 천마 at 2009/03/17 15:19
현재까지의 국내 언론보도를 보면 확실한 것은 폭발이 있었고 현지인 2명, 한국인 관광객4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는 것 뿐입니다.

당국자가 이런저런 발언을 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고 하지만 정작 예멘당국의 공식 발표가 난 것도 아니고 목격자증언을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10대와 40대 남자 현지인들이 관광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음식을 나눠먹은 후 쓰레기를 주워담고 "먼저 내려갔고" 5분 후 폭발이 있었다는데 폭발 장소에 대한 내용이 없어 정확히 어디서 폭발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사망자4명이 그 현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눈 사람들이라고 하니 최소한 "자살테러"는 아닌 모양입니다. 예멘당국은 그 두 현지인에게 혐의를 두고 쫓고있다고 하네요.

즉, 아직까지는 자살테러인지도 의문이고 테러인지 아닌지조차도 분명치를 않습니다. 테러라고 한다해도 관광객을 무작위로 노린건지 한국인 관광객을 노린건지도 불분명합니다. (개인적으론 테러라고 할 경우 무작위로 아무 관광객이나 노린 것으로 봅니다만)

따라서 아직까지 보도가 제한적이고 정보가 부족하며 말이 엇갈리는 것이 뭐라 단정짓기가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그나저나 돌아가신 분들은 관광가서 참 무슨 날벼락이신지 (_ _)
Commented by sonnet at 2009/03/18 10:53
지금까지의 내용을 뒤집는 후속 보도가 나올지도 모르겠지만, 지금까지의 보도를 종합하기로는 테러라는 것 정도는 분명해진 듯 합니다. 예멘 내무차관의 발언은 해당국 정부의 공식 입장으로 봐야 하니까요. 말씀하신 대로 한국인을 특별히 겨냥했다는 견해에 대해서는 저도 회의적입니다.
Commented by Dia♪ at 2009/03/17 17:35
연합뉴스 속보 이제 떴네요. 정부 "예멘참사, 계획적 테러행위" 라고...
Commented by 천마 at 2009/03/17 18:03
별로 도움이 되는 기사가 아닌데요. 여전히 예멘정부의 공식 발표가 아니라 "카더라"잖습니까.

기사본문에도 ["(예멘 내무부는)알-카에다의 소행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는 것 같다"면서 "왜 그렇게 보는지 구체적인 증거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고 나와있는걸요.
Commented by 길 잃은 어린양 at 2009/03/17 17:44
처음에는 개인 단위 관광객들로 생각했는데 여행사 패키지로 갔다는 내용을 읽었을 때는 좀 놀랐습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9/03/18 10:36
정부가 여행 규제에 대해 고심하는 것 같던데, 공산품에 대해서 제조자 책임이 있듯이 위험지역으로 에 대한 패키지 여행에 대해서는 여행사가 관리 책임을 진다든가 하는 방법으로 간접적인 규제를 갖추는 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Commented by 하얀까마귀 at 2009/03/18 00:23
그래서 검역소 공시를 업데이트하셨어야지 말입니다. (웃음)
Commented by sonnet at 2009/03/18 10:37
크.
Commented by umberto at 2009/03/18 14:24
입맛이 씁니다. 막연한 정치적 목표를 위해 무작위로 관광객을 향해 폭탄테러라니..... 그것도 자살로 말이죠. 그런 지독한 증오가 어떻게 특정 대상이 아닌 무작위 대상을 향해 강렬하게 표출될 수 있는지 의아합니다. 더구나 테러범이 10대라면서요. 흐.... 그 테러범도 순교하면 천국에서 수백명의 미녀와 즐길 수 있다는 세뇌공작을 당했을까요? 여러모로 입맛이 씁니다. 무지와 야만이 증오와 결합하면 이렇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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