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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준비금 바꿔주기
미국국채는 한번 사면 팔 수 없나? (알파헌터) 에서 트랙백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다음 설명이 요점을 잘 짚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국채는 세계에서 가장 유동성이 풍부하고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것은 사고 파는 것이 언제나 자유라는 것입니다.
만일 일부가 주장하듯 (이런걸 주장이라고 할 수 있는지는 모르지만...) 마음대로 사고 팔 수 없다면... 미국국채란 세상에서 가장 기피하여야 할 시장으로 벌써 붕괴되어 사라졌겠지요. (알파헌터)


이 설명은 사실 이 자체로 충분한 것이지만, 저는 좀 다른 각도 -역사적 사례- 에서 이 문제를 다뤄 볼까 합니다. 역사적으로 다른 나라들이 기축통화국 통화로 표시된 외환보유고를 대거 처분하려고 할 경우 해당국은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2억 5000만 달러(7월)에 더하여 추가로 차입했던 4억 달러(8월)로도 충분하지 않자 영국은 9월 21일 파운드화 지지를 중단하고 금본위제를 이탈했다. 프랑스은행은 영국인들에게 배려해준 자제심을 미국인들에게는 전혀 내비침이 없이, 다른 금블록 가맹국들과 함께 미국에 있는 7억 5000만 달러의 예금을 일거에 금으로 바꿔 갔다. 이로 인해 미국의 금보유고가 줄어든 데다, 파운드화 및 이에 고정된 여타 통화들의 외환가치가 하락함에 따라 유발된 미국의 디플레이션 압력이 미국의 은행 시스템을 약화시켰다. 프랑스가 미 달러화 예금을 금으로 바꿔 갈 때, 뉴욕연방준비은행은 도움이나 심지어 관용도 요청하지 않았다. 중앙은행총재의 업무 수칙은 총살 집행장의 사격분대 앞에 서서도 눈가리개를 거부한 월터 미티(Walter Mitty)를 연상하게 하는 완강한 어조를 요구한다. 1929년 해리슨이 노먼에게 뉴욕연방준비은행이 매입해 놓은 영국 파운드화가 금으로 태환 가능한 것인지를 물었을 때, 그는 짤막한 답신을 받았다: “물론입니다. 파운드화는 금으로 환급 가능합니다. 이것이 금본위제입니다.” 1931년에는 해리슨이 이런 식으로 모레(Moret)에게 프랑스 은행이 보유한 모든 달러화 전액을 금으로 전환하는 일을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 『광기, 패닉, 붕괴: 금융위기의 역사』


외국의 인출요구에 직면한 영란은행 총재 몬태규 노먼과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조지 해리슨은 이처럼 쾌히 응합니다. 각각의 상황을 좀 더 자세히 살펴 보지요.


우선 영국.

1929년 상반기에 미국은 2억 1,000만 달러의 금을 취득하고, 프랑스는 1억 8,200만 달러의 금을 취득하였다.
런던에 대한 압박은 유독 극심하였다. 뉴욕의 금리가 높았기 때문에, 다양한 차입자들 -독일, 헝가리, 덴마크, 이탈리아의 차입자들- 은 실제로는 달러가 필요했지만 파운드 화 차관을 받고자 하였다. 노먼은 금의 무한정한 축적에 우려를 표명하였다. 잉글랜드 은행의 준비금은 영 안의 위기가 지난 5월 말에 7억 9,100만 달러라는 연중 최고 수준에 달했으나, 그 후 감소세로 돌아서고, 7월 들어 급격히 감소하였다. … 9월 말까지 잉글랜드 은행의 금 준비고는 6억 4,000만 달러로 감소하였다. 4개월 사이에 거의 20% 감소한 것이다. 8월 5일에 노먼은 재무위원회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변화가 없다면, 특히 프랑스와 미국에 변화가 없다면,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일부 나라들은 금본위제에서 이탈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한 것이다. - 『대공황의 세계』 p.146,148


이렇게 영국은 두 달 만에 준비금(요즘 식으로 하면 외환보유고) 20%를 잃고 금본위제 이탈(평가절하) 위기에 몰리지만, 때마침 뉴욕 증시가 박살이 나는 바람에 간신히 숨을 돌립니다. 이게 바로 “물론입니다. 파운드화는 금으로 환급 가능합니다. 이것이 금본위제입니다.”라고 보장했을 때의 상황인 것이지요.

2년 후인 1931년, 이 해 영국이 주저앉자 이번에는 인출 요구가 미국에 몰려듭니다.

1931년 9월 21일, 파운드 화가 절하된 그 날에 프랑스 은행의 모레 총재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달러를 금으로 바꾸어 가도 괜찮은지 문의하였다. 해리슨은 문제없다고 확인해 주었다. 9월 22일 프랑스 은행이 5천만 달러를, 벨기에 국립은행이 1억 660만 달러를 금으로 바꾸어 갔다. 프랑스 은행은 뉴욕 은행의 대외 업무 책임자인 크레인에게 설명하기를, 프랑스 은행이 벨기에와 스위스에 일정량의 금을 선물(先物)로 매도했는데, 금의 인도 이전에 달러를 금으로 대체하여 회계보고 상에 금의 손실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고 싶어서였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연방준비제도의 보고에는 금의 손실이 나오는 것이 불가피했고, 그것이 보도되자 외환 시장은 혼란에 빠졌다. 10월 1일에 프랑스 은행은 추가로 2,500만 달러를 지정(earmark)하고, 10월 8일에도 2,500만 달러를, 또 10월 13일에는 2,000만 달러를 추가로 지정하였다. … 연방준비제도이사회 … 비망록은, 프랑스 은행과의 토의와 신문 기사에 의거한 파리로부터의 보고를 인용하고 있는데, 그 취지는 “(연방준비당국이) 달러의 현재 가치를 지지 및 유지하고자 하는 보수적 정책에 충실하고 인플레이션에 의존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프랑스 은행은 기존 달러 보유고를 유지할 것이라는 점이었다. 이것은 반대를 야기하였고, 12월 18일 해리슨은 메이어에게 뉴욕 연방준비은행으로서는 아무런 확약을 할 수 없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프랑스 은행은 자유롭게 금을 인출하였고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원하는 신용 정책은 무엇이든 자유롭게 택할 수 있게 되었다. 프랑스 은행이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보유하고 있던 1억 9,000만 달러의 인수 어음과 예금은 8,600만 달러로 감소하였다. … 9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연방준비제도가 상실한 금은 7억 5,500만 달러에 달하였다. … 1931년 12월 17일자 비망록에는 벨기에 국립은행이 1억 3,100만 달러, 네덜란드 은행이 7,700만 달러, 스위스 국립은행이 1억 8,800만 달러의 금을 취득했다는 기록과, 이들 중앙은행들 간의 공황 상태에 대한 언급이 들어 있다. 나머지의 대부분은 프랑스로 갔다.

1931년 12월 미국에서는 유동성 부족 상태에 있는 기업과 은행들에 금융지원을 해주기 위한 부흥금융공사(RFC, Reconstruction Finance Corporation)가 창설되었다. 정부 세입의 급속한 감소는 대폭적인 적자로 이어졌다. 컬럼비아 대학의 금융론 교수 파커 윌리스(H. Parker Willis)는 이와 같은 요인이 인플레이션에 직결된다고 생각하였다. 그는 파리의 경제통신사(Agence Economique)에 타전한 유명한 급전에서 그런 말을 하였다. 그의 전보는 프랑스 당국과 일반 여론을 불안에 빠뜨렸다. 프랑스 은행의 모레 총재는 전보를 인용하여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대해 금의 지정(earmark)과 선적 재개를 요구하였다. 그리고 이에 따른 작업은 공연히 서둘러서 불리한 평판이 나오지 않도록 질서있게 수행되는 가운데 1주일에 두 차례 선적되어야 할 것이라고 하였다.
해리슨은 모레에 대해 금을 가져가는 일을 중지하도록 요청할 의향은 없었다. 오히려 매 단계마다 그는 달러 보유 규모가 1월 중순 경 약 6억 달러에 달하던 프랑스 은행이 그 보유 달러의 전부 또는 일부를 금으로 교환하는 일을 지원해 주겠다고 제의하였다.

프랑스에 의한 달러의 금 교환 규모는 1월에는 주 당 1,250만 달러였다. 프랑스의 예를 따라 네덜란드 은행은 4,000만 달러를 금으로 바꾸었다. 5월 말에 모레는 환금 규모를 늘리고자 한다는 것을 강력히 시사하였다. 해리슨은 처음에는 모레에게 원하는 대로 하라고 했다가, 모레가 주 당 2,500만 달러로 올리자, 남아 있는 9,300만 달러 전부를 환금해 가라고 권고하였다. 권고는 그대로 시행되었다. 다만 1,000만 달러가 외환 준비금으로서 남겨졌다. 금환본위제는 불황의 바닥에 있던 1932년 6월 중순에 종식되었다. - 『대공황의 세계』, pp.232-233, 235

미국은 영국 이상으로 단호하게 맡긴 돈을 다 빼줍니다. 자꾸 빼가니까 그냥 그러지 말고 한 번에 다 가져가라고 할 정도니까요. 미국은 좀 뒤에 결국 금태환을 정지하고 평가절하에 들어갑니다.

보시다시피 여기엔 비교적 평범한 규칙이 하나 있는데 끝이 어떻게 나건 간에 "무너질 때까지는 기를 쓰고 의연하게 바꿔준다"는 것입니다. 처분을 방해한다면 그건 이미 무너졌단 소리죠. 나중에 브레튼우즈 체제에서 골드풀이 무너졌을 때도 이와 비슷합니다.

이쯤 되면 재앙의 전조를 읽을 수 있다. 1967년 11월부터 1968년 3월까지 골드풀은 회원국 전체 금 준비금 총액의 약 10%에 해당하는 약 30억 달러를 매각했다. … 3월 1일로 끝나는 주에 골드풀의 금 매각은 1억 2천6백만 달러로 급증했다. 그러나 이것은 그 다음 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다음 주에는 매각 규모가 3배로 증가했다. 3월 13일 이탈리아가 골드풀에서 탈퇴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 다음 날 거의 패닉 상태에서 영란은행은 신디케이트를 대신해서 4억 달러 어치의 금을 매각했다. 파리 금화 시장에서 거래액은 15톤으로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는 평소 거래액이 많았던 날의 30배에 해당하는 규모였다. 이즈음 미국의 금 준비금은 110억 달러로 감소했는데 그중 은행권 발행의 준비금으로 필요한 금액이 105억 달러였다.
영국 당국은 이런 ‘금 탈출’에 압도되어 영국 금시장의 폐쇄를 명령하고 은행 휴업을 선언했다. 미국은 FRB 채권 발행시 금 준비금 보유 규정에 관한 법률을 정지시켰다. 그리고 3월 14일, 미국 당국은 금의 시장 가격은 변동하도록 하지만 공정 가격은 온스당 35달러에 계속 고정시키는 이중적 금시장 구조를 만들겠다는 의사를 유럽 회원국들에게 전달했다. 골드풀에 참가하는 중앙은행 총재들을 소집하여 이런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가 유럽으로 급파되었다.
회원국 대표들은 3월 17일 토요일 아침에 착잡한 심정으로 FRB 빌딩 이사회실에 모였다. 그들은 이중적 금시장 제안을 미국이 근본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이해했으며, 나아가 달러 평가절하를 위한 첫 번째 단계로 생각했다. 그 후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이들은 미국이 새로운 협정을 기정사실로 발표하는 데 대해 불쾌해 했다. 그러나 그 구상이 실현되면 회원국들은 적어도 추가로 개입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게 되므로 미국의 제안이 채택되었다. 상황이 정상화되는 데 필요한 시간을 벌기 위해 런던 금시장은 4월 1일 월요일까지 총 11영업일 동안 폐쇄된 채로 있었다. 골드풀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 - 『글로벌 불균형』 pp.107-111


자기 돈 찾아가려는 나라의 팔을 비틀어 돈을 못 찾아가게 한다면, 누가 그 나라 화폐로 준비금을 운영하겠습니까? 인출요구를 틀어막으려는 행동은 이 바로 그 순간부터 '우리 통화는 대외준비금으로 부적합한 2류 통화'라는 것을 자인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러니 기축통화국(혹은 그에 준하는 역할을 맡을 생각이 있는 나라)이라면 어디나 질 때 지더라도 한 번 싸워보다 지려고 하지, 현재의 공인된 최강자가 지레 겁부터 먹고 인출요구를 처음부터 틀어막을 리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뒤집어서 말하면 경제적으로 맷집이 안 되는 약골들은 이런 역할을 맡을 수도 없거니와, 맡게 된다면 서로(맡은 쪽이나 맡긴 쪽이나)에게 재앙이라는 말도 되는 것이죠.


참고자료
Eichengreen, Barry., Global Imbalances and the Lessons of Bretton Woods, MIT Press, 2006
(박복영 역, 『글로벌 불균형: 세계 경제 위기와 브레튼우즈의 교훈』, 미지북스, 2008)
Kindleberger, Charles P., Aliber, Robert Z., Manias, Panics, And Crashes: A History of Financial Crisis (5th ed.), Basic Books, 1978(Palgrave Macmillan, 2005)
(김홍식 역, 『광기, 패닉, 붕괴: 금융위기의 역사』, 굿모닝북스, 2006)
Kindleberger, Charles P., The World in Depression 1929-1939, University of California Press, 1973(Revised Ed. 1986)
(박명섭 역, 『대공황의 세계』, 부키, 1998)
by sonnet | 2009/03/08 17:11 | 경제 | 트랙백 | 핑백(1) | 덧글(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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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행인1 at 2009/03/08 18:14
이렇게 보니 기축통화 자리 유지하는건 거의 세계대전에 버금가는 수준의 치열한 싸움이 요구되는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9/03/08 20:34
잘나갈 때야 저런 공격이 들어오질 않으니까요. 저렇게 인출 러쉬가 들어왔다는 것은 이미 어느 정도 정보 -기축국의 컨디션이 예전같지 않다는 시장의 예상- 가 퍼졌다는 걸 의미하죠.
Commented by 함부르거 at 2009/03/08 18:40
기축통화 시스템이란 건 정말로 붕괴되기 전까지는 무리해서라도 유지하게 되어 있군요...
현하대세에 대한 귀중한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9/03/08 20:37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카린트세이 at 2009/03/08 18:42
대인배군요.... 어찌보면 사무라이 정신인것 같기도 하고....

대인배는 곧죽어도 우는 소리는 안한다.... 인건가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9/03/08 20:02
사실 이건 주먹 세계의 논리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왕년의 짱이 예전같지 않다는 소문이 도는 가운데 중진 몇 녀석이 소문을 믿고 한 번 도전해 보기로 한 거죠. 시장의 파상공세를 물리쳐 여전히 짱먹을 실력이 된다는 것을 입증하지 않고 처음부터 도전을 슬슬 피하면 그건 그거로 게임 끝 아니겠습니까.
Commented by 곤충 at 2009/03/08 20:36
최강자가 괜히 최강자가 아니라는 거군요.
.... 그 자리에 걸맞는 의무와 권리는 동전의 양면인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9/03/09 17:27
그렇죠. 강자라고 해서 디펜스가 완벽한 건 아니겠지만 보다 약한 놈이 맡을수록 더 불안에 떨어야 하니 답이 못되지요.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3/08 21:06
'하지 거부한'→'하길 거부한' 아닐까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9/03/09 17:28
확인 후 수정했습니다.
Commented by paro1923 at 2009/03/08 21:22
'상국'의 지위란 게 날로 먹을 수 있는 건 줄 아는 경향이
요즘 들어 간간히 보이지만, 절대 아니군요. 하긴, 절대 아니지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9/03/09 17:31
작지만 건실한 통화를 가진 나라, 예를 들면 스위스 프랑 같은 데다 저 역할을 맡겼으면 요즘같은 시절에 얼마나 불안했겠습니까 ;-)
Commented by 하이버니안 at 2009/03/08 21:47
오오. 잘 배웠습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9/03/09 17:32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sunlight at 2009/03/08 21:57
저 이야기는 뻗쳐오르기만 하는 환율 때문에 나온 것일 텐데요. 즉, 보유고가 미국 채권이라서 쉽게 팔 수 없다는 것... 게다가 유명한 경제 외신들까지 환율로 시비를 걸고 있는 상황이어서 귀추가 주목됩니다.
뭐, 잘 모르는 사람이 함부로 이야기해서는 안 되겠지만, 저런 상황에는 정치적인 의도 때문에 꾸역꾸역 비판을 들고 나오기 마련입니다. 정부에서도 어느 정도 불안 해소 측면에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좋겠지만, 너무 많은 정보를 공개하는 것도 문제겠지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9/03/09 17:44
꼭 최근 1년 사이가 아니더라도 저런 이야기의 조금씩 변형된 버전은 다양하게 듣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들도 대외준비금관리에 있어 미국의 대안이 없다는 것 때문에 좀 불편해 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http://sonnet.egloos.com/4067234 ) 하지만 자기 사정 때문에 팔지 못하는 것과 못팔게 해서 못파는 것은 다르니까요.
Commented by 미친고양이 at 2009/03/09 08:38
이미 우리나라는 작년에 보유 미국채의 1/3을 팔아버린 상태라는 거죠. 그래놓고는 강만수는 미국에 '미국채 팔겠다'고 협박해서 한미스왑 얻었다고 되도 않는 자랑질이고...orz
Commented by sonnet at 2009/03/09 17:17
그건 이 글의 관점에서 볼 때 실제로 '처분이 잘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 예지요.
Commented by 테이레 at 2009/03/09 13:02
하지만 결국 중요한 건 우리나라의 미국채보유량이 얼마라는 것.
Commented by sonnet at 2009/03/09 17:25
그건 뭐 중요할 수도 있지만, 이 글과는 다른 새로운 글에서 다뤄져야 할 주제겠지요.
Commented by 일화 at 2009/03/09 13:45
기툭통화국이라는 지위가 거저 먹을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니죠. 좋은 글 잘 봤습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9/03/09 17:46
네, 그 체제가 오래 굴러왔다는 것은 그 자체가 우연이 아니죠. 스미소니언 시스템처럼 아주 허망하게 끝나는 불안정한 시스템도 있으니까요.
Commented by 질럿 at 2009/04/13 03:20
좋은글 잘보았습니다. 인용문중에는 제가 읽었던 책도 있었는데 이런식의 시각으로 바라볼수 있다는 점을 배웠군요. 다시한번 감사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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