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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을 위한 세계 경제 기본 지식 81』(Epping)

Epping, Randy Charles., Beginner's Guide to the World Economy(3rd Ed.), Vintage, 2001
(박주민 역, 『현대인을 위한 세계 경제 기본 지식 81』, 가람문학사, 2006)
12,500원, A5 반양장, 296페이지. 평가 ★★★☆

이 책은 구매력평가(PPP)란 무엇인가, 유로달러란 무엇인가 같은 신문 등을 읽다가 종종 접하게 되는 상식 선에서 알아두면 유용한 경제 용어 81개를 선정해 별다른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쉽고 짧게(2-3쪽) 해설해 놓은 책이다. 또한 부록에는 표제어 선정에 제외된 용어를 한 100개 정도 선정해 아주 짧게(2-3줄) 설명해 두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수비범위도 넓다. 표제어 해설은 아주 엄밀한 것은 아니지만, 이 책이 상정한 독자 수준에는 충분하고도 남는다고 생각된다.


사실 이 책은 처음부터 내가 관심있을 만한 내용을 담은 책은 아니어서 서평을 쓸 생각이 없었는데, 이 책 첫머리에 아주 인상적인 그림이 두 장 붙어 있어서 책 값을 하고도 남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그림이란…


클릭하면 확대

평소에 일상적인 세계 지도를 보면서 이런 그림을 머릿 속에 그려왔다면 그 사람은 상당한 개념인이었을 것이다. 기준년도를 최근으로 바꾸고 세계의 군사력(어떤 기준으로 평가할지는 좀 논의의 여지가 있지만)을 비슷한 방식으로 그린 지도를 한 장 더 추가하면 지도 네 장으로 읽는 세계판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한마디로 프리젠테이션의 승리다.

by sonnet | 2009/03/02 19:14 | | 트랙백 | 덧글(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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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萬古獨龍 at 2009/03/02 19:15
오호... 지도가 상당히 흥미롭네요오...(부릅)
Commented by sonnet at 2009/03/04 08:27
네, 직관적으로 잘 전달되지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9/03/02 19:17
아프리카 참 안습스럽...-_-;;
Commented by sonnet at 2009/03/04 08:27
우리는 대륙의 눈물을 본다...
Commented by 흐음 at 2009/03/02 19:26
북한은 인구 그림에만 존재하는군요. 이런...
Commented by sonnet at 2009/03/04 08:28
경제적으로 다룰 만한 가치를 못느껴서 생략된 나라들이 한 둘이 아닌지라, 뭐 북한이 특별히 무시당했다고 할 수는...
Commented by Ha-1 at 2009/03/02 19:28
기타 나머지 국가들
Commented by sonnet at 2009/03/04 08:28
끄덕끄덕.
Commented by nishi at 2009/03/02 19:31
미국과 중국, 인도, 일본 등이 참 대비되는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9/03/04 08:33
그들은 어찌 되었던 강대국이니까요. 1부 리그라고 할 수 있을 듯.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3/02 19:34
기준년도를 최근으로 바꾼 그림은 왠지 보고싶지 않군요. 그냥 알고 있는것과 저렇게 적나라하게 표현한 지도를 보는것과는 또 다를테니까요. ;;
Commented by sonnet at 2009/03/04 08:34
받는 인상이 전혀 다르겠죠.
Commented by 곤충 at 2009/03/02 19:36
.....프리젠테이션의 승리라는 말에 깊은 공감을 합니다.
역시 세상은 말빨...
Commented by sonnet at 2009/03/04 08:35
네, 저는 손재주가 없어서 저런 건 생각을 해도 실천으로 못 옮기겠더군요.
Commented by maxi at 2009/03/02 19:57
지리교육 전공인데.. 저런 비유 생각보다 써먹는데가 많습니다.

당장 지리부도나 교과서에도 이해하기 쉬워서 많이들 집어넣는 "우리 마음속의 세계지도" 죠.. 'ㅅ'
Commented by sonnet at 2009/03/04 08:39
사실 '우리 마음 속의 세계지도'가 저렇게 그려지는 사람은 초인적인 능력의 소유자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수십 명을 모아 놓고 1914년의 유럽 지도를 마음껏 저렇게 두 가지로 그리라고 한 다음 공식적인 답안과 비교해 보면 어떨 것 같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저는 저런 식의 프리젠테이션이 과소하게 공급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개설서에서요.
Commented by reske at 2009/03/08 00:08
확실히 저 지도가 사회과부도에 있는건 맞는데..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수업시간에 사용하지 않는 관계로..-_-;;; 그러나 정작 수능 지리는 지도에서 출제된다는거...;;
Commented by 우마왕 at 2009/03/02 20:04
사회과부도에서 많이 본듯한 지도..
Commented by sonnet at 2009/03/04 08:40
아니 왜 저는 저런 지도를 본 기억이 거의 없는 걸까요. 공부를 안한 티가 나나......
Commented by maxi at 2009/03/04 10:35
소넷님 사회과 부도에 많이 나와요. ;ㅁ;(적어도 저는) 수업 할때 많이 선호합니다.


그리고 음.. 소넷님이 말씀하신 방법 "직접 그려봐" 도 연구수업때 한번 해본적이 있는데 효과 좋습니다. 고1에게 했는데 학습효과 만점.
Commented by sonnet at 2009/03/06 22:26
제가 학교 다닐 때는 별로 그렇지 않았던 거 같은데.. 하여간 오래 되어서 기억이 잘.
Commented by 우마왕 at 2009/03/06 23:05
사회과부도는 출판사마다 좀 다르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Commented by Kain君 at 2009/03/02 20:17
정말 적나라한 지도군요 -_-;
Commented by sonnet at 2009/03/04 08:35
그렇죠. 적나라하죠.
Commented by 하이얼레인 at 2009/03/02 20:43
최근 본 이미지들 중 가장 아름다운 것 같음. 물론 내용 말고 양식미가.
Commented by sonnet at 2009/03/04 08:40
엉. 근데 내용도 알흠다워 ^^;;;
Commented by 하이얼레인 at 2009/03/04 20:38
슬프자나!!!
Commented by 김우측 at 2009/03/02 20:56
좋은 지도이네요 :)
Commented by sonnet at 2009/03/04 08:40
네.
Commented by paro1923 at 2009/03/02 21:07
오호라, 이런 양서가... (헌데, 지르기엔 요즘 주머니가...;;;)
Commented by sonnet at 2009/03/04 08:41
하하, 지도도 보셨는데 굳이 지르실 것 까지야.
Commented by gforce at 2009/03/02 22:01
http://strangemaps.files.wordpress.com/2006/11/800px-reagan-digitised-poster.JPG

이 지도가 생각나네요. Ecotopia 거주자로서 참 좋아하는 지도입니다(...)
Commented by 소시민 at 2009/03/03 09:14
공산화된 인도차이나반도까지 중공으로 넣어버렸군요 -_-;;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3/03 09:55
이런 지도와 유사한 것들이 꽤 있더군요. 미국인들의 세계인식을 풍자하는.
Commented by 고어핀드 at 2009/03/03 10:15
좀 짱인 듯.
Commented by sonnet at 2009/03/04 08:43
껄껄. 잘 읽었습니다. 골드워터의 eastern seaboard의 연장선에 있군요.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3/02 22:07
이런 것도 있습니다:

www.worldmapper.org
Commented by 보리차 at 2009/03/02 22:36
감사히 잘 봤습니다.

여기서 소개된 것과 비슷한 것을 거기서도 보고 싶어서 'Income'을 선택해봤는데, Less than $1 a day부터 시작해서 지도가 부풀어오르고 쪼그라드는 애니메이션이 흥미롭네요.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3/03 01:18
Commented by 보리차 at 2009/03/03 08:44
좋은 정보 주셔서 고맙습니다.
판매가를 보니 눈물이 핑 도는데, 잘 적어뒀다가 도서관에 가면 찾아봐야겠습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9/03/04 08:46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지도의 일그러짐이 적을 때는 괜찮은데 국가간 편차가 심해지면 지하철 노선도처럼 단순화된 표기법이 전달력 측면에서 더 매력적인 것 같으네요.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3/04 13:05
sonnet/ 말씀이 맞습니다.
Commented by 김우측 at 2009/03/05 17:33
여기 애니메이션 기법이 매우 재미있네요. 위에서 보이는 인구, GNP, 군사력과 면적을 나타내는 지도가 역사적으로 시작해서 현재까지 애니메이션으로 변화를 보여줄 수 있다면, 굉장히 흥미있는 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3/06 02:09
까다로운 작업이 될 수도 있겠지요.
Commented by 사처포 at 2010/03/08 02:10
고맙게 잘 보았습니다 ^^
Commented by 행인1 at 2009/03/02 22:48
인구와 경제력의 대비가 확연히 드러나는 지역들이 참...
Commented by sonnet at 2009/03/04 08:51
개별 국가 하나를 놓고 보면 사실 우리가 모른다고 하기 힘든 내용인데, 지도로 배열해 놓으면 또 많이 다르죠. 지도로 그릴 때 중요한 장점 중 하나는 국제세계에서의 비중이나 세력균형에 대해 직관적인 인식을 제공한다는 것이 아닐지요.
Commented by GVW at 2009/03/02 22:57
Real Atlas Real World인가 하는 지도책이 비슷한 형식으로 되어 있던 것 같네요.
Commented by GVW at 2009/03/02 22:58
통계가 붙어 있지는 않지만 좀 더 예쁘긴 합니다.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3/03 01:19
Commented by sonnet at 2009/03/04 08:48
네, 소개 감사합니다. 책 값이 만만치 않네요.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3/06 02:08
올컬러인것 같더군요.
Commented by categoriae at 2009/03/03 00:20
중화의 기세가 저리도 약소했던가, 했더니,
어쩐지 1996년도 기준이었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9/03/04 08:52
네, 성장률로 볼 때 저 두 배는 나와야죠.
Commented by leopord at 2009/03/03 00:41
국민소득과 인구라는 지표로 추상화시킨 지도라, 정말 경제학적이란 느낌을 주는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9/03/04 09:01
저는 사실 정치학적으로 더 깊은 뜻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영토, 인구, 국민소득... 여기에 군사력만 있으면 대충 다 갖춰진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raluca at 2009/03/03 01:26
제가 디자인 쪽에 있다보니...저희는 이런 그래픽이 디자인의 기본이라고 말합니다만...^^
스마트머니 라는 싸이트를 (최근에는 유료로 바뀌었는데) 보시면 좋을 텐데... 색과 크기로 주가동향을 보여주는데 정말 확 공감하실 겁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9/03/04 09:13
하하, 저는 그쪽과는 거리가 멀어서요. 직접 할 수 있는 손재주가 있으면 아주 좋을텐데 말이지요.
제가 이런 게 신기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예를 들어 1815년(나폴레옹 전쟁 종료), 1871년(독일 통일), 1914년(1차대전 직전), 1939년(2차대전 직전), 1945년(2차대전 종전) 같은 해들을 저런 식으로 정리해서 이해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일단 저 자신도 Angus Maddison 같은 사람들이 정리한 자료를 책으로 소유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렇게는 안되거든요.
Commented by 소시민 at 2009/03/03 09:16
기타 나머지 국가들에서 눈물이 나는군요 ㅠㅠ
Commented by sonnet at 2009/03/04 09:01
도매금...
Commented by 고어핀드 at 2009/03/03 10:14
http://www.gorekun.pe.kr/blog/401

이런 것도 있습니다. 세계지도도 어떻게 보면 하나의 장르인 듯...
Commented by sonnet at 2009/03/04 09:02
그런 것 같네요. 소개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三天포 at 2009/03/03 14:12
승리의 프리젠테이션
Commented by sonnet at 2009/03/04 09:03
넵. 저도 저런 손재주가 있었으면 한데, 될 일이 아닐 듯?!
Commented by 일화 at 2009/03/03 14:14
역시 시각화의 충격이란... 잘 봤습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9/03/04 09:03
네, 전달력이 다르죠.
Commented by sprinter at 2009/03/03 15:52
개인적으로는 사람이라는 존재가 세계지도와 저 그림을 매칭 시킬수 있다는데 -위상 기하죠? ^^ - 더 놀라고는 합니다 ^^
Commented by sonnet at 2009/03/04 09:04
지하철 노선도를 지금처럼 그리도록 처음 만든 사람은 상당한 재주꾼이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흐흐.
Commented by BigTrain at 2009/03/03 18:56
국민소득 지도에서 독일의 凸이 인상깊습니다. 하여튼 유럽에서도 독일과 다른 국가들 사이의 차이가 엄청나네요. 인구비로 본다면 네덜란드도 ㄷㄷㄷ하네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9/03/04 09:16
경제적으로 봐서 누군가가 유럽의 리더가 되어야 한다면 그건 독일이죠. 유로 창립 전에 환율이 분데스방크를 따라다니는 것도 그렇고 말이죠.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3/04 13:08
凸의 돌출부분은 사실 도이칠란트가 아니라 덴마크입니다.
Commented by BigTrain at 2009/03/04 16:07
아하, 덴마크! ^^;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3/04 22:18
이름이 안 나오니 잊어버리기 쉽지요.
Commented by reske at 2009/03/08 00:10
군사력으로 만들면 대박이겠군요. 아마 지도의 반은 天朝가 차지하고 계시고.. 나머지는... 으음.........

그나저나 딴얘기긴 하지만 로버트 카플란이 '무정부시대가 오는가'에서 국경선의 개념이 없고 세력권을 중심으로 중첩지대가 강조된 그런 지도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역설한 적이 있었는데.. 그런게 실제로 있다면 꼭 한 번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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