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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 의석 추이
앞선 글에서 1896년 이후의 미국 정치를 대통령 선거를 중심으로 약 40년 정도씩 3개의 시기로 나눠 보았는데, 한 분이 의회 선거 추이에 대해서도 관심을 환기할 필요를 지적해 주셨기에 상원 의석 추이를 한 번 만들어 봤습니다. (하원도 하면 좋은데, 이게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군요. 상하원 의석 변동 추세는 크게 따로 놀지는 않습니다.)

자료 출처는 여기

위 그림에서 잘 드러나는 것은 뉴딜 연합이 끝나는 20세기 중반 정도까지는 대통령 선거와 의회 선거는 거의 비슷하게 움직여서 여소야대의 분할정부는 비교적 드문 현상이었다는 점입니다. 세 번째 시기에 접어들면 이런 패턴은 깨지고 분할정부가 늘어나는 데, 대신 앞의 시기에 있었던 26:53이나 76:16처럼 압도적인 차이가 나는 의석배분도 더이상 보이지 않게 됩니다. 다수당과 소수당의 의석 차이가 적어지게 되면 교차투표를 이끌어낼 수 있는 대통령의 대 의회 전략이 중요해지게 되지요. 1975년에 필리버스터를 깨는데 필요한 의석 수가 2/3(66석)에서 3/5(60석)으로 줄어드는데, 이것도 이전처럼 의석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추세를 반영한다고도 할 수 있을 겁니다.
by sonnet | 2009/01/26 00:55 | 정치 | 트랙백 | 덧글(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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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Merkyzedek at 2009/01/26 02:05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9/01/27 15:49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1/26 02:33
어떻게 이리도 깔끔하게 그림처리를 하셨지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9/01/27 15:48
스프레드쉬트에서 그린 후 그대로 스크린샷을 떠서 올린 것입니다. 저는 오픈오피스 수트 안에 들어있는 OpenCalc로 했는데, MS Excel로도 저런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1/27 15:49
스크린샷이었군요. 의외로 방법이 간단했네요.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1/26 02:38
그런데 젭 부시가 대통령이 되면 호칭들을 바꿔야 하는 것인지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9/01/27 15:49
하하, 그때 가면 또 바꿔야 하겠네요.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1/26 02:39
그리고 1910년 선거까지는 상원선거가 주의회 간접선거여서 전국적 정치동향을 직접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을 고려하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9/01/27 16:00
상원 "의석" 추이라고 적어 놓은 것이 그런 복선에 대비한 것인데, 잘 지적해 주셨네요.
좀 다른 각도에서 이야기해 보면, 이 글이 주로 다루는 것은 권력이 어떤 성분들로 점유되어 있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 점은 선출방식에 따른 여론 반영의 차이와는 별도로 이야기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미국은 대통령 선거부터가 승자독식 방식에 의한 선거인단 획득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실득표수와 선거인단 획득수 사이에 큰 괴리가 있지 않습니까.
Commented by 친한척 at 2009/01/26 05:18
맙소사 FDR. 한 번도 소수당이 되본 적이 없다니 oTL.
Commented by sonnet at 2009/01/27 16:08
개헌을 해서 대통령 임기를 연임으로 제한한 것만 봐도, 대통령 자리를 올려다보던 양 당 정치인들의 기분이 잘 드러나는 것 같지 않습니까.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1/27 16:10
그런데 정작 손해는 아이크와 레이건이 보았으니...
Commented by 코피루왁 at 2009/01/26 10:16
우찌됐든 오바마 행정부의 앞 날이 흥미로워지네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9/01/27 16:09
네, 저도 관심있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김우측 at 2009/01/26 10:48
깔끔한 자료 잘 보고 갑니다. :)
Commented by sonnet at 2009/01/27 16:13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행인1 at 2009/01/26 12:16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FDR 시기는 정말...
Commented by sonnet at 2009/01/27 16:20
FDR은 워싱턴, 링컨과 함께 늘 top3로 꼽히는데, 디테일을 보면 정치감각이 아주 탁월한 인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될 때가 많습니다. 당대의 뉴미디어인 라디오를 주무르는 솜씨만 봐도 그렇구요.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1/27 16:33
그걸 이메가는 껍데기만 베껴서...
Commented by sonnet at 2009/01/27 16:38
이젠 뉴미디어가 아니잖습니까. 시대가 언젠데...
Commented by 곤충 at 2009/01/26 20:09
아이젠 하워, 닉슨, 포드, 大부시.... 눈에서 뭔가가...orz

언제한번 책보고 정리해 볼까..... 라는 생각정도는 한 적 있었습니다만, 이렇게 깔끔하게 해놓으신 걸 보니 감탄만 나는 군요. 역시 뭐든지 일단 시도해보고 볼 일인듯 합니다.

그리고 민주당은 한번 당선되면 -케네디를 제외하고- 연임을 하는 풍습(...)이 있나 봅니다. 흑인대통령의 연임도 볼만 할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9/01/27 16:38
사실 미국은 정치제도가 복잡하고 분권화 되어 있어서, 종합적인 추세를 잡으려면 대통령, 상원, 하원, 주지사, 대법원의 인적 구성 추이를 동시에 쫓아가야 하는데, 손이 꽤 가는 일인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흐음 at 2009/01/26 22:35
아이크는 몰라도 닉슨은 그야말로 브루투스'들'에게 둘러싸인 케사르였네요. ^^
Commented by sonnet at 2009/01/27 16:34
아무래도 여소야대가 갑갑한 면은 있었겠지만 그렇게까지 어려운 입장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한편 사법부로 눈을 돌려 보면 닉슨은 버거, 블랙먼, 파월, 랜퀴스트 등 9명중 4명의 (종신직) 대법원 판사를 임명했는데, 일단 임명자 숫자가 많거니와 이들(특히 랜퀴스트)이 이후 장기간에 걸친 사법부 보수화 경향을 이끌게 됩니다. 이런 점에서는 닉슨이 역사의 시계추가 진보에서 보수로 움직이게 하는 첫단추를 꿰는 역할을 한 셈이죠.
Commented by 흐음 at 2009/01/27 20:14
닉슨 당시에는 Fox tv 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점과 유럽에 sync 된 미 대학가의 일방적 진보주의 득세도 고려하는 게 닉슨에게는 공평하지 않은가 싶네요.

근위대만으로 원로원, 호민관, 민회를 한꺼번에 통제하기는 어려웠겠죠. 오히려 많은 경우 그들이 정해준 길로 끌려다녔을 겁니다. 통치보다는 관리 역할로 한정되는 바람에 아주 답답했을 것 같네요.
Commented by at 2009/01/27 12:10
파파부시도 선부시가 아닌 대부시 소부시군요.......=ㅂ=
Commented by sonnet at 2009/01/27 16:10
카토나 스키피오도 그렇게 부르니 사실 사회적인 관례라고 할 수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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