От Ильича до Ильич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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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의 적
* 위기 닥치니 모래알… 한나라 친이(親李)계 와해 (조선일보, 2009년 1월 7일, 권대열)
* 박근혜-이상득 '숨은 주역'…與 '후폭풍' 예상 (CBS, 2008년 1월 7일, 이재준)
* 박근혜 당지도부 비판… 친이-친박 갈등 수면위로 (동아일보, 2008년 1월 7일, 홍수영)
* 靑 “갈 길이 바쁜데 안타깝다” (서울=연합, 2008년 1월 6일)
* 전여옥 “한나라당 위기는 내부분열탓” (연합, 2009년 1월 6일, 김범현)
* 한나라 마지못한 ‘일보후퇴’…박근혜 ‘직격탄’에 더 휘청 (한겨레, 2009년 1월 5일, 신승근 최혜정)

결정적인 순간마다 비수를 꽂는구랴. 나 같았으면 집권하자마자 총리로 불러들여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보라고 한 후, 지금쯤 만신창이가 된 총리를 갈았을 텐데... 시라크를 총리로 쓰는 미테랑이나 힐러리 클린턴을 장관으로 불러들인 오바마와 우리 태합의 그릇의 차이니 이미 말할 것도 없지.
by sonnet | 2009/01/07 13:11 | 정치 | 트랙백 | 덧글(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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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9/01/07 13:1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9/01/07 13:25
예전에도 비슷한 질문을 하지 않으셨나요? 하여간 제가 보는 시각은 기본적인 문제는 박근혜가 물러날 수 없을 정도로 세게 가격을 부르지 않은 데 있다는 것입니다.
Commented by 2017 at 2009/01/07 13:32
어라; 제가 질문 했던가요? 음. 제 생각엔 아니었을 거 같은데....

그렇군요. 말씀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sonnet at 2009/01/07 14:20
박근혜도 한 계파의 수장으로서 자기 멤버들이 바라는 것을 무시할 수 없죠. 특히 그런 것이 조각이나 공천과 관련된 것들이구요. 예를 들어 대통령이 우리 보스에게 아주 후한 조건을 내걸었다는데, (그리고 나한테도 한 자리 떨어질 것 같은데) 보스가 자기 생각만 하느라 (내가) 못 받아먹게 되었다. 이런 상황이 어떤 효과를 나타낼까요?
Commented by 은혈의륜 at 2009/01/07 13:15
대우못해준거 복수하는거 보는 기분(...)
Commented by sonnet at 2009/01/07 14:15
언제나 차기를 향한 계산이 있으니까 단순 복수는 하지 않겠죠. 실질적으로 현 시점에서 제1의 후보인데요.
Commented by muse at 2009/01/07 13:17
돌아가는 꼴 볼때부터 이런 일 날 줄 알았습니다. 박근혜가 드디어 움직이는군요.
Commented by muse at 2009/01/07 13:25
아 제 덧글에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서 설레발치지만, 박근혜가 이제 뭐를 저지른다기보다는 요 타이밍에 비수를 꽂았다는 의미로만 해본 말입니다. 제가 워낙 정치 쪼렙이어라지.
Commented by sonnet at 2009/01/07 14:14
이럴 때 가만 있으면 존재가 잊혀지기 쉽지 않겠습니까.
Commented by 게온후이 at 2009/01/07 13:29
정말이지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한방을 날려주니 이건 뭐라 할말이 없는 수준입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9/01/07 14:13
존재감도 과시되고.
Commented by organizer at 2009/01/07 13:33
"집권하자마자 총리로 불러들여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보라고 한 후, 지금쯤 만신창이가 된 총리를 갈았을 텐데"

아무리 그래도 한 때는 경쟁자였고, 자기의 치부를 알고 있는 사람을 총리로 쓸 그런 대인배스러움을 기대하기는 무리일 겁니다.

이래 저래 내부에서 한번 크게 움직이니 전체 그림이 그냥 깨지는군요.. [ㅎ] ;;
Commented by sonnet at 2009/01/07 14:13
그런 게 소위 말하는 그릇의 문제죠.
Commented by 일곱 혼돈 at 2009/01/07 13:46
"당"을 위해서라면 더 잘 된 일인걸지도.....
Commented by sonnet at 2009/01/07 14:10
한국의 정당이 당에 대한 소속감이 강하냐 하면 별로 그렇지가 않다 보니...
Commented by 행인1 at 2009/01/07 13:46
진정한 '대못'은 따로 있었군요.(응?)
Commented by sonnet at 2009/01/07 14:09
사실 지난 총선 때, 거세하려다가 실패했잖습니까.
Commented by maxi at 2009/01/07 13:50
아마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에 대한 비난이 심해지면 잘하면 박근혜가 촛불집회에 나와서
'오오 근혜사마 와 주셨군요' '제가 너무 늦게 왔습니다' 따위의 말을 볼 수 있을지도..

(http://homa.egloos.com/page/8 참조)
Commented by sonnet at 2009/01/07 14:12
회창을 박대했을 때 배운 게 있어서 그리 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하늘이 at 2009/01/07 13:53
서로 좀 더 피터지게 싸워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저는 못된 사람일까요? -_-;;
Commented by sonnet at 2009/01/07 14:08
아니, 정치란 게 다 저런 식으로 돌아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Commented by sprinter at 2009/01/07 14:28
박근혜가 그걸 안 받았을 거라는데 한표를 걸기는 합니다만... 총리가 1년뒤에 토사구팽 될 것을 뻔히 아는게 받을 이유가 없지요. ㄲㄲㄲ.
Commented by sonnet at 2009/01/07 14:36
노무현 때문에 반사이익을 보았던 고건을 보아도, 기회는 있는 것이거든요. 그걸 못 받으면 못 받는 쪽도 그릇이 작은 것이 드러나고, 부하들에겐 욕먹고. 병신 되는 거 쉽죠.
Commented by 누렁별 at 2009/01/07 14:48
대하사극 "삽질의 대왕-두나라당" 편이군요.
Commented by marlowe at 2009/01/07 16:39
'생긴대로 논다'는 말이 괜히 생긴 게 아니군요.
Commented by Chameleon at 2009/01/07 17:03
참... 그저 가슴한구석이 답답해지는거죠;;
Commented by 온푸님 at 2009/01/07 17:06
타이밍의 여제이죠~
이번 국회는 한나라당 주류가 17대 국회를 전혀 공부하지 않고 나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자기네가 했던 학습 효과라도 있었으면 여기까지 올 리가 없었다고 보는데요.

민주당은 정석대로 하지 않았습니까;; (옳다 그르다의 의미가 아닌)
Commented by 델카이저 at 2009/01/07 17:17
총리를 줄거 같았으면 첨부터 경선에서 대놓고 숙청질은 안했겠죠..-_-;;

"나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고 이미 하신바.. MB계를 밀어줄 이유는 애초에 없었던거 같습니다. 정말 친박계가 가카의 뜻에 따라주길 바랬다면 MB계파 전체가 다 저능아란 소리구요..

근혜누님이 워낙 정치 9단이기 때문에 줘도 안받았을 거 같습니다. 저같은 하수도 다보이는 수에 뻔히 넘어갈 이유가..
Commented by 일화 at 2009/01/07 18:46
정말 그릇의 차이라는 생각밖에는 안들죠... 어떤 식으로든 끌어안았으면 국정추진력도 훨씬 강해졌을텐데 말입니다.(그게 국가에 이로운가는 별개 문제로 하고 말이죠)
Commented by 마요네즈 at 2009/01/07 20:15
재보궐선거 도 다가오고...
당내 계파간.ㅋㅋㅋ 부산 재미난 동네인듯 하네연
Commented by 안모군 at 2009/01/07 20:27
과연 미카와공 답군요. 아니, 오오카공이라고 해야 맞을려나요.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히 강한 쯧코미, 그리고 한 수를 지르고 딱 멈춰주는 절제는 과연 이랄까요. 금태합씨는 이 양면전선 정국 하에서 올 한해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4년 뒤 오늘을 결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Commented by paro1923 at 2009/01/07 21:18
아직도, 공주님을 보면 '잠수전의 대가'인지 아니면 그냥 '굼뜬' 건지 모를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번엔 정말 적절한 타이밍에 쯧코미 나이쓰~...

...안 그래도, 이번 정국을 보자면 이에야스를 죽이려고 에도로 전봉시켰다
오히려 세력만 더 키워줬던 고사가 생각납니다. 그럼, 과연 이데요시께선
누굴 '히데요리'삼아서 공주님한테 병석에서 울며 절하며 뒤를 부탁할런지... (응?)
Commented by 일곱 혼돈 at 2009/01/08 11:04
히재오리...... (응?)
Commented by paro1923 at 2009/01/08 22:23
어잌후, 그냥 포지션만 보고 '이시다 미쓰나리'로 생각했는데, 그런 비밀이... (엥?)
Commented by digression at 2009/01/07 21:21
미테랑이 시라크를 총리로 쓴 건 아니죠. 대선과 총선의 결과가 달라 생기는 좌우동거 정부였던 것이죠.
Commented by sonnet at 2009/01/13 11:59
그건 부분적으로만 맞는 설명입니다. 미테랑의 사회당은 총선에서 패배했지만, 우파도 분열되어 있었기 때문에, 온건 우파(지스카르 데스탱)와 강경 우파(자크 시라크) 중 어느 한 쪽을 선택할 수 있는 입장이었습니다.
Commented by ㅇ.ㅇ at 2009/01/07 22:03
장로 대통령이 욕심많고 능력없는 형만 믿고 방치하더니 결국 재앙을 키운셈. ㄲㄲㄲ
Commented by BigTrain at 2009/01/07 22:06
힐러리를 국무장관으로 쓴 오바마라...

이번 호 뉴스위크의 '글로벌 파워엘리트 50'의 13, 14번째가 클린턴 내외였는데 이런 구절이 있더군요. "게다가 힐러리가 해임하기엔 너무 거물이라고 말하는 전문가들이 많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그녀 자신도 잘 안다. 어떤 이유에서든 그 자리에서 밀려난다면 그녀의 정치생명이 끝나리라는게 거의 확실하다."

역시 친구는 가까이, 적은 더 가까이. 경우는 다르지만요.^^;
Commented by 다이몬 at 2009/01/08 04:11
이이제이.... 쓰레기는 쓰레기들끼리 싸우다가 사라지겠죠. 요즘 저수지의 개들을 보는 느낌입니다.
Commented by (sic) at 2009/01/08 19:31
기동정치 한국전 - 역습의 유신히메
Commented by paro1923 at 2009/01/08 21:55
정말로, 둘 다 저 우주의 별부스러기가 되었으면...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서는 공주님도 근본적으론 사라져줘야 하는 존재)
Commented by 필살인민웨이브 at 2009/01/08 22:16
현 총독각하의 욕심이 과한것이 크지만, 그렇게 했다고 해도 박근혜가 쉽게 수락하지는 않았을듯 합니다. 오크만 신났군요......
Commented by paro1923 at 2009/01/08 22:22
오크는, 3년 뒤 총선 끝나고 어떤 모습일지가 더 궁금합니다.
갖은 변명...내지는 이데요시의 수급(!)을 들고 투항할런지,
아니면 돌아갈 곳이 없다 생각하고 자살특공을 준비할런지... (...)
Commented by w at 2009/01/09 12:03
박근혜가 이에야스가 될것 같지는 않지만w
Commented by 필살인민웨이브 at 2009/01/09 20:24
지온 줌 다이쿤-뇌제 박조 데긴 소드 자비-폭군 전조
카스발 렘 다이쿤-유신 히메 기렌 자비 -몽니 킴
세이라-유신 히메 동생 도즐 자비-회창옹
키시리아 자비-오크
가르마 자비-2MB

...... 솔직히 자신은 없습니다만, 호응있으면 연방쪽도 올리겠습니다. 더 적절한 인물있으면 수정 바랍니다.
Commented by (sic) at 2009/01/10 10:17
현 태합께서 삽질에 목매시는 이유는 애송이기 때문입니까 ㅋㅋㅋㅋ
Commented by sonnet at 2009/01/13 11:57
재미있습니다. 나머지도 보여 주시죠 ;-)
Commented by 三天포 at 2009/01/11 12:17
적절한 순간에 폭탄이 터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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