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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의 상자, 그 바닥
판도라의 상자를 열면 온갖 잡것이 튀어나온 뒤에, 맨 밑바닥에 조금 쓸만한(그러나 끝까지 불확실한) 게 하나쯤 붙어 있다고 하던데...

안택수 신보 이사장 “경제 상황 어려워져 기보와 통폐합 연기 (전자신문, 2008-12-16) 추가

헐값 우려…공기업 민영화 일단 유보 (연합, 2008-11-24) 추가
금융위기로 産銀 민영화 '노란 불' (연합, 2008-10-07) 추가
국민연금 포기…대우조선 몸값 더 떨어지나 (이데일리, 2008-10-02)
국민연금, 대우조선 인수전 포기한 이유 (이데일리, 2008-10-02)
HSBC, 외환은행 인수 왜 포기했나 (아시아경제, 2008-09-19)

내 생각엔 향후 수 년 간 예상되는 시장상황에서 다수의 공기업 매각을 동시에 진행하긴 아주 힘들 것 같고,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갈 때쯤 되면 대통령 임기도 대충 끝나버릴 것 같은데, 이번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정책에 결사 반대하던 사람들에겐 희망적이지 않을까?
기뻐하세요. 자유시장이 여러분을 돕기 위해 배를 가르고 있습니다!!
by sonnet | 2008/10/02 15:01 | 만담 | 트랙백 | 덧글(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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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umberto at 2008/10/02 15:14
ㅋㅋ... 그건 아무것도 아닐 수도.... 배를 가른 자유시장 덕에 한나라당이 영영 집권불가능 해질 수도.... (아! 물론 제가 한나라당을 싫어하지만 그걸 바란다는 뜻은 아닙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8/10/03 10:38
선거만 공정하면 어느 당이 집권하건 그건 그리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Commented by sprinter at 2008/10/02 15:14
하지만 지금 국민연금은 주식시장에서 가격을 떠 받들고 있다는 슬픈 현실이. OTL;;;
Commented by sonnet at 2008/10/03 10:40
상업적으론 띨띨한 짓이지만 무한정 홀드하면 지금 정도 주가지수는 비트할 날도 올 것 같긴 한데요.
그래도 회사가 부도만 안난다면, 이 관건.
Commented by 愚公 at 2008/10/02 15:14
하지만 외자가 출동하면 어떨까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8/10/02 15:55
위 기사 링크의 HSBC의 입장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Commented by 하늘이 at 2008/10/02 15:59
배를 갈라봐야 뱃 속에 황금알은 없을 거라는 게... -ㅅ-;
Commented by sonnet at 2008/10/03 10:40
피묻은 순대의 전설...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8/10/02 16:01
과정이 찝찝하니 그 결과도 별로일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8/10/03 10:44
사실 공기업 매각 반대하던 사람들 입장에선 이런 때라도 환호성을 좀 불러줘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 말입니다.

원하던 거잖아?
Commented by 닥슈나이더 at 2008/10/02 16:14
우리의 연금은 주식시장 돌봐야해서... 대우조선같은데 신경쓸 겨를이 없다능...
Commented by sonnet at 2008/10/03 10:47
그 혜택을 보고 있는 분들은 조용합니다그래...
연기금이 증권시장을 떠받치지 않으면 더 빨리 떨어져서 한강다리 구경하고 싶어질 사람이 더 늘어날텐데, 다들 합죽이?
Commented by 게드 at 2008/10/02 16:32
엄.. 그래서 연금이 박살나고 있죠.. (오를지도;;)
Commented by sonnet at 2008/10/03 10:49
연금이 bargain hunter 역할을 하는 건 좋은데, 아직은 좀 이른 시점이 아닌가 합니다. 사실 최악의 순간에 연금이 들어가서 자산을 불난집 세일 가격으로 쓸어가면, 백성은 가난한데 연금은 부유한 그런 흥미로운 상황이 벌어질텐데, 다들 어떻게 생각하려나 모르겠어요.
Commented by 게온후이 at 2008/10/02 16:41
DSME정도면 꽤 먹음직한 물건임에도 불구하고 상에 수저 올리기엔 부담이 크긴크군요 -_-
무조건 매각으로 밀어 붙이는것도 능사는 아닌데 말입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8/10/03 10:46
파는 건 좋은데, 값을 잘 쳐줄 떄 팔아야겠지. 값이 너무 폭락하면 매각 자체를 포기하는 게 나을 수도 있어.
Commented by Ya펭귄 at 2008/10/03 11:24
DSME자체도 흑자전환한 지 얼마 안된 상황인지라 매각이 제대로 안되면 조선경기 하강을 타면서 아예 골로 가는 상황도 생각해 봐야 할 듯 합니다... 사실 DSME가 매물로 나오게 된 계기가 저게 조선호황을 타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것인데...
Commented by sonnet at 2008/10/07 18:07
Ya펭귄/ 지금까지 정부가 떠안고 있으니 경영의 책임은 정부가 지게 되는 거죠 뭐. 이제와서 청산하자고 그럼 경영 실패는 자기 탓이란 건데. 설마?
Commented by muse at 2008/10/02 16:57
자유시장이 배 갈라 봤자 뭔가 맛있는게 나올 것 같진 않습니다...orz
Commented by sonnet at 2008/10/03 10:49
원래 유혈사태란게 좀 그렇죠. 특히 소시민한테는요.
Commented by StarLArk at 2008/10/02 17:47
전 대통령의 뚝심을 믿습니다. 시장상황 그까이꺼
Commented by sonnet at 2008/10/03 10:32
아마 한동안 관성으로라도 그렇게 반응하겠지만, 그것도 한계에 봉착할 겁니다. 공기업 민영화는 사실 지금까지도 많은 후퇴를 겪어 왔다는 점이 그 근거입니다.
Commented by 미친고양이 at 2008/10/02 17:56
차기 대통령이 한나라당으로 나와 남은 공기업을 팔아치울 것이라 믿습니다. 엉?
Commented by sonnet at 2008/10/03 10:33
호경기 떄 좋은 값을 받고 팔 수 있다면, 사실 파는 게 나은 면도 많이 있죠. 개별 기업의 성격에 따라 다르지만요.
Commented by 누렁별 at 2008/10/02 20:12
돌아라 돌아 판돌아의 상자여 (퍽)
그러나 저러나 앞으로 돈 좀 만지려면 시베리아에 공구리 치러 가는 길 밖에 없을까요. 저는 지구 온난화를 적극 환영합니다. 흑흑.
Commented by sonnet at 2008/10/03 10:33
남한대침수??
Commented by 후훗 at 2008/10/02 21:31
결국 중국에 팔아넘기는 걸로 끝나는 걸까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8/10/03 10:54
대우조선의 케이스는 결국 국내업체들끼리의 경쟁인 셈이니까 이게 변할 것 같지는 않구요. 일반론적으로 뭔가를 한 1년 후 시점에서 매각을 강행한다면, 중국보다도 오일달러 쪽이 유망하지 않나 싶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최근의 고유가로 엄청난 실탄보충을 했으니까요.
Commented by 섭동 at 2009/12/15 02:00
대우조선은 잠수함, 구축함, 이지스함 등을 만든 방산업체입니다. 중국에 팔 수 있는 건가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9/12/15 16:36
그건 바로 문제의 잠수함 업체인 HDW의 매각 사례를 참고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paro1923 at 2008/10/02 21:42
중국 매각설 떡밥이 많긴 한데...
함부로 먹었다간 '너무 큰 파이'를 물고 깔려죽는 생쥐 꼴이 될 공산이...
(쌍용자동차와는 좀 다른 케이스라...)
Commented by sonnet at 2008/10/03 10:54
대우조선은 국내에서 거래되지 않을까 합니다.
Commented by 아텐보로 at 2008/10/02 23:42
배를 갈라서 아무것도 없으면 그나마 본전치기지만 그안에서 온갖 해로운게 잔뜩 끼어있다가 한꺼번에 뛰쳐나온다면.......orz
Commented by sonnet at 2008/10/03 10:37
그럼 대충 덮고 스테이플건으로 두두두 박아버리는 거지요.
Commented by 행인1 at 2008/10/02 23:53
우리 상자 바닥엔 과연 무엇이 있을런지....;;;
Commented by sonnet at 2008/10/03 10:55
바닥 밑엔 지하실, 지하실 밑엔 지옥.
Commented by 三天포 at 2008/10/03 01:17
실제론 큰 도움이 안되는 희망이란 녀석.

뭐 언젠간 회복이 되겠죠
Commented by sonnet at 2008/10/03 10:36
우린 대부분 수십 년 이상 더 살 수 있는 연령대이기 때문에, 살아생전에 회복이 오긴 할겁니다. 참 희망적이죠!
Commented by 파파라치 at 2008/10/06 14:41
In the long run, we're all dead...
Commented by 하얀까마귀 at 2008/10/03 03:00
viva free market !
viva la capitalismo !
Commented by sonnet at 2008/10/03 10:36
크하하!
Commented by 혈견화 at 2008/10/03 04:42
배를 가르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8/10/03 10:37
이제 시작입니다!
Commented by Ya펭귄 at 2008/10/03 10:58
DSME 매각건은 발목잡기신공을 발휘하려다가 적정시기를 놓치면서 몸값이 떨어지게 되는 사례...

조선호황의 끝자락에서 결국 떨어져 나가고 만 듯한 인상이....

그런데 DSME는 공기업 매각하고는 사례가 좀 다르지 않을까 싶네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8/10/07 18:09
좀 더 기민하게 처리해야 했어야 하는데...
말씀하신대로 조선사는 상당한 국제경쟁이 있는 만큼 자연독점이 아니고, 결국 민영화가 맞는 부문이라고 봅니다. 한전 등과는 다르게 처리해야 하는 건 맞는 듯.
Commented by 천마 at 2008/10/06 13:12
"여러분을 위해" 배를 가른게아니라 시장 자체의 문제로 주저앉은 건데 그걸 "기뻐해"야 하나요?

경제 나빠져서 좋아할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매각 반대한 사람들도 경제를 걱정해서 반대한건데요. 그들이 경제 나빠지라고 무슨 공작을 한 것도 아닌데 이런 비아냥성 글을 쓰시다니 좀 심하신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8/10/07 18:47
그럼 슬퍼해야 하나요? 저라면 동장군이 찾아와 적군의 발을 묶어 주었다면 그 점에 대해서만큼은 소박하게 기뻐할 겁니다. 왜 잠시 멈춰서 기뻐할 수 있는 점을 내던져두고 새로운 걱정거리나 새로운 분노거리로 옮겨타기에만 열중해야 할까요?

지금 유가가 빠르게 떨어지고 있는데, 이것도 슬퍼할까요? 많은 사람이 그러듯이 환율이 오르면 오른다고 슬퍼하고, 떨어지면 떨어진다고 화내고, 개입하면 개입한다고 화내고 말입니까? 이런 반응이 symmetric하지 않고 심하게 assymetric하면 개인적인 수준을 넘어서 사회적인 문제가 됩니다.

예를 들어 그런 사람들 대부분을 만족시키려다 보면 사회는 버블에 올라타기 쉬워집니다. 왜냐면 무작정 비관지향적인 투덜이들을 잠재우려면 사회가 정상보다 더 장미빛으로 보여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정부와 정치인은 대중의 비위를 맞춰 버블을 방조하기 쉽고, 사태를 경고했던 사람은 악담이나 하는 사람으로 치부되지 않겠습니까?
Commented by sonnet at 2008/10/07 18:48
[추가보도] 기획재정부 강만수 장관도 6일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산업은행 민영화와 관련해 "지금 이 시점에서 매각할 필요가 있느냐고 하면 지금 사정이 안좋아 주식가격을 제대로 못받으니 타이밍은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기 조절 가능성을 시사했다.

http://www.yonhapnews.co.kr/economy/2008/10/07/0301000000AKR2008100622210000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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