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미 대사관 폭탄테러(2008.9.17)

예멘 알 카이다로 추정되는 차량폭탄과 RPG,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일군의 괴한이 현지 군경 제복을 입고 예멘 수도 사나에 위치한 미 대사관을 공격해 정부군과의 접전 끝에 범인 6명, 정부군 6명을 포함해 총16명 사망. 공격자의 무장 수준이나 조직력이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저지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공격이 실패한 원인은 콘크리트 성벽을 둘러치는 등 이 대사관이 위험수준에 걸맞게 요새화된 상태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임.

테러와의 전쟁™과 관련한 이 동네의 분위기는 예전에 올렸던 예멘의 현황을 참조.
by sonnet | 2008/09/18 06:32 | 정치 | 트랙백(1) | 핑백(2) | 덧글(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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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Welcome Aboa.. at 2008/09/23 20:57

제목 : 예멘, 중동의 알려지지 않은 막장 컨트리
엮인글: 예멘 미 대사관 폭탄테러(2008.9.17) (sonnet님) 링크: 제국의 최전선 (로버트 카플란, 2007, 갈라파고스) sonnet님의 포스팅에 예멘 대사관의 경비상태에 대해 로버트 카플란이 다룬 부분을 소개해 드리겠다고 약속을 드린 후 그 책을 찾아봤더니 제 기억이 잘못됐더군요. orz... 대사관의 경비 상태에 대해 다룬 부분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안 보였습니다. 어디서 기억이 섞인건지 ㅜㅜ 대신 예멘의 치안 상태......more

Linked at a quarantine sta.. at 2008/09/18 21:49

... 예멘 미 대사관 테러를 간단히 다룬 지난 글에서 영화 Rules of Engagement(2000)을 떠올리는 분들이 계신 김에, 예멘의 독특한 정치문화를 상징하는 사건을 하나 소개해 볼까 합니다. 1986년 ... more

Linked at a quarantine sta.. at 2009/03/17 07:04

... 니스탄에서 오사마 빈 라덴 밑에서 일한 직계 간부이자 '예멘의 현황'에서 다루었던 자말 알 바다위의 탈옥 당시 같이 탈옥한 죄수이기도 하다. 이들의 세력은 예멘 미 대사관 폭탄테러(2008.9.17)이나 이번 사건에서 보듯이 상당한 수준이며, 예멘은 공공분야에 이슬람부흥운동에 동정적인 인사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대테러 활동이 단시간 ... more

Commented by Ladenijoa at 2008/09/18 06:37
해외 주재 미 외교공관에 대한 직접 공격은 1998년 케냐-탄자니아 대사관 동시 폭탄테러 이후 처음이군요.(이라크 대사관 빼고-_-;;) 케냐-탄자니아 대사관 테러가 오사마 빈 라덴의 화려한 데뷔(?) 무대였었는데 말입니다. 역시 미 대사관을 직접 칠 배짱좋은 세력은 알 카에다 뿐이려나요.
Commented by 고어핀드 at 2008/09/18 11:47
전쟁중으로 치자면 베트남 전 때의 구정 공세때 뿐이지 않을까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8/09/18 20:58
박격포로 쏜다든가 한 놈이 나타나 총질하는 식의 사소한 공격은 계속 있었는데, 이번처럼 조직적이고 잘 기획된 공격은 오래간만인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곤충 at 2008/09/18 07:18
미 대사관의 수준이 저렇게 대단할 줄은 몰랐습니다. 저정도는 되어야 안전하겠습니다만..
Commented by sonnet at 2008/09/18 20:59
미국 대사관이 그만큼 자주 공격당한다는 반증이기도 하죠. 사실 전 세계에 흩어진 대사관을 요새로 새로 짓는다는 것도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닌 듯.
Commented by 닥슈나이더 at 2008/09/18 08:15
그러고보면 우리나라 시위는 정말 새발의 피 수준이라는...
Commented by sonnet at 2008/09/18 21:04
아무리 그래도 시위와 테러는 다르잖습니까.
Commented by BigTrain at 2008/09/18 08:49
예멘 대사관의 경비상태에 대해서는 로버트 카플란이 "제국의 최전선"에서 잠깐 다룬 것 같네요. 집에 가면 한 번 찾아봐야겠습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8/09/18 21:16
네. 소개를 기대하겠습니다.
Commented by lee at 2008/09/18 09:39
그나저나 저쪽 동네는 군경제복이 저렇게 구하기가 쉬운가 봅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8/09/18 21:05
총과 로켓포, 폭탄을 손쉽게 조달하는데 제복 정도야. 집에서 재봉틀로 박아도 만들 것 같은데요.
Commented by shaind at 2008/09/19 21:05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좀 다른 의미에서 군경제복 구하기가 참 쉽죠......
Commented by 하얀까마귀 at 2008/09/18 10:03
연구소..아니 대사관의 경비는 탄탄하군요.

알카에다는 돈줄을 졸라서 거대로봇이라도 만들어야 할 듯?
Commented by sonnet at 2008/09/18 21:06
팔레스타인을 보니까 보안장벽을 부수기 위해 성벽 밑으로 땅굴을 파고 폭탄을 묻은 다음 날려버린다고 하는 공성전 전술도 실제로 등장했더군요.
Commented by 고어핀드 at 2008/09/18 11:47
소시적에 중세 유럽과 일본 전국시대의 성당과 사원이 요새화되어 있는 걸 보고 재미있게 생각했던 적이 있는데, 현실은 별로 바뀐 것 같지 않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8/09/18 21:06
다 살자고 하는 짓이니...
Commented by 길 잃은 어린양 at 2008/09/18 12:07
이러다간 진짜로 칠더스 대령이 예멘으로 가야 겠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8/09/18 21:11
예멘 하면 역시 1986년의 국무회의 전투 아니겠습니까!
Commented by 아텐보로 at 2008/09/18 13:36
알카에다 대원을 풀어준다음부터 미리 대비를 한것일까요?
아니면 그전부터 그런생각을 갖고 미리 대비를 한것일까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8/09/18 21:11
미국이 위험지역의 대사관을 요새화하기 시작한 것은 베이루트 대사관 폭파 이후니까 이미 20년이 넘은 꽤 장기적인 플랜입니다.
Commented by 천마 at 2008/09/18 14:01
어째 점점 대담해지는군요. 세력이 약해지긴 커녕 나날이 강화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이런식이면 이번엔 막았지만 반복되다 보면 언젠가 어디선가는 뚫릴테니 그게 문제입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8/09/18 21:15
9.11 같은 아주 임팩트있는 공격을 더이상 못하고 실패율이 늘어나는 것은 알 카이다 입장에서도 상당히 초조한 일일 것 같습니다. 지지자들에게 뭔가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은 상당할 텐데요.
Commented by paro1923 at 2008/09/18 21:57
더군다나, 9.11은 테러사에서도 지극히 신기원이었으니만큼
어지간한 성과를 거두지 않고서는 더더욱 '약빨' 떨어지고 또한 비난도 크겠지요.
Commented by umberto at 2008/09/18 20:28
루... 룰스 오브 인게이지먼트..... 순간 "만우절도 아닌데 왠 낚시?"라고 잠깐 생각했다는.... --;;;;;;;
Commented by sonnet at 2008/09/18 21:16
그러고 보면 그 영화의 배경이 예멘이었죠. 뭔가 잘 어울리는 듯한.
Commented by paro1923 at 2008/09/18 21:09
수성(守城) 성공... 나름대로 '피의 교훈' 끝에 세워진 성채일테니,
쉽게 무너지진 않을테지요. (상국의 지위란 고단한 것...)
Commented by sonnet at 2008/09/18 21:19
시리아같은 비밀경찰의 힘이 강한 나라에서도 미국 대사관을 공격하는 놈은 나오더군요. 하여간 1등은 미워하는 놈이 끊이질 않는 것도 골칫거리는 골칫거리인 듯.
Commented by 한뫼 at 2008/09/18 21:12
허... 대단합니다. 요세를 대사관으로 쓰다니.. 물론 저기서 일하긴 싫습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8/09/18 21:17
1~2년쯤 전에 미 국무부에서 이라크 바그다드 대사관 지원자가 심각하게 부족해서 거기 근무하고 오면 승진에 특혜를 주겠다고 당근을 뿌리는 걸 본 기억이 납니다.
Commented by 주코프 at 2008/09/18 21:53
근래 가자지구의 파타가 약화된 틈새를 비집고 알카에다 세력이 발흥한다는 소식이 있더군요..하마스 치안조직과 총격전도 불사한다는..팔레스타인은 갈수록 카오스 상태로 치닫는 듯 합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8/09/18 22:01
팔레스타인 지역은 자신들의 아젠다가 잘 발달해 있어서 알 카이다가 큰 재미를 보지는 못하던 지역이었는데, 약간 의외로군요.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8/09/18 22:31
제 1 검문소(라 쓰고 방어거점이라 읽는)가 250m나 떨어져 있다니 나중에 이슬람혁명으로 정부가 전복되면 긴급히 헬기로 추가병력을 공수해서 농성전을 벌여도 되겠습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8/09/21 11:24
이번에 바그다드에 거금을 들여 짓는 세계 최대의 대사관은 축성술의 신기원을 이룰 것 같습니다. 직원부터가 4천명 가까우니 그게 대사관인지 통감부인지...
Commented by vicious at 2008/09/19 09:42
영화가 자꾸 현실화 되어가는 것이...

상국에 도전하는 불경한 무리들이에 대항하는 것이 요새화라니.. 춘추전국시대도 아니고 이거 원..
Commented by sonnet at 2008/09/21 11:25
미국 대사관은 하도 공격을 많이 받는지라 피치못할 결과인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행인1 at 2008/09/19 12:07
뚫렸으면 정말 후덜덜한 사태가 났을뻔 했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8/09/21 11:26
저 문이 뚤려도 2차 저지에서 걸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근래 몇 차례의 시도를 보면 대사관에 대한 정면공격은 어지간해선 어려운 것 같고, 747이라도 몰고가서 들이받아야 답이 나올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정진한 at 2009/03/17 04:59
예멘... 중동에서 다녔던 십여개 국가중 최고의 나라였는데...
너무 아쉽고 속상하네요.
예멘 사람들을 만나본 그 누구라도 그럴듯...
Commented by sonnet at 2009/03/17 07:07
네, 안타까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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