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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해전투 당시 사단 무장

이청천 장군의 원대한 "建軍" 구상 (길잃은어린양) 에서 트랙백

위 글은 광복군 사령관이었던 이(지)청천 장군이 미군정의 하지 중장에게 요구했다는 30만 국군의 무장소요인데, 상당히 골때린 내용이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저는 저 표를 보면서 이청천은 중국 대륙에서 본 군대들의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1948년 홍군과 국부군이 맞붙어 국부군의 궤멸로 끝난 회해(淮海) 전투 당시의 평균적인 사단에 관한 자료가 있으니 이것과 비교해 보면 어떨까 싶군요.

홍군 제2, 제3 야전군과 국부군 사단 장비 (회해전투 당시)

여기에 다수의 A급 국부군 사단들은 105mm 곡사포 1개 대대와 미제 M3 Stuart 경전차 18대를 가진 전차대대를 갖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국부군 상급제대에는 홍군에는 없는 포병 및 공병 지원부대 및 공군도 있습니다.
이들 편제의 특징은 제대로 된 포병이 없고 화력을 빈약한 수의 박격포에 주로 의존한다는 것입니다. 총기도 상당히 부족한 것이 비전투부대엔 개인총기가 지급되지 않은 경우가 많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편제엔 나와있지 않지만 수송 및 병참능력도 열악했을 것이 틀림없습니다.

어떻게들 보시는지요? 미군장비로 무장한 대동청년단은 강화된 국부군 사단 같은 느낌이었을 것 같지 않으십니까?

* 위 편제는 Gary J. Bjorge의 Moving the Enemy: Operational Art in the Chinese PLA's Huai Hai Campaign의 4장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by sonnet | 2008/08/22 18:19 | 정치 | 트랙백(2) | 덧글(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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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길 잃은 어린양의 놀이터 at 2008/08/22 21:46

제목 : 이청천 장군의 원대한 "建軍" 구상
지난 글에서는 이박사의 허풍 실력을 다뤘습니다. 이미 제 블로그에서는 이박사에 대한 괴이한 이야기들을 짤막하게 몇 번 다룬바 있습니다. 하나 같이 상식을 벗어난 희한한 이야기들이다 보니 반응도 제법 좋더군요. 그런데 40년대 후반의 조선은 매우 어수선한 곳......more

Tracked from 길 잃은 어린양의 놀이터 at 2008/09/19 18:46

제목 : 국공내전 당시 국민당군에 대한 약간의 잡설
그냥 잡담입니다. ^^ 첫 번째 잡설. 국민당군의 장개석 직할 사단의 무장 상태에 대한 것 입니다. 원래 sonnet님의 글, “회해전투 당시 사단 무장”을 읽은 뒤 관련 자료를 찾아서 트랙백 해야 겠다 하다가 건망증으로 잊어 버리고 이제서야 올리게 되는 군요....more

Commented by 우마왕 at 2008/08/22 18:21
국부군도 장비상황 만만치 않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8/08/22 18:28
그렇죠. 그래도 105mm 18문에 스튜어트 경전차 18대를 더하면 좀 나아보이긴 하지요.
국부군은 48년초에 14,500명짜리 사단을 10,500명으로 줄이는데, 저 장비표는 10,500명 짜리를 위한 것입니다. 실제로 저 전투에 참여한 부대 들이 얼마나 개편이 되었나는 불확실합니다.
Commented by 고어핀드 at 2008/08/22 18:35
전차 덕후 이청천 장군인 겁니까(...) 이거 어째 "타짜" 이박사와 잘 어울리는 조합인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8/08/25 11:54
별 생각없이 만든 목록 같습니다. 어렵게 생각하면 지는 듯.
Commented by 三天포 at 2008/08/22 18:36
중국에서 계시면서 배가 워낙 고프신 생활을 하다보니
비교적 비싼 물건이 탐나셨던게 아닌듯 싶습니다.
'나한테 저거만 있었어도'같이 말이죠
Commented by 고어핀드 at 2008/08/22 18:37
음, 어째 나이가 들어 돈을 벌게 되자 어렸을 때 가지고 싶던 장난감을 구입해서 전시해 놓는 심리와 일맥 상통하는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8/08/25 11:56
깎일 걸 고려해서 쎄게 불렀다. 이상의 해석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본인도 편지 한 통으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길 기대하진 않았을 거라고 믿습니다.
Commented by BigTrain at 2008/08/22 18:51
사단급 병력에 박격포 모두 합쳐 20~60문, 75mm 2개 포대는 많이 안습하네요... 편제는 잘 모르지만 정말.

2년만에 얼마나 장비가 나아졌을지도 궁금합니다. 팽덕회가 이끌던 의용군은 얼마나 현대화됐을지...
Commented by 우마왕 at 2008/08/22 19:45
사실 저 편제의 진짜 문제는 중화기가 아니라 소화기의 부재와 역시나 마찬가지로 보급역량에 대한 의문이지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8/08/25 11:58
홍군 총사령관이던 주떠도 홍군에 포병을 신설하면서 1개 사에 박격포 분대를 배치하자 어쩌구 말한 적이 있는데, 그 전엔 그것도 없었단 이야기겠지요.
펑더화이의 인민지원군은 소련에서 수십개 사단 분량의 장비를 받았으니 저것보단 훨씬 개선됩니다. 그래도 여전히...
Commented by 한빈翰彬 at 2008/08/22 21:06
덩의 회해대첩의 공을 보고 지청천 장군이 느낀 것은 국부군의 우월한 장비였던겁니까!

그나저나 저 전투 당시 사단편제는 완편이었나요? 제가 국공내전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많이 부족해서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8/08/25 11:58
저 시대에 완편이 어디 있겠습니까. 다들 되는대로 살던 시기인걸요.
Commented by 길 잃은 어린양 at 2008/08/22 22:59
국민당쪽은 잇따른 참패로 장비 부족이 심각해진게 가장 큰 원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용화기나 중화기를 다루는 인원도 개인화기를 지급받지 못한 것 처럼 보이는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8/08/25 12:00
국민당도 총부터 부족한 걸 보면 캐안습이긴 합니다.
Commented by 행인1 at 2008/08/22 23:52
그나저나 소화기 숫자에서 뭔지 모를 위화감이...
Commented by sonnet at 2008/08/25 11:59
그렇죠. 너무 적지요.
Commented by 겔라예프 at 2008/08/23 00:27
인용하신 포스팅의 지청천 장군은 과연 당시 남한이 저 정도 병력을 유지할 수 있을 거라 믿었는 지 모르겠네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8/08/25 11:59
실제로도 그랬지만, 원조 없으면 1년도 버틸 수 없는게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만들어준다면 먹여도 주겠지 수준의 구상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Commented by paro1923 at 2008/08/23 01:12
포스팅이 꽤 깨더군요... 혹시, 위대한 '쥬신'의 재건을 꿈꾸셨는지...;;;
Commented by sonnet at 2008/08/25 12:04
별 생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저런 것은 당시 광복군 지도자들의 군사적 시야가 대규모 군대를 창설 유지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았다는 것을 입증하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Ya펭귄 at 2008/08/23 12:22
항미원조군도 두명당 소총 한정이었다는 이야기도....
Commented by sonnet at 2008/08/25 12:03
그 이야기도 드어본 기억이 납니다.
Commented by 액시움 at 2008/08/23 13:20
두 명당 소총 한 정이라니;; 스탈린그라드입니까;;
Commented by sonnet at 2008/08/25 12:03
좀 그런 느낌이죠.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8/08/23 13:20
15cm유탄포가 10.5cm유탄포로 바뀌었다고 크게 전력이 감소했다던 45년형 독일군 보병사단 편제는 안습의 경지에도 들어갈 수 없을정도로 위대한 중화의 보병사단들이군요 -_-;;
Commented by 우마왕 at 2008/08/23 18:13
그런 놈들끼리 또이또이하게 싸우니 안습이라고 까지 할 것도 없...
Commented by sonnet at 2008/08/25 12:01
화력 면에서는 남북전쟁 때의 사단에 오히려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08/23 14:04
비전투요원이나 중화기 운용병들에게 총기가 지급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꽤 유명하더군요.
Commented by 우마왕 at 2008/08/23 14:16
비전투요원이나 중화기 운용병들에게 총기 지급을 하지 않았다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데 저 정도면 전투병과에도 개인화기 및 소화기가 돌아가지 않았다는 말이라능.
Commented by 번동아제 at 2008/08/25 09:54
공산계열이나 국부군 모두 소총 1인 1정 지급도 못한 셈이니...소련군이 만주 지역에서 노획한 구 일본 관동군 장비를 공산계열에 재공급한 것이 공산/국부 전력균형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조치인지 새삼 음미하게 만드네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8/08/25 12:03
확실히 그런 점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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