От Ильича до Ильича
by sonnet 2006 이글루스 TOP 100 2007 이글루스 TOP 100 2008 이글루스 TOP 100 2009 이글루스 TOP 100 2010 이글루스 TOP 100 2011 이글루스 TOP 100
rss

skin by 이글루스
이승만 정권의 붕괴 ≠ 대한민국의 소멸?, 두 가지 가능성의 검토

Commented by umberto at 2008/08/21 08:59
Commented by umberto at 2008/08/21 09:13 에 대한 의견


대한민국의 60년 역사에 정말로 국가가 소멸할 뻔 한 적이 딱 한 번 있는데 그게 6.25가 일어난 1950년입니다. 이런 식의 소멸은 한일합방처럼 외세의 힘에 의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대한민국이 존속한 기간 동안 그런 외세 위협의 1순위는 북한이었습니다.

1960년의 학생혁명이나 그 다음해의 군부쿠데타를 보면, 역사는 1960년대 초 정권의 붕괴가 북한의 침공에 의한 대한민국의 소멸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결과로 보여줍니다. 이제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지요. 우선 한미상호방위조약이나 대규모 미군의 주둔 등으로 표현되는 외부 강대국의 안전보장이 확보되었고, 또 북한이 소련이나 중국 등으로부터 새로운 전쟁에 대한 지지와 후원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문제도 이에 더해집니다. 사실 후자는 전자를 관찰하고 내려진 결정인 만큼 둘은 상호연관되어 있기도 하지요. 또한 해방 후 한국전쟁까지 좌익은 월북하고 우익은 월남하면서 흩어모여가 강력히 진행되여 양 쪽 진영의 인적, 사회적 안정도가 올라갑니다. 후방교란을 위한 빨치산 활동 등도 대부분 정리된 상태이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난번 무력통일 시도가 실패했다는 쓰라린 경험이 있습니다. 뭐 다른 이유를 더 들 수도 있지만 일단 이정도로 해 두지요.

그럼 이제 우리는 추정을 해볼 수 있습니다. 학생혁명이나 군부쿠데타가 1~2년 앞서서 일어났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것은 대한민국의 소멸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을까? 그 추정은 앞서 우리가 찾아낸 "이유"들에 비추어 검토할 수 있습니다.

1958~9년에는 위 이유들이 거의 그대로 존재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1958년의 가상적 학생혁명이나 1959년의 가상적 쿠데타도 북한의 침공에 의한 대한민국의 소멸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은 낮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10여년을 거슬러 올라가 1949년이 되면, 우리는 그 "이유"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전부 소멸되어 버리고 반대로 나날이 강화되어가는 적대적인 조건들이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미국의 안전보장은 없었고, 미군은 영구적 철수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국군은 규모도 작고 빈약합니다. 북한 지도부는 무력에 의한 국토완정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전력증강에 힘을 쏟고 있었으며, 소련과 중국은 최종적인 승인은 하지 않았지만 기본적으로는 이를 후원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었습니다. 남한 후방의 게릴라전과 군사반란 등도 심각하였고, 마지막으로 아직 남한의 무력접수가 실패했다는 쓴 경험도 아직 없었지요.


역사에서의 유추는 허공에서 순수창작으로 시작할 수는 없기 때문에 어딘가 현실에 발판을 두고 출발해야 합니다. 위 사례에서 저는 "정권의 붕괴 ≠ 대한민국의 소멸"이 현실에서 입증되는 가장 가까운 시기인 4.19, 그리고 그 조금 뒤에 일어난 5.16이라는 두 사건을 발판으로 삼아 그 가능성이 어디까지 거슬러올라갈 수 있는지를 탐색해본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탐색에는 일반적인 규칙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발판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추정의 힘은 약화된다는 것입니다. 다른 명시적인 이유를 제시할 수 없을 경우, 견고한 발판에서 너무 멀리 가는 것은 자멸적인 선택입니다.


앞선 글에서 저는 두 가지 사실, 즉 1949년의 잦은 무력충돌과 불안한 내정 상태, 그리고 1950년 여름엔 북한의 전면침공으로 대한민국이 멸망 직전까지 갔다는 점을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간당간당한 상황에 1949년에 일어난 조금 더 불리한 조건이 더해졌다면 대한민국의 멸망으로 귀결되기 쉽다라는 것을 주장했는데, 그것은 결국 더도 덜도 아닌 1년짜리 추정을 한 것입니다.

결국 발판으로부터의 거리를 놓고 볼 때, 40년대 말을 놓고 본다면 6.25에 근거를 둔 추정이 더 강하고, 50년대 말을 놓고 본다면 4.19/5.16에 근거를 둔 추정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50년대 중반은 발판으로부터의 거리가 먼 만큼, 추정의 신빙성은 상대적으로 약한 셈이지요.

이러한 단순 추정을 좀 더 강화해 보지요.
앞서 거론한 "이유"들을 따져보면 그것은 결국 한국전쟁(1950~53)에 따른 국제정세의 변화이며, 그것이 대한민국의 안보상황의 개선을 가져왔다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판단은 1950년대 중후반에 이승만정권의 붕괴가 일어날 경우, 그것이 대한민국의 소멸로 연결될 가능성이 그 전 시기보다 꽤 낮아졌다는 평가를 가능하게 합니다. 반대로 한국전쟁 이전에는 그 이후 시기의 상황을 연장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이런 모든 추정들은 본질적인 불확실성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더 믿을만한 설과 덜 믿을만한 설을 구분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이제 끝으로 umberto씨께서 제시한 예시 "북한은 굶어 죽는 거지국가이고, 우리는 발전한 선진 자본주의 국가아니 이승만이 무엇을 해도 옳았다."를 검토해 보겠습니다. 이런 주장은 '선진 자본주의'와 '이승만' 사이에 50년의 간격이 있는 50년짜리 추정입니다. 저런 주장은 끝없는 논쟁을 벌일 수 있는 소재일지는 몰라도 기간이 너무 길어 근본적으로 방어가 불가능합니다.

이건 제가 내놓았던 짧고 간단한 1년짜리 추정과는 비교할 수 없는 거지요.


덧붙이기

앞서 몇 번의 논란을 보니까 늘 저의 마지막 한 마디가 사람들의 뇌리에 인상깊게 남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이번 글에도 한 가지 논쟁거리를 하나 던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그것은 이승만 정부는 국민이 정부를 타도할 수 있게 해주는 긍정적 조건들을 창출했다는 겁니다.

위에서 다룬 것처럼 이승만 정부는 한국전쟁을 종결지으면서 전쟁 전보다 훨씬 좋은 안보상황을 확보합니다.그 결과 이승만 정부를 타도하여도 대한민국이 따라 붕괴할 가능성이 줄어들게 되었고, 국민들은 그를 더 쉽게 몰아낼 수 있게 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안보상황 중 일부는 그냥 역사의 귀결이지만 한미상호조약같은 다른 일부는 분명한 이승만 정부의 업적입니다. self-destructive?
by sonnet | 2008/08/21 15:17 | flame! | 트랙백 | 덧글(169)
트랙백 주소 : http://sonnet.egloos.com/tb/387302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sonnet at 2008/08/21 18:51
톰 프리드먼의 이야길 소개하고 싶습니다.
http://sonnet.egloos.com/1778552
Commented by 마나™ at 2008/08/21 18:56
어떤 시기에 있어 모든 결정에는 그 당시의 환경, 분위기라는 종합적인 상황과 사용가능한 지식이 영향을 끼치는데 이런 건 당시 시대를 살아가는 당사자가 아니면 100% 느낄 수가 없는 요소이지요. 때문에 후세인들의 과거 상황에 대한 선택적 취사 또는 인식부족에 의해 과거에 대해 지나치게 부당한 미화/비판을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 떡밥이야 뭐, 개인적으로는 논쟁거리가 되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현재와 가까운 시점에서 보면 [노무현은 한나라당을 비롯한 보수세력 부활에 유리한 조건들을 창출]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의도와 결과의 불일치나 예상하지 못한 부수적 효과의 발생이란 건 흔히 있는 법인데, 그런 면에서 보면 사람들이 이를 너무 본래 의도에 얽매여서 방향성을 가지고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Commented by ellouin at 2008/08/21 19:07
[노무현은 한나라당을 비롯한 보수세력 부활에 유리한 조건들을 창출]했다고 많이 까이고 있지요.ㅎ
Commented by ellouin at 2008/08/21 19:04
결국 이승만은 "외교를 잘했고", 그러나 "친일파 청산 따위에는 관심이 없었으며", 자신의 권력 옹위에 유리하다면 "민족적 범죄를 저지른 이도 보호하고 쓰는",

그 정도의 인물. 정도로 정리가 될 수 있겠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8/08/21 20:08
마지막 구절은 악의적인 기술인 것 같습니다만,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굳이 말리진 않겠습니다.
Commented by ellouin at 2008/08/21 20:12
악의와 선의 같은거야 금방 바뀔 수 있는 바람 같은건데요 뭐.

이견이 없으신 것 정도로 이해하겠습니다. ㅎ
Commented by sonnet at 2008/08/21 20:23
잘못 받아들이신 겁니다.
Commented by 겔라예프 at 2008/08/21 20:24
고수님의 생각이 그렇게 쉽게 읽힐 것 같습니까??
Commented by ellouin at 2008/08/21 20:24
그런가요? 잘 받아들인다면 어떤 정리가 되어야 할까요?
Commented by at 2008/08/21 19:14
쯧쯧. 얘 빠돌이 많은게 안습이다.

Commented by 됴취네뷔 at 2008/08/21 19:17
잡담입니다만. 어째 피타고라스의 3단논법을 무분별하게 적용하는것으로 비롯된 오류의 교정이 처음부터의 문제였을까 싶네요

약실에 삽탄하고->방아쇠를 당긴다 ->총이발사된다.를

약실에 삽탄한다 = 방아쇠를 당긴다 = 총이 발사된다.
고로 약실에 삽탄한다=총이 발사된다

라는식으로 이해하는데대한 문제라고 봅니다만.
비슷한논리로 고대 그리스 철학의 발전=현대사회 키워의 융성
으로 이해해주면 되겟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8/08/21 19:40
잘 모르겠습니다. 일을 별로 키우고 싶지가 않군요.
Commented by mahlerian at 2008/08/21 19:20
sonnet/
근데 87년 당시 정권교체 요구가 안보상의 위기로 연결된다는 인식을 찾기 힘들었던 것은 지나친 얘기가 아닌가 합니다. sonnet님의 균형감각을 의심케 하는 발언입니다. 그런 인식, 찾기 힘든게 아니라 무지하게 많았죠. 전두환까지는 명백히 "정권=국가"였습니다. 독재정권과 그 부역세력이 민주화 요구를 안보에 대한 도전으로 바꿔치기해온 것은 하루이틀도 아니며, 많은 보수적인 국민들이 또 그걸 믿었던 것도 사실이지요. 양김분열도 있지만 노태우 당선에는 물론 KAL 기 폭파 사건도 큰 기여를 하지 않았습니까? 92년에도 김대중이 대통령되면 나라를 김일성한테 팔아먹을 것이다는 얘기가 공공연히 떠돌았고, 김영삼도 사실 군부의 김대중에 대한 거부감을 십분 활용했습니다. 97년 정권교체때도 그 바로 전날에 맹형규가 뭐 "이 땅에 붉은 정권은 용납할 수 없다" 이런 얘길 기자들 앞에서 버젓히 했었지요. 광주의 진실도 김대중 정권이 다 되어서야 대다수의 국민들이 알 수 있었지요. 직선제 관철 이후에도 "정권"과 "국가"를 분리하는 사고가 자리잡는데도 무척 어려웠는데 87년에야 말도 못하는 수준이죠.
Commented by maxi at 2008/08/21 19:21
그 "정권교체시 한반도위 안보상의 위기 떡밥"은 한반도에서 대통령 선거의 공약과 공격수단으로 이용되지 않은적이 한번도 없었다고 보는게 옳고,

좀 더 엄밀히 말하자면 "87년 이후로 '군부(와 미국)'가 정권교체로 안보상의 위기가 온다는 생각을 표현하거나 발표한적이 없다" 라고 해야겠지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8/08/21 19:32
그 지적은 맞는 말이지만, 제가 생각하는 1950년의 재현이라는 관점과는 다르지 않나요?

87년은 기본적으로 직선제 수용 요구였죠. 87년을 기억하시면 알겠지만, 629 이후에 여야합의로 직선제 개헌에 합의하면서 시위는 죽습니다. 시위를 할 때는 색깔론이 거의 먹히지 않다가, 시위가 잦아든 후에 후보를 고를 때가 되어서야 그 문제가 부각이 된 거지요.
저는 그 상황이 국민은 이미 원하는 것(직선제)을 얻었다고 봅니다. 그러니 평소에 가까운 반응으로 돌아간 것이 아닌가 하고 보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ellouin at 2008/08/21 19:34
갑자기 난데없는 끼어듦일지도 모르겠지만

"국민이 원하는 것"이라는게 직선제라고 쉽게 말해지기는 어려운 문제 같은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8/08/21 19:38
ellouin/ 운동권은 그때 시위의 피치를 더 올려서 4.19 때처럼 정권을 완전히 무너뜨리려고 했는데 실패했고 국민의 관심은 여야개헌협상으로 초점이 넘어가 버려요. 87년을 보통 협상에 의한 민주화라고 부르는게 그런 이유지요.
Commented by ellouin at 2008/08/21 20:01
아... 그런 의미가 아니라.

"국민이 원하는 것"이라는 게 한마디로 정의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었을거라 말한 것입니다.

운동권이야 전체 국민의 수에 비추어 본다면 소수의 분파 정도지요. 물론 영향력으로 계량한다면 달라질 수 있겠지만,

당시 "국민"이 원하는게 무엇이었을지, 명료한 범주에서는, 당최 알기힘들다고 생각합니다만
Commented by sonnet at 2008/08/21 20:13
ellouin/ 여야합의개헌 과정을 지지한 것하고, 투표를 보이코트하지 않고 참여한 것이죠. 그 때 챙긴 국민의 새로운 권리(헌법)를 뒤집지 않고 끌고가고 있는 것으로도 잘 드러나듯이.
Commented by ellouin at 2008/08/21 20:16
결과로 "원함"를 해석하는 것은 위험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박정희가 쿠데타를 했지만, 그리고 국민다수가 그걸 바라고 있었을리는 없었겠지만, 그렇다고 결과적으로 그 체제는 20여년간 잘 굴러갔지 않습니까. 굴곡들이야 있었겠지만, 87년 후에 세상이 평온하고 조용했던것이 아닌 것을 본다면 말이지요.
Commented by Ya펭귄 at 2008/08/21 20:22
직선제가 핵심인 게 맞습니다... 6.29선언 이전까지만 해도 야권후보 통합이 '당연하다'고 생각되었던 터라 직선제관철==정권교체 라는 등식이 성립했었거든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8/08/21 20:25
그럼 이제 민의는 영원히 모르게 되는 거지요.
Commented by ellouin at 2008/08/21 20:37
예 모르겠습니다. 어디까지를 그 동기나 역동의 영향이 닿는 결과로 선을 긋는 것도 애매하고, 어떤 시점의 규정도 애매한데다가 사건은 시간축을 따라 계속 일어나는 판이니 잘 규정이 안되는군요.
Commented by 아이군 at 2008/08/21 19:33
뭐랄까.. 뭔가 많이 배웠네요.

자칭 진보주의자-_-;; 로서 극좌와 극우는 통한다 라는 말을 알고는 있어도 이해는 못했는데..
정말로 극좌와 극우는 통하는 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8/08/21 19:39
함정을 파놓고 각본대로 읽으라잖습니까 (쓴웃음)
Commented by 겔라예프 at 2008/08/21 19:40
귀가 간지러워서 리플을 다는 데, 제가 진보주의자라는 증거라도 어디서 잡았나요?


저는 상당히 흔히 말하는 보수적인 사람이거든요?

뭐 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면 주제넘는 참견입니다만
Commented by 아이군 at 2008/08/21 19:56
뭐랄까.. 저로서는 히틀러를 우익의 연장선에 있는 존재고

김일성이나 스탈린은 좌익과는 상관 없는 돌연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공산주의의 가장 큰 단점은 정치적 취약성이고 덕분에 독재자가 집권하기 쉽다.. 이런 식으로요.

그런데 스탈린과 마오쩌둥은 좌익의 연장선이었군요..
덜덜덜....

//겔라예프
어떤 일을 할때 가장 우선시 해야 될 것은 결과(들) 입니다. 가치관은 가능하면 여러 중립적인 결과들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정도에서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그러면 유리코 이메가 내지는 조지 부쉬 는 금방이라구요....
Commented by 겔라예프 at 2008/08/21 19:59
결과론이 더 위험하다는 생각은 잘 안드십니까?


수단은 결과에 의해 합리화된다는 생각이 도무지 거부감이 들어서말이죠
Commented by 아이군 at 2008/08/21 20:08
결과와 결과(들)을 헷갈리니깐 이상해 지는 겁니다. 이를 테면 모든 나쁜 side effect가 없는 수단이라면 당연히 그쪽으로 가는게 좋지 않겠어요?

모든 일에는 여러~~결과와 side effect가 생깁니다. 가치관에 의해서 결과를 취사선택하는 행위가 수단은 결과에 의해서 합리화 된다.라는 거죠.

일본 만화가 아닌이상
"XX한 일이 일어나겠지만, XX한 내가 원하는 결과가 나오니깐 하겠어!"
라고 외치는 멋진 용사는 없습니다.

가치관에 사로잡혀서 명백한 결과를 오판하는 경우는 열라게 많지만요..
유리코 이메가 부터 조지 부쉬 까지요
Commented by 겔라예프 at 2008/08/21 20:10
도대체 뭘 말하고 싶은 건지..
Commented by at 2008/08/21 19:39
소네트는 저녁도 거르고 리플다네. 공부는 언제 하냐
Commented by 귀공자 at 2008/08/21 19:42
소넷님 끼니 거르지 않는지 걱정까지 해주시고, 좋아하시나봐요!
Commented by gforce at 2008/08/21 20:38
오오, 츤데레!
Commented by 겔라예프 at 2008/08/21 19:40
근데 애시당초 소넷님이 하고 싶은 말이 정확히 진짜 뭐에요?
Commented by 귀공자 at 2008/08/21 19:46
제 생각에 소넷님께선 어느 순간 우리나라에 광범위하게 퍼진

"이승만 그 꼰대자식이 친일파들 기용해서 친일청산도 실패하고 아직까지 친일파들이 떵떵거리며 잘산다. " 라는 생각에 제동을 걸기 위해 글을 쓰신거 같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
Commented by 겔라예프 at 2008/08/21 19:49
저의 좁은 소견으로는 이박사의 친일부역자 등용은 국가 존립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선택이었으니 합리화 된다... 는 말을 하고 싶은 것 같네요.

소넷님은 아니라고 하고 또한 자기가 무슨 생각으로 글을 썼는 지 말을 하지도 않으니 어찌 고수의 깊은 속을 알겠습니까만은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08/21 19:51
"그런 것 같다"는 겔라예프님 말씀을 sonnet님은 딱 잘라 부정하고 있는데요?-_-
Commented by 고어핀드 at 2008/08/21 19:52
귀공자 // 확실히 그 생각은 "생구라" 까지는 아니지만, 일반화와 축약과 과장이 심한 생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겔라예프 at 2008/08/21 19:55
그러니까 잘난 고수님 소넷님의 깊은 속을 도저히 모르겠으니 정말 답답하네요.


제가 보기에는 어디까지나 '친일부역자를 통해 이승만은 국가 존립을 했으니 합리화된다'는 말을 하려는 거 같아서 말이죠?
Commented by 귀공자 at 2008/08/21 19:55
겔라예프/ '무죄판결' 과 '정상참작'은 엄연히 다릅니다.
Commented by 겔라예프 at 2008/08/21 20:00
정상참작이 되려면 그 동기가 납득이 되어야하는데..


이박사의 친일등용은 이 '동기' 부분에서 상당히 불리하거든요.


고수님이신 소넷님도 인정하시는 부분이지만요..



Commented by 아이군 at 2008/08/21 20:01
...그러니깐 가치 판단을 넣지 마세요 그러니깐 문제가 요상해 지는 겁니다.

필수불가결한 선택하고 합리화 하고 무슨 상관인겁니까?

울며 겨자먹기에서 겨자 먹기가 합리화 되는 건가요?
Commented by 귀공자 at 2008/08/21 20:03
정상참작에선 동기가 납득이 되야하느냐보단 '당시 상황'이 더 중요하죠.

그리고 다소 무리하게 정상을 참작해주는게 무죄인정은 아니죠.
Commented by 겔라예프 at 2008/08/21 20:03
결과가 수단을 정당화한다고 생각하시고 싶으면 그렇게 하세요


그리고 필수불가결한 선택을 논하시는 데, 소넷님의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기간이 '그리 길지 않았다' 거든요?


예컨데 국가 안보가 위태롭지 않은 시점에서 이박사와 친일부역자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 지 설명하시고 난 다음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를 논하세요
Commented by 귀공자 at 2008/08/21 20:06
'결과가 수단을 정당화한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누군지?

Commented by 겔라예프 at 2008/08/21 20:07
어떤 일을 할때 가장 우선시 해야 될 것은 결과(들) 입니다. 가치관은 가능하면 여러 중립적인 결과들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정도에서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그러면 유리코 이메가 내지는 조지 부쉬 는 금방이라구요....


일단 님은 아니네요
Commented by 아이군 at 2008/08/21 20:27
.....여러 가지 면에서 핀트가 안 맞는거 같은데,
내가 왜 남의 블로그에서 이러고 있지 ㅠㅠ

일단은 결과가 수단을 정당화 한다라는 속담은 없습니다.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 한다 아닌가요?

...제가 얘기한 결과 라는 것은 목적이 만드는 결과 뿐만이 아니라 수단이 만드는 결과 또한 봐야 한다는 겁니다. 자칫하면 side effect가 결과보다 크거든요.

소넷님이 하고 싶은 말을 하자면,
이승만 정권때 친일 청산이 안된것은 ~~한 상황상 어쩔수 없는 것으로 울며 겨자먹기였다. 라는 것 뿐입니다. 이 글(과 이글의 원류가 되는글들)이 어떤 생각에 대한 (역사학적) 반론이니깐 가치같은 것은 없습니다.

거기에 '합리'같은 가치를 넣으니깐 생각이 요상해 지는 겁니다.
Commented by 귀공자 at 2008/08/21 19:44
역사에 아니 일상에서도 최선책은 없죠.

사실 차선책이라도 찾을 수 있음 다행이죠.

대부분 차선은 고사하고 차악을 찾는 상황이 되버리니깐.
Commented by sonnet at 2008/08/21 20:31
그렇지요. 사실 지금 우리가 하듯이 결과가 확정된 다음에 훈수두듯이 수를 검토하면 실수는 훨씬 더 많이 발견될 수밖에 없지요.
Commented by ㅎㅎ at 2008/08/21 20:04
시점차의 문제로 해석하면 이렇게까지 논쟁이 안될거같은데...

저도 이 이슈를 가지고 아침에 논쟁을 벌였었는데...

저는 "당시 상황을 고려할 때 친일 경찰, 경제인등의 숙청은 적절한 선택이 아니다."
상대는 "친일파 청산이라는 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은 잘못이다."
라는 평행선을 달리다 양자가 불현듯 떠올린 것...

1. 6.25 이전 불안정한 사회상황에서 친일파라 할 수 있는 인사들을 숙청하지 못하고 활용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일
2. 그러나 이후 이승만이 6.25 이후 정권안보가 확립된 상황에서도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와 원칙을 세워나가지 않은 것은 잘못

sonnet님의 글은 6.25 이전에는 어쩔 수 없었고, 사회적인 불만을 지속적으로 야기할 친일파 청산문제를 정치적으로 현명하게 청산하는 과정을 이후 안정적인 상황에서도 거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동의하는 것은 아니고, 지나치게 광범위하지 않은 한도내에서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친일청산 자체에 대해서는 찬성하시는거 같은데...

그냥 이정도로 이해하면 안되는건가여?

1. 건국 초기시점의 혼란상황 및 인재부족을 고려할 때 친일파라고 총칭되는 공무원 및 경찰, 경제인의 숙청은 치안, 정치적 안정성, 인프라 구축등 여러 측면에 있어 바람직하지 않았다.
2. 지나치게 과도한 친일파의 광범위한 설정, 거의 계급적 설정수준의 친일파 설정이나, 대중에게 먹이던지는 식의 친일청산은, 지금도 적절치 않치만, 그 당시는 더욱 치명적이다.
3. 하지만, 어느 정도 안정성이 확보된 상황에서 현재와 같은 대중적 불만을 지속적으로 야기시키지 않도록 일명 악질친일파의 청산 및 척결과정을 정치적으로 현명하게 처리하지 못한 것은 이승만의 무능 및 개념부족이다.

해석이 제대로 안된건가..
Commented by sonnet at 2008/08/21 20:30
네 동의합니다.
Commented by 겔라예프 at 2008/08/21 20:38
소넷님이 3번처럼 '안보가 확립된 이후에 악질친일파 청산을 못한 것은 무능 및 개념부족이다'는 식의 언급은 한 적이 없네요.

--- 그래도 반민특위는 부적절했다든가 이런 것은 아니고, 짧게 한 번은 했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승만 측도 무작정 사보타주만 하는 대신 법안 제정 과정부터 적극적으로 개입해 경찰 문제는 뒤로 미루는 정치적 타협을 하고 나머지 부분을 먼저 한다든가 하는 식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정치력을 발휘했으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승만이 그런 훌륭한 의회주의적 리더십의 소유자인지는 의문이지만 말입니다.==


아니, 적당한 선에서 친일처리를 현실에 맞추었어야 된다는 표현은 있지만 말이죠
Commented by sonnet at 2008/08/21 20:49
겔라예프/ "짧게 한 번은 했어야 한다"라고 했잖아요?
Commented by 키치너 at 2008/08/21 20:51
겔라예프/ 적당히 하시지요. 포스팅에 대한 논리적 반론을 하고 싶으시면, 님의 논리대로 포스팅을 하면 되는 일입니다. 댓글마다 꼬투리를 잡아서 빈정대는 것, 님은 킥킥대고 좋아하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전 님의 집착적인 반응을 보기 위해 sonnet님 이글루 온 것이 아니라서 인상이 찌푸려 지는 군요.
Commented by 겔라예프 at 2008/08/21 20:52
"짧게 한번" 이라는 개념에

이박사에 의해서인지, 국가안보가 확립된 이후에 인지, 악질 친일파들을 대상으로 하는 건지, 짧다는 것이 기간을 한정해서 좁은 범위로 해야 된다는 건지, 한번이라는 것은 누락될 여지가 있는 자들에 대해서는 다시 책임을 묻지 않는 건지..


이 모든 의미에 대한 해답이 담겨있다면 좋겠네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8/08/21 21:10
겔라예프/ 반민특위에는 원래 법으로 정해진 활동 기간과 기준이 있었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그걸 크게 바꿔야 한다거나 하는 주장을 한 적이 없습니다. 왜냐면 그건 그 때의 현실(정치적 사정이나 친일파에 대한 인식)을 반영하는 것이라서 제가 사사건건 고치자고 할 거리가 못돼요. 그리고 두번째로 그렇게 모든 요소를 다 뜯어고치자고 하면 역사를 평가한다기보다 소설을 쓰는 게 되지요. 의견을 내더라도 가능한 단순하게 접근을 해야 그나마 설득력이 있는 겁니다.

저는 그 때(1949년)에 공안관련은 빼고 나머지 부분들에 대한 처리가 이루어졌기를 바란다고 이미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었으면, 이것이 좋은 선례가 되어서 앞에서 빠진 공안관련에 대한 처리를 하는 데도 도움이 되었을 겁니다. 그건 이박사가 50년대 후반에 해도 좋고, 혹시 이박사가 공안세력과 결탁해서 이 문제를 손대지 않았다 하더라도, 다음 정권들이 할 때 기준을 제시해 주었겠죠.
Commented by 겔라예프 at 2008/08/21 21:21
이박사가 '하려고 한 기색이 없다'는 것에 대하여 저는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고, 소넷님은 '처음에는 하려고 해도 할 수 없었다'에 대하여 방점을 두는 거 같아서 이 사단까지 온 것 같네요.


뭐 그렇다고 해둘까요?
Commented by sanister at 2008/08/21 20:33
이곳 저곳 돌아다니면서 조용히 떡밥이나 줏어먹고 있읍니다만..
http://sonnet.egloos.com/3234746
이게 떠오르네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8/08/21 20:34
하하, 그게 되는 사람은 정치인의 자질이 있는 게지요. 저는 어림없습니다. ;-)
Commented by 아텐보로 at 2008/08/21 20:38
이글을 읽고
"육이오로 인해 대한민국이 소멸할수도 있었다고? 북한도 한민족인데 어떠냐? 대한민국은 소멸이 아니라 한민족 한국가로 다시태어나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할 사람들이 부지기수라는데 열표입니다.
Commented by 겔라예프 at 2008/08/21 20:39
어디 주사파 찌끄러기나 그러겠지요? 뭐 저는 아닙니다만
Commented by Ha-1 at 2008/08/21 20:48
그것보단 '아니 그건 내 알바 아니고 어쨌건..' 에 가까울 듯?
Commented by 키치너 at 2008/08/21 20:53
겔라예프/ 아무도 겔라예프님을 두고 언급하지 않았어요. 자제 좀 하시죠?
Commented by 겔라예프 at 2008/08/21 20:54
저도 저한테 하는 얘기라고는 생각도 안했고 언급도 안했습니다만?

그냥 참고로 한 말이지요.


Commented by 키치너 at 2008/08/21 21:02
겔라예프/ 그냥 '아니라는 것'을 참고로 한 말이라고요? 그럼 다른 분들도 모두 단순한 확인을 위해서 님과 같은 똑같은 반응을 보이나요?

정신의학의 행동 기제를 들어서 님의 행동을 설명해야 되나요?
Commented by 겔라예프 at 2008/08/21 21:19
어디 정신의학 쪽에서 일하시는 분인가요?


아니면 '주지화' 쪽으로 취미가 있으신 분인가요?


괜히 유식한 척 전문지식을 들먹이시고 싶으시다면 뭐 맘대로 하시기를
Commented by 키치너 at 2008/08/21 21:29
겔라예프 / 평범한 의학도일 뿐입니다. 저도 단순히 '참고'로 한 말이죠.
Commented by 정도령님 at 2008/08/21 21:04
그냥 지나가는 구경꾼이지만 겔라예프님의 덧글은 도를 한참 지난친것 같네요.

A의 주장에 대해 이견이 있다면 응당 그것에 대해 자신의 주장을 체계적으로 펼치면 되는 문제 아닌가요?

저는 겔라예프님의 님의 생각이 무척 궁금합니다. 지금처럼 말꼬리만 잡지 말고 님의 생각에 대해 구체적인 주장을 말씀해 주신다면 반드시 읽어보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어둠속에서 돌을 던지는 것만큼 비겁한 것도 없습니다. 본인의 주장이 있다면 떳떳이 말하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구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지 않겠습니까?

소넷님의 의견에 찬성해서가 아니라 겔라예프님의 이러한 태도가 소위 부정적으로 쓰이는 인터넷 '듣보잡'들의 행태와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겔라예프 at 2008/08/21 21:18
생각이 다른 것에 대하여 언급을 하기 전에 상대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 말을 했는 지 알고 싶을 뿐입니다만?
Commented by 키치너 at 2008/08/21 21:26
겔라예프 / 상대방 말꼬투리 잡고 빈정대고, 억측으로 일관하는 것이 "상대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 말을 했는 지 알고 싶은"것이로군요.

어떠한 현인도 모든 사람을 다 이해시킬 수는 없지요. 상대방의 말에 논리적 체계가 있다면, 그걸 이해하는 것은 독자의 역할이죠.

위에도 누군가가 쓰셨습니다만, "일일이 떠먹여 드려야 되나요?" 직접 보지도 못했고, 어떤 분인지 전혀 clue가 없기때문에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만, 적어도 한국어를 읽고 쓸 줄 아시는 걸 보면 유아기는 아니신 것 같은 데, 이제 슬슬 그 "언급"이라는 걸 보여주시죠.
Commented by 겔라예프 at 2008/08/21 21:36
군데군데 흘려놨으니 알아서 찾아 드세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08/21 21:38
sonnet님 의견은 못 찾겠다고 주워서 먹여달라고 계속 조르던 분이 자기 의견은 "알아서 주워먹어라"라고 하시는 걸 보니 어딘가 재미있군요.
Commented by 겔라예프 at 2008/08/21 21:39
하하 '떠먹여야 안다"고 뭐라 하시는 분들이라면 그쪽은 알아서 드실거라고 생각했는 데 아닌가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08/21 21:44
어유 천만에요. 어디 감히 한미한 중생들이 관심법을 쓰시는 겔라예프님만 하겠습니까?

진리의 밀법을 깨닫고 천상에 계시는 분이라 속세의 논법을 모르시는 것은 당연할 저, 헛된 언사로 눈을 현혹시켜 드린 제 행동이 죄스러울 뿐입니다. 아무래도 지옥에 떨어질 죄업을 쌓은 것 같군요. 신이여 저를 구원하시옵소서.
Commented by 키치너 at 2008/08/21 21:46
겔라에프/ 그렇게 한가한 사람이 아니라서 말이죠.
- 포스팅에 대한 반론을 보여달라니까, 여기저기 단편적으로 써놓은 댓글로 '입장'을 정리하시다니 보기 드물게 참 비겁한 분이군요. 주장에 대해 뒷받침할 근거도 없는 댓글을 써두고 '알아서 잘 찾아 드세요'라니. 격조를 갖춰 주세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08/21 21:11
겔라예프//

"뭐 소넷님같은 경우에는 '백척간두의 조국을 구한 측면에서 인정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면 저는 '부역자들이 적절한 타이밍에 다시 기득권을 잡았다'로 본다고나 할까요?"

이걸로 끝났네요. 자기 생각 있고, sonnet님 생각 인정하면 그만 끝내죠? 계속 다른 사람들 속 그만 긁으시고?
Commented by 어부 at 2008/08/21 21:42
여기의 다른 글에서 본 겔라예프님의 리플은 이렇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왜 이러시는지 이해할 수가 없군요.
Commented by 릴리 at 2008/08/21 21:42
ㅠ_ㅠ 소네트님도, 슈타인호프님이나 다른 분들도 꽤 고생하십니다. ㅠ_ㅠ 어흐흐흐흐흥 ㅠㅠㅠㅠㅠ 겔라예프씨는 더 이상 진지하고 차분하게 토론할 생각이 없다면, 그냥 가시는 게 나을 듯 싶은데요. 아니면 여기서 계속 덧글을 달지 말고 그냥 트랙백을 써서 올리든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mmented by 겔라예프 at 2008/08/21 21:43
뭐 원성을 많이 쌓아 올린 듯한 '듣보잡'이 한마디만 하고 가죠


소넷이나 저나 기본 인식은 크게 틀린 것은 사실 없습니다. 솔직히 해방 이후에 친일파 외에 다른 대안 세력이 있었는가? 하는 생각은 늘 의문이었습니다. 뭐 님들은 믿지도 않겠지만


다만 그것이 친일부역자들과 이승만과의 관계에 있어서, 방점을 어디에 두느냐의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었으며, 차라리 반일정권에 있었으니 일정부분 공헌한 바는 있다' 라고 생각하는 것과

'안정이 확보된 뒤에도, 자신의 권력욕을 공고히 다지는 것 외에는 딱히 친일 청산에 대한 관심도 없고 필요성도 못 느꼈다' 가 보는 것은


그 촛점을 어디에 뒀는 지에 대한 것 같습니다.

뭐 저는 아직도 전자를 더 강조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만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08/21 21:49
양자를 병립할 수 없다고 보는 것도 이해할 수 없는 관점이죠. 어디 sonnet님이나 저나 다른 사람들이 이승만이 권력 확보를 위해 매진한 것까지 부인하던가요? 단지 정권 성립 초기 친일경력자의 활용이 불가피했다고 이야기했을 뿐인데요?

"안정이 확보된 뒤에도"...라는 말씀에도 이의는 있습니다만 관두죠. 쓸데없이 자리만 길어지고, 솔직히 피곤하니까요. 피곤하고 짜증나서 겔라예프님 말에 반대 못 하게 하는 거라면 충분히 성공하셨습니다. 그냥 몇 마디 던지면 장문리플이 붙으니 얼마나 기쁘셨습니까. 앞으로 겔라예프님이 어떤 내용으로 머라고 하든 쉽게 덧글 달 것 같진 않습니다.
Commented by 겔라예프 at 2008/08/21 21:51
양자는 대립되는 것이 아니라 이승만과 친일부역자들의 관계에 대한 서로 다른 측면을 보는 것입니다.

코끼리가 있는 데 코를 더 주목하느냐 다리를 더 주목하느냐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8/08/21 21:56
코끼리 코하고 다리라. 별로 그래보이지 않던데요?

"그거 코 아니지? 귀지?"

하는 식의 입장을 하루종일 보이시다가 갑자기 반응을 전환하시니 낯설군요. 유희가 지루해지신 모양입니다?
Commented by 겔라예프 at 2008/08/21 21:59
사람이 사물의 뭐를 주목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관점이나 생각이 드러난다고 보거든요.


지금보니까 어짜피 인식은 큰 차이가 없는 데 뭐 관점 다르다고 뭐라하는 것도 고수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다 이정도네요
Commented by 귀공자 at 2008/08/21 22:02
관점이 다르다고 뭐라고 하는 건 고수에게뿐만이 아니라 모든 인간에게 예의가 아닙니다.
Commented by 겔라예프 at 2008/08/21 22:02
참고하지요
Commented by 바보이반 at 2008/08/21 22:14
겔라예프 동지의 답글 투쟁은 한마디로1997년에 김대중후보를 불러놓고 한국논단이 주최한 대선주자 사상검증회의 2008년도 버젼입니다. 그때 한국논단 발행인이자 사회를 맏아 김대중 후보를 직접 '심문' 했던 이도형 영감님의 결론은 "너가 빨갱이가 아님을 나에게 납득시키지 못했으니 너는 빨갱이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하긴 변하긴 변한건가. 2008년버젼은 그때와 결말이 좀 다를것 같으니.
Commented by 키치너 at 2008/08/21 22:18
역사는 반복된다고 하죠? 한번은 비극으로, 한번은 희극으로.
- 맑스는 이를 두고 과거와 명랑하게 작별하기 위해서라고 했는 데, 아직 작별을 못하신 분 같네요.
Commented by 바보이반 at 2008/08/21 22:15
차이가 심문관의 뽀스가 원판에 비해 심각히 열화되어 후달려서 생긴거라면 변한게 없는 걸지도요.
Commented by 겔라예프 at 2008/08/21 22:19
뭐 듣보잡이 고수에게 덤벼들다가 무참히 밟혔다고 생각이나 해두시기를 ㅋㅋ


Commented by 바보이반 at 2008/08/21 22:19
그때도 미리 구덩이를 파놓고 김대중 영감님을 거기에 빠트릴려고 이도형 영감님이 무진장 애를 쓰셨죠. 김대중 후보가 "아" 라고하면 자기맘대로 "어"라고 바꿔가면서 현란한 몰이를 시전했죠.
Commented by 겔라예프 at 2008/08/21 22:20
근데 잘나신 님들도 고수의 그늘에서 뻐기는 호가호위의 냄세가 나네요? 아 이것 역시 듣보잡의 한탄이니 너무 뭐라 마시기를;;
Commented by 키치너 at 2008/08/21 22:23
겔라예프/ 경기장에 들어간 건 님이시지, 다른 분들이 아닙니다. 아 '관중'들 반응이 보기 싫으셨나요? 그럼 비밀글로 글을 쓰시지 그러셨나요?
Commented by 겔라예프 at 2008/08/21 22:24
아뇨 님들도 뭐라 떠든다고 제가 막을 입장은 아니고요. 그런 적 없거든요?


다만 고수 주변에 몰려들어서 같이 언성높이는 그런 응원단같다고나 할까요?


아 이것도 듣보잡의 한탄임;;
Commented by sonnet at 2008/08/21 22:24
그만들 좀 해주시기 바랍니다. 별 의미도 없이 서로 감정만 상하잖습니까.
Commented by 키치너 at 2008/08/21 22:29
죄송합니다. 별 의미도 없이 꼬투리잡고 빈정대는 게 못마땅해서 여러 소리를 늘어놓다가 똑같이 민폐를 끼치게 되었네요.;;
Commented by 바보이반 at 2008/08/21 22:26
'잘나신 님'이라. 적당한 염세주의는 인생과 건강에 좋지만, 님과 같은 근거 없는 지나친 자기비하와 열등감 폭발은 신체 및 정신 건강에 무척 해로워, 자기 콧구멍의 살이 썩어서 나는 냄새가 남에게서 난다고 착각하게 하는 피해망상을 일으키니 삼가하시길.
Commented by 겔라예프 at 2008/08/21 22:27
참고하지요.

아 그리고


제 걱정을 해주셨는 데 저는 터럭만큼도 자기비하 하는 것 없거든요?


하하. 제가 너무 겸손을 차리다가 그만
Commented by 겔라예프 at 2008/08/21 22:28
님이야말로 고수 주변에서 호가호위하는 응원단 소리에 갑자기 말투가 변하네요???


정녕 열폭은 누가하는 건가요?
Commented by .. at 2008/09/07 08:41
Q : 정녕 열폭은 누가하는 건가요?

A : 겔라예프
Commented by 겔라예프 at 2008/09/12 15:38
본좌의 글에 나팔부는 거 밖에 못하는 점이나 땡땡거리는 찌질이가 뭐라 하니까 어디서 개짖는 소리가 들리네요?

:         :

:

비공개 덧글

<< 이전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