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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의 사람들
미 대통령 선거 종료 기념으로 재탕합니다.

작년 11월 말에 이번 미국 대선 후보들과 관련해 존 맥케인 진영힐러리 클린턴 진영에 모여 있는 외교안보 관련 보좌진들에 대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민주당 후보가 오바마로 결정된 만큼 이번엔 오바마 진영에 대해 정리해볼까 한다.


1. 자리

내 생각에 새 미국 행정부에서 안보 문제와 관련해 한국에 큰 영향을 줄 만한 주요 포스트는 대략 12 개 정도 있는 것 같다.

(1) 고위직
  • 국방장관 / 부장관
  • 국무장관 / 부장관
  • 국가안보보좌관 / 부보좌관
(2) 하위직
  • 국무부 정무차관
    •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지역정책 담당)
  • 국무부 군비통제 및 국제안보 담당 차관(북한이 핵 및 탄도미사일을 개발하고 있으므로)
  • 국방부 정책담당차관
    • 국방부 아태안보담당 차관보
  • 백악관 NSC 아시아담당국장
나이나 경력 등을 고려한다면 고위직 갈 사람과 하위직 갈 사람은 섞이기 힘들다. 그리고 부시행정부에서 6자회담 진행과정을 눈여겨 본 사람은 누구나 느꼈겠지만, 한반도(북한) 문제는 미국 정부에서 결코 1순위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하위직의 중요성이 생각보다 더 커지게 된다. 또한 나이가 아주 많고, 장관을 이미 해본 적이 있다든가 하는 인물들은 명사로서 들어가 있는 것이지, 실제로 보직을 맡게 될 가능성은 오히려 낮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2. 예비경선 당시 리스트

  • Tony Lake(69) : 클린턴 행정부 국가안보보좌관
  • Susan Rice: 클린턴 행정부 국무부 아프리카 담당 차관보, 현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
  • Richard Clarke(57) : 클린턴-부시 행정부 NSC 대테러정책 보좌관.
  • Greg Craig : 변호사. 클린턴 행정부 백악관 특별고문, 빌 클린턴 탄핵사건 변호
  • Denis McDonough : 톰 대슐 상원 민주당 대표 외교정책 보좌관. 미국진보센터(CAP) 선임연구원
  • Maj. Gen. Scott Gration : 미 유럽사령부 전략정책평가 실장, 공군 소장
  • Mike Schiffer: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 보좌관. 일본통
  • Samantha Power: 하버드대 케네디 행정대학원 교수(공공정책)
  • Gen. Tony McPeak(72) : 전 공군참모총장
이상은 작년 11월 말에 나돌던 리스트인데, 아시아 관련 전문가는 별로 눈에 띄지 않는 듯한 것이 특징이다. 선거캠프란 것은 일찍부터 참여해야 성골이 될 수 있으므로 오래된 리스트는 매우 중요하다. 이 그룹의 최고 실력자는 Tony Lake인 것으로 보이는데, 그가 국무장관을 맡을 것인가?


3. 공식 외교안보 자문진

다음은 경선 종료 이후, 오바마의 공식 블로그에 포스팅된 외교안보 자문진이다. 공식 리스트 답게 거물급 명사 중심이다. 이 리스트에서 눈여겨 봐야 할 것은 민주당에서 국무장관을 뽑는다면 늘 1순위 후보인 Richard Holbrooke이 빠져있는 점이다. Holbrooke은 힐러리 클린턴 캠프에 있었고, 들리는 소문으로는 Tony Lake와 Richard Holbrooke은 사이가 아주 안좋다는데, 그 탓일 가능성이 상당히 있어 보인다.

4. 넬슨 리포트

하위직에 대해서는 다음 글이 흥미롭다. 이는 전직 언론인 Chris Nelson이 운영하는 유료 뉴스레터인 Nelson Report를 요약(확인요)한 것이라고 한다. (과거에 주미한국대사관이 Nelson에게 모종의 외주를 주었다가 사고가 터져 뉴스가 된 적이 있는데, 이 사건은 그의 소스가 상당히 신뢰할만하다는 점을 방증하는 것이다.)

아시아팀을 총괄하고 있는 것은 국무부, NSC, USTR을 거쳐 온 Jeff Bader 대사이다. 그는 또한 중국팀을 직접 맡고 있으며 Mona Sutphen(Stonebridge International)을 통해 이 팀을 감독하는 한편, 톰 대슐 상원의원의 에너지 환경, 무역 담당 보좌관이었던 Denis McDonough를 통해 선거캠페인에도 직접 관여하고 있다.

일본 팀은 Michael Schiffer가 감독하고 있으며, 전 NSC의 Matt Goodman(Stonebridge), Derek Mitchell(CSIS), 학자로는 Carol Gluck, Amy Searight, Gerry Curtis, Skipp Orr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 팀의 일상업무는 바이든 상원의원의 스텝이던 Frank Jannuzi와 맨스필드 센터의 Gordon Flake가 운영하고 있으며, 전 주한미대사 Tom Hubbard, Don Gregg, Steve Bosworth, 그리고 군비통제전문가 Joel Wit의 조언을 받고 있다.

중국팀은 Richard Bush(전 AIT, 현 Brookings)의 도움을 받아 Bader가 직접 챙기고 있다. Ken Lieberthal(전 NSC), Mike Lampton(SAIS), Evan Medeiros(RAND), Bob Kapp(전 US-China Business Council 의장), Kevin Nealer(Scowcroft Group), Bob Suettinger(전 NSC and CIA).

미국의 대 아시아 전략은 늘 일본통과 중국통이 힘을 겨루는 구도인데, 이렇게 한중일 팀장이 있는데 총괄팀장이 중국팀장이라면 이 진영은 일본보다 중국에 무게가 실린다고 봐야 할 것 같다.

한국팀 관련으로는 Gordon Flake가 있는데, 그의 견해는 조선일보 해외컬럼에서 잘 볼 수 있다. Donald Gregg는 CIA출신으로 미국의 아주 잘 알려진 햇볕정책 지지자이다. Joel Wit는 94년 제네바 합의와 그 후 영변 원자로 감시 팀에 참여한 바 있다.


5. 참고할만한 자료들

Who's Who of Prez Campaign Security Advisers (New York Daily News Editor's Blog)
Who will be the Next President’s Secretary of State? (Center for U.S. Global Engagement)
The Generals and the Candidates (William M. Arkin)
The War Over the Wonks (William M. Arkin)
My Wonk Is Better Than Your Wonk (William M. Arkin)
Obama Announces Senior Working Group on National Security (Official Obama Blog)
Obama McCain advisors for China and Asia. Know them? (Thomas Crampton)
by sonnet | 2008/11/05 14:59 | 정치 | 트랙백(1) | 덧글(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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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腦香怪年의 코카찌꺼기 .. at 2008/11/12 19:39

제목 : 오바마의 정보 안보 보좌진 (대통령 당선 특집)
본래는 인물 소개 뿐 아니라 오바마 당선과 관련된 정보 전문가들의 성향이나 의의 선거내역을 고려한 종합적 평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요즘 시간이 바쁜 바 일단 간단한 약력 소개로 올립니다. 뒤부분에 대해선 차 후 추가예정이나 요즘 일정 탓에 언제가 될런 지 모르곘군요 오바마의 사람들 극적인 순간들과 열정 분노 좌절 혹은 환희 그리고 이들이 반영된 중간중간 사이의 단막극들로 점칠되었던 미국 대선이 기나긴 여정을 마치고 사상 최초의 흑인대......more

Commented by 해해성원짱 at 2008/08/08 14:42
다들 한자리 하는사람들이군요. 미국의 대 아시아 정책이 일본보다 중국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는 건 저에게는 조금 의외였습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8/08/08 17:07
요즘 중국의 무서운 성장이 학계나 정치에 그대로 반영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Commented by rumic71 at 2008/08/08 14:46
일본보다 중국이 최소한 '더 신경쓰이는' 존재임에는 틀림 없지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8/08/08 17:09
일본학 연구자들 조차도 중국학에 밀려 우린 어디로 가냐? 뭐 이런 이야길 하는 분위기이니까요.
Commented by turtle at 2008/08/08 15:07
중국통 라인업이 번쩍번쩍 한데요? Kenneth Lieberthal, Mike Lampton, Evan Medeiros 모두 일독할 만한 책을 써내기도 했고요. 특히 Leberthal의 Governing China는 개혁 개방 전후 정권 내부의 움직임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8/08/08 17:11
음. 그렇게 좋은 멤버입니까? Leberthal의 책은 소개를 듣고 보니 흥미가 가는데, 저도 한번 읽어 봐야겠습니다. 참고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국통은 압도적으로 국무부 관료 출신들이 많습니다. 이것이 역시 미국 학계에서 한미한 한국의 위상인 듯 싶기도요.
Commented by 네비아찌 at 2008/08/08 15:20
그런데 돌아가는 품이 아무래도 매케인이 역전승을 할거 같던데요. 우리나라에도 매케인이 당선되야 더 이익이 된다고들 그러구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8/08/08 17:09
어느 후보가 우리나라에 더 이익이 될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오바마는 흑인인데다가 엘리트 냄새가 많이 나는게 본선에 들어가면 약점인 것 같은데, 아직 어느 쪽이 유리한지 속단하긴 힘든 것 같습니다. 왜냐면 맥케인도 참 구질구질한, 낡은 얼굴이거든요.
Commented by 누렁별 at 2008/08/08 19:23
요즘 맥케인이 허락도 없이 패리스 힐튼을 오바마 까는 광고에 써 먹었다가, 패리스 힐튼한데 늙다리라고 까였죠. 힐튼 집안에서 맥케인한테 기부도 많이 했다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네요.
Commented by Ha-1 at 2008/08/08 23:38
맥케인이 우리에게 이익이 될 명백한 팩트라면 FTA부분이겠지요. 안보 부분은 잘 모르므로 패스 -_-; 우리나라에서 정치이야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공화당이 촌스럽고 무식하다며 멀리하는 경향이 있는데 정작 우리나라의 국난들은 전부 묘하게도 민주당 집권기에 터진 경향이 ;;
Commented by GARAHAD at 2008/08/09 02:47
맥케인이 네가티브 캠페인이 먹혀들면서 선전하고 있긴 하죠. 오바마가 주춤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그치만 각 주별 여론조사 결과에 기반해 선거인단 확보수를 계산해 보면 여전히 오바마가 상당히 많이 유리한 상황이라 봅니다. 오하이오/미시간/버지니아/인디애나 등지에서 확고히 역전하지 않는 한 여전히 당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이네요.
네가티브 전략으로 상대의 발목을 잡는데 성공하며 제법 근접하는 모습을 보인 것까지는 분명 고무적인데... 그래서 결국 대안은 존 맥케인이다 라는 단계로 넘어가기엔 아무래도 카드가 너무 약해 보입니다. 군 관련 유권자를 제외하면, 근본적으로 공화당 보수계열의 지지가 약한 후보이기도 하고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8/08/12 18:57
GARAHAD/ 오바마 쪽도 [여론조사와는 좀 다른 의미에서] 선거 당일날 엉덩이를 들고 찍으러 갈 정도로 민주당 지지자들의 지지가 견고한지 잘 모르겠어. 미국의 대선 후보란 서민적인 냄새가 안나면 굉장히 불리하다고 생각하거든.
Commented by 행인1 at 2008/08/08 17:27
그나저나 우리의 '전문가'들이 과연 저분들 이름이나 알련지 걱정입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8/08/12 18:53
글쎄요. 제가 아는 한 주미한국대사관은 넬슨 리포트 정도는 돈주고 구독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얼마나 활용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뭐니뭐니해도 저같은 듣보잡보다는 잘 하겠죠.
Commented by 腦香怪年 at 2008/08/12 20:20
작년 말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나온 FOCUS보도 중에 미국 대통령 후보의 정책과 한반도에 대한 시사점이라는 보고서가 있었는 데 저기에 오바마 맥케인의 정강 공약 비교와 함께 외교 안보 보좌관들에 대한 언급이 나와 있으니 조금이나마 참고가 될 듯 합니다.(http://www.seri.org/db/dbReptV.html?g_menu=02&s_menu=0203&pubkey=db20080714001)
Commented by sonnet at 2008/08/14 15:34
腦香怪年/ 정보 감사합니다. 잘 읽어 보겠습니다.
Commented by paro1923 at 2008/08/08 20:18
오바마는 근래에 중언부언을 한 게 지지도 확 까먹는 빌미를 줬고,
매케인은... 확실히 '낡은 얼굴'이죠.
본선 때는 '치장'에 따라 강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어쨌거나 '군바리' 이미지...

...그럼, 다음번엔 '매케인의 사람들' 쪽 차례입니까? 이 쪽 인선도 궁금해지는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8/08/12 18:52
매케인은 작년에 한번 했는데, 보강을 해야 하나요. 위 링크의 넬슨 리포트 정도를 빼면 저도 보강할 내용이 별로 없는데 말입니다.
매케인 캠프는 당이 같은 만큼 현 부시 밑의 현직 중견 관료를 오바마보다 많이 상속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현직들은 선거운동에 뛰어들 수는 없으니 그 부분은 지금으로서는 예측하긴 힘들 듯.
Commented by 腦香怪年 at 2008/08/13 21:14
맥케인 쪽에 관해서는 러닝 메이트 선정을 전후해서 경선 패배 캠프 후보들의 외교 안보 보좌진 이동이 어찌 되는 가가 주목되더군요. 특히 부통령 후보 지명설이 나돌고 있는 미트 롬니 쪽은 다른 후보진들과 비교하여 유달리 외교 안보 파트에 대테러. 국토안보 쪽 계열 인사들이 많이 눈에 띄더군요. 특히 코퍼 블랙이 대테러 자문진의 일원으로 있는 게 눈길을 끌더군요. 대테러 부문이라면 오바마 진영에는 리차드 클라크도 있지만 존 브레넌도 한 자리 차지하고 있다는군요. 롬니가 러닝메이트가 지명이 되거나 혹은 보좌진 자체의 이동이든 블랙이 맥케인 진영으로 옮긴다면 현 정권에서 TTIC/NCTC chief와 CTC chief를 지낸 이들이 상대진영에서 맞붙는 셈이 되니 웬지 묘한 연상이 되더군요(특히 TTIC/NCTC창설 당시 CIA와 미묘한 관계라든지 고스 사임극의 배경 같은 걸 보면)
브레넌 같은 경우는 헤이든이 CIA로 갔을 떄 그 후임으로 P D DNI로 추천되었는 데 백악관에서 비토 당했다고 하니 안 그래도 부시 고스 치하에서 감정이 안 좋았을 터인 데 더 악화되었을 법하더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8/08/14 15:38
腦香怪年/ 롬니는 맥케인을 돕고 허커비를 물먹기기 위해 레이스를 계속하고 있다는 평을 들었을정도이니까요.

포스팅은 하지 않았지만, 작년에 NDN의 미트 롬니 파트도 번역해 둔 게 있어서 옮겨 봅니다.

--
남미전문 외교관들 약간. 테러전문가 코퍼 블랙... 그리고 한반도 문제는 미첼 라이스만 믿고 가는 거다?!

Steven Schrage: 미 무역대표부 기조실장(로버트 졸릭 산하), 미 상원 외교위원회 서반구 담당 스텝
Cofer Black : 용병회사 블랙워터USA 부회장, 국무부 대태러조정관, 9/11 당시 CIA 대테러센터 소장,
Rep. Pete Hoekstra(54) : 미시간주 하원의원, 하원 정보위원회 소수당 선임위원.
Jim Talent(51) : 헤리티지 재단 연구원. 전 미주리 주 상원의원.
Mitchell Reiss: 부시 행정부 국무부 정책기획국장.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미국측 협상대표
Robert Charles: 전 국무부 국제마약/사법 담당 차관보.
Roger Noriega(48) : 부시 행정부 국무부 미주대륙 담당 차관. 남미 전문가
Pierre Prosper(44) : 부시 행정부 국무부 전범문제 담당 순회대사
Commented by 腦香怪年 at 2008/08/12 20:16
이력을 보니 Bader 는 국무성에서 중국 몽골 과장, 국무성 동아태 부장관 보등을 지냈고 USTR과 NSC에 근무했고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중국센터 소장을 맡고 있더군요.

또 또 직접적으로 후보의 자문을 맡고 있진 않지만 전 CIA 중국 분석책임자 (Issue Manager for Chnia)로써 지금 백악관에서 아시아 선임 담당관을 맡고 있는 Dennis Wilder(CIA 출신이라 "외교관례에 익숙치 않았던")도 온건파 중국통으로써 오바마 팀과 견해가 유사한 편이고 특히 클린턴 행정부 시절 이 직책을 맡았던 Kenenath Liberthal과 친밀했었다고 하니 만일 오바마 행정부가 들어선다면 아시아 관계 직책에 등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입니다. (클린턴 행정부 시절부터 이 둘이 서로 짜서 중국에 대한 유화적 노선에 맞게 중국 위협에 대한 정보평가를 정치적으로 조작했다는 비판이 보수파들로부터 나왔고 그래서 wilder는 공화당 집권 시 CIA에서 손봐줄 일순위로 꼽혔다죠 )

그리고 간간히 사임설이 들려오는 크리스토퍼 힐이 만약 현직을 떠난다면 오바마 캠프에 합류할 거라는 소문이 있더군요. 시간으로 봐서나, 도의적으로 봐서나 어느 정도 논란거리가 될 만한 일이고 실현가능성은 낮다고 보이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꽤 볼 만 한 것같습니다. 사실 힐 같은 경우는 북핵진전을 놓고 보수파와 갈등을 빚었던 정황이나 그 성향등으로 봐서 민주당 행정부가 집권한다면 영입대상으로 삼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돌고 있긴 하더군요.

그리고 한 가지 더 첨언하자면 위의 한반도 관계 주요 직책 중에서 하위직 란에 국방성 아시아.태평양 안보 담당 장관보(Assistant Secretary of Defense for Asian & Pacific Security Affairs)도 넣는 건 어떨까 합니까. ( 이 부서의 신설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http://chimuchyo.egloos.com/1407334이 참고가 될 듯합니다. 이 직책은 이 전 Lawless가 맡았던 아시아 태평양 담당 부 장관보(Deputy Assistant Secretary)를 국제 안보 담당 장관보실에서 분리시켜 확대 격상한 것으로 중국의 부상에 초점을 두면서 또 한 역내 국가 특히 동맹국들과의 관계 연락 조정의 주된 촛점이 될 것이므로 한반도 및 아시아 정책에 미칠 파장이 국무성 동아태 장관보 못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냉전 시절 국제 안보 담당 장관보와 별도로 소비에트 담당 장관보가 별도로 있었다는 걸 연상시키는 조치더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8/08/15 12:15
국방부 아태안보차관보 자리는 추가하는 게 맞을 것 같군요. 본문을 수정하겠습니다.
Commented by 三天포 at 2008/11/07 01:06
확실히 일본보다는 중국이 비중있는 적이니까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8/11/11 11:30
네. 확실히 그렇죠. 다만 그런 설명은 왜 중국보다 러시아를 더 괴롭히는지에 대한 문제를 설명할 때는 약점을 드러내는 게 문제입니다.
Commented by 행인5 at 2008/11/07 17:47
본 포스팅내용과 상관없지만...이번 미국선거를 보면 투표율이 역대 최고라고 하던데...
왜 그런지 관련 뉴스를 찾아보니까 왜 그런지에 대한 설명은 많이 없는것 같더라구요..
젊은층이 오바마를 지지를 많이했다는 분석은 있는데 왜 젊은층이 투표를 많이했는지에 대한 분석도 없는것 같구... 아무래도 미국의 경제난과 관련이 있을 듯 싶은데요..
Commented by 주코프 at 2008/11/10 03:37
오바마 정권의 인적구성과는 별개로 그의 한국인에 대한 본심이 궁금하군요..오바마가 최초로 부인과 만난 곳이 스파이크 리의 '똑바로 살아라'가 상영중인 영화관이었다고 합니다..

'똑바로 살아라'에 묘사된 한국인은 '샤일록'의 그 악덕상인 이미지에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한 전형적 타입이던데, 오바마가 스파이크 리의 광팬임을 생각하면 립서비스와 달리 한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있지 않을까 한다는..
Commented by paro1923 at 2008/11/11 01:58
자동차 문제에 관해 거품무는 이면에 정말로 그런 게 숨어있다면, 좀 골칫거리...;;;
Commented by sonnet at 2008/11/11 11:32
음.. 그런 측면도 있을 수 있겠네요. 개인에게 선입견이나 이미지란 중요한 것이니까요.
어쨌든 오바마의 정책적 우선순위에서 한국은 부시 때보다 더 밀리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저의 기본적인 생각입니다. 일단 경제위기가 한참 진행 중이고, 그 뒤로도 진행중인 전쟁이 두 개나 버티고 있으니까요.
Commented by 悟謬人生 at 2008/11/1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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