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감 선거(2008)

평일 선거라 좀 일찍(06:20) 가서 찍고 왔습니다. 한산하더군요. 제가 찍고 나오는 동안 투표하러 온 분은 저 말고 4분이었는데, 저보다 20살 이상 차이나지 않는 분은 못봤습니다. 결과가 기대됩니다.

by sonnet | 2008/07/30 06:37 | 블로그/일상 | 트랙백 | 덧글(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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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쿨짹 at 2008/07/30 06:40
저도 결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이렇게 빅딜이었던 적이 있었나 싶네요. (어쩌면 제가 기억하지 못하는 걸지도... ㅡㅡaa)
Commented by sonnet at 2008/07/30 10:38
이번이 직접 뽑는 첫 선거라서 그렇습니다.
Commented by 쿨짹 at 2008/07/30 11:53
oh~~ 메익 센스군요. ㅎㅎ
Commented by Charlie at 2008/07/30 06:53
바뀐다, 바꾸자..라고 이야기가 많습니다. 저 역시 결과 기대하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8/07/30 10:43
여론조사로는 경합 수준이니만큼, 지난 대선처럼 안된다고 지레 포기할 이유도 없는 것 같고 말입니다.
Commented by reske at 2008/07/30 07:25
쩝 저도 찍고 왔다능.. 근데 임기 1년여짜리 선거를 몇백억씩 들여서 꼭 선거를 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아무리 민주도 좋지만 선거비도 전부 혈세로 지출되는건데..
Commented by 키치너 at 2008/07/30 10:19
원래 교육감 임기는 4년이고, 이번 교육감 임기가 1년 10개월인건, 다음부터는 교육감 선거를 지방총선거와 함께 치루기 때문입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8/07/30 10:41
날자를 지방선거와 맞추기 위해서라면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고 봅니다.
Commented by reske at 2008/07/30 13:49
예 그건 그렇지만.. 그렇다면 현 교육감이나 부교육감을 유임시키고 대신에 다음번 지방선거때부터 선거를 하는 방안-한나라당이 제시한-이 좀더 나을거라는 생각입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8/07/31 09:10
그 말씀도 일리는 있는데, 이 정도는 1회성이니까...
Commented by 닥슈나이더 at 2008/07/30 08:35
남편 출근하는데 같이 나와서 투표하는 부부를 봤습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8/07/30 10:45
하하. 저는 출근하는 남편을 따라 투표하고 오셨다는 줄 알았습니다.
Commented by 행인1 at 2008/07/30 08:50
저는 저희 동네 첫투표자가 되었더군요. 개인적으로는 투표율이 얼마나 될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8/07/30 10:45
오오, 대단 대단. 줄을 안 서도 되는 것 까지는 좋았는데...
Commented by joyce at 2008/07/30 09:15
출근길에 나온 20대 여자분 한 분, 그리고 산책을 겸해 나오신 할아버지 두 분, 그리고 대학생으로 보이는 지각한 선거 참관인...
등을 보았습니다 :)
Commented by sonnet at 2008/07/30 10:47
크, 지각한... 저는 어느 선거 때 가봐도 어르신들이 꼬박꼬박 나오시는데는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Alias at 2008/07/30 09:26
아침부터 수고하셨습니다~~. 인터넷에 투표촉구글이나 리플 올리는 분이 계시던데 개중에 상당수가 "~~를 심판하자" 식으로 쓰면 불법선거운동으로 간주되는 걸 모르는 분 많더군요... 제목만 투표합시다라고 쓰면 장땡인줄 아는지...-_-;
Commented by sonnet at 2008/07/30 11:00
사실 인터넷 시대가 갑자기 찾아오면서 뭐가 되고 뭐가 안되는지에 대해 사회적인 합의가 아직 충분히 뿌리내리지 못한 느낌은 있습니다. 이런 건 시간이 필요한 문제니까 차차 좋아지겠죠.
Commented by _tmp at 2008/07/30 09:40
보통 학부모들이 관심을 가질 법한데, sonnet님 말씀대로라면 학'조부모' 대상 선거로군요. 제가 보기에는 투표할 사람은 이미 부재자 투표로 다 했으리라 생각하지만요. (5일 전에 경기도로 전출한 전 서울시민)
Commented by sonnet at 2008/07/30 10:58
제가 뵌 분들은 모두 저의 아버님 연배나 그 이상 정도였습니다. 꼴랑 네 명 본거니 큰 의미는 없지만 말입니다.
Commented by sugar at 2008/07/30 09:46
저는 언제나처럼 최악을 피하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출근 마지노선 시간 투표했는데 역시 한산하더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8/07/30 10:51
저는 제가 가본 선거 중 제일 한산했습니다. 다른 선거와 같이 하지 않고 이렇게 덜렁 한 명만 뽑는 건 역시 소모적이긴 한 것 같습니다. 다음부턴 개선되겠지만요.
Commented by 글강 at 2008/07/30 10:05
저도 출근 마지노선 정도에 투표를 했는데, 놀랍게도 4월 8일 총선의 비슷한 시간대보다도 사람이 더 많더군요 -_-;;;
우연히 몰리는 때였던건지도 모르겠지만 기분이 참 묘했습니다 ;
Commented by sonnet at 2008/07/30 10:51
놀랍군요. 어떻게 그런 ;;;;
Commented by sugar at 2008/07/31 13:43
강남구....
Commented by sonnet at 2008/07/31 18:45
과연......
Commented by Madian at 2008/07/30 10:53
그래도 투표시간이 20시까지라니 평일 재보궐 선거 때보단 투표율이 높지 않을까 합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8/07/30 10:57
휴가철에 비까지 와서 변수가 다양한데... 잘 모르겠습니다. 그럼 한 25%쯤은 나와야 할 텐데요.
Commented by Madian at 2008/07/31 08:30
좀 참람한 투표율이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8/07/31 09:00
그렇군요.
Commented by bluekid at 2008/07/30 13:17
아직 애를 들쳐업고 나갈 수가 없어서 투표는 못하겠군..하고 있었더니 삼돌이가 반차 내고 집에 온다고 하네.(그 이유 때문에 일찍 오는 건 아니지만.) 곰곰군이 우리에게 협조적이어야 할텐데.
Commented by sonnet at 2008/07/31 09:00
결국 다녀오기는 했나?
Commented by 액시움 at 2008/07/30 14:29
울 학교 교장 선생님께서 부디 낙선하시기를 빌고 또 비는 중입니다.
사교육비 절감한답시고 서울시 학교 전체를 10시까지 야자 시킬지도 몰라요. -_-;
Commented by bzImage at 2008/07/30 22:14
그분이 당선되시는건 그것 나름대로 충격과 공포일지도...
Commented by 지나가다 들린 이 at 2008/07/31 01:37
액시움 님 // 그 분이 기호 몇번이에요? 낙선을 바라는거 보니 평판이 안 좋은가 보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8/07/31 09:05
으흐흐...
Commented by tdkim at 2008/07/30 16:11
저녁에 투표하러 갑니다.
이번 선거 결과는 좀 자세하게 들여다 볼 생각입니다.
투표율이 조금이라도 높아지길 바랍니다 ^^
Commented by sonnet at 2008/07/31 09:04
네, 잘 투표하고 오셨길 기대합니다.
Commented by 코피루왁 at 2008/07/30 17:55
수고 하셨습니다. 저도 서울시민이라면 꼭 투표하고 싶네요. 아휴... 벌써부터 암담해지는 건 뭘까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8/07/31 09:01
서울시민이 제손으로 뽑은 거니 뭐 납득해야지요.
Commented by 하얀까마귀 at 2008/07/30 20:13
10대들도 그 이른 시간에 투표하러 왔단 말입니까? (웃음)
Commented by sonnet at 2008/07/31 09:02
까마귀아저씨 같은 0x1F한 연배의 분들은 안 보이시더이다. ;-)
Commented by 길 잃은 어린양 at 2008/07/30 23:06
오늘 선거의 투표율은 정말 참담하더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8/07/31 09:02
낮을 줄은 알았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습니다.
Commented by 주코프 at 2008/07/31 00:15
오히려 박대통령 시절이 투표 등등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교육"은 지금보다
나았던 것으로 보입니다..이번 교육감 선거도 결국 "죽은 박정희가 산 주경복
이기는" 식이 된 듯..
Commented by sonnet at 2008/07/31 09:03
투표권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이 다른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권리도 거져 나온 것은 아닌데 말이지요.
Commented by 행인 at 2008/07/31 00:48
서울 평균 투표율 15.4%

그중 서초19.6% / 강남19.1% / 송파16.6%

역시 우리나라 그 어떤 지역보다 계급의식이 확실한 곳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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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공정택, '강남 몰표'로 아슬아슬한 승리
뷰스앤뉴스 | 기사입력 2008.07.31 00:16

15.4% 밑바닥 투표율로 대표성 논란 거셀듯

첫 직선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공정택 현 교육감의 당선이 강남 몰표로
확실시되고 있다.

30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35분 현재 개표율이 92.43%를 보이는
가운데 공정택 후보가 40.22%의 득표로 주경복 후보의 38.86%에 앞서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공정택 후보는 보수후보 난립에도 불구하고 강남, 서초, 송파 등 유권자 숫자가 많은 강남권의 몰표로 진보진영의 주경복 후보를 박빙의 표차로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다.

이번 선거는 강남-북 대결 양상에서 강남 승리로 해석되나, 투표율이 최악의 수준인 15.4%에 그치면서 향후 대표성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 선거가 강남-북 대결양상으로 치러지면서 향후 보수 공정택 후보가 교육정책을 펼쳐나감에 있어 지역, 계층간 갈등이 계속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Commented by 바닷돌 at 2008/07/31 09:01
강남이야 우리나라 어떤 곳보다 교육에 대한 관심이 (여러가지 의미로) 높은 동네다 보니;;
Commented by sonnet at 2008/07/31 09:04
그래 봐야 그렇게 투표율 자체는 별로 높지 않은데, 분포는 확실히 계급적이더군요.
Commented by umberto at 2008/07/31 13:44
이번 선거를 보고 한가지 결심한 것이 있다면 설혹 중산층이 되더라도 "절대로 강남에는 살지 말자."가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요즘같은 양극화 시대에 있던 중산층의 비율도 줄어든다는 반론이나 혹은 저의 경제적 미래에 대한 딴지(^^;) 같은 것들은 일단 제껴두고 말이죠.
Commented by sonnet at 2008/07/31 18:50
저는 이번에 강남의 반응은 인정할만한 구석이 있다고 봅니다. 쟤들은 대의민주정에서 표가 뭔지 아는 애들이라고 생각됩니다. 군소리도 없다가 표로 지긋하게 밟아버리니 원...
Commented by 히알포스 at 2008/07/31 20:42
먹고사는 여유가 있어야 정치와 지식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는 그리스적 사고방식이 떠오르는군요
Commented by 구들장군 at 2008/07/31 21:03
제 아버님께서 그 쪽에 계셔서, 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를 계급의식으로 풀이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제가 통계를 좀 찾아 봤습니다.
http://www.nec.go.kr:7070/edextern/main.jsp?GUBUN=tgm

공정택 후보는 종로구 중구 용산구 영등포구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에서,
주경복 후보는 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관악구에서 승리를 거두었군요.

뭐 공정택 후보가 강남/서초의 몰표 덕을 본 것은 사실입니다. 이걸 보면 계급적일 수도 있겠군요. 하지만 찬찬히 보면 뭔가 다른게 보이네요.

서초/강남 이외의 모든 지역에서 공정택/주경복 후보의 득표가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주경복후보가 이긴 경우도 관악구가 17%정도 차이날 뿐, 나머지구는 이기나 지나 비슷비슷하고, 득표차가 나도 10% 정도를 못넘는군요. 이걸 계급적으로 풀이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공정택 이외의 보수성향 후보들까지 계산 할 경우, 주경복 후보가 승리를 거둔 곳은 없습니다. 관악구 한 곳에서 몰표가 좀 나온 것 빼면, 모든 지역에서 보수후보군의 지지도가 주경복 후보 표보다 많습니다. 기호 5번 이인규후보를 보수로 치기도 하지만, 반이명박 반전교조라니 빼고 계산해도, 관악구 한 곳에서만 진보후보 득표수가 보수후보군 득표수를 눌렀군요.

이번 선거도 이런저런 일이 많았던 듯 싶습니다.
보수후보군에서 후보단일화 이야기도 나왔으나 실패했고(공정택 후보뿐 아니라, 김성동후보쪽으로 단일화 하려는 움직임도 있었다는군요), 반이명박정서, 임대아파트관련 공문발송 건과 부패의혹으로 공후보측이 곤경에 처하기도 했습니다. 이때문에 그쪽의 어떤 분들은 주후보쪽으로 줄을 서려는(솔직히 말하자면 양다리를 걸치려 했다는게 더 가깝겠죠)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반면 주경복 후보쪽은 반전교조 정서로 애 좀 먹었던 듯 싶습니다.
전교조후보라고 반감은 샀는데, 막상 전교조쪽에서는 조직이 제대로 움직여 주지 않은 듯 합니다. 열심히 뛰어줄거라 믿었던 사람들이, 선거 즈음해서 부재자투표도 안하고 해외여행 가버리는 경우들도 있었다는 군요. 이런 일은 처음이 아니고, 이전의 교육위원선거, 교육감선거때도 그랬답니다.

정확한 내용은 그쪽에 계셔서 잘 아시는 분들이 이야기 해주시겠죠.
Commented by 구들장군 at 2008/07/31 21:14
위에 링크가 한번에 안뜨네요. 이곳저곳 잘 눌러보면 나오긴 합니다. -_-;;
글이 좀 꼬이긴 했는데, 양해바랍니다.
Commented by bluekid at 2008/08/02 11:49
곰곰이 식사 주기가 2시간이라 젖 먹인 후 은행-병원(지하철 1정거장 거리)-우산을 두고 와서 다시 은행-먹을 것 사러 식당-투표소를 2시간에 주파해 보았다네. 집에 도착하니 녹초... 몸이 다 회복되려면 아직 한참 남은 것 같아. 배고파서 울랑 말랑하는 곰곰이를 남편이 안고 얼르고 있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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