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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책

아시는 분은 아는 『영혼의 책』(rukhnama)이란 것이 있다. 이런 멋진 책을 접할 귀한 기회는 평생 없지 않을까 했는데, 왠걸. 우연히 그러한 행운을 가질 수 있어 이에 간단한 기록을 남긴다. 이 책의 정체와 저자에 관해서 사전지식이 필요하신 분께서는 예전 글 Niyazov 行狀을 참조하시면 될 것 같다.

내용 둘러보기





정체불명의 출판사 중앙아시아 연구소, 그리고 으시시한 가격(참고로 이 책은 377p)


투르크메니스탄 전문(?)


선 서! (클릭하면 확대)


목차


내용1 (클릭하면 확대)

내용2 (클릭하면 확대)

내용3 (클릭하면 확대)



감상

여러분의 영혼이 가출하는 경험을 방지하기 위해 내용을 좀 요약해 보자면, 이 책은 투르크메니스탄의 종신대통령 고 사파무라트 니야조프가 실용과 취미를 겸해 쓴 환단고기 같은 책이라고 규정할 수 있다. 여기에는 위대한 투르크멘 민족의 서사시적 역사, 그들이 겪은 역사적 곤경, 그리고 투르크멘을 인도해 천연가스젖과 꿀이 흐르는 조국건설로 이끈 위대한 영도자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사실 놀라울 것이 없지만, 내가 이 책을 번역으로 읽게 될줄은 차마 몰랐다. "왕 중의 왕" 모하메드 레자 팔레비 전하가 친히 저술하셨다는 『백색혁명』 한국어판(1976)을 읽어본 이래 개안하는 경험이었다. 사실 『백색혁명』 한국어판은 주한이란대사관의 작품이었는데, 『루흐나마』 한국어판(2007) 또한 투르크메니스탄 정부가 다국어 번역 프로젝트라도 발동한 것일까? 기왕 그런 프로젝트를 벌일 거면 한 권 소장할 수 있도록 책값이라도 싸게 해 주었으면 좋았을텐데...

by sonnet | 2008/05/18 20:02 | | 트랙백(1) | 덧글(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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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한단인의 빈수레 at 2008/05/19 02:35

제목 : 어느 나라나 다 똑같군..
영혼의 책...투르크가 이슬람 받아들이기 시작한게 불학무식한 본햏이 알기로는 대략 9~10세기 즈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시기 위구르제국이 멸망하면서 많은 투르크인들이 중앙아시아나 이란고원 쪽으로 집단 이동했기 때문이다. 투르크의 이슬람 세계 진입이 그때인데.....딱까놓고 말해서 5천년 전의 오구즈 칸이 알라신이니 노아니 알게 뭐냐.. 투르크 애들은 알타이산맥 서쪽에 있었을 텐데...사람 사는게 별반 다른게 없나보다. 환......more

Commented by 윤민혁 at 2008/05/18 20:04
뭐, 뭥미?!:;;;
Commented by sonnet at 2008/05/22 14:31
$@^*&%!
Commented by 카린트세이 at 2008/05/18 20:05
..........
2007년 2월........ 그것도 38,000원.......;;;; 과연 무슨 목적(?)이였을까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8/05/22 14:31
참 황당한 가격이긴 하죠. 목적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리카군 at 2008/05/18 20:17
저거 교보문고에서 본 적이 있는데, 진짜로 집어오시는 분이 계셨단 말입니까...orz [사실 1만원 초반대라면 사왔을텐데 값이 값이라...-_-]
Commented by sonnet at 2008/05/22 14:30
저는 도서관에서 본 것입니다. 첫 번째 사진 좌하단을 잘 보면 청구기호 레이블이 붙여져 있는 것이 보이죠. 어쨌든 일반출판물 시장에서도 유통이 되고 있군요. 제보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길 잃은 어린양 at 2008/05/18 20:19
오오. 올려주신 한 장 만으로도 정신이 가출하려는 듯 합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8/05/22 16:58
참.. 이 분은 한 마디 한 마디가 다 기행이죠. 투르크메니스탄 제1서기는 어떻게 해먹었는지 정말 의문입니다.
Commented by maxi at 2008/05/18 20:20
쩐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8/05/22 14:36
그게 참...
Commented by あさぎり at 2008/05/18 20:27
지저스 크라이스트!
Commented by sonnet at 2008/05/22 16:58
이제 알라가 데리고 가셨으니 한숨 돌릴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8/05/18 20:27
가격부터 내용까지 그야말로 일품(?)이군요.

다만 저 위대한 나라(?)의 경제가 어여 사우디만큼 부강해져 공짜로 그 성스러운(?) 길을 독해해볼 수 있길 바랍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8/05/22 17:00
내륙국이란 한계가 없었으면 벌써 그랬을텐데... 어쨌든 요즘같은 고유가 시대라면 모로 가도 개발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액시움 at 2008/05/18 20:27
5000년이나 찬란한 역사처럼 묘하게 익숙한 표현들이 눈에 띄는군요. -┏
Commented by sonnet at 2008/05/22 17:01
예. 책 앞머리에 선서며 지도자 사진을 넣는 것도 저로서는 친숙한 가락입니다.
Commented by 파파울프 at 2008/05/18 20:28
오호~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

헌데 값이 왜 저렇게 쎈거죠? 저자 지명도(?)때문에 값이 올라간건사요? ^^;
Commented by sonnet at 2008/05/22 16:02
그냥 워낙 안나갈 걸 예상하기 때문에 호구에게 바가지라도 씌워보려는 상술 아닐까요?
Commented by 나츠메 at 2008/05/18 20:31
정말 세상은 요지경이군요..... -_-;;;
Commented by sonnet at 2008/05/22 16:05
저분이 또 소비에트 련방 투르크메니스탄 공화국 제1서기였다는 것이 인상적이지 말입니다.
Commented by 제갈교 at 2008/05/18 20:32
5천년 전 동부지중해에서 인도에 이르는 영역이라면,
동쪽에 환국이 있다면 서쪽엔 투르크멘이 있도다. (...)

가격이 정말 후덜덜이군요. -ㅅ-
Commented by sonnet at 2008/05/22 16:06
예 두 나라가 자웅을 결했을 것이 눈에 선합니다.
Commented by 윤민혁 at 2008/05/18 20:35
근데 이거 내용을 대충 보아하니 은근히 정통 이슬람하고도 매치가 안 되는데요. -_-;;;
Commented by sonnet at 2008/05/22 14:39
저쯤 되면 이단이죠. 이단. 뭐 더 말이 필요있겠습니까.
Commented by 하얀까마귀 at 2008/05/18 20:40
크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아서 그런지 책값도 크고 아름답군요.

그런데 왜 조판과 표지는 80년대 수준인걸까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8/05/22 17:05
그거야 정상적인 디자이너를 쓰는 출판사에서 낸 게 아니니까 그런게 아닐런지...
Commented by marlowe at 2008/05/18 20:43
힘들게 우주인 훈련받을 필요없이 안드로메다로 가는 데, 3만8천원이면 싸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8/05/22 17:06
아아, 내재적 접근법을 택한 연구는 정말 어려울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고어핀드 at 2008/05/18 20:48
투르크멘 바쉬 만세 만세 만만세.
Commented by sonnet at 2008/05/22 17:06
Hooo~ Ra!!
Commented by foog at 2008/05/18 20:52
회사 동료가 이 나라 출장갔다왔는데 정말 별천지라고 하더군요. 물론 긍정적이지 않은 의미에서...
Commented by sonnet at 2008/05/22 16:36
아쉬하바드 국제공항을 통해 다녀오시지 않았을까 하는데, 그 공항에는 또 무서운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지요.

In his zeal to construct a truly distinctive airport, Niyazov had built the control tower on the wrong side of the runaway. Air traffic controllers looking to guide pilots into Ashkhabad had their views blocked by the gaudy new terminal. (Ghost Wars, p.303)
Commented by 스카이호크 at 2008/05/18 20:53
2권은 나와 있나요?;;

그나저나 꼭 현실에 불만은 많은데 능력없는 것들이 잘나가던 옛날(있었는지도 모르는)을 찾더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8/05/22 17:06
글쎄, 말입니다.
다른 분들의 제보를 보니 2권도 나와있는 모양입니다(저는 못봤음)
Commented by BigTrain at 2008/05/18 21:02
2007년 발행이었군요 -_-

투르크멘바쉬께서 알라신의 곁으로 가시는 바람에 2권이 제대로 출판됐는지 걱정되는군요. -_ㅜ
Commented by sonnet at 2008/05/22 17:07
다른 분들의 제보(트랙백 및 댓글 참조)를 보니 2권도 나와있는 모양입니다.
Commented by 안모군 at 2008/05/18 21:04
전 저게 2쇄가 나왔다는 게 더 신기합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8/05/22 17:07
동감입니다 ;;;
Commented by paro1923 at 2008/05/18 21:13
책 내용에 비해 가격은 쪼잔하군요.
...꾸란도 마구 공짜로 뿌려대는 사우드 왕가 대인배들이 웃는다, 이것들아!!! (다르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8/05/22 17:08
제발 좀 그렇게 해주었음 싶은 가격이죠.
Commented by 하늘이 at 2008/05/18 21:22
저 책을 만드는 데 희생된 나무들을 위하여 묵념... -_-;;
Commented by sonnet at 2008/05/22 17:08
묵념...
Commented by Ladenijoa at 2008/05/18 21:38
오옿 저런 책이 번역되어 나왔단 말입니까?
왠지 읽고 싶군요 랄라-ㅅ-
Commented by sonnet at 2008/05/22 17:08
그냥 공립도서관을 이용하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Commented by Claudius at 2008/05/18 22:08
투르크멘 학교 필수교재-_-
저런 유니크아이템이...-_-**
Commented by sonnet at 2008/05/22 17:09
저게 일종의 국민윤리 교과서 아니겠습니까.
Commented by 됴취네뷔 at 2008/05/18 22:09
그래도 가스가 있어야 저런 책이라도 찍을 돈이 있는게죠..

하지만 가격이 너무 불성실한데...
Commented by sonnet at 2008/05/22 17:12
동감입니다. 저런 책이 2만원이 넘는다는 건 원...
Commented by 빙♡ at 2008/05/18 22:46
... 2007년;; *_*
Commented by sonnet at 2008/05/22 17:13
오랫만이구나. 잘 지내지? 티스토리 쪽에도 구경가마. ;-)
Commented by oldman at 2008/05/18 22:51
이 책이 한국어로 번역되었다는 사실 자체가 놀랍습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8/05/22 17:13
저도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Commented by 리스 at 2008/05/18 23:08
취미보다 유머로 쓰신 게 아닐까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8/05/22 17:14
저분은 별로 유머감각은 없는 분 같더라구요.
Commented by 바닷돌 at 2008/05/19 00:11
고대에 환국VS투르크멘의 일대 패권 쟁탈전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 개소문에 타이완에 번역되어 간 환빠글과 그 반응이 실려있더군요.
웬만하면 제발 외국에 퍼지지 않았으면 했는데 안퍼지는게 더 이상한가 orz

http://gesomoon.gameshot.net/zboard/zboard.php?id=web_soci&no=1458
Commented by sonnet at 2008/05/22 17:15
오오, 고대세계의 대전쟁.

그건 그렇고 저 링크는 까여도 싸군요. 이것 참...
Commented by 행인1 at 2008/05/19 00:20
첫장에서 바로 떡실신.... 투르크멘에서 환빠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8/05/22 17:15
사실 우리민족 자위행위란게 다 비슷한 짓거리 아니겠습니까.
Commented by 곤충 at 2008/05/19 00:20
탈레반은 뭐한답니까... 저런 이단 안 잡아 가고..;;
orz 도저히 이길 수가 없군요. 동상만으로도 태양을 움직이신다는 분이니;;
Commented by sonnet at 2008/05/22 17:21
저 나라는 이상할 정도로 외부 세력의 침투가 적은 모양이더군요. 사막에 인구는 적고 천연가스 수출(국영)이 주요 산업인지라 구조적으로 체제 불안요인이 적은 것 같습니다. 외국물 먹은 사람을 박해하고, 우민화 교육에 힘쓰는 것도 단순히 미친 행동이 아니라, 그런 계산이 밑에 깔려있다고 봐야 할 듯 싶구요.
Commented by 라플라스 at 2008/05/19 03:05
구입해서 소장하고 싶어졌는데, 현 시점에서는 무리려나요.....OTL

-노아의 아들 야훼스!!!!!OTLOTLOTLOTL

-444-
Commented by sonnet at 2008/05/22 17:21
흐흐흐흐.
Commented by Dataman at 2008/05/19 06:43
위의 리플 보고 교보문고 조회해 보니 2권도 잡히는군요.

...합쳐서 만원 하면 살텐데 (어이)
Commented by sonnet at 2008/05/22 17:24
우와, 2권도 정말 나왔군요. 어서 "읽어봐야" 겠습니다.
Commented by 초록불 at 2008/05/19 07:22
후후... 베트남과 한국의 역사를 합하면 한족은 바늘 같은 땅에서 수천년을 산 것이 된다는 어떤 이야기가 생각나는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8/05/22 17:24
기런 력사가 !!
Commented by 라플라스 at 2008/05/19 09:57
Dataman님/오옷 정보 감사합니다.-444-
Commented by 措大 at 2008/05/19 10:43
북한에 만약 천연가스가 펑펑 솟아났다면 위수동께서는 어떤 일을 하셨을까요 (...)

Commented by sonnet at 2008/05/22 17:25
이밥에 고기국... (이래도 저래도 그 이상의 상상은 불가하다)
Commented by 그람 at 2008/05/19 11:34
저게 말로만 듣던 니야조프 각하의 영광된 말씀이 기록된 책!!!

설마 저걸 번역되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이걸로 지름목록이 하나 늘었습니다.

저거 구입하신 소넷님의 용기에 경의를 표합니다. 저 가격에 사오기는 어려우셧을텐데

말입니다. 국제도서전가면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코란을 여러 형태에 CD로까지 뿌려데

는데 아직은 대인배국가의 길에는 먼 것 같습니다. 근데 코란이 번역본 판매되는게

2만원대인데 얼마나 대단한 말씀이 들어있길래 두배나 되는지 궁금합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8/05/22 17:26
저는 그냥 도서관에 있길래 신기해서 읽어 본 것 뿐입니다. 설마 저 가격에 책을 사기야 했겠습니까!
하루빨리 투르크멘이 천연가스 수출에 박차를 가해, 세계 유가도 안정시키고, 루흐나마도 염가에 공급해주었으면 하는 바램 뿐입니다.
Commented by young026 at 2008/05/19 12:50
일단 저런 것도 번역되는 건 나름대로 좋은 징조인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8/05/22 17:27
예. 동감입니다. 이런 것이야말로 문화적 다양성인지도요 ;;
Commented by 누렁별 at 2008/05/19 18:55
세계화된 환빠군요. 만국의 환빠들이여, 단결하라!
그러고 보니 베트남도 '반만년 우리역사'를 주장하는 동네로 들었습니다만. 우리는 외롭지 않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8/05/22 17:28
유라시아 대륙같이 좁은 데를 놓고 만국의 환빠는 단결할 수가 없습니다.
zero-sum game!!
Commented by 미카 at 2008/05/20 09:38
업계인(?)으로서 번역 발주-수주-출판까지의 과정이 매우 궁금한걸. 아무래도 표지 디자인도 영도자께서 직접하신 듯?
Commented by sonnet at 2008/05/22 17:28
전세계 41개국에 번역 출판 어쩌구 하는 걸 보니까, 역시 번역종의 수가 바로 우리 수령동지의 위대함을 세계인도 앙모하는 증거... 뭐 이런 스토리가 아닐까 싶어.
저 미적센스는 정말이지 참...
Commented by 腦香怪年 at 2008/05/21 11:48
저 건 모 기독교 계열에서 중앙아시아 선교를 위하여 현지 사정 정세 파악의 일환으로 번역한 걸로 보입니다. 원래 첫 판에는 번역한 곳이 "베델사"라고 나와 있었는 데 저 판에는 "중앙아시아 연구소"로 바뀌었군요. (참고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2688391) 한국넷에서 언급되는 중앙아시아 지역 정보 특히 현지 시사 관련 사안의 상당수는 선교계열에서 다루는 것들이 꽤 많더군요. 루흐나마로 검색하면 상당수가 기독교 선교 계열 카페나 블로그가 걸리죠.

사실 새삼스러운 이야기지만 소련 붕괴 후 중앙아시아 스탄들이 기독교에서 신흥선교 대상으로 떠오른지 오래이고 그래서 저 쪽 에서 기초조사 차원에서 지역 상황이나 사정에 대한 자료수집이나 소개가 좀 있더군요. 사실 자원 경제 부문 관련해서 나오는 걸 제외하고는 국내에서 그나마 저 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는 곳이 저 쪽 동네니까요. (직접적인 관련을 맺고 있고 지난 번 아프간 사태의 파장도 있고 하니 현지 정세에 무관심할래야 할 수도 없는 실정이죠) 저런 종교단체가 미관심 지대에 대한 ,미덥지 못하지만, 소스 역할을 하고 저런 현지 기본 자료를 제공하는 주 공급지가 되는 게 참 웃지 못할 상황이긴 합니다.

표지 디자인 같은 경우는 저 건 원래 원본 디자인을 옮겨서 그런 겁니다. 국내판 2권도 출판되었는 데 2권의 경우 원본에서는 저 표지의 분홍색 테두리가 없어지고 몇 가지 색의 블렌딩으로 바뀌었는 데 번역판은 1권 디자인을 답습한 것 같습니다.

정통 이슬람과 은연 중 맞지 않는 점도 있는 건 맞긴 합니다. 저 책 내용 자체가 투르크멘 의 찬란한 전통과 역사의 바탕에서 이슬람의 "주체적 수용"을 투르크멘적 이슬람의 특징이라고 강조하고 있으니까요

" 투르크멘 사람은 할랄(halal-합법적인, 장려되는 것) 또는 하람(haram-비합법적인, 금지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선천적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그에게 두 단어의 차이를 설명해줄 외적인 정보도 필요 없다. “우리나라는 항상 그 행동을 삶 속에서의 훈육에 근거했습니다. 우리는 이슬람을 우리 자신의 해석을 통해 받아들였습니다. 우리는 이슬람 원칙들의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고 이슬람교 이전의 신앙들과 전통들을 이슬람교 신앙, 전통들과 통합시켰습니다"

“우리의 중립 국가의 문들은 항상 외부 세계에 대하여 열려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들에 대해 지적인 수고가 있어야 합니다. 이념들과 사상들을 막무가내로 받아들이는 것은 도덕적 손상을 초래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가치들을 우리 자신의 도덕적, 지적, 문화적 구조에 맞게 재조정해야 합니다.”

저런 바탕으로 결국 이슬람의 주체적 수용과 현대 투르크맨에 대한 적용을 해석하고 이를 알라의 뜻으로 이끄는 현대에 있어서의 "예언자"가 니야조프 자신이라는 의미로 흐르는 걸로 보입니다.
참고로 여기(http://www.nt-ene.gov.tm/ruhnama-index.html)에 가면 각 국어로 번역된 루흐마나 내용을 읽을 수 있습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8/05/22 17:41
사실 이슬람은 해석이 그렇게 자유롭지 못한데, 저쯤 되면 거의 독립계 아니겠습니까. 예를 들어 드루즈의 경우 늘 그게 이슬람이냐 하는 문제가 제기되어 왔는데, 저건 한 술 더 뜬다는 느낌입니다.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8/05/21 21:40
腦香怪年님// 저 책의 번역에는 그런 배경이 깔려 있었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얼핏 이슬람의 국교적 수용이 상대적으로 늦은 곳일 수록 저러한 '주체적 수용'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기도 합니다만;;
Commented by 腦香怪年 at 2008/05/22 13:02
위의 리플에 오류가 있어서 정정합니다. 추가로 관련 자료를 찾아보니 저 책을 펴 낸 중앙아시아 연구소는 한중앙아시아 문화 교류 협회 산하의 학술연구기관이더군요. 한중앙아시아 문화 교류 협회는 중앙 아시아 국가들과의 경제 문화 사회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지역연구및 한국 홍보를 목적으로 건립된 단체더군요. (참고 http://kcacea.com/index.html) .

아무래도 루흐나마나 중앙아시아 관련 자료 소식이 선교나 저 쪽 계열과 관련해서 많이 언급되고 또 처음 퍼낸 데 이름이 선교를 연상시키는 곳이라 속단한 면이 있는 데 - 저 베델사라는 데는 인쇄사로 이 회사 대표가 한중아시아 문화 교류 협회 회장으로 연구소 출판물을 자사에서 펴낸 것 같더군요. - 주로 구성은 중소 기업인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인적구성이나 성향 등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더 알아볼 필요가 있는 것 같지만 현재로썬 저 단체는 기독교 선교계열과는 다른 상호 경제 문화 교류 홍보및 지역 연구 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곳 같더군요.
지역 DB나 자원 개발 상황 각 국 현황 제공같은 게 활동사항에 들어 있는 게 주목됩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8/05/22 17:39
한-카자흐스탄 협회가 중앙아시아로 확대개편된 그런 형태군요. 그런데 대충 살펴본 느낌으로는 학술단체이기 보다 중소기업 사장들이 엄브렐러 조직을 필요로 해서 만든 듯한 인상을 주는군요.
저런 형태라면 투르크멘 쪽에서 루흐나마 번역을 해주면 좋겠다는 요구를 받고 했을 가능성을 배제하긴 힘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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