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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전회의, 1962년 10월 18일 오전 11시
쿠바 미사일 위기를 맞아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 행정위원회(ExCom) 회의,
백악관 캐비닛 룸 1962년 10월 29일, (출처: JFK도서관)

사진설명

케네디 대통령은 국기 앞에 앉아 있고 그의 오른 쪽에는 국무장관 딘 러스크와 국무부 부장관 조지 볼이 차례로 앉아 있다. 벽난로 앞에 얼굴이 가려진 사람은 CIA국장 존 맥콘이고 그의 오른쪽에는 국무부 정치문제담당 차관 알렉시스 존슨(턱을 괴고 앉아 있음), 순회대사 르웰린 톰슨(앞으로 기대어 있음), 법무장관 로버트 케네디, 그리고 거의 가려진채로 부통령 린든 존슨이 앉아있다. 대통령의 맞은 편에는 재무장관 더글라스 딜론이 앉아 있고 그의 오른 쪽으로 맥조지 번디시어도 소렌슨이 있다. 머리를 왼쪽으로 기울인 채 뒤통수만 보이고 있는 사람은 공보장관 도널드 윌슨이고 그의 오른쪽, 탁자의 끝에 있는 이는 국방부차관보 폴 니체이다. 그의 오른 쪽에 왼손으로 이마를 괴고 있는 이는 합참의장 맥스웰 테일러, 그의 오른쪽으로는 국방장관 로버트 맥나마라와 부장관 로스웰 길패트릭이다.



(쿠바를 공격하거나 봉쇄하면 소련이 동독 한 가운데 고립되어 있는 베를린을 공격하여 반격할 가능성이 있다는 논의를 진행하며)

케네디 대통령: 그(흐루시초프)가 베를린을 탈취하면, 물론. 그럼 모든 사람들이 우리가 베를린을 잃게 만들었다고 느낄거야, [쿠바의] 그 미사일들 때문에, 내가 말한 것처럼 그들[유럽 동맹국들]에게는 아무 위협도 가하지 않는.
……
케네디 대통령: 당신 말은, 바꿔 말하자면, 11월 하순에 그가 베를린을 탈취할 것이란 말인가?
로버트 케네디: 그가 베를린으로 진격하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국가안전보좌관) 번디: 우리가 베를린을 갖고 거래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거야 우리 잘못이 아니지요. [킥킥]
(재무장관) 딜론: 아니, 그게 정말 위험한 거요. 우리가 쿠바에서 먼저 행동해 놓고 그리고는?
(국방장관) 맥나마라: 자, 우리가 베를린 점령에 대해 이야기할 때, 우리가 정확히 무슨 이야길 하는 건가요? 그는 소련군을 갖고 점령에 나설까요?
케네디 대통령: 내 생각엔 그럴 것 같군.
맥나마라: 그럼 우리는 ... 제 생각엔 거기 진짜 가능성이 있지 말입니다. 우리는 거기 미군을 배치해 놓고 있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하겠습니까?
(합참의장) 테일러: 그들은 싸울겁니다.
맥나마라: 그들은 싸우겠지요. 제 생각에도 그건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케네디 대통령: 그러고는 전멸되겠지.
맥나마라: 예, 전멸되겠지요. 말 그대로.
[불명]: 음, 이제 우리는 전면대결에 뛰어드는 거군.
로버트 케네디: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되는 거요?
테일러: 전면전으로 가야죠. 그게 우리의 이익에 부합한다면.
[불명]: 그럼 전면전이야. … 의 사용을 고려하는.
케네디 대통령: 그러니까 핵폭탄을 주고받는다는 말이지? [일시 침묵.]
[불명]: 흐으음…
테일러: 그러셔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번디: 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각하가 이렇게[쿠바를 공격] 하면서, 동시에 "베를린을 공격하는 건 곧 전면전이오"라고 그에게 경고한다면, 그가 그렇게 할 것 같지 않습니다.
[불명]: 나는 그게 전면전을 의미하는 건지 의심스러워요. 나는 그가 그런 식으로 나올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국무장관) 러스크: 그가 베를린을 공격하려고 시도한다면, 각하는 적어도 전술핵무기로 테이프를 끊어야 합니다.
테일러: 저는 그들이 동독군을 앞세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군대를 쓰는 대신에.
케네디 대통령: 내가 좀 물어보겠소. 내 생각에 우리는 동맹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은데, 여기엔 두 가지 문제가 있어.하나는 [쿠바의] 이 미사일들에 대해 우리가 군사행동에 나서야겠다고 그들[동맹국들]에게 말했을 때 발생하는 동맹의 문제야. 의심할 여지없이 그들은 여기에 대해 반대할거야, 그들은 자신들이 더 위험해진다고 느낄 테니까. 그리고 우리에게도 위험이지. 그들은 맥나마라 장관이 지적한 것처럼 주장하겠지. 만약 우리가 아무 행동도 취하지 않으면, 물론 [소련의 도발에 속수무책인 미국의 무기력함 때문에] 점진적으로 동맹이 붕괴될 거야. 내 생각엔 그런데, 그런 이야기가 맞나?
러스크: 저는 그게 아주 빨리 벌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딜론: 아주 빠르겠죠.
번디: 아주 빠를 겁니다.
딜론: 아주 빠르고말고요.
이어지는 케네디의 발언


비고
이 테이프 녹취록은 여러 가지 판본이 있는데 미묘하게 다르다. 처음엔 나도 교감이 별거냐 싶어 이 녹음 테이프의 디지털 카피를 입수해 도전해 본 적이 있는데… 생각하는 것과 무척 달랐다는 것만 밝혀둔다. 번역은 다음 두 가지 판본을 참고하였다.

May, Ernest R., Zelikow, Philip D.(Eds), The Kennedy Tapes: Inside the White House during the Cuban Missile Crisis, Belknap Press, 1997, pp.144-145
Naftali, Timothy., Zelikow, Philip D.(Eds.), The Presidential Recordings: John F. Kennedy, the Great Crises, Vol.2, W. W. Norton, 2001, pp.540-541
by sonnet | 2008/04/28 00:32 | 한마디 | 트랙백 | 핑백(2) | 덧글(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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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a quarantine sta.. at 2008/08/26 19:41

... 단해 나간 결과가 "배후세력이 있다"는 것이라면, 그것은 설령 틀리더라도 최선을 다한 결과였다고는 인정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쿠바 미사일 위기 당시, 케네디는 NSC의 행정위원회(ExComm)에 행정부와 백악관의 최고의 두뇌들, 심지어는 전직 노관료들까지 불러들여 허심탄회하게 토론하며 다각도로 머리를 짜낸 끝에 이 난제를 성공적으로 풀어냈다. ... more

Linked at a quarantine sta.. at 2009/03/17 18:36

... 다음은 어전회의, 1962년 10월 18일 오전 11시의 대화 바로 다음에 이어지는 대화입니다.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 링크된 글을 먼저 읽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케네디 대통령: 내가 대국민성명을 발표 ... more

Commented by 키치너 at 2008/04/28 00:37
소비에트사정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미국측에서는 진정한 치킨게임의 시작이었군요.
Commented by 로리 at 2008/04/28 00:51
어이구 대인배들... 과연 세상을 둘로 양분했던 자들 답습니다.(나쁜의미 좋은 의미 둘 다... -_-;)
Commented by 바닷돌 at 2008/04/28 01:06
핵전쟁 이후의 상황은 고려하지 않는 대인배들의 모습...;ㅅ; 어째 핵전쟁이라는 말에 아무 감흥이 없는 듯한 저 대화라니...

... 그런데 이런 대화도 이젠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지 말입니다. 대인배들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
Commented by maxi at 2008/04/28 01:10
케네디가 치킨런을 하는 모습이라니

아이돌 그룹의 숨겨진 여친을 보는 느낌입니다. ㅋㅋㅋ
Commented by あさぎり at 2008/04/28 01:13
일단 자기들은 이길거라고 상정하는건가요... ㅎㄷㄷ
Commented by 키치너 at 2008/04/28 01:20
그리고 사실상 쿠바위기가 합중국과 연방간의 패권전쟁의 서막임을 알고 자국 시민들 안전보다 세계 전략을 위한 동맹체제에 더 심혈을 기울인 합중국의 정치가들은 연방의 위원들보다 역시 한 수위임에 있음이 틀림없습니다. (...)
Commented by gforce at 2008/04/28 06:23
뭐, 저때는 충분히 winnable war였을테니(...)
Commented by paro1923 at 2008/04/28 07:16
세계를 판돈으로 한 포커게임 같은 느낌...
(상국의 지위는 좋군요. 그저 제후국과 토호들만 죽을 맛...)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8/04/28 07:57
북핵협상과 비교해보면 소련이 걸 수 있는 판돈이 더 많은 편이었군요[..]
Commented by marlowe at 2008/04/28 08:29
지나간 일이니 이렇게 얘기할 수 있지, 당시에는 피 말리는 현실이였군요.
지금 어디선가 벌어지는 일도, 몇 십년 후에는 이렇게 얘기하겠지요.
Commented by Madian at 2008/04/28 09:16
안습의 주독미군이군요…
Commented by 愚公 at 2008/04/28 09:36
Madian / 해외 주둔미군은 모두 그럴 위험이 정도차이만 있을 뿐이었죠.
Commented by 행인1 at 2008/04/28 10:21
의견이 다들 전쟁으로 흐르는 듯한데 그 과정이 뭔가...
Commented by vvin85 at 2008/04/28 11:22
Dr. Strangelove가 픽션이 아녔군요. 역시 큐브릭 대형은..
Commented by 길 잃은 어린양 at 2008/04/28 12:28
몇 권의 베트남전 관련 저작을 읽으면서 테일러 대장에 대해 신중하고 보수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저렇게 단호하게 전면전을 각오해야 한다는 발언을 할 정도였으니 당시 상황이 얼마나 급박했는지 알겠습니다. 번디는 왠지 뺀질댄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나름 대인배기질이 엿보입니다.
Commented at 2008/04/28 13:0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하이버니안 at 2008/04/28 13:52
그렇다면 주한미군의 마타도어(어네스트 존이었나요, 헷갈립니다...) 핵 미사일도 평양 또는 북경으로 날아가는 겁니까?
우와...
Commented by joyce at 2008/04/28 14:20
맥조지 킥킥...-_-;;
지금 시점에서 이 포스팅을 하신 뜻은... 뭔가 있는 건가요?
Commented by lee at 2008/04/28 18:31
그런데 저때는 서로 군사력이 어느 정도였는지? 미국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소련이면 흐루시초프가 핵전력 사기치던 시절 아닙니까?
Commented by 곤충 at 2008/04/28 18:46
..... 지못미 소련...orz
Commented by 액시움 at 2008/04/28 23:25
캡틴 테일러~.
Commented by 오토군 at 2008/04/29 09:48
…레드 얼럿 같은 수많은 '열전으로 흘러간 냉전' 가상 게임이나 소설들이 역사물이 될 뻔 했군요.(…)
Commented by 구들장군 at 2008/04/29 19:44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얘기가 오가네요. 저런 사태에선 뭔가 우리같은 일반인은 알아듣기도 힘든 자료와 해석이 쏟아져 나올 줄 알았는데..

문득, 저기도 저런데 김영삼 대통령의 경제관련 회의에선 어땠을지를 생각하니 갑자기 우울해지네요. 차라리 전대갈처럼 자신의 무식을 잘 알고 킹왕짱이란 사람 하나 뽑아놓고 경제는 당신이 대통령이야 하는게 훨씬 나았을지도.. -_-;;
Commented by 겔라예프 at 2008/04/29 21:20
체게바라를 다룬 영화 중에 'che!' 라는 좀 옛날 영화가 있는 데 여기서 쿠바 미사일 위기 때 러시아가 물러서자 체게바라가 마구마구 성토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겁쟁이들, 니네가 그래서 미국한테 안되는 거야!'

소련대사랑 카스트로는 핵전쟁 위기 넘겼다고 좋아하고 있는 데 이토록 길길이 날 뛰는 체게바라를 보면서 뭐랄까 우리가 알게 모르게 지구는 몇번이고 멸망할 위기를 헤쳐왔는 지도 모릅니다

Commented by 역시 at 2008/04/29 21:24
진짜 캐네디가 핵심을 찌르는군요. 움직이면 실제 타격에 동맹들이 크게 걱정할것이고, 않 움직이면 실망해서 동맹이 해체될것이고... 그렇다면 방법은 조금만 움직이는 거잖습니까? 저들중에서 가장 핵심을 찌르는군요.
Commented by 역시 at 2008/04/29 21:52
만약 케네드의 저 발언이 진짜이고,항상 저렇게 핵심을 찌른다면 저중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이 캐네디가 아닐까 한다는... 암살당할만 하군요. 너무 똑똑해.
Commented by sonnet at 2008/05/08 20:08
키치너/ 그렇습니다. 신뢰성(치킨 게임을 벌일 수 있는 배짱)이 사실 냉전을 떠받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니까요.

로리/ 국제사회를 경영하려면 저정도는 되어야지요.

바닷돌/ 적어도 이들이 '진지하게' 핵전쟁 가능성을 고려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 점이 제가 이들을 높게 평가하는 점이기도 합니다. 핵전략이론에는 묘한 부분이 있는데, 공갈의 크기와 위협이 커질수록 핵전쟁을 막기가 쉬워진다는 겁니다.

바닷돌, maxi, 키치너/ 사실 저 위기의 13일 동안 케네디는 갈등과 고민을 한 흔적이 많습니다. 위기에 처했을 때 머리를 무게추로 달고 다니지는 않는다는 것을 입증했다고나 할까요.

あさぎり/ 맥나마라의 다음 발언이 답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나 개인의 견해는 … 우리들이 핵전쟁 즉 전면핵전쟁을 보통의 「승리」라는 의미에서 말한다면, 이기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1964년도 국방예산안 중)

gforce/ 희생은 컸겠지만, 그래도 끝까지 달려 보면 미국이 보다 유리했겠죠. 그러나 그게 winnable인지는 가치평가에 속하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paro1923/ 자기 나라가 핵전쟁에 말려들지 모르는 저 순간에도 동맹국의 가치를 상당히 높게 고려한다는 데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냉전시대는 냉전이기 때문에 군소 동맹국들이 높은 몸값을 가지던 '좋은 시절'이었던 겁니다.

라피에사쥬/ 세계 사회주의의 모국을 뭘로 보시는 겁니까. 흐흐.

marlowe/ 그렇습니다. 지나가고 나니까 속편하게 볼 수 있는 거죠. 87년 이후 역대 어전회의에서 어떤 상황에서는 '그럼 전면전으로 갈 수밖에 없다'라고 용기있게 직보할 만한 인물이 있었는지는 궁금하기 짝이 없습니다.

Madian/ 인계철선이 다 그런 거죠.

행인1/ 밀리면 죽는다 이론 아닙니까.

vvin85/ 유사시에 핵전쟁을 할 배짱이 없거나 담력시험을 받을 용기가 없다면 사실 핵무기를 가질 아무런 이유가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처럼 값비싼 장난감도 없는데요.

길 잃은 어린양, 액시움/ 저도 테일러 장군에 대해서는 비슷한 인상을 갖고 있습니다. 동 시기의 SACEUR이었던 노스태드 대장 만큼은 신중한 인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길 잃은 어린양, joyce/ 사실 위기과정에서 번디는 강경과 온건을 두서없이 오락가락하는 느낌이 좀 있습니다. 그런데 이에 대한 비판을 받자 번디는 묘한 이야길 합니다. 자기는 대통령으로부터 (의견이 한쪽으로 쏠려서 대통령이 재량권을 행사하기 힘든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devil's advocate를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대통령은 비명횡사했으니 확인할 도리는 없지만요.

비공개/ 매번 미안하군. 쩝.

하이버니안/ 그랬겠지요.

joyce/ 글쎄요...

lee/ 소련이 미 본토를 때릴 수 있는 핵탄두 수는 50발 남짓이었을 거라는 게 일반적인 추정입니다. 물론 서유럽은 분노한 소련의 손에 쑥대밭이 되었겠지만요.

곤충/ 사실 3차대전인데 지못미가 소련 하나겠습니까.

오토군/ 사실 저 때의 의사결정 과정은 연구가 잘 되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참고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들장군/ 사실 쭉 읽어보면 구질구질한 이야기들, 예를 들어 소련의 선제공격에 대비해 높은 수준의 데프콘에서는 현지부대가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사전재가를 받고 있었고, 그 결과 여러 각도에서 우발적인 핵전쟁 발발가능성이 존재했다는 것을 돌려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가 꾸중듣는 상황 같은 것은 무수하게 있습니다.
그러나 사태의 가장 핵심 줄거리에 해당하는 기본논점은 보시듯이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사실 그 논리를 갖고 동맹국과 적국을 설득해 핵전쟁을 막아야만 했던 거니까요.

겔라예프/ 그런데 카스트로는 무슨 생각을 했는지 모르지만 미국의 쿠바 침공은 피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므로 [이왕 이렇게 된 거] 미 본토에 대한 선제핵공격을 하자고 흐루쇼프에게 제안한 적이 있습니다. 말할 것도 없이 심하게 꾸중을 들었지만요.

역시/ 예. JFK는 개인사는 어쨌든는 좀 지저분할지 모르지만, 상황을 입체적으로 파악하고 대안을 공정하게 평가할 만큼은 지적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ㅋㅌㅊㅊㅌㅋ at 2008/07/29 21:06
세계를 탁자위에 올려넣고 마치 일상대화인 마냥 전쟁에 대해 토론하는 모습이란

소름돋기도 하네요..

블로그로 가져가도 되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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