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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사제폭탄 사이트

"작년 한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적발한 폭탄제조 사이트는 137곳, 하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이 청소년들에게 노출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중학생 폭탄 제조 카페 운영 (MBC, 2008년 3월 11일) -


쩝... 한국에도 없을 리가 없다고 생각을 했지. 인터넷 검열의 긍정적인 측면을 본 느낌.

작년의 버지니아텍 총격사건 때 내가 주장했던 것이 그 사건은 총기규제가 허술한 미국의 문제일 뿐이므로 한국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이란 것이었다. 사제폭탄 공격을 가하기로 하면 미국이나 한국이나 큰 차이는 없고, 오히려 이런 사건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지 않은 한국야말로 어이없이 당할 가능성이 크다.

딱히 더 할 말은 없고, 과거 이 주제에 관련해 포스팅했던 다음 글들이 참고가 될 만하다.

사제폭탄 공격에 대해 생각해볼 점
* 오클라호마 대학 자폭사건(2005년)

학교를 폭탄공격으로부터 지키려면
* 학교총격사건에 대한 기술적 분석
* 안전한 학교 구상 요약



자라나는 후배들을 위한 선배들의 한 말씀.

(이 책만 있으면) 당신도 집에서 혼자,
또는 형제들과 함께 독자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다.


- 사우디 알 카이다가 발간한 pdf 전자잡지, Muaskar al-Battar(칼의 캠프) 창간사 중에서 -


애들이 제대로 하면 어떻게 되느냐...

사우디아라비아 호바르 주택단지, 1996년

미국 오클라호마 연방청사, 1995년

레바논 베이루트 미해병대막사, 1983년

레바논 베이루트 미 대사관, 1983년
by sonnet | 2008/03/12 07:27 | 정치 | 트랙백 | 덧글(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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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길 잃은 어린양 at 2008/03/12 07:32
한국은 인구밀집도도 높고 개방된 목표물도 많으니 금상첨화겠군요. 난을 피하기 위해 계룡산 정도로 숨는게 상책일 듯 싶습니다.
Commented by 은혈의륜 at 2008/03/12 07:32
사제폭탄은 제조하는 사람이나 제조법 가르쳐주는 사람이나 좀 겁이 많이 없는듯 'ㅅ'
Commented by 로리 at 2008/03/12 07:44
문제는 한국의 청소년들은 저런 부분에서는 매우 귀찮아 한다라는 것이죠(먼산) 아니 농담이 아니라.... 필요한 것이 있어도 지식인에 묻지 재대로 검색 하질 않는데요 -_-;
Commented by 바닷돌 at 2008/03/12 07:47
로리//문제가 아니라 이런 면에선 정말 다행인데요?^^;
Commented by JOSH at 2008/03/12 08:14
> 오히려 이런 사건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지 않은 한국야말로 어이없이 당할 가능성이 크다.

폭발물이나 총기는 아니더라도...
제대로 대구지하철사건..
Commented by PolarEast at 2008/03/12 08:18
아나키스트 요리책은 아마존에서도 살수 있지요...(쿨럭)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8/03/12 08:38
치안 문제와 대테러리즘사안에 대해선 한-미 당국자가 서로 다른 견해를 갖고 있는것은 분명하다는 외신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미국과 같은 방식의 대안이 떠오르려면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한번 당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Commented by 서산돼지 at 2008/03/12 08:56
국민학교때 친구들이랑 을지로를 누비면서 약품을 사와서 화약을 만들던 일이 생각나는군요. 비료줄거라고 질산칼리 사고 탄소는 숯으로 대신하고 황도 어렵지 않게 구해서 책에 나온대로 섞었는데 폭발하지 않고, 타버리더군요. 용기에 넣어서 밀봉을 해야한다는 것을 몰라서 그냥 섞어서 신문지로 말아서 불을 붙였거든요. 요즘이야 훨씬 쉬울것같네요
Commented by 행인1 at 2008/03/12 09:03
한국은 아마 어이없이 당한 다음에 어이없는 사후대책을 내놓지 않을까요?
Commented by Madian at 2008/03/12 09:09
화학실 구석에서 폭음탄이나 만들던 저로선 후덜덜이군요 :(

ROK의 예방책으로 아마 월드컵 전후로 지하철역의 쓰레기통을 전부 치워버리고 "테러 신고를 생활화 합시다" 라는 표어를 붙였던 것이 기억에 남는군요. 다행히도 스코틀랜드 쪽에서 G-8할 때 런던 날아간 것처럼 부산에서 APEC할 때 서울이 타격 받는 일은 없었습니다만…

Soft-target이 넘쳐나지 않습니까 사실.
Commented by Dante99 at 2008/03/12 09:15
한국 청소년들은 '수능에 안 나오면' 대체적으로 관심 없어 하더라구요......;;
Commented by maxi at 2008/03/12 10:14
청소년보다 군대갔다 온 양반들이나 나이좀 있으신분들이 여러 가지 이유(ex:카드깡, 치정문제, 이게 다 노무현 탓이다 등등..) 로 빡 돌때가 더 무섭지 않나 싶습니다.

뭐 군에서는 군용 폭약의 사용법을 알은 사람도 일부에 속하긴 하고, 그 사람들이 배운 것도 정제된 표준 폭약의 사용법을 숙지했지만 문제는 "어디가 잘 터질지" 를 매우 잘 안다는거.-_-;
Commented by 고어핀드 at 2008/03/12 10:20
개인용 컴퓨터·디지털 카메라 등 강력한 생산 도구와 정보 도구의 급격한 확산은 전세계적으로 1인 기업이나 초미니 기업 형태 등을 낳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이걸 보니 폭력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폭력의 DIY나 1인 테러조직 같은 것도 함께 확산되고 있는 것 같군요.
Commented by 이준님 at 2008/03/12 10:36
이우혁의 파이로 매니악이 생각나네요. 사제폭탄 제조의 비법을 완전히 알지만 모방범죄가 두려워서 더 이상 자세한 것은 생략한다는 인터뷰

근데 드럽게 재미없고 미완된 필이 나지요
Commented by 들쮜 at 2008/03/12 10:37
"형제"들과...;; 정말 말씀대로 우리나라는 어이없게 당하기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글고보니 학부때 자기 기말셤 망쳤다고 학교 게시판에다 도서관 폭파할거라고 난동피우다 징계먹은 모 학우가 새삼 생각나네요ㅡㅡ;;
Commented by 建武 at 2008/03/12 10:41
아흠. 연구실에서 폭발물과 신경독극물과 방사선물질들을 가지고 쪼물딱 거리던 시절이 생각나는군요...
Commented by 레티노 at 2008/03/12 11:05
이준님 / 그 작품을 기억하는 분이 계셨군요. 저도 그 생각하며 들어왔는데..
Commented by 역성혁명 at 2008/03/12 11:44
우리나라도 안전하지는 못하죠. 사회가 많이 싱거워져서 별시덥지 않는 일로 극단적인 범죄로 향하는 일이 점점 늘어나니까요.
Commented by 다비 at 2008/03/12 11:47
십년쯤 전에 동네 중학생이 사제폭탄 만들어서 길에 둔 적이 있었어요. 많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Commented by BigTrain at 2008/03/12 11:52
외부인들에 대해 취약하기 짝이 없는 대학교에서 일하고 있는데, 버지니아텍+숭례문 화제 이후로는 영 불안합니다. -_-;
Commented by 종화 at 2008/03/12 12:47
남대문 불태운 할아버지는 사람들 다치는게 싫어서 남대문을 불태웠다고 하지만, 실제로 사람들 다치는게 별로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테러를 저지를 때 아주 쉽게 대량의 사람들을 죽게 할 수 있겠군요 (당장에 신도림역 의자아래쪽에 설치해도 천명은 우습게 죽을텐데)
Commented by 주차장 at 2008/03/12 12:47
점점 개념없는 사람들이 늘어나는지라 걱정입니다.예전같았으면 동네어른들이 계시고 저런 짓은 안하게 마련인데, 요새는 옆집사람들도 잘 모르니.
Commented by 하이버니안 at 2008/03/12 13:04
흐미... 언젠가 D모 커뮤니티에서, [고등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폭탄제조를 배워서, 할머니를 죽인 사이비 교회 정문을 날려버렸다] 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 땐, 에이, D사이트 특유의 구라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사실같군요.

무서워.
Commented by 누렁별 at 2008/03/12 13:20
싹이 누런 것들은 일치감치 솎아 내야죠.
"오호작통제"를 부활시키기는 무리겠고, 잠재적인 테러범들의 제거를 위해 관계 기간에 신고 하기를 생활화 해야 겠습니다.
Commented by Karpe at 2008/03/12 13:38
중2때 '과학실험반' 활동하면서, 친한 친구들과 화약 만들어놀았지만, 아직까지 테러같은건 생각않고 잘 살고 있는 1人 입니다만.... ^^;

만드는것 자체는 전혀 어렵지 않아요. 저희도 시립도서관에서 관련 대학 전공서적 찾아가면서 만들었거든요. 약간의 영어독해력과 화학에 대한 지식... 정도면 중학생 수준의 지적 능력으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죠.

만든 화약에 각종 금속성 원소늘 넣어 불꽃놀이를 즐기는 정도에서 그쳤지만, 그때도
물론, 그 화약을 줄 등으로 잘게 흠집을 낸 앞뒤가 막힌 파이프 구조물에 넣고 불을
붙이면 인명살상용으로 쓸 수 있다는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할줄 아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걸 어떻게 쓸것이냐의 문제같습니다.
Commented by 구들장군 at 2008/03/12 13:49
예전에 애가 아파트 계단에 부비트랩을 만들어서 폭발했다는 기사(우리나라에서!)가 생각나네요.다행히 그때는 사람과 반대방향으로 터졌습니다만..

군에서 화약 다루던 자가 여자친구하고 말썽이 나자, 우체통에 폭발물을 넣어서 사람 하나 잡은 일도 있었죠? 역시 우리나라에서.

해결책 가운데 하나는, 개인적으로 폭약만들어 사고치면 평생 감옥에서 썩는다는 것을 보여줘야하지 않나 싶습니다(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날려버리고 싶다는 일부를 제외한다면, 멋모르고 시도하는 다수에게는 잘 먹히죠). 쉬운말로 일벌백계, 그쪽 업계 말로 소극적 일반예방. 그런데 그렇게 될지는 의문이죠.

뭐 조폭이나 테러단체가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활개치지 못한다는데 감사할 뿐입니다.
Commented by 달려옹 at 2008/03/12 14:09
어차피 가장 위험한 건 사제폭탄보다 주변에 사제폭탄으로 쓸수 있는
휴대용 전자제품의 배터리가 많다는거죠...ㅡㅡ;
Commented by 됴취네뷔 at 2008/03/12 14:33
엄연히 과학실에서 조심스럽게 운용되어야할 리튬을 아주쉽게 안정된상태의 가공품을 구입할수 있다는게 장점일려나요
그나저나 요즘은 리튬폴리머가 주류라서 리튬이온 배터리는 구하기 힘든데...
Commented by 三天포 at 2008/03/12 22:45
큰일 안일어나고 사회적이슈로 올라와서 다행이랄까요;
Commented by paro1923 at 2008/03/12 23:02
몇몇 윗분들의 평이 더 무섭습니다...;;; (복마전, 용담호혈...;;;)
Commented by 곤충 at 2008/03/13 08:43
과도한 검열은 귀찮지만, 적절한 검열은 정말 도움이 되니까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8/03/13 12:57
길 잃은 어린양/ 사실 어떤 나라도 soft target을 다 방어한다는 건 불가능한 일 아니겠습니까. 이럴 땐 역시 마오주석의 말씀을 상기하게 됩니다 "만일 제국주의자들이 우리에 대해 전쟁을 시작한다면, 아마 3억명 이상을 잃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어떻단 말인가? 전쟁은 전쟁이다. 세월은 지나갈 것이고, 우리는 이전보다 더 많은 아기들을 낳으며 일할 것이다."

은혈의륜/ 저게 큰 실감없이 장난처럼 할 수도 있는 행동이란 게 참 어려운 점이죠.

로리, Dante99/ 합성짤 제작이나 매드비디오 편집 같은 것이 시험에 나와서 열심히 하는 것은 아니죠. 사제폭탄테러는 몇 년에 한 번 창의력을 이상한데 발휘하는 똘끼있는 작자가 나타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니까요.

JOSH/ 아주 좋은 사례죠. 마찬가지로 유동인구가 많은 건물 한 채가 무너지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는 삼풍백화점 사건이구요. 지하주차장에서 차량폭탄을 터트리면 딱 저렇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PolarEast/ 그래도 책으로 필요한 모든 지식을 배울 수 없다는 것은 불행중 다행입니다.

라피에사쥬/ 사실 사람이란 종의 경우 쓴 맛을 보지 않고 진정한 교훈을 얻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서산돼지/ 아니 그런 위험한 장난을!(웃음)
말씀하신 것 같은 knowhow나 tradecraft같은 면이 언제나 독학자의 약점이 됩니다. 기성품을 갖고 방아쇠만 당기면 되는 총질(물론 이것도 사격 연습은 하여야 하지만)과 달리 사제폭탄은 신뢰성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성공적인 폭파를 위해선 상당한 경험축적이 필요할 수밖에 없지요.
폭탄 재료를 사모으고 폭발물을 시험하는 단계에서 징후를 파악해 범죄를 사전에 저지하는데 더 큰 경계심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행인1/ 조국을 뭘로 보시는 겝니까? 무엇을 상상하던 더 대단한 걸 보여준 나라 아닙니까.(쓴웃음)

Madian/ soft target을 다 막는 건 그냥 불가능한 일이지요. 뭐.
그 쓰레기통 치우기는 참 어이가 없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maxi/ 그건 당연히 노무현 탓이니 원인부터 제거해 살기좋은 사회를 만드는 것이...
각설하고 제도권의 정규교육과정을 통한 정보습득도 분명히 문제가 됩니다. 9.11 당시 이루어진 비행기 조종 기술 습득 등도 그런 사례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사제폭탄 문제에 있어서 제일 어려운 난관은 기성완제품을 입수하지 못한 상태에서 여러 채널에서 입수한 단편적인 정보를 실천가능하게 융합하는 데 있습니다. 결국 수많은 표적을 모두 다 제대로 방어할 수 없는 이상, 이 융합과 지식축적 과정을 방해하는 것이 가장 가능성이 높은 전략이 되는 것이죠.

고어핀드/ 그렇습니다. 새로운 분권화된 기술들이 국가에 맞설 수 있는 강대한 개인이나 소집단을 가능케 하는 측면이 두드러자는 것 같습니다. 역사를 돌이켜보면 새로운 기술이나 조류는 악용부터 먼저 되는 듯 싶습니다.

이준님/ 전 이우혁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보지 않았습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8/03/13 13:15
들쮜/ 쯔, 징계 먹어도 쌉니다. 그런 건.

建武/ 전 위험물과 마지막으로 놀아본 게 언제인지도 기억이 잘...

역성혁명, 주차장/ 그런 것 같습니다. 현대사회에서 개인이 점점 더 강력한 인간관계로 묶이는 경우가 드물어지면서 일탈행위가 더 쉬워지는 것 같습니다.

다비/ 그런 사건이 있었군요. 사실 크진 않아도 사건기록을 잘 조사해 보면 간간히 있어 왔을 것 같긴 합니다. 다만 근래 폭탄 테러가 외국에서 워낙 흔하다 보니, 뭔가 그런 사건을 보면서 장대한 꿈을 키워나갈 미래 세대가 있어도 이상할 것 같지 않습니다.

BigTrain/ 그렇다고 또 맨날 있는 사건도 아니니까 꼭 겁먹을 것 까진 없지만, 수상쩍은 징후가 있으면 무시하지 말고, 사안에 따라 좀 알아보든가 신고하는 것 같은 마음가짐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종화/ 사실 또 누가 남대문에 불지른다는 상상을 진지하게 했겠습니까? 세상 참...

하이버니안/ 대개는 구라지만, 그 많은 구라꾼들 중에서 다시 진정한 또라이가 나타나는 것이 문제 아니겠습니까 ;;;;

누렁별/ 사실 불필요하게 신고를 강화하면 또 false alarm이 폭증해서 법집행기관만 맛이 가게 만드는 게 또 문제가 되니... 참 어려운 일입니다.

Karpe/ 폭발물에 대한 일반지식은 비교적 흔한 것입니다만, 우수하고 정교한 폭발물을 만들고 그것을 적재적소에 선정-운반-설치-기폭케 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저런 동호회 류가 위험한 것은 그런 지식의 축적과 개량을 가능하게 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지요.

구들장군/ 그런 마인드는 또 큰 사고가 한 방 터져야 자리잡지 않을지... 하여간 너무 큰 희생 없이 우리 사회가 적응할 수 있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달려옹, 됴취네뷔/ 사실 배터리 정도는 그렇게까지 위험한 물건 같지는 않은데 말입니다.

三天포/ 예, 아직까지는.

paro1923/ 흐.

곤충/ 사실 자유를 철저하게 추구하면 보통의 사회는 잘 견뎌내지 못하죠. 어떤 좋은 원칙도 적당한 선까지라는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rumic71 at 2008/03/13 15:52
용병이 없던 시절은 없었습니다. 50~60년대엔 로디지아나 남아프리카, 근래에는 동유럽에서도 용병이 열심히 활약하고 있었죠. 냉전시절에 그게 '가려져' 있을 뿐 아니겠습니까.
Commented by 고어핀드 at 2008/03/13 16:42
저 그런데요, 여기 관련해서 질문 하나 하고 싶습니다.

현대전은 잘 모릅니다만, 폭력의 경우 DIY 뿐만 아니라 민영화도 이미 상당 부분 진행중으로 알고 있는데요, 미군의 페덱스라 불리는 블랙 워터나 아프리카에서 활동하는 군사 기업들, 훈련 과정을 아웃소싱해서 처리하는 기업들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전체 군대에서 용병의 비율이 높던 중세 전쟁 이후 국민개병의 시대가 왔다가 다시 용병 비중이 높아지는 시작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추세의 원인은 뭐라고 생각하시는지요?
Commented by PolarEast at 2008/03/13 23:38
고어핀드/전쟁 주식회사에 나오신 내용을 말씀하신듯. 근데 그책에도 나름 원인은 나올텐데요...
Commented by 고어핀드 at 2008/03/14 10:48
PolarEast // 예? <전쟁 주식회사> 라뇨? 책 이름인가요?
Commented by PolarEast at 2008/03/14 12:38
고어핀드/네. 이미 검색해보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ㅁ;
정확한 제목은 '전쟁 대행 주식회사'군요... 읽은지 좀 오래되어서 책제목을...;ㅁ;
Commented by sonnet at 2008/03/17 10:02
고어핀드/ 글쎄요. 뭐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려면 책 한 권은 충분히 필요하겠지만 간단히 제가 보는 입장 두 가지 정도만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 국민국가에서 정규군을 이용할 경우 겪게 되는 엄격한 규제(의회의 감독, 여론의 영향)의 틀을 상당 부문 피할 수 있으며, 정부조직의 업무를 민간에 아웃소싱하는 형태로 바꾸어놓으면 정부조직을 축소한 것처럼 보인다는 점.
(2) 사실 군사기업들의 중요한 포인트는 전투부대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근무지원분야에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음. 이 주제에 대한 심도깊은 이해를 위해서는 블랙워터보다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SAIC같은 회사들에 더 주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rumic71/ 맞는 말씀입니다. 아프리카나 중앙아시아의 반군들이 문제없이 구소련제 전투기를 굴린다든가 하는 배후엔 늘 그런 게 있죠.
Commented by 고어핀드 at 2008/03/18 02:16
조언 감사드립니다. (1)은 프랑스가 "귀찮은 전쟁에는 외인부대를 보내면 되지 뭐." 하던 것하고 묘하게 오버랩되네요.
Commented by 진실주의 at 2010/07/18 22:09
적발된 사제폭탄 사이트가 137곳이라고 하셨죠..하아,...실제로는 ....한국에는 3000이상입니다 ....중고생들의,...유명한 사건...악마의무기공장 아시죠...적발되었는데요...그 교훈으로,,,안걸리기 위해...자신들이 직접 홈페이지를 만들거나 구입해서 운영중인 정보가....
Commented by d at 2013/08/1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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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하흠 at 2015/09/04 00:52
그럴수밖에없지요.. 고1인 제입장에서 말하자면 사제폭탄 만들려도 복잡한 화학식과 여러 배합비율을 알아야 하고 화공약품점 여기저기 돌아다녀야하고 짙은염산같은 강산성 농축물질은 신분증+사용목적 확인 하는데다가 그걸 하려면 아파트 경비실 하나 겨우 깨부수는 정도의 폭발력을 만드는데 10몇만원+몇일을 들여야 하는데다 포돌이한테 잡혀가면 인생 끝장나는데 복수를 하더래도 고급적인 다른 방법도 많은데 구지 왜..
Commented by 하흠 at 2015/09/04 00:53
그럴수밖에없지요.. 고1인 제입장에서 말하자면 사제폭탄 만들려도 복잡한 화학식과 여러 배합비율을 알아야 하고 화공약품점 여기저기 돌아다녀야하고 짙은염산같은 강산성 농축물질은 신분증+사용목적 확인 하는데다가 그걸 하려면 아파트 경비실 하나 겨우 깨부수는 정도의 폭발력을 만드는데 10몇만원+몇일을 들여야 하는데다 포돌이한테 잡혀가면 인생 끝장나는데 복수를 하더래도 고급적인 다른 방법도 많은데 구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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