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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식 사과법(버마 아웅산 폭탄 테러 사건에 대해)

우리가 그 문제를 시인할 수도 없고 사과할 수도 없는 게고 또 남측에서 그걸 우리보고 시인하고 사과하라든가 하게 되면 결국은 우리가 큰일을 망칠 수 있습니다. … 우리의 입장은 그에 대해서는 역사가 밝힐 것이니 과거를 불문하고 앞으로 그러한 불행한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서로 노력합시다.

- 노동당 중앙당 비서 겸 조국평화통일위원장 허담, 전두환-김일성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비밀접촉에서 사과를 요구받자, 1985년 9월 4일 -

by sonnet | 2007/10/03 22:27 | 한마디 | 트랙백 | 핑백(1) | 덧글(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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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조건에서 남측이 조사를 위해 우리 측 지역에 들어오겠다고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허용할 수 없다. -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발표 담화문 , 2008년 7월 12일 - 전통적인 북한식 사과법으로 볼 때, 이 사건에 대해 사과를 받아내는 것도 지난한 일이거니와, 또한 사과를 받아내더라도 그 문면이 사람들의 마음에 들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좋을 ... more

Commented by 리카군 at 2007/10/03 23:26
허허, 역시 김씨조선의 이너서클에 들어가려면 정신세계가 저리하여야 하는군요.[...]
Commented by 네비아찌 at 2007/10/04 00:43
근데 꼭 김씨조선이 아니더라도 뭔가 일을 저지른 나라가 그 일에 대해 시인하거나 사과한 적이 몇 건이나 있었는지..........마키아벨리를 경배할지어다.
Commented by didofido at 2007/10/04 03:29
Neither Confirm Nor Deny 정책의 연원이 어떻게 되는지 갑자기 궁금해지는군요. 핵 시대 이전에도 이런 게 있었을 것 같긴 한데요.
Commented by 미친고양이 at 2007/10/04 03:47
역사가 밝힐 것이니 과거를 불문하자라.. 뭔가 데자뷰가 느껴지는데요.;;
Commented by 하이얼레인 at 2007/10/04 08:39
데자뷰가 쫌 많이 느껴지네요 ( --); 세글자로 줄이면 "뭐임마"(...)

...저기서 미(美)를 느끼면 나 변태인건가-_-?; 아 강렬한 콘트라스트(...)
Commented by ncnd at 2007/10/04 10:08
"북한식" 이라기보다는..
체면과 위신을 소중히 여기는 동아시아 국가들에서 종종 보이는 방식이 아닌가 싶죠
(첫 문장이야 비밀회동에서 충분히 오갈만한 표현이고)

고이즈미에게 "우리가 일본인 몇 명 납치했었더랬어. 몇 명은 이미 죽었지비..." 라고 태연하게 말하는 게 오히려 더 독특한 정신세계를 보여주는 게 아닌?...
Commented by Ladenijoa at 2007/10/04 13:20
아아 대인배들의 나라...(...)
Commented by 구들장군 at 2007/10/04 13:41
문제는.. 북한이 외교(남북문제를 포함)에서 보이는 막가는 모양새를 좋아하는 사람도 꽤 있다는 것이죠. 실제로 통일되면 외교는 북출신들에게 맡기자는 사람도 봤습니다. 북에서 큰 소리 치는 모습이 자주적이고 당당한 모습으로 보였나 봅니다..-_-;;

오늘 모교에 잠시 들렀는데, 학생회에서 여는 강연회를 소개한 현수막이 눈에 띄더군요.
'선군정치는 군부독재인가?' 아니란 투로 말하는 것 같던데.. 저쪽과 아마 비슷한 정신세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Commented by 행인1 at 2007/10/04 18:09
정말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듯 합니다. 음, 남한에서도 종종 들리는듯 하군요.
Commented by 됴취네뷔 at 2007/10/04 20:58
의외로 일반적인 사상이라는 생각이드는것은 제가 이미 오염되었다는 것인건가요..
Commented by paro1923 at 2007/10/04 22:50
(수정) 으음, 그러고 보니 굳이 북한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군요.
어떤 의미로는 '당당'해 보이기는 한데, 거 참... (;;;;)
Commented by 레이나 at 2007/10/05 00:29
ㄱ-;;; 이건 뭐 눈 가리고 아웅도 아니고, 시방 저걸 지금 사과라고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7/10/05 14:31
리카군/ 뭔가 좀 횡설수설하지만 부인하는 게 정상인데 하지 않았다는 게 포인트입니다.

네비아찌/ 역시 예외적인 것은 북한의 일본인 납치 시인이 아니겠습니까. 클린턴도 이란의 모사데그 정권 전복 공작 등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didofido/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행동 자체는 상당히 흔한 패턴이 아닐까 싶습니다.

미친고양이, 행인1/ 글쎄 말입니다.

하이얼레인/ 자네도 잘 할 수 있어. 회사는 전장~

ncnd/ 일본인 납치사건 관련 인정은 그냥 나온 게 아니고 아무래도 돈줄을 쥔 일본이 수교와 경협자금을 따내려면 먼저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장기간 압박한 결과지요.

Ladenijoa/ 어거지가 심하지만 스케일은 크다고 하기 힘든 편.

구들장군/ 그것 참...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만 선군정치는 일반적인 군부독재와는 좀 다른 무엇인 것 같기도 합니다. 대개는 군부의 지지를 얻은 군출신이 대통령과 정부요직을 차지하고 국가권력을 장악하는 정도면 군부독재라고들 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선군정치 이후에는 (김일성 시대와 달리) 노동당 정치국이 형해화되는 현상이 보이는데, 이는 정중부의 중방처럼 비정규조직이, 정규 정치/행정조직을 무력화하고 그 기능을 대체해버리는 패턴에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됴취네뷔/ 각성하신 겁니다.

paro1923/ 아니 뻔뻔한 것과 당당한 것은 다르지 않습니까.

레이나/ 씁쓸하지만 또 원래 저런 게 장기인 친구들이니까 말입니다.
Commented by 길 잃은 어린양 at 2007/10/05 15:27
이런! 수령님 화법이 이박사 화법과 유사하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역시 국산 대인배들은 통하는 바가 있군요.
Commented by Eraser at 2007/10/05 16:12
위대한 수령님 아래에서 '가열찬' 영도를 받으면 저런 괴악한 언사도 나올수 있는거군요

(...)
Commented by ssn688 at 2007/10/05 16:41
선군정치 하니까 떠오릅니다만, 왜 원조식량이 인민군으로 흘러가는가에 대한 '여러 설명 중의 하나'로 재미교포 교수가 이런 지적을 하더군요.
시골/벽지에 식량을 수송/배급할 수단과 능력을을 갖고 있는 기관은 군밖에 없다... (먼 산) 극심한 자원의 피폐 때문에 군만이 (그나마)활동할 수 있다면, 이상한 현상도 아닐 것 같습니다. 권력의 유지는 일단 군권을 쥐고 있어야 한다는 당연한 속성과 함께...
Commented by ssn688 at 2007/10/05 16:43
그러고 보면, 박통 시절 7.4 선언 나오기 전에도 이후락 부장이 왕래하면서 "6.25 책임"을 요구하자 북측 답변이 부정하지 않으면서 애매하게 둘러댔던 전례도 있는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아이군 at 2007/10/05 18:28
뭐...궂이 North Korea style을 말하지 않더라도.. 언제나 어디에나

자신의 잘못은 어물쩍 넘어가고 남의 잘못은 때려죽일X 인 거죠.
뭐 한국만 하더라도 베트남 생각을 하면... (먼산)

그거 보다 더 문제는 저 style을 좋아라 하는 사람이 한국에 꽤 있다는 건데....
Commented by 키치너 at 2007/10/05 19:15
북한식 NCND 인건가요 (...)
Commented by band at 2007/10/05 20:30
저정도는 남한사회도 일반적이지 않나요? 아니 내가 너무 건조하개 살았나...?
Commented by Ha-1 at 2007/10/05 20:49
박돌이들을 모으려면 저정도는 되어야 하지 말입니다
Commented by 屍君 at 2007/10/05 20:51
뻔뻔의 극치로군요. 제 눈에는 '뭐 임마 나랑 아웅다웅 함 해볼래:@'로 보입니다.
Commented by weed at 2007/10/05 21:09
오늘 김장수 국방장관도, 김일철 인민무력부장에게 '그 쪽에선 아니라고 해도 실제로 국군포로가 있는 것은 사실 아니냐'라는 말을 꺼냈을 때, 말로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그저 고개만 살짝 끄덕였다고 했는데, 저것과 비슷한 맥락이 아닐까 싶습니다.
Commented by 愚公 at 2007/10/05 23:40
키치너 / NCND는 사실 긍정이죠.
Commented by 키치너 at 2007/10/06 00:10
愚公 / "북한식"이니까요. NCND에 북한식의 양념인 공갈등이 들어가면 딱 저 모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Commented by rumic71 at 2007/10/06 01:15
'비정규조직이, 정규 정치/행정조직을 무력화하고 그 기능을 대체해버리는 패턴...' 이라면, 요컨대 김씨막부가 되는 겁니까. '장군'은 '장군' 이군요...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7/10/06 08:19
이박사께선 이미 화법으로 북진통일을 이루셨습니다...
Commented by 윤문무 at 2008/04/22 21:40
정말로 17명국무위원들 그 사람들이 김일성부자만의 의도로 죽었다면 저렇게 단 2년만에 정상회담을 제안하고 논할 수 있었을지부터 의문이 드는것이며, 전두환만이 살아남아 군출신자들로 다시 국무위원들을 채우다시피한것은 누가 봐도 어색한것이며 전두환이 그들부자보다 전혀 하나도 낫지못하다는 사실에서도 의문이고, 83년에 그런 일 벌이고 84년 수해에 쌀과 옷가지를 보낸것도 받은것도 우습고, ,,,, 문세광의 다리는 멀쩡했던것으로 피한방울 흘리지않았음에도 절뚝거리고 나갔고, 총상을 입었다고 발표하였고 총알의 갯수에도 포함된것인데 또 더 이상한것은 김정일이 자신이 모의했다고 했다는것으로, 물론 박정희딸과의 말인것이지만 그러니까 그건 분명 입을 맞춘것으로 뒷배를 봐준 사람들이 있었겠지만 맞출만큼 추린 사건들이 따로 있었던것으로 두세가지를 합의한것처럼 아웅산사건도 많이이상한것으로 북한식 사과라고 이름짓게 만드는것자체가 바로 그렇게 속아온 남한인것이기도한것으로 북한에도 2천만이상의 사람들이 있는것으로 거기서도 상식이란것이 있는만큼 그들을 속이지않고는 그때까지 또는 지금껏 체제가 유지되기어려운것으로 최근의 29만원짜리가 수식어인것처럼 그때도 평화의 댐이 엉터리 사기였던것만큼 아웅산 그 사건에도 뭔가가 분명 이상한것으로 서로가 통하는 무엇이 있었다고 보여지는것으로 확실하게 추궁하여 가야 38선이 얇아지는것으로 두터운 벽은 머리도 그다지 좋지못한 그들이 쌓은것이지 국민들 사람들은 전혀 그렇지않았음을 상기해서 책임을 물어야하는것으로 전가시키는데에도 한계가 있는것으로 거기에 놀아나면 2등국민을 벗어나지못하고 3등국가로 전락하는것으로 정말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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