От Ильича до Ильич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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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마디(Putin)

(정교회와 핵/군사 전략이라는) 이들 두 주제는 러시아 연방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 왜냐하면 러시아 연방의 전통적인 신앙과 러시아의 핵방패는 러시아란 국가를 강화하는 두 요소이며 이 나라의 내적 외적 안보를 보장하는 필수조건을 구성하기 때문이다.

- 러시아 정교회에 대한 대통령으로서의 견해, 그리고 핵 및 군사전략에 대한 견해를 밝혀달라는 두 개의 질문을 받고 하나로 뭉뚱그려 답하며(2007년 2월 1일), 블라디미르 푸틴 -

짜르푸간지는 역시 "러시아의 안보에 좋은 것은 러시아에도 좋다"는 생각이 체질화된 이가 틀림없다. 저 두 개의 질문을 하나의 프레임워크 안에서 답하는 걸 보면.
"These themes are closely connected because both the traditional faiths of the Russian Federation and Russia’s nuclear shield are two things that strengthen Russian statehood and create the necessary conditions for ensuring the country’s internal and external security." (2007-02-01)
by sonnet | 2007/09/05 11:42 | 한마디 | 트랙백 | 덧글(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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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천마 at 2007/09/05 13:15
참, 접할때마다 대단한 사람이네요. 어떻게 종교문제를 안보에 연결지어 판단하는 것인지.... 질문한 사람이 누군지 상당히 당황했을 거 같습니다. 질문자의 의도는 아마도 짜르를 교회 수장으로 모시고 있으며 과거 소련시절 금지되기도 했던 종교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의견과 러시아 군사전략에 관한 생각을 듣고자 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저런 답변이 나왔으니.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7/09/05 15:17
본래 적의 질문에 동문서답하는 것은 간지남 주인공의 고유스킬입니다[펑]

다만 러시아와 같은 나라는 특히 내부단속에 신경을 써야할 이유가 많은데, 그 활용요소중 하나로 정교를 꼽은 건 아닐지[끌려간다]
Commented by 단순한생각 at 2007/09/05 16:26
결국 정교로 대동단결인겁니까(...)
Commented by 屍君 at 2007/09/05 17:45
...이건 뭐... 질문자가 벙 쪘을 것 같네요;;;
Commented by 아이군 at 2007/09/05 19:06
저분의 대답을 이해 못하는 사람이 풋사과인 겁니다.

대인배의 말은 언뜻들어서는 이해 못하는 법.

푸간지께서는 사진도 그렇고 대답도 그렇고 간지가 좔좔 흐르는 군요.


ps. 전통적인 신앙이라던가 내적 외전 안보를 보장하는 필수요건이라던가 하다 못해 단어부터 뭔가 있어 보이는 군요.
Commented by Alias at 2007/09/05 19:15
손에 들고 있는 건 소유즈 계열의 로켓이군요. 지극히 구식에 추진효율도 나쁘지만 여전히 쓸만한 물건. (여태까지 단2회의 실패만 있었음.) 구소련이 많이 써먹은 터보펌프 하나에 연소실과 노즐 여러개 달기 방식이고 연료는 초지일관 등유.
Commented by paro1923 at 2007/09/05 19:47
좀 생뚱맞지만, 요즘 헛소리를 간간히 하시는 다스 베네딕토 성하가 생각났습니다.
(근래의 '유일한 기독교회' 발언 때문인가... 정교회도 X무시당한 꼴이었으니...)

...으음, 성하가 헛소리 하나만 더 찔러주시면 제법 재미있을 것 같기도... (...)
Commented by Luthien at 2007/09/05 20:26
콘스탄티노스 황제 이후 참된 로마 교회의 종지는 모스크바 대공과 그 후계에 있은즉...(뭬야?)
Commented by 하이버니안 at 2007/09/05 21:50
러시아 정교회가 어떤 호국신앙인지 돈스코이, 포자르스키, 스탈린등 역사가 증명하는데 뭐 새삼스러울 것이 있겠습니까. 정교회가 쇠락하면 그만큼 로마 카톨릭이나 미국 개신교회가 들어올텐데 안보에 좋을리가 없지요.
Commented by 腦香怪年 at 2007/09/06 04:26
얼마 전 분열되어 있던 러시아 정교회가 통합을 선언했는 데 그 배후에는 푸틴이 있다는 설이 유력하게 돌더군요. (분열되어 있었다는 것도 이 번에 안 거지만요) 러시아 통으로 그 쪽 방면에 인맥이 있던 전 일본 외교관 사토 마사루의 분석에 따르면 소련 붕괴 이후 부유하던 러시아적인 것, 러시아적 정체성의 확립, 러시아 국가의 부활이라는 의미에서 "신화 구축"을 푸틴은 중요하게 바라보고 있으며 부르불리스와의 대담을 인용하면서
푸틴의 신앙관을 주목하라는 언급을 하고 있는 데 그렇게 보면 국가 안보와 종교-사토의 말을 빌리자면 넓은 의미에서의 신화-를 보는 저런 푸틴의 견해도 어떤 의미에서는 합리적으로 느껴지더군요

Commented by 길 잃은 어린양 at 2007/09/06 09:56
어째 러시아의 허약성을 광고하는 것으로 들리는군요. 좀 심하게 말하면 저것 없이 러시아가 굴러갈 수 없다는 것 아닌가요?
Commented by band at 2007/09/06 11:34
서기장이 될수 없으니 교황이라도 되야하는 거갰죠...
Commented by 행인1 at 2007/09/06 16:22
정교회와 핵은 러시아를 떠받치는 두개의 축인 겁니까....
Commented by 지나가던과객 at 2007/09/06 23:09
먼 훗날 러시아가 신성 러시아 연방으로 바뀌는 것 안닌지 모르겠네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7/09/08 21:13
천마/ 글쎄 말입니다. 종교는 그냥 통치의 도구이다란 식인데, 짜르답지 않습니까.

라피에사쥬/ 물론 그렇겠죠. [끌어낼 것까지나.. 손만 좀 보고 말면]

단순한생각/ 빙고~

屍君/ 대인배의 나라인지라...

아이군/ 굉장히 실용주의적인 사람이지요. 어떤 의미에서건.

Alias/ 작년 말에 무슨 로켓 기지를 방문했을 때의 사진으로 알고 있습니다.

paro1923/ 이번에는 너무 젊은 교황은 뽑지 말자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Luthien/ 오우~

하이버니안/ 딱 그런 거죠. 옐친 시절에는 우리가 변하면 미국이 잘 대해 줄 거라는 그런 환상이 좀 있었는데, 이젠 그런 꿈은 완전히 깬 것 같습니다.

腦香怪年/ 딱 그럴 만한 인물입니다. 동의합니다.

길 잃은 어린양/ 실제로도 러시아는 허약한 부분이 많지 않습니까. 러시아는 여전히 자신을 표적으로 조여드는 미국, 급성장하는 중국, 국내적인 골병 사이에서 방향 설정에 애를 먹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band/ 그것도 그렇네요. 전략로켓군의 수호성자 같은 걸 정하고 있는 걸 보면...

행인1/ 그게 푸틴의 해석인 듯.

지나가던과객/ 선제후 올리가르히들이 모여서 짜르를 뽑는 것입니까!
Commented by paro1923 at 2007/09/08 21:36
헉, 사실입니까? '전략로켓군의 수호성자'...;;;;
('삽'의 수호성인 같은 것도 있는 게 기독교 바닥이라지만, 거 참...;;;)
Commented by sonnet at 2007/09/10 17:46
paro1923/ 호국종교에 무얼 바라십니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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