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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즈불라: 우리에게 개종사업은 필요없다.
최근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대규모 한국인 납치사건과 관련해, 이슬람권에서 개종에 관해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고 갔다. (예를 들어 다음 기사 참조)

나는 이 이야기를 듣고 레바논의 개종 논쟁을 떠올렸다.

작년부터 올해 초에 걸쳐, 레바논에서 시아파와 수니파 사이에 개종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 다들 아시다시피 레바논은 아랍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종교 공동체를 품고 있는 화약고 같은 사회로, 질서는 각 종교 공동체 사이의 불안한 권력분배협정에 의해 유지되고 있다. 반면 어떤 종파도 레바논을 석권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개종 자체가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도 크고, 또한 개종을 둘러싼 논쟁이 상대적으로 공평하게 논의될 수 있는 환경이기도 하다.

어쨌든 쉬아파가 수니파를 조직적으로 개종시키고 있다는 이런 주장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권력균형이 무너져 레바논은 내전의 불구덩이로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커진다.

다음은 1월 말, 히즈불라가 운영하는 알-마나르 TV를 통해 송출된 히즈불라 최고지도자 셰이크 하산 나스랄라의 연설이다. 여기서 왜 개종이 필요없다고 하는지 그 이유가 아주 재미있으니 한번 읽어보시기 바란다.

예를 들어 이란이나 쉬아 이슬람 운동이 아랍과 이슬람권 전역에 걸쳐 수니를 쉬아로 개종시키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는 말이 있다. 또한 계획, 학습소, 프로그램, 그리고 거액의 자금이 이 방향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도 한다. 여러분이 이런 이야기를 수니 지도자, 수니 학자, 수니 운동 혹은 수니 젊은이들에게 말한다면, 그들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떨쳐 일어날 것이다. 이는 그들의 천부적인 권리이다. 이 문제는 강하게 제기되고 있으며 일부 뉴스 미디어는 그러한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 일부 아랍 지도자와 고위 종교 지도자들은 이 문제를 언급하고 있다. 이를 다른 사람들이 벌이고 있는 기본적이고 주요한 문제로 묘사하는 것은 우리 나라를 그 끝을 알 수 없는 분쟁으로 이끌고 가게 될 것이다.

우선 쉬아파와 수니파 모두는 정말 그런 일이 존재하는지 공동으로 조사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확실히 하자. 그런 일이 존재하는지 아니면 그것은 날조되어 쓰여지고 완성되어 일부 지도자나 종교인, 지역에 극비 정보라며 제공되고 있는지 함께 밝히자. 우리 함께 철저히 조사해 그런 일이 존재하는지 아닌지 우선 확실히 알아내도록 하자.

이러한 맥락에서, 비스한 일들이 레바논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는 우리가 때때로 몇몇 정치지도자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유이다. 나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UAE, 카타르 등등의 나라에 가서 그 나라의 지도자들에게 이란의 지원을 받는 히즈불라가 레바논의 수니파를 쉬아로 개종시키기 위해 거액의 돈을 쓰고 있다고 속삭이는 일부 레바논 정치지도자들을 구체적으로 알고 있다.
우리는 레바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가 모리타니아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나나 여러분이나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를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으며 우리를 향해 혐의가 겨누어지고 있는 바로 그 나라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자. 이들 일부 지도자들은 그들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을 믿고 있다. 레바논은 개방된 나라이며 따라서 이곳에는 비밀이 없다. 심지어는 보안 문제가 벌어져도 사건들은 즉시 알려진다. 예를 들어 화요일의 사고를 생각해 보자. 그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새 비디오 테입과 새로운 정보들이 매일 들어오고 있다. 비밀로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모든 것이 알려진다.

히즈불라는 1982년 이래 레바논에 존재해 왔고, 2007년 현재에도 존재한다. 레바논인들 - 무슬림, 크리스챤, 시아, 수니, 드루즈 - 는 함께 살아왔다. 레바논에서 수니파를 시아파로 개종하기 위해 히즈불라가 자금을 지원하고 주도한 개종 사업이 어디 있는지 말해 보라. 오늘밤이 슬픔과 위로의 밤[순교자 이맘 후사인을 추모하는 아슈라 기간; 역주]이기는 하나, 사람들 사이에 이 이야기가 퍼져나가는 것을 보며 웃고 있을 악한 세력들 때문이라도 이 문제를 둘러싼 상황에 대해 약간 이야기하는 것을 허락해 주셨으면 한다.

나는 나에게 이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나는 그들에게 만약 히즈불라가 레바논의 수니 젊은이들 약간을 쉬아로 개종시키고자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라고 묻겠다. 그들은 우리가 이데올로기나 설득, 증거 등등 보다는 거액의 돈을 써서 그렇게 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우리는 사실 그런 일도 하지 않지만 말이다. 이런 것은 우리의 대의가 아니다. 1982년 이래 그것이 우리의 대의가 아님은 잘 알려져 있다. 수니를 쉬아로 개종시키거나 혹은 쉬아가 수니로 개종하는 것을 저지하는 것은 우리 정책이 아니다. 레바논의 일부 쉬아 신도들은 쉬아로 개종한 사람들이긴 하다. 하지만 아무도 이 문제를 놓고 왈가왈부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금 살포에 대해 이야기한다. 50명, 100명 혹은 200명의 젊은 수니를 쉬아로 개종시키는 목적이 무엇인가? 그게 쉬아파를 200명 증가시킨단 말인가? 우선 이렇게 하려면 우리는 거액의 자금을 소모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둘째로 이는 우리에게 예측하기 힘든 문제를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다. 나는 그들에게 논하노니 우리는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
우리 히즈불라는 사발통문을 돌려 우리는 올해 여러분이 더 많은 아이를 낳기를 원한다고 알리면 된다. 그렇게만 해도 쉬아파의 숫자는 1년에 5만명 늘어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 일을 거저 할 수 있다. 여러분은 그런 요청조차 없이 아이를 계속 낳을 것이니 신은 정녕 위대하시도다.

그들이 말하는 것은 헛소리에 불과하며 선동을 노린 것이다. 사실, 아주 소수의 레바논 수니 젊은이들이 일반적인 분위기의 영향을 받아 쉬아로 개종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같은 이유에서 일부 쉬아도 수니로 개종할 수 있다.
우리 공동으로 레바논에서 그런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 세어, 과연 쉬아나 수니로의 개종이라는 현상이 존재하는지 확인토록 하자. 그런 식의 일은 벌어지지 않고 있다. 우리는 이 나라에 함께 살고 있다. 우리는 많은 지역에서 섞여 살아가고 있으며 이런 일은 숨길 수 없다. 형제자매들, - 그리고 나는 여러분 뿐만 아니라 언론을 통해 내 이야기를 듣는 모든 이들에게 말하고 있다 - 이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려는 것이다: 여러분의 종교를 향한 열정은 어디로 갔는가; 쉬아파는 쉬아를 전파하며 수니를 쉬아로 개종시키려고 하는데!

나는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후제스탄 주에 사는 쉬아파 가족이 통채로 수니 심지어 와하비로 개종한 사례를 알고 있다. 누가 이 문제를 들고 나와서 후제스탄에 이념적 침공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던가? 아무도 그런 이야기를 한 사람은 없다. 세상이 모든 이에게 열려 있는 이상 약간의 일은 벌어질 수가 있다. 세상에는 위성방송, 책, 인터넷이 있다. 아무도 더 이상 다른 사람들이 여론을 듣거나 다른 이들의 문화와 교리에 대해 알게 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민중들은 결국 다른 사람들로부터 영향을 받게 될것이다. 그러나 누군가가 계획을 세워 그것을 과감히 밀어붙이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런 이야기를 퍼트리는 목적은 폭동을 선동하려는 것이다.

따라서 나는 두 세달 전에 내가 개인적으로 레바논 주재 사우디 대사 각하에게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으로부터 이런 이야기들의 진실을 조사하기 위한 특별 조사단을 레바논에 파견해 줄 것을 개인적으로 요청했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을 것이다. 나는 이러한 요구를 반복한다. 이는 여러분이 요즘 조사 위원회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되는 이유이다. 그 이유는 진실을 알기 위한 것이다. 존재하지도 않는 거짓 위협과 허상에 기초해서 편을 먹고 동맹을 맺어 소란을 피워야만 한단 말인가? 왜 우리가 그렇게 해야 하며 동시에 레바논, 팔레스타인, 이라크, 그리고 우리 (중동) 지역 사람들을 위협하는 진정한 위협[이스라엘; 역주]을 무시하고 과소평가해야 한단 말인가? 왜 우리가 진정한 위협을 무시하고 상상속의 위협을 만들어 내어 그에 따른 전투를 벌여야 한단 말인가? 이는 아주 위험하다.

동일한 사안에 대해, 나는 몇몇 아랍 지도자, 일부 아랍 언론, 그리고 일부 종교인들이 천문학적인 추정치를 제시하는 것을 들었다. 살다보면 그들은 믿을지 몰라도 다른 사람들은 믿을 수 없는 일들이 있다. 레바논의 몇몇 주요 인사들 -그리고 그들 자신이 잘 알겠지만- 은 사적인 자리에서 시리아의 7백만 수니가 쉬아로 개종했다고 말한다. 이건 도대체 무슨 소리인가? 그렇다. 그리고 그들은 이러한 추정을 발판으로 다른 결론들을 이끌어낸다. 그들은 쉬아로 개종한 사람들에 대한 투쟁을 벌여야만 한다고 이야기한다. 아무도 쉬아를 전파하기 위한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 오늘밤은 진실과 억압받는 사람들을 지키는 밤이다.

나는 이란 이슬람 공화국과 그 지도자이며 우리의 지도자이자 이맘이기도 한 알-사이이드 하메네이 예하는, 그분께 신의 가호가 있을지니, 결코 그런 계획을 갖고 있지 않음을 엄숙하게 증언한다. 여러분이 이란에 가서 종교인들을 만나거나 문화 센터, 이 주제를 다루는 인터넷 사이트를 찾는다면, 다른 모든 이들이 그러한 것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할 것이다. 하지만 이슬람 공화국과 이란의 이슬람 혁명과 마찬가지로 그 지도자 예하는 결코 이러한 일에 관계가 없다. 그러한 혐의는 부당한 것이다. 나는 1982년 이래 그리고 이맘 호메이니의, 신이여 그의 영혼에 축복 있으라, 시대로부터 현 지도자 [하메네이] 예하의, 신이여 그의 수명을 늘리소서, 시대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이란의 형제들과 밀접한 관계를 가져 왔고 나도 알기에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것이 사실이 아님을 그리고 그들의 정책, 계획, 구상이 아님을 안다. 하지만 이 나라 혹은 그 나라에서 수니파에서 시아파로의 개종사례가 있다면, 우리가 결론을 내리고 이는 이란이라는 크고 강력한 나라나 히즈불라라는 운동에 의해 저질러진 것이라고 말하기 전에, 우리는 진실을 찾아내고 누가 그들을 개종시켰는지 알아내야 한다.

더군다나 나는 다른 지도자들과 이 문제를 토론했고, 레바논에서 히즈불라의 승리 때문에 사람들이 개종했다고 어떤 이들이 말하기에 그들에게 밝혔다. 내 잘못이 뭐란 말인가? 만약 히즈불라의 승리가 어떤 사람들을 쉬아로 개종하게 만들었다면 히즈불라의 잘못은 무엇인가? 과거에 그리고 수니 지하드주의 운동의 성과로 쉬아는 수니가 되기도 했다. 우리가 이에 반격을 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패배한 것이란 말인가?

읽어본 사람은 느끼겠지만 히즈불라 지지자들, 즉 레바논 쉬아파는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 대한 결속과 그 지도자에 대한 충성심이 대단함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한국이라면 어떤 종교 지도자도 저런 배짱을 부리진 못할 것이다. 저런 말을 잘못하면 엄청난 역풍이 불 가능성이 높으니까.

이 발언에 대한 레바논의 분위기는 나스랄라가 정말 하자고 하면 될 것이다라는 쪽이었다는 점을 부언해 둔다. 레바논의 400만 인구 중 약 40% 정도를 쉬아파라고 간주하면 쉬아파는 160만 명 정도가 될 것이다. 내가 호소하면 1년에 5만 명을 낳을 수 있다는 주장은 한국으로 치면 기독교나 불교(각각 25% 남짓) 같은 주요 종교 지도자가 호소하면 신생아를 30만명 늘릴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엄청나지 않나!
by sonnet | 2007/07/31 07:19 | 정치 | 트랙백 | 핑백(1) | 덧글(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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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라서, 아랍 지역에서는 "개종" 이라는 것은 더욱 터부시될 수 밖에 없었죠. "개종" 에 대해 아랍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예전에 sonnet님께서 적으신 "히즈불라 : 우리에게 개종은 필요없다" 라는 글에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물론 글 내용은 "우리는 순니파 청년들을 개종시키려 노력하지 않았다" 라는 것입니다만, 이를 조금만 바꿔 생각해보면 아랍 세 ... more

Commented by 建武 at 2007/07/31 07:54
재미있네요. :)
Commented by 愚公 at 2007/07/31 08:01
재밌는 얘기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선교와 개종활동은 일어나고 있고 그에 맞는
논리도 분명히 있지요. 저 얘기는 그냥 '발뺌'아닐까요.
Commented by paro1923 at 2007/07/31 08:07
굵은 글씨로 강조하신 이유가 있군요.
'쉰들러 리스트' 소설에서의 '성기는 총보다 빠르다'라는 구절이 생각났습니다.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7/07/31 08:28
나스랄라의 연설은 언제 들어도 상당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군요. 그건 그렇고 만약 정말로 1년에 5만명씩 늘어난다면 20년쯤 후에는 이스라엘이 인구면에서 밀리는 분위기가 연출되겠는데요. -_-;;

또한 선교활동이라고 보긴 좀 그렇지만, 동쪽의 먼 오지에도 친절히 그나라 말로 된 꾸란과 성지가 있는 나라에 대한 상세한 소개서를 공짜로 돌리고 수니파가 있는 곳에는 우리가 만든 꾸란이 있다는 식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활동은 시아파로부터 강한 반발을 사고 있진 않은지 궁금합니다.(일단 레바논의 시아파들은 그런 노력에 대해 대단한 자신감을 갖고 있고 역으로 작년 전쟁의 영향으로 수니파들이 극히 불안해 하고 있는 모습으로 보이지만요.)
Commented by 하늘이 at 2007/07/31 09:49
대단한 자신감이군요. ...정녕 신은 위대하십니다. -ㅅ-)b
Commented by windxellos at 2007/07/31 10:35
으음... 생각해 보니 남의 일이 아니군요. 같은 목적으로 설교에서 '다산'을 장려하는
목사님도 계시거든요. 물론 매스 커뮤니케이션 앞에서는 아니었습니다만...(경험담)
Commented by at 2007/07/31 10:49
헉 대단한 자신감이네요..
만약 우리나라 개신교가 하나의 상하 조직으로 구성돼 있다면 굳이 해외선교 안 나가고 성도 수 늘리는 데 획기적 방법일 수 있다는 생각도 드는데.. 교파도 아니고 교회마다 각자 생각이나 지도자가 다르니까 불가능하겠죠?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7/07/31 11:02
교회에 따라서는 출산을 금지하는 종파도 있습니다. "인간의 존재 자체가 죄악인데 이 세상에 더 이상 죄인을 늘려서는 안 된다"고 하더군요.
Commented by 게드 at 2007/07/31 11:58
중국에서 한다면 .. 무섭겠습니다..
Commented by umberto at 2007/07/31 17:18
종교지도자가 명령을 내리면 안하고 넘어갈(?) 밤일도 거르지 않고 열심히 한다는 겁니까? --;;;
표현이 거시기 하지만 그렇게 밖에는.... (쿨럭) "알라흐 아크바르~"

그런데 이란 지도자에 대해 우리의 지도자라는 표현을 쓰는 등 굉장한 수사를 구사하는군요. 스페인 야당 당수가 만약 "우리의 지도자이신 교황 성하..." 한다면.... 저런 표현을 당당히 쓰는 것을 보면 근대민족주의 관념과는 담을 쌓은 곳인가 봅니다. 정말 보면 볼수록 요지경이군요.
Commented by shaind at 2007/07/31 23:59
슈타인호프 // "수녀원에나 가라! 죄 많은 인간을 낳아 무엇하려느냐?" - Hamlet -
Commented by 하이버니안 at 2007/08/01 08:44
이란이 이슬람 혁명을 성공시킨 '이슬람 공화국'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시아파가 '예하'에 대해 지닌 관념은 공산주의자들이 '서기장 동지'에 대해 가졌던 관념과 유사한 것은 아닐까요? 어떻게 보면 상당히 근대적입니다.
Commented by 행인1 at 2007/08/01 09:52
정말 대단한 자신감이군요. 히즈불라의 수장답다는 생각 입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7/08/01 10:20
建武/ :)

愚公/ 글쎄요. 지금 논쟁의 초점인 조직적 공세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저는 회의적입니다.
히즈불라가 원하는 것은 신도수를 늘리는 게 아니라 정치권력을 더 확보하는 것인데, 정치자금을 그런 데다 밀어넣을 만큼 어리석은 상대가 아닙니다.

paro1923/ 실제로 레바논 시아파는 인구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집단이기도 합니다.

라피에사쥬/ 실제로 나스랄라 연설의 특징은 세속논리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종교적 수사를 좀 섞는 것을 빼면 연설의 핵심논리는 늘 세속적인 부분에 초점이 있거든요.

하늘이/ 흐흐흐...

windxellos/ 피임이나 낙태를 반대하는 것도 사실 다산을 주장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겠지요.

펄/ 저런 파급력은 없어도 사실 모태신앙 같은 것에 대한 전략적 강조는 많이 있는 것이 아닐지?

슈타인호프/ 아니 그런 자멸적인 전략을

게드/ 이미 마오 주석께서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http://sonnet.egloos.com/2694992

umberto/ 히즈불라는 이란에게서 매년 2-3억불 정도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 정도도 안 해주면 곤란하겠죠. 사실 이란에 망명가 있던 이라크 시아파 정당들은 자기네들은 (레바논의 아야톨라이자 히즈불라의 정신적 지도자) 파드랄라를 따른다고 주장한 적이 있는데, 이는 역시 호메이니를 직접 추종한다고 말할 경우 자율성을 갖기 더 힘들어지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이버니안/ 아주 괜찮은 비유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물질적 지원도 오고 있구요.

행인1/ 히즈불라의 대민사업 일화들을 들어보면 임꺽정스러운 것들이 많아서 참 뭐하더군요.
Commented by 드로이드 at 2009/12/09 18:32
히즈불라의 대민사업이라....
Commented by 섭동 at 2011/08/20 17:55
미국에도 비슷한 생각 하는 개신교 교파가 있습니다. 출산률이 꽤나 높다고 합니다. 몇 세대 지나면 자기네 유권자 비율이 올라가서 정권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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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비유대계 인구 증가율이 훨씬 높아서 2015년이면 과반수가 된다고 합니다. 2020년 쯤이면 선거로 권력을 잡을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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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와 국가전략,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서 철수배경
김지혜 2005.08.28 21:44
http://blog.daum.net/honghyung/3219166

...
인구증가율(출산율)은, 팔레스타인人이 유태인보다 두배 이상이어서 2020년 이내에 확실하게 유태인이 소수파로 전락하게 된다는 것
...
Commented by 섭동 at 2011/08/30 11:38
한국에도 있습니다?


“한진중 희망버스 저지하라고 어버이연합에 1000만원 지원”
ㆍ보수성향 목회자 포럼 “기독교당 만들어 헌법 개조… 아이 5명 안 낳으면 감방행”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32&aid=000216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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