От Ильича до Ильич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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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나라인 터키에 살고 있습니다. 저는 터키인만이 이 나라의 왕이요 주인이라고 믿습니다. 순수한 터키족이 아닌 사람들은 우리 나라 안에서는 단지 하인과 노예로만의 권리를 가질 수 있습니다.

- 터키 법무부 장관 보주르트, 1930년 9월 -


만일 쿠르드족이 국가를 건국하겠다는 망상을 추구한다면 그들은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이다. 우리 터키 민족은 말할 수 없는 노력과 피의 대가로서 획득한 조국을 노리고 있는 자들을 처단하는 방법을 보여주어 왔다. 그 방법이란 1915년 아르메니아 인이나 1922년 그리스인의 운명처럼 이 땅에서 제거하는 것이다.

- 터키 쿠데타군 대변인 Turkes 대령(후의 부총리), 1960년 -


물고기를 잡으려면 바다를 바짝 말려야 한다

- 터키군 정훈 교육 자료 -


주된 문제는 쿠르드인들이 자기네 석유를 어떻게 쓸 것인가 하는 점이다. 10년 이내에 쿠르드는 이스라엘식 육군과 공군을 갖게 될 것이며, 영토를 요구하게 될 것이다.

- 터키 예비역 공군 장교, Mesut Hakki Casin -


한국은 우리를 도울 능력이 있는 나라입니다

-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 총리, 니제르반 바르자니 -



사실 1. 쿠르드족 독립운동단체 PKK(쿠르드노동당) 게릴라들이 이라크 북부의 쿠르드 자치주 지역에 거점을 두고 국경을 넘어 터키를 공격하고 있으며, 터키 또한 빈번한 무력시위와 국경월경 공격으로 보복하고 있다.

사실 2. 쿠르드 지역은 오랫동안 정치군사적 이유로 석유개발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런 와중에 쿠르드 자치정부는 중앙정부의 허가 없이 자기 지역에 대한 석유개발권을 나눠주고 있다. 메이저들은 법적 리스크 때문에 이 문제에 소극적이지만, 소규모 업체 중에 떡밥을 문 업체(DNO, PetOil, Genel Enerji) 들이 나오고 있다.

사실 3. 한국 정부는 쿠르드 지역의 기업진출을 수 년간 금지해 왔으나 올해 초 이를 별 설명 없이 해제했다.

사실 4. 터키 정부는 이란과 이란의 천연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판매하기 위한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사업 프로젝트 예비계약을 맺었다. 미국은 이를 강력히 비난했다.

사실 5. 터키 정부는 한국으로부터 훈련기 KT-1과 신형 XK-2전차를 포함한 약 5천억원 규모의 무기구매계약을 맺었다.


내 생각은 사실 2-3은 연관되어 있고, 4-5는 같은 목적을 노린 전술이라는 것이다.

국내에선 우리 방위산업의 개가라고 단순히 생각하는 것 같은데 나는 다른 측면의 고려도 있다고 본다. 한국 방산업체 입장에서 5억불 수출은 작은 게 아니다. 즉 상당한 이해관계를 가진 세력을 한국 내에 심는 것이다. 우리도 중요한 고객이란 걸 기억해 둬라는 말이 들리는 것 같다.

노르웨이 석유회사 DNO의 Tawke 1 시추정, 북 이라크 Zakho
by sonnet | 2007/07/30 02:19 | 정치 | 트랙백 | 덧글(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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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7/07/30 03:09
쿠르드 주둔 한국군이 주한미군의 역할을 하면서 터키를 안심시킬 수 있다면 좋을텐데....쿠르드가 받아들일 리가 만무하겠죠?
Commented by 미친고양이 at 2007/07/30 03:45
불타는 이라크에 내려오는 건 'N'자가 아니라 투르크로군요.orz

슈타인호프// 그런 일을 하기에 한국군은 아직 경험도 부족하고 의지도 없을 것입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7/07/30 03:51
경험과 의지에다 능력까지 모자랄 테니 안습이죠^^
Commented by -_- at 2007/07/30 06:30
대한민국 군대가 경험과 능력이 부족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의지겠지요. 의지만 있다면 대한민국 군대는 세계 어느 오지라고 해도 충분히 주둔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90년대 초반 군번입니다)
Commented by Madian at 2007/07/30 06:52
의지보다는 정치-외교적 고려 없인 아무것도 안 되겠지요. 그리고 안전 보장 가능한 병참선 같은 현실적 문제를 고려하면 밝지 않을 거라 봅니다. 음. (아직 병역 미필입니다 -_-)

2002년쯤에 갑자기 터키와 거리감이 줄어들 때부터 뭔가 꼬일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점점 임계점으로 치닫는군요.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7/07/30 07:15
-_-// 문화,언어적인 면에서 매우 동떨어진 외국에 군대를 주둔시킨다는 것은 최강대국의 입장에서도 매우 힘든 일입니다. 또한 군사적인 능력외에도 해당지역에 능통한 외교/정보 능력 역시 충실히 갖추지 못한다면 결코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게다가 세계적으로 한국군은 러시아군과 비슷한 수준으로 병사들에게 동기부여를 못하는 존재라는 점에다가, 터키군은 해당지역과 쿠르드에 대한 정보수준이 우리보단 나은 편이며 보급면에서의 이점. 가능한 화력투사수단과 병력수준 역시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전투경험도 훨씬 많은 편이죠.

물론 저는 터키와 한국주둔군의 무력분쟁이 본격적인 외교관계단절에 이를만큼 심각해지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대제님이 위에서 언급하신 4~5번의 문제를 감안하여, 정치적으로 한국이 쿠르드 보호(점령??)란 의지를 갖고 있을 경우 이를 군사력 투입 및 한국군 제압을 통해 그 의지를 꺾는 데 한몫을 달성하는 것은 터키군입장에서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거라고 봅니다.
Commented by paro1923 at 2007/07/30 09:15
아주 미묘하군요... 졸지에 중동에서 줄타기 외교하게 생겼습니다...;;;
(그럴 능력도 부족하건만...;;;)
Commented by 행인1 at 2007/07/30 09:50
터키에 무기 수출한다는 기사보고 허걱했는데 이번에는 모골이 송연해 집니다...
Commented by 바보이반 at 2007/07/30 10:35
우리나라가 쿠르드 주둔비용 이상의 순익을 거기서 뽑아낼려면 나라하나 세우고도 남을 정도의 재화가 그지역에서 왔다갔다 해야 될것이고, 그경우 터키와의 관계는 거의 그리스-터키수준으로 악화될것같습니다만...
Commented by 미친고양이 at 2007/07/30 11:27
어떻게 생각하면 한 손에 '석유', 다른 손에 '무기대금'이란 꽃놀이패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만....orz
Commented by ssn688 at 2007/07/30 12:12
사실2에서, 최근의 이라크도 석유사업의 국유화가 폐지되고 개발업무의 상당수는 각 지역 자치정부의 소관으로 넘어가지 않았습니까? 물론 개발 수익의 일정부분은 중앙정부에 내야하는 것으로 압니다만... 한겨레는 이를 두고 "미국 업체들이 쉽게 뽑아먹을 수 있도록"한 법 개정이라고 비난한 기억이 납니다. :)
Commented by ssn688 at 2007/07/30 12:19
사실5에서도 생각해볼 점이,
XK-2 수출은 엄연히 오보이며, 터키의 독자적인 전차개발(TNMBT) 사업에서 외국 협력업체(기술지원)로서 한국이 선정된 것뿐이죠. 한국에 돈이 얼마나 떨어질지, 이를 위해서 한국은 얼마나 (제품이 아닌)기술을 제공해야할지 모를 일입니다. 하긴, 개인적으로 우리가 갖고 있는 것(기술)이 대단한 것이 아니라면, 값어치 있어 보일 때 돈 받고 파는 것도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만....
KT-1만 해도, 터키 독자 개발 훈련기 계획이 병행되고 있죠... 이것조차도 당장의 시급한 대체소요 충족 & 독자 개발의 위한 기술 쥐어짜기의 일환인지도 모릅니다. 당장 KT-1 도입할 때 지상 시뮬레이터는 터키 회사에서 납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30대 구입이 전량 계약이 된 것인지 일부는 옵션으로 보류된 것인지 모르겠네요. 30대를 전량 도입할 것 같으면, 그것만으로도 "5억 불"의 상당 부분을 채울 것이고 만만찮은 선물(겸 빚)으로 작용할 수는 있겠습니다.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7/07/30 14:08
-_-//제가 말한 "능력"이라 함은, 단순히 병력을 주둔시키고 유지할 능력을 가리킴이 아닙니다. 바로 "쿠르드가 만족할 만한 규모"의 병력을 전개하여 유지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이지죠.

일단, 쿠르드 입장에서는 외부의 어떤 침입으로부터도 자신들을 보호해줄 수 있을 만한 규모의 병력을 필요로 한다고 가정할 수 있습니다. 위에 본문에서 터키군 예비역 장교가 언급했듯이, 그 목표는 "이스라엘 식의 육군과 공군"이 될 수도 있겠죠. 쿠르드가 정말 주변 세력으로부터의 "독립"을 원한다면 최소한(정말 최소한) 수십 대에서 백 대 단위의 쓸만한 군용기로 이루어진 공군과 수백 대 단위의 전차 및 포병을 원할 것입니다. 한국이 과연 이만한 것들을 제공할 수 있을까요? 제공할 수 없다면, 쿠르드는 자체적으로 무장할 것입니다. 석유로 돈을 벌기 시작하면 무기는 얼마든지 살 수 있습니다.

더불어서, 제가 말하는 "쿠르드 주둔 한국군의 주한미군화"는 쿠르드 편을 들어 터키와 대립해 싸우자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이 점에 있어서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은데, 이 이야기는 한국이 쿠르드 편에 서는 것이 아니라 터키 편에 선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즉 "쿠르드의 방위를 한국군이 수행"함으로서 쿠르드의 자체 무장을 상징적인 수준 이하로 억제하고, 이를 통해 독립 쿠르드가 무력으로 터키나 이란의 동포들을 해방하고자 추구하는 것을 방지하자는 것이니까요. 이 경우 한국은 터키와 대립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도리어 양자간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해집니다.

하지만 이는 실현될 가능성도 거의 없고, 된다고 해도 막대한 비용이 들 뿐더러(그걸 회수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쿠르드 석유를 독점하면 회수할 수 있을까?) 한국-터키가 아니라 한국-쿠르드 갈등을 유발할 공산이 매우 높습니다. sonnet님께서 일전에 여기 대해서 한 마디 하신 적이 있는데, 이 경우 쿠르드인들에게 한국군은 "원수 터키와 손을 잡고" 쿠르드가 스스로 일어서는 것을 억누르는 점령군으로 비칠 확률이 높아지거든요. 여기서 가정하는 상황이 실제로 일어날 경우, 쿠르드 주둔 한국군은 터키군이나 이란군, 이라크 정부군(...)등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쿠르드를 방위함과 동시에 주변국을 소란스럽게 할 수 있는 쿠르드 내부의 동요도 진정시켜야 합니다. 즉, 국경을 넘어 해방전쟁을 시도하는 쿠르드 무장단체를 미리 쿠르드 영내에서 진압해야 한다는 이야깁니다. 터키군이 국경을 넘어 쳐들어오지 않게 하려면 미리 한국군, 또는 친한국 정부군이나 민병대가 진압에 나서야 하는 거죠. 자, 이럴때 쿠르드 민족주의자들에게 한국군과 터키군이 다른 존재로 비칠까요?

다르게 생각해 봅시다. 주한미군이, 주일미군이 한국과 일본의 방위를 책임져 주는 대신 한국과 일본의 자체무장은 소화기로 무장한 보병...정도만 유지시킨다면 과연 두 나라는 만족할까요. 결국 이루어질 수 없는 희망사항입니다. 제가 "그랬으면 좋겠다"고 하고 제 손으로 부정하는 것도 우습군요^^
Commented by ssn688 at 2007/07/30 14:48
외신을 살펴봐도, KT-1은 최소한 "30대 이상"은 판매가 보장된 것 같긴 하네요. 쿠르드 자치주의 석유에 모에~하는 것은 MOFAT보다는 MND라는 해괴한 소문도 있습니다만... [ MOFAT이 무관심한 이유는 간단히 설명할 수는 있습니다. 위험회피와 귀차니즘이죠. 한국인 사업가가 건설 수주하러 아르빌에 가는 것도 달가워하지 않을 정도니... ] 사실3에서 기업진출금지가 해제되었습니다만, 아직도 외교통상부의 여행금지국에 이라크가 지정(아프간은 아직도 안 됨)되어 있으니 이를 어떻게 조정할지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어부 at 2007/07/30 15:31
물고기를 잡으려고 바다를 말리겠다는 사고 방식을 갖고 있다니 이거야말로 ㅎㄷㄷ이군요.
Commented by marlowe at 2007/07/30 17:34
저는 '특정 집단의 씨를 말리는 행위'는 불가능하다고 믿었는 데, 터키에서는 가능한가 봐요?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7/07/30 22:47
슈타인호프님// 쿠르드의 군사적 성장 억제 차원에서의 점령군 개념을 생각할 경우 이와 반대의 모델이 왜 실현가능성이 없는 가도 설명할 필요도 있겠지요. 쿠르드쪽 입장에서 보자면 아직 스스로를 방어할 능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외국군을 끌어들이면 터키의 공격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내는 반면 현재까지 한국군은 거의 쿠르드 민병대의 무장을 통제하거나 치안을 담당하는 임무를 수행하지 않았습니다.

실상이 이렇다보니 '쿠르드 민족주의의 입장에서 비춰지는 점령군인 한국군'이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PKK와 쿠르드인의 절대다수는 터키에 존재하는 형편이니 처음부터 한국이 터키와 공조하지 않는한 쿠르드 무장세력의 반 터키 투쟁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터키와 협력노선을 걸으면 아마 쿠르드 자치령엔 발도 못붙일것이고[..] 그렇다고 무장세력들을 통제도 못하면서 형식상 주둔하고 있다면 무장세력들의 공격을 받은 터키군이 한국놈들 쓸모없다 우리끼리 해결하겠다 하고 개입하게 될 것임이 분명하다고 봅니다.

이렇듯 양자택일을 강요받기 쉬운 환경으로 끌려다니기 보다는 매우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쿠르드의 석유가 탐난다면 우선 생각해봐야 할 옵션은 파병이 아니라 터키와 심히 불편해지지 않는 선에서 갖가지 노력으로 쿠르드인들의 인심을 얻는 외교적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네비아찌 at 2007/07/31 14:03
자주포와는 달리 MBT에는 상당한 수준의 기술이 필요하다는 점, 터키가 이미 이스라엘과 사브라 사업을, 독일과는 중고 레오파드 2전차 도입사업을 계약맺었다는 점을 보자면,
한국 XK-2 기술도입은 정말 낚시이거나 정치적인 말뚝박기 이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게다가 겉으로는 세계최강 수준이라지만 속은 인도 아준 전차와 형님아우 할정도로 안습인 한국제 전차라면 더더욱....
Commented by 바보이반 at 2007/07/31 16:42
아준전차의 뽀스를 따라올 무기체계는 우리 은하계 내에는 없는줄로 아뢰오!
Commented by umberto at 2007/07/31 17:21
네비아찌//설마... 아준 전차와 비교하시는 것은 좀... 근거가 있나요?
Commented by paro1923 at 2007/07/31 22:16
그러고 보니... 한국제 전차에 대한 평가의 근거가 궁금하군요. 뭔가 있는 겁니까?
Commented by sonnet at 2007/08/01 10:06
슈타인호프/ 그 동네에서 어떤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엔 역량부족일 듯.

미친고양이/ 터키가 몇 년째 엄포만 놓으면서 본격적으로 내려오지 않는 것은 미국의 존재 때문인데 미군이 대거 철수한다든가 해서 역내세력균형이 변하면 어찌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슈타인호프/ 아마도.

-_-/ 그렇게 먼 곳에서 동네 잡병 정도가 아니라 제대로 된 현지국가 정규군과 싸우기에는 어렵겠지요. 경험,능력 이전에 국력의 수준을 돌이켜봐야 할 문제이구요.

Madian/ 아니 미필이라니. 그런 함축성 있는 대답을!
터키와 왜 거리감이 줄어들었는지는 지금 생각해도 좀 의문입니다. 꼭 뭔가 어둠의 PR에 걸린 듯한 느낌.

paro1923/ 거기 간 이상 예민한 정치감각은 필수입니다.

행인1/ 금액 규모로 수출 1, 2위 사례가 모두 터키입니다. 두 나라의 방산 협력은 가볍지 않습니다.

바보이반/ 주둔의 직접 비용은 그렇게까지 크진 않은 것 같습니다만.

미친고양이/ 원래 모든게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있죠. 전반적인 환경이 긍정적으로 돌아갈 때는 이익이 되는 것이고, 상황이 추락하기 시작하면 날리는 것이구요. 이 모든 불안정한 환경을 최종적으로 보장하는 것은 이라크에 주둔하는 대규모 미군입니다. 결국 미군이 철수하거나 할 경우에는 모든 가정을 제로에서 재검토 해야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ssn688/ 1.이라크 석유법은 아직 통과되지 않았고 이제 겨우 의회 본회의에 상정되었다는 것인데... 제가 볼 때는 통과되려면 멀었습니다. 선거 후에 내각을 짜는데도 5개월 걸리는 이라크에서 이라크 이권의 시작이자 끝인 석유를 놓고 그렇게 쉽게 결론이 나겠습니까?
2.사실 터키의 군비도입사업은 기술도입 관련해 과욕을 부리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사실 한국 기술을 팔 데도 그리 넓다고 보지 않기 때문에 팔 수 있다면 파는 것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
3.MOFAT이 귀찮아 하더라도 이미 대세는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점차 쿠르드 지역의 신설 탐사광구에 관심을 보이는 업체들이 늘어나는 분위기인데, 군대까지 보내놓고 검은 황금을 놓친다고 누군가 좀 충동질하면 안 움직일 수 없을 거라고 봅니다.

어부/ 그 동네는 속담(?)이 좀 이상하더라구요. 벼룩 한 마리를 잡기 위해 담요도 태울 수 있다든가...

marlowe/ 사람이 잔인하기로 하면 끝이 없지 않습니까. 사실 시끄럽게 떠드는 만큼 두려움도 크다는 이야기이고 두려움은...

슈타인호프, 라피에사쥬/ 어짜피 한국은 국력 투사능력의 한계로 guarantor는 될 수 없습니다. 누구나 다 알지요. 그러나 spoiler는 될 역량은 충분합니다. 그건 대단한 능력이 필요하지 않으니까요. 게다가 원치 않거나 의도치 않게 spoiler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네비아찌/ 아준이나 트리슐처럼 제품이 무한히 완성이 안 되진 않으니까요. 그리고 터키가 요구하는 것 같은 과도한 기술이전 요구는 사실 사정이 좋지 않은 한국만이 맞춰줄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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