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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게임의 굴욕
고전 게임 이야기가 나온 김에 하나 더. 2001년 쯤의 이야기다. 우연히 옛날 멤버들이 만날 기회가 있어서 노가리를 까던 중...

후배 L: "형, 「Wolfenstein 3D」는 지금 생각해도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역시 고전은 달라."

sonnet: "3D 정도면 현대적이잖아. 「beyond castle wolfenstein」은 고전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동기 P: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넌 지금 beyond가 붙은 걸 고전이라고 생각하고 있냐?"

sonnet: Otrz...
(난 그때까지 오리지널 「castle wolfenstein」이란 게 있다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으므로 완패. P는 중학생 때 이미 dragonlance를 mailorder로 구해다 보고 있다든가 하는 식의 강자여서 사실 숫가락 숫자로는 내가 상대가 안된다. 물론 나는 그 달 안에 에뮬레이터로 「castle wolfenstein」을 깨고야 만다...)

스크린샷

Wolfenstein 3D(1992)

Beyond Castle Wolfenstein(1984)

Castle Wolfenstein(1981)


by sonnet | 2007/06/04 17:59 | 게임 | 트랙백 | 덧글(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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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아텐보로 at 2007/06/04 18:28
울펜슈타인이 처음 나온게 1981년이었군요.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울펜슈타인 3D는 데모만 해봤는데 수틀리면 알파벳 세글자로 치트쓰면 당할자가 없었죠.
3D 스트리트 파이터 버전에서는 치트의 힘도 별거 아닌게 되었지만.....
그러고 보니 21세기에 나온 3D후속작을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집에 묵혀놓은게 4년은 된거 같군요;
Commented by 지나가던이 at 2007/06/04 19:46
- 음. 저도 3D이전에 울펜슈타인이 있었다는건 처음 알았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아는 고전이라면 3D부터일텐데 말이죠. 3D정말 재미있게 했는데..
Commented by 스카이호크 at 2007/06/04 20:26
허억. 태어나서 제일 먼저 해 본 게임(무려 페르시아 왕자 1편보다도 먼저!)이 울펜스타인 3D였는데. 이게 3번째였을 줄이야.

덕분에 친구들은 레인보우 식스 30분만 해도 멀미를 했는데, 저는 쌩쌩했다죠. 수능치기 이틀 전까지 로그스피어하면서 놀았다는...(그 때 같이 겜했던 친구들, 저랑 서울대 수시합격했던 친구 둘 빼고는 그 해 대학 모조리 낙방-_-;)
Commented by BigTrain at 2007/06/04 20:46
아, 이건 당할 수 없군요. 울프 3D가 제일 처음으로 접해본 FPS였는데...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7/06/04 21:10
소문과 스샷으로만 접했던 문제의 '그것'이군요. 3D가 왜 당시에 충격이었는가를 12년 늦게 학습하게 된 계기였죠.
Commented by 444← at 2007/06/04 21:41
Beyond는 스샷으로나마 접해서 있는 줄은 알고 있었습니다만, 원조가 따로 있는 줄은 처음 알았습니다....OTL 완패.
Commented by 행인1 at 2007/06/04 22:51
저도 3D만 접해보았는데 보다 오래된 시리즈 였을 줄이야...
Commented by Ayas K at 2007/06/05 01:43
저도 울펜슈타인 3D 이전에 진짜 원작이 있다는걸 알고 어떻게 돌려보려고했습니다만

너무 옛날게임이라 moslo 쓰지않는한 엄청빨라서 OTL
Commented by Ayas K at 2007/06/05 01:45
국내에도 번역출간된 ID소프트가 배출한 두 크리에이터의 부침을 다룬 서적에서

ID 소프트의 울펜3D가 히트쳤을때, 당시 원작울펜슈타인 개발자가 어떤 컨퍼런스같은것에서 울펜슈타인 3D를 접하는 이야기도 언급된걸로 기억합니다.
Commented by 단순한생각 at 2007/06/05 08:39
여기서 대제님의 연배가 추측이 가능하옵니다.(........)

아니, 저 둘의 존재는 알고는 있었지만 스샷 보는건 처음이네요.
Commented by 안모군 at 2007/06/05 12:31
저는 울펜3D 세대라서 저 이전 시대는 말로만 들었습니다. 저야 발버둥 쳐봤자 MSX2인 애송이에 불과하니까요.(...) 애플II 정도쯤 되면 뭐 신화시대의 이야기 정도로 느껴지는 아득한 이야기랄까요.

울펜슈타인은 Return to Castle Wolfenstein 이라고 몇 년 전에 FPS로 또 리메이크 된 적이 있죠. 이건 따로 구매해서 해 봤는데, 독일군 외에 좀비에 괴물이 나오는 오컬트 게임이 되었더군요. 거기다가 3D에서 진저리나는 적인 셰파트(라지만 그냥 똥개라 불렀....)도 정작 3D되면서는 짤려서.... 결국 나중엔 멀티만 디립다 돌리게 되더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7/06/05 13:00
아텐보로/ 사실 저는 지난 세기에 나온 것 이후로는 해본 적이 없습니다. 뭔가 시대에 뒤떨어지고 있는 느낌.

지나가던이/ 음.. 그게 8bit PC를 집에 갖고 있었느냐 아니냐의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자신의 8bit PC를 갖고 있었던 사람들은 대개 고전은 8bit여야.. 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스카이호크/ 생각보다 모르시는 분이 많아서 좀 놀랐습니다. 그러고보면 저도 시험 당일 새벽 2시까지 놀다 시험치러 갔었던 기억이 나네요 :-)

BigTrain, 행인1/ 옛날 울펜스타인은 FPS가 아니었죠. 그러고 보면 메탈기어 솔리드만 해본 분들이 메탈기어 1,2를 보면 조금은 비슷한 느낌을 받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라피에사쥬/ 사실 완전히 다른 게임이 되어 돌아왔으니까요.

444←/ beyond이전이 있을거라는 생각을 못한 저도 상당히 아둔한 편인 것 같습니다.

Ayas K/ AppleWin같은 애플 에뮬레이터를 써보시면 원래 속도로 잘 띄워줄 겁니다.

단순한생각/ 힌트는 있지만 그래도 오차범위가 한 5년은 나도록 고려를 해서 포스팅을 한 것인데, 혹시 다른 힌트가 있었남?

안모군/ 한국에서 AppleII+의 수명은 매우 길어서 (IIe/c가 매우 늦게 들어왔기 때문에) MSX2와도 겹쳤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Commented by 屍君 at 2007/06/05 20:47
삼촌덕에 알고 있었던 저는 빼도박도 못하는 오덕이네요 orz
Commented by 단순한생각 at 2007/06/06 04:57
예전의 포스팅과 취합하면 한 "4"년정도로 줄어들더군요.

사실 저 1년을 줄인다는것 자체가 의미가 없는 행동이지만요.(..................)
Commented by marlowe at 2007/06/06 22:47
3D를 하고나면 구역질과 두통이 뒤따르더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7/06/07 23:55
屍君/ 아니 누가 accuse하지 않는 이상 그냥 가는 겁니다.

단순한생각/ ... 별로 단순하지 않은데 (흘낏)

marlowe/ 저는 그정도까진 아니지만 안 맞는 사람은 정말 안맞는 모양입니다.
Commented by 카렌 at 2007/06/17 08:40
으하하하하하하하하.
Commented by 레이맨 at 2008/08/18 23:48
저 Beyond의 스샷을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어린 마음에도 굉장히 잘만든 게임이었는데. 세상에 이런 방식으로 진행되는 (잠입) 게임도 있구나 하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3D가 나왔을땐, 추억속의 게임과 이름은 같은데 전혀 다른 방식의 게임이라는데 또 충격을 받았구요.
Commented by blue at 2010/05/29 03:04
꽤 된 글에 지나가다 덧글 달아봅니다. 오래되서 기억은 안 나는데, 당시 어딘가에 불법카피한 게임을 패키지에 담아서 파는 곳이 있었습니다. 매뉴얼 비슷한 것이 있긴 했는데 간단한 조작 설명서 이상이하의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 친구에게 Apple ][ 가 있어서 같이 따라갔는데 친구는 두 게임을 샀었죠. 하나는 왠지 있어보이는 "Castle Wolfenstein"(후편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두번째는 제가 워낙 재미있게 봐서 강권했던 "Ghostbusters" 전자는 매뉴얼에 'bribe'라는 것을 할 수 있다길래('b' 버튼을 누르면 된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한번 해봤는데 처음은 되고 나중엔 계속 안 되서 게임을 바로 접었고, 후자는 처음에 이것 저것 사는 것을 제외하고는 도저히 어떻게 진행하는지 몰라서 바로 봉인 시켰다는..그런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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