От Ильича до Ильича
by sonnet 2006 이글루스 TOP 100 2007 이글루스 TOP 100 2008 이글루스 TOP 100 2009 이글루스 TOP 100 2010 이글루스 TOP 100 2011 이글루스 TOP 100
rss

skin by 이글루스
오늘의 한마디(Karl Marx)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나는 마르크스주의자가 아니다.

- Karl Marx(1818-1883) -

by sonnet | 2007/04/27 20:42 | 한마디 | 트랙백 | 덧글(11)
트랙백 주소 : http://sonnet.egloos.com/tb/3075346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키치너 at 2007/04/27 21:06
메그나드 데사이가 쓴 '마르크스의 복수' 띠지에서 처음 보고 깜짝 놀랐던 그 말이군요. 대충 패러디를 하자면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레오콘(Leocon'이 아니다"(-레오 스트라우스)정도랄까요. 뭐, 지금 마르크스주의자라고 참칭(!)하는 인물들을 본다면 나는 "반"마르크스 주의자다 라고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
Commented by 고어핀드 at 2007/04/27 22:43
역시 대인배는 뭔가 스케일이 달라도 한참 달라(...)
Commented by 하이버니안 at 2007/04/27 23:33
구경만 하던 사람입니다.
음... 뭐랄까, 마르크스가 늙은 후 추종자들과 정적들이 괴롭히는 통에 '제발 나 좀 그만 괴롭혀'하면서 말했다는 말도 있고 기대하던 혁명의 기회들이 계속 불발로 끝나버리자 결국 혁명이고 뭐고 불가능해~하면서 자포자기했다는 말도 있고(이런 쪽으로 이해하면 간지가 안나네요)
그것도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는 그리스도교 신자가 아니다'와 비슷한 뜻일까요?
Commented by paro1923 at 2007/04/27 23:51
역시,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어르신 맑스 옹...
Commented by 단순한생각 at 2007/04/28 00:19
역시 멋진 대인배 맑스옹입니다. -_-)b
Commented by 스카이호크 at 2007/04/28 09:23
이건 대인배스럽다기보단 아스트랄한 느낌인데요?

누구였더라... 어떤 시인이 대학교에서 자기 시 수업을 하는 걸 참관하는데 수업하는 교수가 시를 분석하면서 전혀 자기가 의도하지 않은 내용을 찾아서 가르치더라는 얘기를 본 기억이 나네요.
Commented by Cato at 2007/04/29 02:15
운동권들은 왜곡된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반대의 의미로 마르크스가 한 말이라고 합니다만 敎主의 "복음"을 해석하는 그런 얘기는 좀 지겹기는 하더군요.

스카이호크님/

이런 류의 얘기로 개인적으로 제일 재밌었던 건 찰리 채플린이 채플린 닮은 사람 대회에 출전하여 3등한 얘기였습니다. 채플린 曰 "나보다 날 더 닮은 사람이 있는데 어쩌겠어"라고 했다더군요-_-
Commented by marlowe at 2007/04/29 16:35
예수님도 기독교 신자가 아니였죠.
Commented by 아러 at 2007/04/30 12:51
일전에 맑스 평전에 보니 파리 코뮌에 맑스가 내건 조건이 자신을 우상화하지 말라고 했다더군요.
Commented by 어부 at 2007/04/30 18:44
'진짜보다 더 진짜같은 가짜'는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죠.
Commented by sonnet at 2007/05/02 15:30
all/ 이 이야기에는 여러 가지 해석이 있는데, 사실 저도 어느 게 맞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맑스라는 사람이 논쟁의 대가로서 오류론의 "허수아비 공격"을 차단하고, 그것을 역이용하려는 의도로 말했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흔히 보이는 맑스주의자"의 약점을 갖고 자신을 공격하는 것을 방지하는 한편, 그래도 맑스주의자는 결국 "맑스"주의자니까 필요할 때는 또 언제든지 자기에게 유리하게 끌어 쓸 수 있다는 계산이 있었지 않나 합니다.

:         :

:

비공개 덧글

<< 이전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