От Ильича до Ильич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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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스펫> 울리야노프 어록


감축 대상이 되고 있는 붉은 군대 병사들에게 식량, 의복, 군화 등의 공급을 중단하고 당장 고향으로 떠나든지, 아니면 향후 1년간 의복과 군화를 지급받지 못한 채 약간의 식량만으로 지탱하든지 선택하도록 하라. 결국 그들은 첫번째를 택하여 고향으로 가게 될 것인즉...

- 군인들을 제대시키는데 필요한 조치에 대하여. 울리야노프가 지노비에프에게, 1921년-

신속한 소집해제를 위한 근본적인 조치가 필요한 바... 이를 위해 모든 철도 사용을 금지하고, 소집 해제자들은 걸어서 귀향토록 조치할 것

- 울리야노프 동지의 지시를 이행할 데 대하여, 1921년 4월 6일 소볘트 공산당 정치국 결의 -



러시아에 공산주의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독일 민족의 민족성을 배워야 한다. 그래도 안되면 독일로부터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선생님이라도 모시고 오는 수 밖에....

-울리야노프, 1922년 2월-


출처: 드미트리 볼코고노프, 『크렘린의 수령들(상)』, pp.159-161

by sonnet | 2007/03/22 14:32 | 한마디 | 트랙백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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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haind at 2007/03/22 14:43
음, 음, 이 인간에 대해서도 좀 알아봐야 할것 같군요 -0-
Commented by 카린트세이 at 2007/03/22 15:04
......... 저사람들... 정말 걸어서 갔을까요......
Commented by joyce at 2007/03/22 15:36
자신이 러시아인이니 러시아인에 대해 잘 알았을 것이고 독일에도 살았으니 독일인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겠지요...
Commented by BigTrain at 2007/03/22 16:10
걸어서...라. 지금 저 분이 이야기하신 나라가 러시아 맞죠? -_-;
Commented by 이름없는괴물 at 2007/03/22 17:11
세계에서 가장 땅덩이 넓은 나라 아니랄까 대인배들의 나라답군요.
저런 식으로 대인배들을 대량생산...ㅡ.ㅡ
Commented by 屍君 at 2007/03/22 17:46
역시 대인배 집단이 우글우글한 동네였군요;;;
Commented by Cato at 2007/03/22 18:25
레닌은 독일계 교사 집안의 후예란 얘기를 읽었던 기억이 나는 것도 같습니다만^^;;
Commented by paro1923 at 2007/03/22 20:10
뭐어, 그 이전에 레닌이 귀국할 수 있게 도와준 것이 독일에서 대 준 열차였으니...
(아무리 러시아엔 '이반'이 썩어난다지만, 저런 무식한 짓을 지시하다니...)
* 결과적으로, 左냐 右냐의 차이일 뿐, 러시아와 독일 둘 다 파시즘으로 치달았으니
민족성 하난 잘 배운 걸까요... (아니, 이건 민족성 이전의 문제지만...)
Commented by 瑞菜 at 2007/03/22 21:28
소비에트에도 국민방위군이 있었군요.
Commented by 행인1 at 2007/03/22 23:56
우와.... 정말 대인배군요.
Commented by 들러갑니다 at 2007/03/23 00:41
예나 지금이나 끔찍한 군 복무가 어떤 것인지 확실하게 보여주는 동네군요. 대인배가 너무 많았던 게지요..
Commented by 단순한생각 at 2007/03/23 02:38
옛부터 러시아는 대인배를 양성하기 위한 시스템이 잘 구축되었군요.(...)
Commented by 길 잃은 어린양 at 2007/03/23 08:04
저때는 경제가 위기상황이다 보니 동원해제가 꽤 심각한 문제였던 것 같더군요. 저런 파격적인 발상에는 아무래도 당시의 상황이 대인배의 출현을 요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Commented by 바보이반 at 2007/03/23 12:42
울리야노프의 피끓는 절규에 히총통께서 감동하시고 바바로사 작전을 명하신 게로군요...........
Commented by teferi at 2007/03/24 18:36
저 사람이야말로 정말로 "축복받은 인생"이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온갖 더러운 욕은 후계자가 다 먹고 자신은 홀로 공산주의의 성자로 남았으니까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7/03/28 14:35
shaind/ 재미있으실 겁니다. 짧지만 굵은 집권기를 살다 가신 분이죠.

카린트세이/ 님하, 님하가 지금 우리 소볘트 무시하나염?

joyce/ 사실 동료와 후계자들도 저 발언은 쪽팔리다고 생각했는지 잘 감춰 두었던 것인데, 제국 붕괴 후 어느 안티가 찾아낸 것입니다.

BigTrain, 이름없는괴물/ 유라시아의 대륙혼입니다!

屍君/ 우요우요우요우요~

Cato/ 그것도 그렇지만 집권 과정과 관련된 독일과의 밀약 부분이 정말 흥미롭죠.

paro1923/ 워낙 힘들었던 시기이기도 합니다만.... 역시 혁명1세대는 다른 그룹들과는 다른 포스가 있는 법입니다.

瑞菜/ 재미있는 비유입니다.

행인1/ 달리 창업주가 아닙니다.

들러갑니다/ 소볘트에서 "약간의" 식량만 준다고 처음부터 명시했을 때 어떤 급식을 받게 될지 상상이 되어버린다는.

단순한생각/ 사실 저분이 중시조인 듯한

길 잃은 어린양/ 예. 통찰력있는 지적이십니다. 그러나 귤이 회수를 건너듯이 대인배가 러시아와 만나면...

바보이반/ 히총통 20년 늦었소!

teferi/ 저 같으면 죽은 뒤에 욕좀 더 먹더라도 마오쩌둥처럼 권력을 한껏 휘두르다 가는 쪽이 마음에 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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