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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카이다와 군사혁신(RMA)
2005년 11월에 썼던 글입니다. 악랄한 대국주의자들의 방해 책동으로 긴 글을 쓰기 힘든 상황을 면피해 보고자... 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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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 정밀유도 "스마트" 병기, 고도의 정보능력, 비용 대비 효용(cost performance) 향상 등은 요즘 인구에 회자되고 있는 군사혁신(Revolution in Military Affairs; RMA)의 주요 주제들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이 분야를 선도한 것이 미국이며 다른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앞서 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과연 꼭 그런 것일까?

이 글에서는 "테러와의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라크 전쟁" 등 세 개의 전선에서 미국과 대결하고 있는 미국의 숙적 알 카이다가 군사혁신의 여러 측면에서 어떤 강점을 갖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그리고 정상국가의 선두주자인 미국, 그리고 무장투쟁조직의 거목인 알 카이다라는 두 대조적인 존재의 상반된 진화전략에 대해 정리하도록 한다.



1. 스텔스
적의 탐지망에 걸리지 않고, 은밀히 접근해 상대를 강타하는 꿈의 무기기술이 스텔스이다.
최근 각광받는 스텔스는 주로 레이더에 대한 대응기술에 초점이 맞추어지고 있지만, 잠수함처럼 스텔스 속성을 가진 무기는 예전부터 존재해 왔다.

그러나 알 카이다가 등장하면 어떨까?

알!
카!
이!
다!


...... 가 아니라, 알 카이다의 경우 모든 공격은 "스텔스" 공격이다. 9/11테러, 미 구축함 USS Cole호에 대한 공격, 탄자니아와 케냐의 미 대사관에 대한 트럭폭탄 공격 등은 공격 그 순간까지 완벽한 스텔스 효과를 발휘하였다.

게릴라전이나 테러공격 같은 비정규전은 모두 이러한 스텔스(저피탐) 속성을 갖고 있다. 비정규전은 본질적으로 약자의 전술이기 때문에 상대에게 미리 탐지되어서는 성공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과연 미국이 알 카이다의 "스텔스" 공격을 탐지하고 신뢰성있는 조기경보를 보낼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까? 희망은 전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 정밀유도 "스마트" 폭탄
약 20년 전부터, 대충 표적 근처에 집어던지는 멍텅구리 폭탄에 의한 폭격대신 정밀폭격능력이 군사기술의 새로운 혁명으로 대두하였다. 여기에는 표적에다 레이저 광선을 비추고 폭탄이 그것을 따라가서 명중시키는 비교적 단순한 것부터, 인공위성이 보내주는 좌표정보를 이용해 표적에 돌입하는 것, 소형 컴퓨터를 탑재해 지형을 확인하며 날아가 표적을 맞추는 것 등의 방식이 있다.

많은 나라들이 근래 이 문제의 중요성을 깨닫고 능력 확충에 뛰어들고 있지만, 이 분야에서도 미국이 단연 앞서 있다는데 이론의 여지가 없다.

...... 이론의 여지가 없는가?
알 카이다를 위시한 테러조직들은 위에 나열된 조잡한 "스마트(?)" 내지는 "인공지능" 폭탄와는 비교도 안되는 천연지능 폭탄으로 공격을 수행한다. 이들 폭탄 중에는 대학 이상의 고등교육을 이수한 경우도 종종 발견된다.

표적좌표는 사전정찰로 머리 속에 암기, 지형은 육안으로 확인하며 접근하며, 검문도 위장 신분증과 임기응변으로 통과한다. 사전정보와는 달리 표적의 도착이 늦어지거나, 위치가 변경하거나 했을 경우에도 천연지능은 현장의 상황을 적절히 판단해 계획을 수정하고,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공격을 중지하거나 대체 표적을 선정하여 최선의 공격을 수행하게 된다.

천연지능 폭탄은 표적에 따라 형태와 위력도 다양하다.
폭탄 조끼나 배낭형 폭탄같이 작고 숨기기 쉬운 것이 있는가 하면, 레바논에서 경비초소를 돌파해 미해병대 막사를 날려버린 12,000파운드급 트럭폭탄도 있다. 후자의 경우 거의 미 공군이 자랑하는 초대형폭탄 MOAB과 비견할만 하다.

더 놀라운 것은 이라크전을 통해 자살폭탄 자원자들은 비교적 적고, 유사시에 보충하기 힘들 것이라는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다는 것이다. 이라크 알 카이다 한 조직에서만 무려 매주 서너건의 자살폭탄 공격이 꾸준히 감행되고 있으며, 공격자의 신원에 대한 여러 연구들은 이들 중 다수가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새로 모집된 사람들임을 보여주고 있다. 즉 범 알카이다 전체로 본다면 더 큰 규모의 "천연지능" 재고가 있으며, 소모시 보충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3. 고도의 정보능력
2005년 7월, 국가정보국 부국장 마리 마가릿 그레이엄은 미국의 정보기관의 연간 예산이 440억 달러라고 말한 바 있다. 실로 엄청난 금액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라크 WMD정보의 실패사례에서 밝혀진 것처럼 어처구니 없는 실수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기도 한다.

그럼 이러한 전략적인 정보 말고, 작전에 사용될 수 있는 전술정보의 측면에서는 어떨까?

정확한 표적정보만 획득할 수 있다면, 미군이 자랑하는 정밀폭격능력을 활용한 JDAM의 일격이 회의중인 알 카이다 간부들을 손쉽게 통구이로 만들어버릴 수 있지 않겠는가?

실제로 이라크에서 저항세력, 특히 이라크 알 카이다를 상대로 벌어지는 작전들을 보면 미 공군의 "스마트" 공격능력은 그다지 활용되고 있지 않다. 저항세력의 거취에 대한 정보가 입수되면 특수부대와 해병대 등의 보병들이 동원되어 현장을 덮치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규모 소탕작전의 경우 거점에서 격렬히 저항하는 세력 등에 대해서는 물론 정밀폭격이 퍼부어지기는 한다)

그 이유는 저항세력에 대해 아는 것이 부족하기 때문에 심문할 수 있는 포로, 그들이 갖고 있는 서류나 컴퓨터 안의 파일 등을 확보하는 것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통구이로 만들었다가는 귀중한 정보가 몽땅 날아갈 판인 것이다.

이스라엘 군의 경우, 보복공격의 필요가 생길 때마다 정밀공격능력을 이용해 하마스 등 저항운동단체의 간부들을 암살하는 작전을 여러 차례 감행한 바 있다. 이들은 미군과는 달리 이미 저항운동조직 내부에 대한 상당한 수준의 정보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 하겠다.

반면, 이라크 모술의 미군기지 폭탄공격(2004/12/22)나 이라크 특수부대 늑대여단 연병장 폭탄공격(2005/06/11)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알 카이다는 미국이 육성하고 있는 현지협조세력에 깊숙히 침투하여 정보수집과 공격에 이용하고 있다.

완전히 미군만으로 운영한다면, 이와같은 현지협조세력에 대한 침투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지기는 할 것이다.
그러나 외국군이 독자적으로 현지 정보를 확보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이라크군을 육성해 방어를 맡기고 미군은 점차 철수한다는 이라크전의 이라크화 전략에도 어긋나기 때문에 이와 같은 방안은 채택할 수가 없다.

이런 현지세력에 의존할 수도, 의존하지 않을 수도 없어 생기는 문제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베트남에서 미군이, 그리고 아프가니스탄에서 소련군이 숱하게 겪으면서도 끝까지 해결하지 못한 난제인 것이다.


4. 비용 대비 효용 향상
저비용 고효율이라는 데 있어 알 카이다를 따라올만한 조직은 없다.

다음은 기존의 알 카이다 작전과 그 예산의 추정치이다.

* 2004년 3월 11일 -- 마드리드 통근열차에 대한 다중폭탄공격 사망 200, 부상 1800여명, 비용 $10,000 미만
* 2003년 11월 15일 -- 이스탄불에서의 다중 폭탄공격. 27명 사망. 비용 $40,000 미만
* 2003년 8월 5일 -- 자카르타 메리어트 호텔 폭탄 공격 사망 13, 부상 100여명. 비용 $30,000 미만
* 2002년 10월 12일 -- 인도네시아 발리의 나이트클럽에 대한 한 쌍의 폭탄공격. 사망 202명, 비용 $50,000 미만
* 2001년 9월 11일 -- 네 대의 민항기를 납치해 뉴욕 세계무역센터, 펜타곤, 펜실베니아 들판에 충돌, 사망 3000여명, 비용, 2년에 걸친 총 작전 비용 $400,000-$500,000
* 2000년 10월 12일 -- 예멘 아덴항에 정박중이던 미 구축함 USS Cole호에 대한 폭탄보트 공격. 사망 7, 부상 39. 비용 $10,000 미만
* 1998년 8월 7일 -- 케냐와 탄자니아의 미 대사관에 대한 동시 트럭폭탄공격. 사망자 231, 부상자 5000. 총비용 $50,000 미만
(9/11 테러에 대한 비용은 9/11 위원회, 나머지 테러들에 대한 추정은 UN안보리 "알 카이다와 탈레반에 대한 제제" 조사분석지원반의 추정치)

즉 테러 역사의 새 장을 연 9/11 테러를 제외하면 알 카이다의 주요한 테러 공격은 대략 1만-5만 달러 정도의 비용으로 실시되고 있다.

그럼 이에 대응하는 미국의 지출은 어떨까?

* 케냐/탄자니아 폭탄공격: 진상조사위원회에서 전세계의 미 대사관의 경비 강화를 위해서 향후 10년간 매년 14억 달러의 지출이 필요하다고 건의
* USS Cole을 수리하는데 든 비용: 1억달러 이상($105,5M)
* 9/11 공격으로 인한 총비용: 6600억 달러(직접손실 450억달러, 간접비 1750억 달러, 보안관련지출 4420억 달러) (2005년 APEC report 추정치)

즉 알 카이다의 공격은 미국으로 하여금 만 배 이상의 지출을 강요하고 있다.
9/11 이전 알 카이다는 매년 3천만 달러 정도의 예산을 집행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강화된 규제로 수입이 많이 줄긴 했겠지만, 몇 만 달러짜리 공격을 여러 번 감행하지 못할 정도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상태다.


요약. 군사혁신: 같은 목표, 다른 방향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많은 의미에서 미국과 알 카이다는 군사혁신을 달성한다는 같은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단지 방향이 다를 뿐이다.

이를 고등동물(미국) 모델과 미생물(알 카이다) 모델이라고 부르면 어떨까?

미국은 막대한 자본과 최신 과학기술을 동원해 복잡한 인프라스트럭처와 조직구조를 갖는 관료조직들을 건설하고 있다. 전형적으로 고등동물이 진화해 나가는 방향이다. 즉 미국이 새로 만드는 모든 무기와 체제들은 하나같이 값은 점점 더 오르고, 더 복잡한 지원체제 없이는 운영할 수 없는 그러한 것들이다.

반면, 알 카이다는 단순하고 효과적이며, 잘 눈에 띄지 않고, 적대적이고 척박한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조직과 수단들을 발전시키고 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알 카이다는 적을 공격하는 것을 주요 목표 중 가장 우선도가 낮은 것으로 본다. 알 카이다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살아남은 무장투쟁단체는 다음과 같은 원칙을 따라 활동해 왔다.

1. 생존을 위해 가능한 넓게 흩어진다. 뭉쳐있으면 강대한 군사력의 가진 적의 좋은 표적이 되어 분쇄된다.
2. 흩어진 다음에는 최대한 번식한다. 자금과 지원자를 모으고 훈련시킨다. 핵심인력(지도부, 폭탄제조기술자, 자금/조직책 등)의 유고에 대비한 후계자를 키운다.
3. 생존과 번식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꾸준히 적을 공격한다. 적이 지쳐 나가떨어지는 그날까지.

그야말로 미생물의 종족보존원칙이 아닌가?

물론 이런 원칙을 지키지 않는 테러조직도 계속 등장하고 있다. 단지 그런 단체는 생존경쟁에 실패해 곧 소멸되어 버리기 때문에 우리의 눈에 잘 띄지 않을 따름이다. (예를 들면 일본의 옴 진리교가 그런 경우이다. 그들은 정부의 대대적인 단속과 탄압에 대비해 살아남을 수 있는 점조직과 후계자를 양성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직이 빠르게 와해되고 말았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하고 역사가 깊은 테러단체들은 하나 같이 강적의 끊임없는 공격을 받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확립된 전술과 조직원리로 무장한 진화하는 존재들이다. 그들의 공격방법은 언제나 단순하다. 매복, 자살공격, 폭탄공격, 납치 등이 주요한 전술이다. 이것들은 쉽고, 여전히 효과가 있는 한 꾸준히 계승되며 경험을 통해 조금씩 발전한다.

또한 알 카이다 같은 테러단체들은 미국 같은 일반 국가처럼 필요한 자원을 뭐든지 갖고 있지 못하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숙주가 될 국가의 몸 속에 숨고 기생하며, 국가가 가진 기관을 이용한다.

즉 알 카이다는 정교한 통신망이 없지만, 숙주가 건설한 휴대전화망으로 통신하고, 폭탄을 기폭시키며, 숙주의 언론을 이용해 홍보하고, 징병권한이 없지만 숙주가 가진 인터넷으로 신입대원을 모집한다. 자금의 모집과 세탁도 숙주의 자선기관과 시장을 이용하고, 공작금도 합법적인 금융기관을 많이 활용한다.

언젠가는 "테러와의 전쟁"에서 미국이 알 카이다라는 특정 조직 하나를 전멸시킬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인간이 모든 세균이나 비루스, 혹은 범죄를 근절시키지 못했듯이, 생존과 번식이라는 측면에서 우월한 더 정교하고 더 혁신적으로 진화된 테러 조직이 그 빈자리를 메꾸게 될 가능성이 높다.

다소 절망적인 결론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궁극적인 승리를 거두지는 못할지라도, 우선 살아남고 장기적으로 이 싸움을 정상국가에게 보다 유리하게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적의 입장, 즉 테러조직의 관점에서 그들의 장단점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절실하다.
by sonnet | 2007/02/13 19:44 | 정치 | 트랙백(1) | 덧글(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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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www.tlatlago.. at 2007/03/02 15:04

제목 : ‘너무 쉬운’ 폭탄테러
‘너무 쉬운’ 폭탄테러영상보기한 아프가니스탄 청년이 낡은 러시아제 박격포 포탄과 지뢰들이 널린 어두컴컴한 방 안에서 무언가를 만들고 있다. 청년은 전선 가닥들을 이리 저리 엮어 포탄들끼리 연결시킨다. 작업 도중 간간이 웃기도 한다. 청년이 비지땀을 흘리며 완성한 폭탄은 일제 도요타 자동차에 실린다. 운전석에 앉은 청년은 옆자리에 놓인 폭탄을 본다. 기폭 장치도 화면에 보인다. 청년은 비장한 표정을 지은 뒤 차를 운전한다. 잠시 카메라와 눈을......more

Commented by rumic71 at 2007/02/13 19:59
같은 컨셉을 일찌기 시도했던 구일본군은 왜 처절히 실패했는지 모를 일입니다.
Commented by 행인1 at 2007/02/13 22:56
왠지 적절한 비유 같습니다....
Commented by 펭귄 at 2007/02/13 23:01
rumic71//그 컨셉을 무려 '정규전'에서, '잽'의 도시 몇 개 정도는 원자탄이랑 소이탄공격으로 날려버려도 인도적으로 눈 하나 깜짝도 안할 상대에게 써먹었으니 씨도 먹혀들 리가 없지요...(뭐 좀 먹혀들기는 했지만 충분한 것하고는 거리가 있고...)
Commented by 어부 at 2007/02/13 23:45
인간이 아직 미생물들을 격퇴 못한 이유하고 똑같군요. OzTL
Commented by gforce at 2007/02/14 01:18
...과, 과연!
Commented by 리카군 at 2007/02/14 07:25
매우 적절한 비유입니다-_-;; 뭐 인간이 아직 미생물과의 전쟁에서 못 이긴 이유랑 다를바가 없군요. 없애도 없애도 또 생기니...

ps : '스마트' 폭탄, 참 웃을 일은 아닌데 비유가 제대로군요 OTL
Commented by 단순한생각 at 2007/02/14 09:12
슬라임과 아메바, 짚신벌레들에게 영원한 축복이 있으리라!!!

단세포 생물 만세!!!

그나저나, 오늘 전역했습니다. 우히힛.
Commented by teferi at 2007/02/14 09:54
테러가 심하게 일어난다면 완전히 근절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지요. "항복하면 살리고, 저항하면 모두 죽인다." 징기스칸이 쓴 방법입니다.
베트남전이나 이라크전과 같이 도와준다는 명분으로 점령한 곳에서는 저런 일을 할 수 없지만, 테러피해국이 커다란 피해를 입어서 어느 누구도 뭐라고 할 수 없게 된다면 써먹을 수 있지요.
레바논 남부를 '청소'하고 무인지대로 만들면 헤즈볼라는 사라질 것이고, 아랍 무슬림을 '청소'한다면 알 카에다도 사라지지 않겠습니까? 헤즈볼라나 알 카에다가 멍청하게도 한도를 넘은 공격을 계속한다면 저런 해결방법도 대안의 하나가 될 겁니다
Commented by 은하철도의밤 at 2007/02/14 10:29
teferi/ 대안이라고 제시하는 것이 제노사이드라니 캐안습;;

미국과 같은 이른바 문명국가에게는 허용되지 않는 옵션이라는 건 분명하군요. 북한이나 아프리카 몇몇 나라라면 모를까요.
Commented by 지나가다 at 2007/02/14 12:51
아랍에 무슬림이 30명 쯤 되는 줄 아는 사람도 있군요.
Commented by marlowe at 2007/02/14 17:20
왜 저런 비용을 치루면서까지 미국은 중동을 건드리는 걸까요?
Commented by shaind at 2007/02/14 19:54
확실히 제노사이드가 옵션이죠. 지구표면에 1센티미터 두께로 DDT를 살포한다면 확실히 전세계의 미생물은 박멸될겁니다. 단지 인간도 같이 죽을뿐.
Commented by 특이성 at 2011/05/22 09:37
그래도 다는 안 죽을 겁니다. 소행성 충돌로 바다가 몽땅 끓어오르고, 지표면이 다 녹아도 살아남았습니다.
Commented by rumic71 at 2007/02/14 20:35
그야 미국의 절반은 유태인들이 다스리고, 나머지 절반은 석유 메이저가 다스리니까 그렇죠.
Commented by 玄武 at 2007/02/15 01:57
teferi // 별로 좋아보이지 않군요. 영화 '룰스 오브 인게이지먼트' 를 한번 보시는게 어떨까요. -_-;
Commented by 행인1 at 2007/02/15 11:49
은하철도의 밤/ teferi님이 북한이나 아프리카 몇몇 국가 수준의 세계를 원하시는지도 모르죠. 아님 징키스칸이나 아사드의 열혈 팬이시거나
Commented by rumic71 at 2007/02/15 12:24
사실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긴 한데, 뒷수습이 초 난감하니 문제죠.
Commented by sonnet at 2007/02/15 13:12
rumic71/ 일본군의 가미가제는 정규전 전술의 일환으로 정규군이 취한 전술이니 지금 논의되는 테러와는 성격이 판이하게 다른 것입니다.
테러의 강점 중 하나는 소위 반송주소가 없다는 것입니다. 일본의 가미가제는 일본이란 국가의 공격이기 떄문에 일본에 대해 보복하면 그만인데, 911테러는 주로 사우디인이 저질렀지만 사우디아라비아 국가가 지시하거나 개입한 것은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라는 나라를 직접 공격해 보복할 수가 없습니다.
리야드에 원폭을 떨궈 봐야 별 죄없는 사람들만 무수히 죽고 미국에 원한을 가진 생존자와 피해자 가족들을 잔뜩 양산해 알 카이다를 도와줄 뿐이 되니까요.

어부, 리카군/ 그렇지요.

단순한생각/ 축하합니다. 언제 한번 당진의 돼지나 뜯어 봅시다.

marlowe/ 미국이 상당한 대가를 치르긴 하는데... 사실 미국인들은 자신들이 지금 치르는 대가가 중동에서 벌이는 자국의 정책의 귀결이라는 사실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아무 잘못한 게 없는데, 저 놈이 미쳐 날뛰며 우리를 공격했다."라는 것이 평범한 미국인들의 인식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하늘이 at 2007/02/15 16:21
teferi / 세상 무지 간단하게 생각하시는 분이 한 분 계시군요. 그럼 북한 인민을 "청소"하면 뽀글이도 사라지겠네요. 훗. 너무 훌륭한 대안이어서 눈에서 폭포수가 흐릅니다 그려 ( ' ^')
Commented by 귀용 at 2007/03/05 22:37
teferi / 대단합니다. 캬~환상적인 멋진 대안인데 왜 안 쓸까요??? 캬~ teferi님 개 멋있습니다. 아주 그냥 대인배셔요. 남자입니다. 크아~ 아랍의 무슬림들 기양 다 쓸어뻐리고 그담에 또 북칸도 맘에 안 드니까 쓸어버리고 우앙우앙 정말 살기좋은 세계 되겠네요. 아 얼마나 깔끔해요 그죠~?
Commented by eigen at 2011/09/12 08:56
테러방지비용에 미국 휘청
<9·11 이후 테러방지비용에 미국 휘청>
연합뉴스 | 주종국 | 입력 2011.09.12 02:20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view.html?cateid=1046&newsid=20110912022009332&p=yonhap&RIGHT_COMM=R6

알 카에다 테러 비용 대비 660만배
...
미국이 수행한 테러와의 전쟁 비용은 지난 10년간 3조3천억 달러나 됐다. 알-카에다가 이 테러 공격을 위해 50만 달러 가량을 쓴 것과 비교하면 알-카에다가 1달러 쓸 때마다 미국은 660만 달러를 쓴 셈이다.

이 비용은 현재 미국이 안고있는 국가부채 5분의 1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
이라크 전쟁과 같이 미국의 선택에 의해 지출된 비용도 있다. 더욱 계산하기 어려운 것으로 '과연 이 돈을 다른 곳에 썼더라면..' 하는 기회비용도 있다.

탈레반 공격을 위한 것처럼 테러의 직접적 대응에 들어간 돈은 1조 달러가 조금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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