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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좌의 한마디

"(제2차대전 때) 우리 국민은 조국을 수호했을 뿐 아니라 유럽의 열한개 나라를 (나치 지배로부터) 해방시켰다. ... 발틱 3국은 사실 국제 정치무대에서 거스름 돈이었으며, 이는 모두가 인정해야 하는 이들 국가의 비극이다."

- 대조국전쟁 승전 60주년(2005)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



우리도 러일전쟁의 거스름돈이라 할 수 있겠구먼.
by sonnet | 2006/12/20 21:23 | 한마디 | 트랙백 | 핑백(3) | 덧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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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a quarantine sta.. at 2007/11/03 13:27

... 실을 안겨줄 것"이라면서 "러시아와 유럽 모두에게서 아무런 동정도 기대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1956년에 헝가리의 민주화운동을 탱크로 밀어버린 소련인지라, 푸틴의 말 같은 걸 듣고 잘 참고 있으려면 상당히 비위가 좋아야 겠지만... 모진 놈 옆에서 오래오래 살아가야 할 이상 현명한 처신이 요구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내 생각. ... more

Linked at Kind of Blue, an.. at 2008/11/30 13:23

... (한솥밥을 먹었을지도 모르는)구 KGB 요원에게 독침도 좀 놔주고, 체첸 공화국도 변함없이 탄압해주고, 덤으로 오랫동안 지배했다가 독립시켜준 나라(발트3국) 더러 "거스름돈"운운해서 속도 좀 긁어주고, 등등 하는 것이 러시아적 민주주의인 것이죠. 초강대국의 대인배 답게 스케일은 상당히 크지만, 기본적으로는 극동 ... more

Linked at a quarantine sta.. at 2010/06/20 20:35

... 느낌으로 보면 '우주적인 규모의 침략자로부터 지구를 지켜낸 잊혀진 영웅들의 이야기'(SovComic)라고 하면 비슷하려나. 이런 인식이 결국 푸틴이 말하는 거스름돈 론에서 표출되는 것이기도 하고. ... more

Commented by あさぎり at 2006/12/20 21:52
러시아어에선 해방이라는 단어의 뜻이 약간 다른 것 같습니다[먼산].
Commented by 功名誰復論 at 2006/12/20 21:58
그 거스름돈이 날아간 게 소연방 붕괴의 서곡이 되었더랬죠. 흐흐흐.
Commented by 措大 at 2006/12/20 23:03
거...폴란드 동쪽이라든가...지금도 푸틴제께서 보유 중인 거스름돈이 꽤 있구만요 ;
Commented by CAL50 at 2006/12/20 23:08
해방과 훼방이 미묘하게 섞여있다고 봐야지요 -_-:
Commented by 카린트세이 at 2006/12/20 23:17
그럼 우리는 미제국주의자들의 손에 해방되었으니 미리견의 거스름돈??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6/12/20 23:24
저 발언은 여기저기 많이 돌더군요. 그 결과 라트비아에선 건국기념일에 독일군과 SS를 찬양하고 나섰습니다.. -_-
Commented by Cato at 2006/12/21 00:18
발틱3국 점령한 것은 나찌와의 거래의 결과지 나찌를 쳐부수고 다른 나라 해방시키기 전 아닌가요-_-

Financial Times의 어느 칼럼니스트는 올해 5대 사건 중의 하나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가스공급을 끊어서 그야말로 에너지를 무기화한 것을 꼽던데 이웃나라들은 저런 말 들으면 정말 으스스할 거란 생각이 드네요.
Commented by 愚公 at 2006/12/21 00:36
국가가 어느 이상으로 커지면 그 자체가 죄악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_-
Commented by 하이얼레인 at 2006/12/21 09:27
집에 핵가방 남는게 몇 개 있는데 모스크바에 놀러나 갈까 -_-
Commented by 길 잃은 어린양 at 2006/12/21 10:52
가끔 저런걸 보면 푸틴좌의 아이큐가 황상폐하와 비슷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Commented by DJHAN at 2006/12/21 11:07
'거스름돈'이었던 건 사실이고, 그게 '비극'이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솔직하게 표현하면 당사자 입장에선 대단히 불쾌하다는 것도 사실이고요.
Commented by 기린아 at 2006/12/21 13:38
푸틴좌도 은근히 어이가 없으시군요. 저런걸 입에 담아도 됩니까?-_-;;
Commented by 행인1 at 2006/12/21 13:46
해방? 대체 뭘 해방이라고 하는거지? ('자유 민주주의' 운운하는 부시와 50보 100보)
Commented by sonnet at 2006/12/21 15:12
あさぎり/ "내가 하면 해방..."

功名誰復論/ 결국은 그렇게 되었네요. 사실 거스름돈 따위 없어도 되는데...

措大/ 그걸 뱉기 시작하면 폴란드도 대신 독일에게 넘겨야 할 것이 생기는지라...

CAL50/ 좋은 지적입니다. 솔직히 당하는 입장에선 두목이 바뀌었다는 것과 전쟁은 안났다 정도가 차이일 것 같으네요.

카린트세이/ 한국의 경우엔 38선 분단이 거스름에 해당하는 것일 듯.

라피에사쥬/ 러시아처럼 무지막지한 나라 옆에서 사는 이상 핀란드처럼 지내는 게 보신의 지름길일텐데...

Cato/ 다른 강대국인 나찌랑 거래를 하는 김에 거스름돈으로 받았는데 뭐 잘못된 거 있냐는 소리죠.

사실 저는 그 사건은 FT등이 주장하는 것과 반대로 우크라이나가 자국을 통과하는 파이프라인을 무기로 서유럽을 인질로 잡은 것이라고 봅니다. 러시아가 서유럽에 에너지를 팔지 않겠다고 한 것은 아니었죠.

愚公/ "I'm right. I'm the lion"

하이얼레인/ 노란케이크도 싸가도록.

길 잃은 어린양/ 국내용도 아니고 무려 독일TV와의 회견에서 한 이야기라고 합니다.

DJHAN/ "싫음 어쩔건데, 니들이 강대국이야?"란 마음씀씀이죠.

기린아/ 전형적인 대국주의 사상의 발로라고나 할까요. 사실 소련은 2차대전때 모든 다른나라의 인명피해를 다 합친것보다 훨씬 많은 2500만을 잃었기 때문에, 나머지 나라들이 소련의 희생에 감사할 줄 모르는 주제에 입만 살아서 잘난척한다고 생각을 하지요.

행인1/ 탄압받던 공산주의자들이 정권을 잡을 수 있게 해주었다. 정도?
Commented by DJHAN at 2006/12/21 15:26
강대국이 아니니까 불쾌해 하고 마는 거죠. 그나마 북한처럼 봉쇄당하거나 이라크처럼 두들겨 맞지 않는 게 다행이죠.
Commented by sonnet at 2006/12/23 08:18
DJHAN/ 소련쯤 되면 UN에서 구두짝으로 연단을 치며 전세계를 상대로 "우리가 너희를 묻어버리겠다!"고 외쳐도 끄떡없더군요. 어중이떠중이가 강대국 흉내를 내다 임자 만나면 뼈도 못추리지만, 주요 강대국은 다릅니다.
Commented by 팰컨 at 2009/07/19 20:24
이거 혹시 원문을 찾을수 있나요? 영어로 어떻게 번역이 되나 궁금해서요 (...)
Commented by 새턴5 at 2013/06/04 05:56
열한개 나라란
발트 3국, 폴란드, 체코슬로바키아,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 유고슬라비아, 알바니아, 그리고 동독을 말하는 가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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