От Ильича до Ильича
by sonnet 2006 이글루스 TOP 100 2007 이글루스 TOP 100 2008 이글루스 TOP 100 2009 이글루스 TOP 100 2010 이글루스 TOP 100 2011 이글루스 TOP 100
rss

skin by 이글루스
교도소 폭동진압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근교의 Pol-e Charkhi에는 공산정권 시절부터 악명을 떨친 교도소가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서는 올해 2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닷새동안 약 1,300명의 수감자가 폭동을 일으켜 정부군과 대치한 끝에 5명이 죽고 20여명이 부상한 사건이 벌어졌다.

이 정도 사건은 아프가니스탄같은 나라에서는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며, 사실 사건 당시에 국제 언론에 크게 보도되지도 않았었다. 그러나 한 장의 사진 만큼은 내 기억속에 뚜렷이 남아 있다.

진지를 점령하기 위해 트럭에서 뛰어내리고 있는 정부측 진압군
(2월 26일, Pol-e Charkhi)


저게 진압봉인가? 아프간식 폭동진압은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인지 심히 궁금해진다.
by sonnet | 2006/08/17 10:06 | 정치 | 트랙백 | 덧글(11)
트랙백 주소 : http://sonnet.egloos.com/tb/2635045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기린아 at 2006/08/17 10:10
음, 충격적인데요;;;
Commented by gforce at 2006/08/17 10:24
미국식 폭동진압은 AC-130...(단 중동 한정)
Commented by sonnet at 2006/08/17 18:16
기린아/ 예... 좀.

gforce/ 찰리를 제압하는 겁니까.
Commented by 개발부장 at 2006/08/17 21:02
...폭동 일어나면 포병으로 TOT 때린다는 모 나라도 아니고--;;
Commented by 아텐보로 at 2006/08/17 22:16
진압봉이 로켓;;;
휘두르는게 아니고 발사로...;;;
Commented by ssn688 at 2006/08/17 23:22
수감자는 많은데 감시인원은 적으면 저렇게라도~ :) 탈레반 한창 때려 잡을 때도 수감자 폭동으로 현장에 있던 CIA 요원(전직 해병대 장교출신)이 죽은 적 있으니 말입니다;;;
Commented by band at 2006/08/17 23:58
우리나라 경교대도 무장은 하고있지요. 다만 저들 기준으로는 본좌7호도 분대화기니까요. 저동내 건물은 대부분 흙벽이고..저넘 맞춰서 벌벌떨개 하는대에는 본좌7호도 괜찮을겁니다. 54년전 극동의 모국은 전차로 제압한 적도 있는대..뭘또..
Commented by 라피에사쥬 at 2006/08/18 17:20
단순히 진입구를 뚫으려 한 걸지도 모르지요. 교도소 같은 시설은 특성상 요새화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주병력의 진입을 위해선 저런 게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저 탄두가 HE탄인 PG-7이라거나.. 할땐 난감합니다.)
Commented by 길잃은 어린양 at 2006/08/19 14:40
오 역시 본좌 7호! 진압봉 대용으로 쓰인다니!
Commented by sonnet at 2006/08/22 15:30
개발부장/ 죽은 시리아 대통령 하페즈 아사드가 1982년 Hama시에서 무슬림 형제단의 반란을 진압하면서 실제로 그런 일을 한 적이 있습니다. 2-3만명이 죽었다는 게 정설이고, 그 사건 이후 한동안 시리아 남자들은 형제단원으로 몰릴까봐 수염을 기르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요즘도 중국 주도의 안보협력기구 SCO에서는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면 아마 또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아텐보로/ 급하면 물론

band/ 파키스탄의 아프간 전문기자 Ahmad Rashid가 쓴 Taliban을 보면 아프간 군벌 라시드 도스툼을 찾아간 이야기가 나오는 데, 그때 연병장에서 좀 이상한 냄새가 나서 "양이라도 잡으셨습니까"라고 묻자 "장군께서 오전에 T-54로 포로들을 뭉개버렸다"라는 답변을 들었다더군요.

라피에사쥬/ 전통주의 파슈툰 지도자 시브가툴라 모자데디를 불러 협상을 했다는 이야길 들은 걸로 봐서 무력진압을 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길잃은 어린양/ 퍽퍽!
Commented by sonnet at 2006/08/22 15:30
ssn688/ CIA요원 Mike Spann 사망사건이군요. 그 사건은 당시 CIA팀장이던 Gary Berntsen의 회고록 "Jawbreaker"에 상세히 묘사되어 있습니다.
미군의 맹렬한 공습으로 탈레반 전선이 붕괴되면서 대량의 포로가 발생했는데, 이들을 미처 수용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던 북부 군벌 라시드 도스툼 휘하의 병력이 신체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이들을 대충 수용해 뒀는데, 이들을 심문하겠다고 Spann이 파견되었을 때 "AK, RPG와 RPK"로 무장한 천여명의 포로들이 봉기를 일으켰다라는 줄거리입니다.
패색이 짙어진 포로들이 근처 마을로 도주하자 마을 사람들이 "집에서 AK를 가져와"이들을 도륙해버렸다는 뒷이야기가 더 안습이긴 합니다만.
이번 폭동은 무장수준이 그때와 비교하긴 어려운 것 같습니다.

:         :

:

비공개 덧글

<< 이전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