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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n by 이글루스
이글루스 지인문답
1년 반 전에 받은 문답을 묵혀 두었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나머지를 완성해 올려 봅니다.


1. 안녕하세요. 우선 자신의 이름과 자신의 이글루 평가 부탁드립니다.

검역소 제1서기 sonnet올습니다. 본인이 퇴임한지도 오래고 해서 요즘은 제3세계 소식이나 돌아보는 것으로 소일거리를 삼고 있습니다. 다망한 중에도 저의 다챠에 찾아와 세상 소식을 전해 주시는 여러 동지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2.자신에게 문답을 넘기신 분에 관한 인상 부탁드립니다.

트란연방의 뷰라드 공과는 15-16년 전에 본게 마지막이라, 다음 G-8에서 만나면 어떻게 접해야 할지 좀 막막하군요. 유년기의 끝~이라고나 할까.
원래는 위와 같이 써 두었었는데, 문답을 묵혀 놓은 사이에 뷰라드 공의 결혼식에 다녀올 기회가 있었습니다. 제 평생 이처럼 늠름한 신부를 만나본 것은 또 처음이라는 것이 솔직한 감상. 케이크 커팅의 청룡언월도 자세라든가, 신부대기실의 전대물 포즈 등등...


3.링크목록 맨 위의 분과 맨 아래의 분에 관한 인상 부탁드립니다.

맨 위의 분은 建武 대인. 원래 이글루스 링크 목록은 개설순인데 잠본이, 觀鷄者, 功名誰復論 등 쟁쟁한 고참들보다도 당 서열이 높으시군요. 대단하십니다. 이분의 인상은 … 음…, 이 분의 렛츠리뷰 후기를 볼 것 같으면 사진에 5cm굽이 보이는데, 월급3개월치 지름신을 떠올리고 미소를 지었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맨 아래 분은 나지대선생입니다. 아무래도 최근에 개설하신 분이니만치 소개할 것이 좀 부족하군요. 저는 이 분에 대해 상당한 환상을 갖고 있었는데, 이분이 전성기 때 제 모교를 방문해 공연하셨던 이야기를 전해 듣고서야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해 두겠습니다.


4.저번 포스팅에서 제일 먼저 리플 달아주신 분과 가장 끝에 리플 달아주신 분의 인상은?

이 글을 작성한 후에 포스팅을 하나 더 했기 때문에 보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지지난번 포스팅을 기준으로 합니다.

이녁: 여러 가지 면에서 "젊다"란 인상을 주시는 분인 듯 합니다. 이 분의 글 중에서 저는 이 글을 흥미롭게 읽었었는데, 언젠가 이에 대해 한 번 제 의견을 써볼까 하고 있습니다. a world restored 풍으로요.

마왕 Belphegor: 이름을 고를(버릴) 때 여러가지 고려를 하시는 분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벨페고르는 (물론 여러가지 신격이 있지만) 여성의 마음에 부정한 생각을 불어넣는다고 전해지는 대마왕의 이름이었던 것으로 기억을...


5.지인 중 이글루 이름이 가장 독특하다고 생각하는 분은?

腦香怪年 네 글자를 쓰시는 淸國欽差 督辨滿鮮事務라고 생각합니다. 저게 무슨 뜻인 것 같습니까?


6. 포스팅을 가장 성실히 하는 분은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역시 이런 것은 joyce 대인을 따를 자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섯시에 일어납니다, 커피 두 잔의 두 포스팅을 보시면, 그 쩌는 의지력에 감탄하게 됩니다.


7.선호하는 취향의 이글루(분위기나 스킨이나)는 어느 분 입니까?

Comfort me with Chocolate를 꼽겠습니다. 이 분의 글은 어느 것이나 제 마음에 들지만 특히 "진상 일정량 보존의 법칙"은 노벨평화상을 주어야 할 만 하다고 봅니다. 아울러 지난 15년 간 이 분 소식을 간간히 물어다 주었던 비나센코 동지에게도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한 분 더 꼽는다면 崔氏骨董電子硏究所를 거명하겠습니다. 저는 새 해에는 이글루스 피플에서 이런 분들을 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8.가장 최근에 링크하신 분의 인상 부탁드립니다.

이것도 나지대선생이군요.
제가 느끼기에 나지대선생을 둘러싼 세계는 악인은 악인, 선인은 선인으로 그려지는 곳인듯 합니다. 물론 다들 잘 아시겠지만 검역소의 세계는 선인이 선인을 괴롭히고, 악인이 선인을 돕는 그런 곳이죠.
이런 이질성은 저를 sonnet군이라고 부르면서도 멀쩡한 히아랑 가끔 밥을 먹어보면 느끼게 되는 그런 것과 통하는 데가 있는 듯 합니다. 나지대선생은 만나뵌 적은 없으나 언제 한번 볼 요량이면 남산에서 봅시다라고 하시던데, 저는 그러면 시멘트 벽에 철문 그리고 삿갓전구를 떠올리는 사람이라 말입니다 (굽신굽신).


9.자신의 이글루에 오시는 분들께 한마디.

간 밤 별고없으셨습니까? 밤 말은 쥐가 듣고 낮 말은 새가 듣는다고 하더군요. 허허.


10. 수고하셨습니다.마지막으로 바톤 넘길 8분 부탁드려요

너무 오래된 것이라 다들 해보셨을 듯 합니다. 물론 혹시라도 해보실 분은 자유롭게 가져가셔서 하시면 됩니다.
by sonnet | 2008/01/07 08:12 | 블로그/일상 | 트랙백 | 핑백(1) | 덧글(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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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漁夫의 이것저것; Juveni.. at 2008/01/13 23:41

... 006년 여름에 되살려 쓰는지라, 저를 링크한 분은 아시겠지만 링크에서 제 위치가 꽤 위입니다. 이글루 전체에서 몇 번째쯤 개설했는지 궁금하긴 했는데 建武님께서 이 포스팅에서 tip을 알려 주셨군요. 제 포스팅에서 아무 거나 잡아 그림 파일명을 보았더니 당 순위가920이군요. 그래도 1000 이내! 漁夫 ... more

Commented by 나지 at 2008/01/07 13:36
얌전한 고양이
냐옹?
Commented by maxi at 2008/01/07 19:56
간 밤 별고없으셨습니까? 밤 말은 쥐가 듣고 낮 말은 새가 듣는다고 하더군요. 허허

요즘 이 말이 맘속 깊이 공감이 됩니다..ㅠㅠ
Commented by 미라 at 2008/01/08 00:40
제 이글루에는 별로 오는 사람이 없어서 가져가지 못하겠어요, 잉잉. ㅠ_ㅠ
Commented by joyce at 2008/01/08 05:21
갑자기 방문객이 폭주하여 무슨 일인가 했더니;;
Commented at 2008/01/08 12:2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보드뷰라드 at 2008/01/08 13:56
저도 방문객 폭주로 알았습니다. 헐헐 그런데 왜 구독리스트에서 이 글을 못봤는지 모르겠네요. @_@ 근데 유년기입니까 소년기가 아니고? ^^ 뇨홓홓
Commented by 444★ at 2008/01/08 22:03
지인분들 중 저 문답을 하는 분이 없어서 하기 에매했었는데 잘 됐군요. 그럼 실례하겠습니다.(휘릭)
Commented by sonnet at 2008/01/09 00:45
나지/ 일견 그렇지 않나? 어쨌든 들고양이가 되느니 밤길에 얼어죽고 말 분이 나지대선생이야.

maxi/ 만고의 진리란게 다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웃음)

미라/ 지금 해놓은 설정으로는 밸리에서 업데이트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자주 갈래도 가기가 힘들던데요. 조금만 규제를 완화하심이 ;-)

joyce/ 아, 예고없이 링크를 따서 죄송합니다.

비공개/ 어쨌든 접선 성공.

보드뷰라드/ 요즘 밸리가 가끔 글을 놓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던데 그런 탓일까?
유년기의 끝은 Arthur C. Clarke의 동명의 소설 Childhood's End에서 온 이야기니까.

444★/ 예. 자유롭게 가져가셔서 하시면 됩니다.
Commented at 2008/01/09 04:1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建武 at 2008/01/09 07:20
아하, 당 검역소 링크 가장 위에 위치하는 영광이 있다니, 감격스러울 따름입니다. 참고로 미천한 저의 당 서열은 639번째이옵니다.

자신의 당 서열을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가장 쉬운것이 포스팅한 이미지 파일의 파일명을 보는 것입니다. sonnet 대인님의 경우에 바로 이 다음 포스팅인 화학전 사진의 파일명을 보면 b0009940_477f8e0fcabb9.jpg 입니다. 여기서 앞의 7자리 숫자가 당 서열을 의미합니다. 즉, sonnet님의 당 서열은 9940번째이라는 것이지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8/01/09 13:53
비공개/ 전적으로 저도 동감입니다. 대단대단.
예. 대화명을 바꾸었죠. 거의 5년만이 아닐까 싶네요.

建武/ 아, 그렇군요.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거듭 생각하지만 당서열 639번은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
Commented at 2008/01/09 17:4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8/01/09 17:56
비공개/ 아 전혀 아닙니다. 설마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 )
Commented at 2008/01/10 03:2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08/01/10 13:5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나지 at 2008/01/10 19:11
나에 대한 평가를 종합해 보니 내가 짱이란 말이구랴.
앞으로 더욱 더 떠받들도록 하시옹. 하하하
Commented by sonnet at 2008/01/13 13:40
비공개/ 그 시간에 어쩌라구...

비공개2/ 내 작명이 아니니 까마귀 아저씨에게 따지시라.
Commented by sonnet at 2008/01/13 14:56
나지/ 내가 대선생을 안 떠받들어 준 적이 있었나. (luke15:28,31) 그리고 남산이 싫으면 빙고호텔에서 설렁탕을 대접해 줄 수도 있지.
Commented at 2008/01/17 12:2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sonnet at 2008/01/20 23:54
비공개/ 주말에 내가 하고 싶었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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