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land of Dr. Hwang
"서울대 연구원 자신의 정자로 수정란 만들어"

이 기사의 내용은,

1. 박종혁이 박을순에게 들었다는 카더라 통신에 불과하고
2. 2004년 줄기세포 NT-1 자체는 DNA검사 결과 상 수정란일 수 없음
3. 황박이 언론플레이를 위해 흘린 이야기

같은 이유로, 이 자체로는 신빙성이 별로 없는 편이다.

아니 그렇다고는 해도, 다른 실험하라고 기증받은 난자를 연구원의 정자로 수정시켜본다는 생각을 지들(황우석, 박종혁, 박을순 등)끼리는 진지하게 해봤단 말인가? (자기가 만든 핵치환 난자가 잘 자라지 않을 때, 대조군으로 수정란을 만들어보고 싶은 유혹은 충분히 있음직 하다.)

막말로 그거 강간 아닌가?

그런데 황연구실은 워낙 상식이 통하지 않는 동네라, 진짜 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는 게 문제다. 거기는 모로황 박사의 섬 이니까 말이다.

음습한 생각...
야심한 시각, 불이 꺼지지 않는 모 실험실. 귀중한 실험재료를 날려먹었다고 괴수에게 박살이 난 동료 연구원은 아까 낮에 눈물을 머금고 난자적출을 받은 바 있다. 그녀의 난자를 몰래 꺼내어 내려다보면서 야릇한 미소를 흘리는 남자 연구원. 그는 실험대 위에 난자를 올려 놓고 조심스럽게 자신이 화장실에서 확보해 온 정자를 수정시키기 시작했다...
by sonnet | 2006/01/14 12:08 | flame!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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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안모군 at 2006/01/14 13:16
...왠지 야X병X 시리즈 다음편이나 다다음편 쯤 나올 것 같은 눅눅한 화두군요.-_- 다만, 이러한 눅눅함이 없을거라 말할 수 없는 이 빌어먹을 세상이 멋질 뿐입니다. 아하하. 막되먹은 세상이죠.
Commented by rumic71 at 2006/01/14 16:13
아무래도 내년이맘때쯤 바이오 음모론을 다룬 소설이 서너 권쯤 등장하지 않을 까 싶군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6/01/14 20:36
안모쿤/ 사실 "아님 말구"식 언론플레이인데, 왜이렇게 그럴듯하게 들리는 건지...

rumic71/ 막차를 타기 전에 다들 빨리 한권 써야 할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Crux at 2006/01/21 13:52
형님 근황이 어떠십니까 =_=;
야근병동에 올인이네요 (...)
Commented by sonnet at 2006/01/22 06:57
Crux/ 찬바람에 뼈가 시리다. 빨리 봄이 와야 할텐데 ;->
Commented by 장갑냐옹이 at 2006/01/24 12:31
쿨럭, 딱히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저 우스개 소리로 받아들이겠습니다. ㅇㅅㅇ;;
Commented by sonnet at 2006/01/25 10:54
장갑냐옹이/ 그집은 "무엇을 기대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는" 곳이라서 말입니다.
"아브라카타브라 月火水木金金金!"
Commented by 보드뷰라드 at 2006/01/27 10:19
헉 읽자마자 "쉩"이라는 말이 자동으로 튀어나오는 스토리라인!!! 이거 일본에서 AV나 게임으로 제작하면 짭짤하게 수입을 올릴 수 있지 않을까..냐옹. ^^;;
Commented by sonnet at 2006/01/28 10:32
뷰라드/ 내가 저런 것을 떠올렸다는 것이 끔찍함 --;
짭짤한 수입은 황박의 노후사업용으로 양도용의 있음?!
Commented by 보드뷰라드 at 2006/01/29 05:32
주인공은 황박사로 해주세요....
Commented by sonnet at 2006/01/29 13:14
뷰라드/ 음.. 시키는 대로 주인공을 황박으로 바꿔서 써볼까 했는데... 못하겠다. 항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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