От Ильича до Ильич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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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지 않으면 또 누가 보리!


단 한 회뿐인 상영시간을 맞춰,
다시 모여든 어제의 용사들,
쌈마이 졸작만 두드려 쪼개는,
우리가 보지 않으면 또 누가 보리!


[관람정황]
김포공항 CGV에서 밤 9:50 이라는 하드한 타이밍 때문에 돌아오는데 택시비만 3만3천원이 나와버린 희대의 고가영화.
서울극장 개봉의 고지라2000보다 3배쯤 재미있고(당사비), 불가사리보다는 좀 못하다(역시 당사비)는 정도가 공정한 평가일까?
우리팀 말고 무려 4명이 더 본 탓에 작은 상영관이나마 외롭지 않았다는 것도 특기할만함.

[줄거리 요약]
대동아공영국은 돈황에 위치한 유서깊고 평화로운 소국 베트남을 공격했다가 도망친 베트콩들이 곤륜산 속에서 찾아낸 바빌의 탑에 있는 병마용의 안드로 군단을 꺼내 반격하는 통에 곤욕을 치른다. 그러나 용감한 관동군은 많은 피해를 입으면서도 돌진해 결국 안드로 군단의 본거지 여순항을 함락시키는데...

[감상 원포인트]
종반부의 아즈마 박사의 총질 장면. 매드사이언티스트의 대사란 이런 것.

[한마디]
90분 길이로 재편집하면 상당히 훌륭한 편집자판이 나올 수 있을 듯.
[조금 더 긴 줄거리 해설]

유럽연합과의 50년간의 결전 끝에 대동아공영대아세아연방은 유라시아대륙을 석권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평정작전에는 소질이 없는 독일관동군은 게릴라를 상대로 무의미한 학살을 반복하고 있다.

한편 세포학의 권위 아즈마 박사는 신조세포 이론을 통해 그 어떤 장기도 풀빵찍듯이 찍어낼 수 있는 가능성을 프레젠테이션하지만, 관료들은 콧방귀만 뀐다.
자신의 후까시 프레젠테이션이 먹히지 않아 당황하는 아즈마 박사에게 접근하는 특무기관원 나이토.

정부지원금을 타내 아내의 난치병 치료법을 개발하려는 아즈마 박사와 신조세포 사업으로 대본영의 노총통 카미죠 장군의 지병을 치료, 팔자를 고쳐보려는 나이토, 두 사람은 서로의 뒷통수를 칠 수 있다는 꿍꿍이 하에 손을 잡게 되고, 군의 예산을 당겨 연구소를 차려 신조 연구에 돌입한다.

팔자에 없는 반항을 해보려고 약혼녀도 팽개치고 군에 입대한 아즈마 박사의 아들 테츠야는 부비트랩에 당해 시체로 돌아온다.
어째서인지는 모르지만, 국장을 치르게 될 테츠야 군조

여기서 밝혀지는 신조세포 연구의 레시피, 그것은 오리지널 휴먼 세포를 가진 사람들을 토막쳐서 영양 만점의 피국물 속에서 숙성하는 것. 그러나 연구는 원하는 대로 진행되지 않고... 빠진 것은 무엇인가.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특제 소스를 치고 나서야 합체하는 고기토막들.

합체한 고기토막들이 어리버리하는데 당황한 나이토 요원은 경비병들을 보내 이를 정리하기로 결정하고, 대학살극 끝에 브라이(킹 보스)와 몇 명의 신조인간들은 아즈마 박사의 아내 미도리의 차에 합승해서 도주하는데 성공한다.

한편 박사는 테츠야의 시체를 남은 국물에 담궈 처리를 시도. 신조인간으로 되살려 내는 데 성공

X나게 도망치던 브라이 일행은 눈덮인 천산산맥을 넘다가 버려진 성으로 흘러들고, 그곳에서 안드로 군단 제조설비를 발견한다. 브라이는 바토스섬에 온 독타 헬의 표정이 되어, 성주인의 유지를 잇겠다는 결단을 내린다.

(원래는 끝까지 쓰려고 했는데 자꾸 미루다 보니 끝이 없는 것 같아 여기서 중단하고 공개하기로 함. 이 뒤로도 앞과 전혀 차이가 없는 어이없음으로 1시간여를 더 끌고 가는 테러를 자행.....한다고 생각하면 정확)
by sonnet | 2005/07/13 03:31 | funstuff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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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DarkMaster at 2005/08/13 10:27
어헉.. 희대의 고가 영화군요..ㅡ0ㅡ
Commented by 파티마 at 2005/08/14 17:32
푸하하하~!!! 나이스 에리짱!!!! d^^b
Commented by 은미 at 2005/08/14 18:40
오..윗글에 대한 의견이라기보다..그냥 방명록(?)같은거 남기고 싶어서요; 어디다 쓰는지 모르겠어요; 하하-_-;; 잘 지내시죠? 힘내세요//
Commented by 腦香怪年 at 2005/08/15 15:54
고가영화가 고기 영화로 보인 건 저뿐인가요?
허긴 고기와 국물이 극 중 주요 소재이니

희대의 고기 영화 일 지도...
Commented by 미카 at 2005/08/16 23:25
저기..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이런 영화보면 스트레스가 풀려 아님 쌓여? +_+
Commented by sonnet at 2005/08/17 10:17
닭맛스타/ 음... 아팠다오.

파티마/ 더 무서운 건 저런 영화의 엔딩송을 우타다 히카루가 불렀단 이유로 "다시보고 싶은", "내용이 깊은" 등으로 평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은미/ 아.. 그런 식으로 쓰심 돼요. 그리구 힘은 그쪽이 내얍.

뢰지도루부 중좌/ 귀국의 식습관은 익히 알고 있소.

미카/ 스트레스라기 보다도 카르마가 쌓이는 듯한..
Commented at 2009/08/20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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