От Ильича до Ильич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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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릴레이
제천대성 패밀리의 長兄 comrade 우마왕의 지명으로 트랙백.

1. 갖고 있는 책의 권수는?
6,800-6,900권 정도.
그중 3500권 정도는 만화책. 문고본이 1000+, 본업 관련이 500- 정도. 나머지는 일반서적.
집에서 분가해 나올 때 대거 정리해서 연속간행물의 비중은 500+ 정도로 매우 낮음 .


2. 최근에 산 책은?
최근 너무 바빠서 한동안 책을 못사다가 한번 주문한 것이라 편향되어 있지만,

* Nuclear Weapons and Aircraft Carriers -How the bomb saved naval avation- (Jerry Miller)
대전이 끝나고 핵시대가 닥치자 생존을 위한 투쟁에 나선 미 해군의 이야기.

* A History of the Pakistan Army: Wars and Insurrections (Brian Cloughley)
All Time Loser 파키스탄군에 대한 책.
좋고 나쁘고 간에 이 Loser에 대한 책은 이것 외에 마땅한 것이 없다.


3. 요즘 읽고 있는 책은?
* Nuclear Weapons and Aircraft Carriers -How the bomb saved naval avation- (Jerry Miller)
* Moving the Enemy: Operational Art in the Chinese PLA's Huai Hai Campaign(Gary J. Bjorge)
* 운영체제론(Andrew S. Tanenbaum)
* 이슬람법사상(이원삼)


4. 즐겨 반복해서 읽는 책, 혹은 사연이 얽힌 책 5권은?
* 2차대전 회고록(윈스턴 처칠)
The Second World War(Winston S. Churchill)의 번역판.
국민학교 3학년 때 사촌형에게 뺏은 책. 20회 이상 완독. 정치와 의사결정에 대해 배운 것은 주로 이책에서인 듯. 대전에 대한 책은 많지만 지도자로서 본격적인 책을 남긴 것은 이것이 유일하다. (루즈벨트나 스탈린의 자서전이 있으면 모를까...)

* The Structure of Scientific Revolutions (Thomas S. Kuhn)
20대에 본 책 중에서 가장 임팩트있었던 책. 쿤은 도서관에서 미친 듯이 책을 들이파다가 어느날 아리스토텔레스 물리학에 대해 큰 깨달음을 얻고 하산했다고 하는데.... 비슷한 경험.

* 論語 (孔子)
공자가 제자들이랑 잡담한 내용을 적은 책. 즉, 공자사상의 진수.
논어집주 같은 구질구질한 참고서를 보지 말고 읽으면, 공자는 단순한 옛날 사람이라서 단순한 이야길 한다는 것을 포착할 수 있다. 그리고 단순한 이야길 하기 때문에 현대사회에까지도 생활윤리로서 생명력을 가진다는 것도.
한 현학 해보고 싶으면 고금의 주석을 섭렵해 보는 것도 한번 도전해볼만 하다. 해석인지 창작인지 짐작도 안가는 삘소리 엄청나게 많다.

* Programmers at Work: Interviews With 19 Programmers Who Shaped the Computer Industry (Susan Lammers Ed.)
모 잡지에서 번역을 연재한 적이 있다. 여러 루트를 모색한 끝에 결국 외사촌형의 도움으로 원본을 입수해 본 책. 중학생때 보고 보고 또 봤다.
요즘은 이러저러한 식으로 프로그램을 짜야 한다는 류의 책이 많지만, 이 책은 그런 것과 차원을 달리하는 구닥다리 프로그래머들의 생활방식에 대한 책이다. 내가 구식인 것도 이 책의 영향일 듯.

* 인사이드 더 블랙박스(네이선 로젠버그)
Inside the Black Box : Technology and Economics(Nathan Rosenberg)의 번역판
30대 들어 본 책중 가장 영향력있는 책.
평소 갖고 있던 기술에 대한 생각을 확고히 하게 되는 계기를 제공했다.(물론 이 배경엔 쿤의 책을 먼저 본 영향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말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예시 중에 "가스등을 손봐 당시 최첨단 기술인 전등과 40년동안 더 맞서 싸울 수 있게 한" 영웅적인 발명의 이야기가 나온다. 업계인으로서 내가 진정한 기술의 진보라고 생각하는 것은 바로 이런 것이다.


5. 바톤을 이어받을 5분은?

I'm a leaf node. but,

Emily The Esoteric, 중력의 늪에서 허우적대는 둘째 제자, 안개의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아나운서, 백만돌이와 미카링, 淸國欽差 儡之導漏夫 정도 하시면 어떻습니까?
by sonnet | 2005/06/13 04:07 | | 트랙백(2)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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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역마살 집단 사무소 at 2005/06/13 14:36

제목 : 책 바통
책 릴레이도 와버렸네...;; 요전에 썼던 만화 릴레이하고 거의 겹치지 싶은데요. 아악 1. 갖고있는 책 권수는? ...고향집에 놔두고 온 것과 고향집에 있는 것 대략 천몇백권(대부분이 동화책과 만화책인데, 흔히 권수 채우려고 동화책 넣는 사람이 있는데 절대로 권수 채우려고 넣는 거 아님. 대부분의 사람이 잊어버렸거나 모르는 얘기겠지만 저는 동화작가 지망생이올습니다), 지금 집에 있는 게 만화책 3백권 가량을 제외하고 화집, 소설, 잡지 등을 합치면 백권 좀 넘을 듯. 합치면 2천권쯤 안 될라나. 근데 안 합치면 대략......more

Tracked from 腦香怪年의 Non-se.. at 2005/06/15 15:36

제목 : 책 릴레이
책 릴레이 위대한 당의 국제선전 분야의 책임자로써 혁혁한 공훈을 계시며 떠오르는 별이신 COMRADE ERICH의 며의 받자와 올립니다 . (사실 올릴 것도 없는 초라한 건이지만...) 1. 갖고 있는 책의 권수는? 한 500~600권 정도? ( 이보다 더 적을 수도 있음) 더기야 지금은 모종의 사정으로 책이 대부분 밀봉된 게 많아서 정확한 권수는 잘 모름.. 제천대성 패밀리의 長兄 comrade 우마왕의 지명으로 트랙백. 1. 갖고 있는 책의 권수는? 6,800-6,900권 정도. 그중 3......more

Commented by 우마왕 at 2005/06/13 12:22
역시 순명옹 7~8천이라니... 역시 강렬한 포쓰...
Commented by 에이엔_오즈 at 2005/06/13 14:39
..그저께 이사하면서, 책 싸면서 포장이사 아저씨가 한다는 말이
"책 좀 있다고 해서 떡 갔더니, 4천권 있더라구! 내 참..."
....저는 그래도 몇백권 수준이라서 다행이었어요... (삐질)
Commented by 슈타인호프 at 2005/06/13 15:52
크으, 부럽습니다. 전 나중에 이사할 때면 책은 제손으로 직접 싸서 번호메긴 다음 이삿짐 센터 사람한테 확인서명 받을 생각입니다. 책박스 같은거 무거우니까 은근슬쩍 하나씩 버려버린다는 이야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요.
Commented by 계란소년 at 2005/06/13 17:30
WW2는 호주에서 원판으로 샀는데...사이즈와 분량에 좌절 중입니다.
Commented by 안모군 at 2005/06/13 17:50
장포스, 다크포스에 이은 에리히 포스입니까...;
Commented by sonnet at 2005/06/13 18:04
우마왕/ 천권만 빼주셈. 8천 가려면 3년은 족히 걸리지 않을까 합니다.

둘째/ 나도 다음에 갈 땐 좀 걱정이다. 지난번에 비해 양이 두배로 불었으니 원...

슈타인호프/ 책 쌓는 스타일로 보건대 곧 이 고지까지 오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박스에 책 쌀 때는 반드시 번호를 매겨야 합니다. 안그러면 짐정리할때 무척 정신이 없거든요.

계란소년/ 6권이겠죠? 번역판은 그걸 다시 둘로 쪼개서 열두권입니다. 그 책에는 수상이 부하들과 교환한 서신이 무척 많이 실려있는데 그게 그 책의 강점입니다. 사실 fact만 놓고 보면 엄청 낡은 책이라 도움이 안됩니다.(전 80년대 초중반에 봤기 때문에 나름대로 유용했습니다만)

안총재/ 사실 올해 산 책만 놓고 보면 낸 안총재에 멀리 미치지 못하오이다. 곧 마리넬라스탄의 재력으로 따라잡으실게요.
Commented by 미카 at 2005/06/13 22:53
에리짱의 정신세계를 아주 쬐~끔 알게된거 같다는 ㅎㅎ
Commented by vinah at 2005/06/14 18:44
피겨스케이팅의 세계에 빠져서 최근에 본 책과 잡지라곤 <월드 피겨스케이팅 3월호> 혹은 테크닉에 관련된 영어책 같은 게 다라서 별로... :-)
Commented by 계란소년 at 2005/06/15 15:45
한권짜리 특대 사이즈 판본이더군요-_-
Commented by sonnet at 2005/06/15 19:25
미카/ 좀 아스트랄하지요?
vinah/ 우.. 한 1년은 갈 모양이구랴.
계란소년/ 으.. 그럼 책이 베게만 하겠군요.
Commented by 파티마` at 2005/06/24 01:15
미친X 널뛰기가 끝나면... 하지용~
Commented by sonnet at 2005/06/24 14:05
파티마/ 천천히 천천히 ;-)
Commented by 파티마 at 2005/06/24 21:44
에리짱, 다 했음 오바. 헉헉;;;;
Commented at 2009/08/20 03:25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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