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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감옥가야 한다"


4월 21일, 멕시코 시티 시장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즈 오브라도르(Andres Manuel Lopez Obrador)는 자신의 감옥행 의사를 밝혔다.

이어지는 내용

대권후보 선두주자인 야권의 거물 로페즈 오브라도르 시장은 21일 여권이 자신의 보석금을 대신 납부해 구속될 수 없게 되자 보석금 납부를 취소해 달라고 연방법원 담당 판사에 요구하며 자신의 `감옥행' 의사를 재차 밝혔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시장은 자신에 대한 검찰 공소장이 법원에 접수된 다음날인 이날 담당 판사를 방문해 어느 누구에게도 자신을 대신해 보석금을 내달라고 한 적이 없다며 "(여당의) 책략으로 얻어진 보석을 취소해달라"고 요구했다.

현재 그는 토지수용을 중단하라는 법원 명령을 무시, 법정 모욕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로페스 오브라도르 시장은 이달 초 연방하원 의결로 면책특권이 박탈됐고 이를 두고 그의 내년 대선 출마를 봉쇄하려는 정치적 음모라는 주장이 제기되는 실정이다.

앞서 구속기소 방침을 세웠던 검찰은 집권 국민행동당(PAN) 소속 하원의원 2명이 로페스 오브라도르 시장의 구속기소를 피하기 위해 그를 대신해 보석금 180달러를 사전 납부했다고 체포영장 신청 없이 공소장을 접수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관련, 여권은 경미한 사안으로 보석 석방이 가능함에도 여당과 정부의 정치탄압에 맞서 `옥중투쟁'을 결심했던 로페스 오브라도르 시장에게 `탄압받는 정치인' 이미지로 정치적 이득을 줄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관측된다고 정치 평론가들은 분석했다.

연방법원은 검찰의 공소장 접수에 따라 앞으로 정상 근무일 기준으로 10일내 공판을 개시할 지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검찰에서는 로페스 오브라도르 시장이 유죄 선고를 받더라도 벌금형 선고에 그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그가 대선 입후보 등록 시점까지도 형사 피고인 신분으로 남을 경우 입후보 자격을 잃는다는 것이 법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대선은 내년 7월로 예정돼 있다.

그의 지지자들은 지난 주말 폭스 대통령의 개인 농장 주변에서 격렬한 시위를 벌였으며, 현재 멕시코시티 곳곳에서는 하원의 시장 면책특권 박탈 결정에 항의하는 집회가 계속되고 있다.

중도좌파 민주혁명당(PRD) 소속 로페스 오브라도르 시장은 그 동안 대권 후보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유지해왔으며, 보수성향의 현 비센테 폭스 대통령 정부와는 사사건건 대립해왔다.

이날 일간지 엘 우니베르살이 보도한 대선후보 국민지지도 조사 결과에서도 로페스 오브라도르 시장은 지난 2월 조사 때의 지지율 35%보다 더 높아진 38%를 기록, 제1야당 제도혁명당(PRI) 로베르토 마드라소 총재(25%), 집권 PAN 소속 산티아고 크릴 내무장관(21%)을 큰 차로 따돌리며 1위를 지켰다.


장군멍군이냐...

by sonnet | 2005/04/24 15:42 | 정치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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